李정부 첫 경기동향…“내수회복 지연 등 하방 압력 여전”
정책2025.06.1315:53:11
새 정부가 한국 경제에 경기 하방 압력이 지속되고 있다는 기존 판단을 유지했다. 기획재정부는 13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6월호’에서 “소비·건설투자 등 내수 회복이 지연되고 취약 부문 중심 고용 애로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관세 부과에 따른 대외 여건 악화로 수출 둔화 등 경기 하방 압력이 여전한 상황”이라고 총평했다. ‘경기 하방 압력’이라는 표현은 올해 들어 6개월 연속 반복됐다. 다만 대외적으로 미중 관세 합의와 90일 유예, 대내적으로 소비·기업심리 개선 등이 반영되면서 이달에는 경기 하
PICK코노미
‘부채 의존’의 대가…잠식당하는 잠재성장률 [Pick코노미]
경제동향
2025.06.13
12:34:00
우리나라의 민간부채가 향후 경제성장에 최대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경고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부부채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가계와 기업의 부채가 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치솟아 체질 개선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변동성에 취약한 ‘약골 경제’로 전락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특히 부동산에 집중된 부채 구조를 개선하지 않으면 잠재성장률이 0%대까지 추락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13일 국제금융협
김혜란의 FX
중동위기 최고조…원·달러 환율 10.9원 오른 1369.6원 [김혜란의 FX]
경제동향
2025.06.13
16:51:38
이스라엘의 이란 대규모 공습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70원 선을 넘어섰다. 고조된 중동 긴장 여파에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확산된 결과로 풀이된다. 13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9원 오른 1369.6원에 오후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만 해도 1355.0원에 출발했지만 개장 직후 전해진 이스라엘의 이란 핵시설 공습 보도에 상승세로 급반전했다. 오후에는 한때 1373.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달러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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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4.24 17:34:33지난해 2분기 이후 한국 경제의 성장이 사실상 멈췄다. 지난해 2분기 -0.2%를 기록했던 분기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3분기와 4분기에 0.1%로 소폭 반등하더니 올해 1분기에는 다시 -0.2%를 나타냈다. 한국 경제의 GDP 성장률이 4분기 연속 0.1% 이하를 보인 것은 사상 처음이다. 우리 경제가 저성장의 무한 루프에 갇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자칫 일본처럼 잃어버린 30년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은행은 24일 올해 1분기 GDP 성장률(속보치)이 전 분기 대비 0.2% 감소했다고 밝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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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2025.04.24 17:18:47JB금융지주(175330)는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지배지분) 1628억 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년동기와 비교하면 6% 감소했다. 주요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 11.6% 및 총자산수익률(ROA)는 0.99%를 기록했다. JB금융지주는 경영 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은 전년대비 0.6%포인트 개선된 36.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보통주자본비율(잠정)은 전년말 대비 0.07% 포인트 개선된 12.28%를 기록했다. 이날 JB금융지주 이사회는 주주가치 제고 및 주주환원 정책 일환으로 보통주 1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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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4.24 17:16:21기획재정부는 5월 17조 5000억 원 수준의 국고채를 전문딜러(PD) 등이 참여하는 경쟁 입찰 방식으로 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5월 국고채 경쟁입찰 발행 규모는 4월 경쟁입찰 발행계획(17조 원)에 비해 5000억 원 증가한 금액이다. 연물별로는 2년물 1조 8000억 원, 3년물 3조 2000억 원, 5년물 2조 9000억 원, 10년물 2조 5000억 원, 20년물 5000억 원, 30년물 5조 8000억 원, 50년물 8000억 원 등이다. 전문딜러와 일반인은 각 연물별 경쟁입찰 당시의 낙찰금리로 일정 금액을 비경쟁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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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4.24 16:50:47포스코그룹이 현대차그룹과 미국 현지 투자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인도 JSW와 진행 중인 일관제철소 건립 작업도 2031년까지 마쳐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으로 실적이 좋지 않은 포스코퓨처엠(003670)에 대해선 유상증자·차입 등 자금조달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포스코홀딩스는 24일 진행된 1분기 실적 발표회에서 “현대차그룹과의 미국 상공정 협력은 북미 강판 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이라며 “2027년부터 발효될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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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4.24 16:40:52KG모빌리티(003620)가 쌍용차에서 KG그룹으로 인수된 후 3년간 연이어 1분기 흑자를 기록했다. 내수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차종별 수익성을 개선하는 등 생산성 향상 노력이 영향이 미쳤다는 평가다. KG모빌리티는 올해 1분기 개별 기준 매출 9070억 원, 영업이익 106억 원을 잠정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85억 원이다. 2023년 1분기에 이어 3년 연속 1분기 흑자를 달성한 것으로, 2004년 이후 21년 만의 성과라는 설명이다. 1분기 KGM 판매량은 총 2만 6009대다. 특히 수출이 전년 동기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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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4.24 16:30:37원·달러 환율이 24일 미국과 중국간 통상 갈등 완화 기대에 큰 폭으로 올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거래 종가는 전날보다 14.4원 오른 1435.0원으로 집계됐다. 환율은 전날보다 6.4원 오른 1427.0원으로 출발한 뒤 오후 3시에는 1430원대로 올라섰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중국을 향한 관세율 조정 시사에 달러화는 반등하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다시 100선을 노리는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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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4.24 16:29:31중국 최대 e커머스 기업인 ‘징동닷컴’이 한국에 자체 운영 물류센터를 개설했다. 알리익스프레스나 테무와는 달리, 국내 e커머스 시장에 본격 진출하기 전에 물류 시장을 먼저 공략하고 나선 것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징동닷컴 산하 물류기업 징동로지스틱스(JD Logistics)의 한국 법인 징동코리아는 최근 인천과 경기 이천에 자체운영 물류센터를 개설했다. 징동은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 중 47위에 오른 중국 최대 리테일 기업으로 자사 리테일 주문의 90% 이상을 24시간 내 배송하고 있다. 자회사 징동로지스틱스는 19개국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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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책 2025.04.24 16:27:33카카오페이에 이어 네이버파이낸셜이 마이데이터 기반 보험 데이터베이스(DB·Data Base) 서비스에 나선다. 이로써 ‘네카토’로 불리는 정보기술(IT) 업체가 모두 보험DB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금융위원회는 24일 네이버파이낸셜의 ‘보험 상담 서비스를 위한 데이터 판매 및 중개 업무’와 관련된 부수 업무 신고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최근 카카오페이는 ‘보험 추천 서비스를 위한 데이터 판매 및 중개 업무’를 부수 업무로 신고하고 보험 업계에 마이데이터 기반 보험 DB를 제공하고 있다. 이보다 앞서 토스도 이용자의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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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책 2025.04.24 16:21:23강석훈 한국산업은행 회장이 “산은의 HMM 보유 지분을 팔아야 하는 것은 아닌지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23일(현지 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가진 특파원 간담회에서 “새 정권이 들어선 뒤 정부 합의를 거치는 것을 기다리기에는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강 회장이 지분 매각 의지를 내비친 것은 HMM의 주가 향방에 따라 산은의 재무구조가 크게 출렁이기 때문이다. 산은의 HMM 지분 보유 비율은 24일 기준 36.02%다. HMM의 주가 상승으로 이 비율이 올라가면 산은의 국제결제은행(BIS)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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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4.24 16:18:49LG디스플레이(034220)가 3년 만에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중심의 사업구조 개편과 원가 절감을 통해 큰 폭의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에 대한 우려로 고객사의 선주문이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쳤다. LG디스플레이는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 653억 원, 영업이익 335억 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매출은 1년 전보다 1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1분기 흑자는 2022년(영업이익 383억 원) 이후 3년 만이다. 영업손실을 예상한 시장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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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책 2025.04.24 16:14:41하나금융그룹은 노후 장애인 거주시설 15곳에 대해 개보수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장애인 복지법 상 평가점수 C등급 이상인 곳이다. 구체적으로 △개소 10년 이상 경과 △해당 건물 화재보험 가입 △5년 이내 이전 계획 없는 시설 △최근 3년 동안 기업이나 지자체를 통해 유사 사업을 지원받은 내역이 없는 시설 등이 대상이다. 하나금융은 장해인 거주시설 10곳에 대해서는 친환경 차량도 지원할 계획이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장애인들이 조금이나마 쾌적하고 편리한 생활을 하게 되시길 바란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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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책 2025.04.24 15:59:00미국 출장길에 오른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글로벌 최대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블랙스톤의 스티븐 슈워츠먼 회장과 만나 우리 정부의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 추진 성과를 설명하고 적극적인 한국 시장 진출을 부탁했다. 김 위원장은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슈워츠먼 회장을 만나 “최근 대내외 불확실성에서도 한국 금융시장이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며 한국 금융시장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부탁했다. 운용자산(AUM)만 1조 달러가 넘는 블랙스톤을 이끌고 있는 슈워츠먼 회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경제 정책을 조언하는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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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4.24 15:51:04HD현대(267250)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009540)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배 넘게 증가하는 깜짝 호실적을 거뒀다. HD한국조선해양은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이 6조 7717억 원, 영업이익이 8592억 원으로 8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2.8%, 436.3%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영업이익은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5192억 원)을 큰폭으로 웃돌았다. 계절적 요인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생산성 향상 및 건조 물량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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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2025.04.24 15:50:20NH농협은행이 인사 시스템을 전면 개편해 실적이 우수한 직원에게 특별승급·승진기회를 제공하고 명예퇴직 대상자라도 성과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농협은행은 24일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성과 중심 인사제도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은행은 상반기 우수 성과자 120명에게 특별승급을 실시했다. 특별승급 대상은 수익증권·방카슈랑스·디지털금융·외환 등 비이자 수익 부문에서 성과를 낸 인력들이다. 은행은 또 실적이 우수한 사무소장(지점장)에게 계속근무 기회를 부여하고 해당 연도의 성과에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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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4.24 15:47:04제주항공(089590)의 기내 상품을 판매하는 ‘에어카페’의 지난해 매출액이 처음으로 100억 원을 돌파했다. 수요에 맞는 상품 구성을 선보인 것은 물론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을 잇달아 펼치면서 고객의 취향을 저격했다는 평가다. 24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기내에서 간편식이나 음료, 기획 상품을 판매하는 에어카페의 지난해 매출은 114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3년(89억 원) 대비 28.1% 상승한 것으로, 2013년 에어카페를 운영한 이래 최대 실적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들을 위주로 상품을 구성하는 등 시장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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