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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억 소리’ 나는 상금…우승 셰플러 334억, 7위 임성재 37억, 21위 안병훈도 9억
서경골프골프일반 2024.09.02 10:34:56정말 ‘억 소리’ 나는 상금 잔치라고 할 수 밖에 없다. 30명에게만 출전 기회를 주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상금 얘기다. 2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파71)에서 끝난 대회 우승은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에게 돌아갔다. 투어 챔피언십은 ‘기울어진 운동장’으로 시작하는 대회다. 플레이오프 2차전까지 페덱스컵 순위에 따라 보너스 타수를 안고 대회를 시작한다. 이를테면 페덱스컵 1위 셰플러는 10언더파, 2위 잰더 쇼플리(미국)는 8언더파로 시작하는 것이다. 물론 보너스 타수를 가장 많이 갖고 시작해도 꼭 우승하는 법은 없다. 셰플러는 지난 2년 동안에도 페덱스컵 1위로 시작했지만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 페덱스컵 트로피와 보너스 2500만 달러(334억 원)는 30언더파를 기록한 셰플러의 몫이 됐다. 이 대회 전까지 페덱스컵 11위에 올라 3언더파를 안고 시작한 임성재는 이날 7타를 줄이고 합계 18언더파로 단독 7위에 올라 보너스 상금 275만 달러(약 36억 8000만원)를 챙겼다. 이날 2타를 줄인 안병훈은 공동 21위(8언더파)로 대회를 마무리했지만 상금 66만 달러(8억 8000만원)를 받았다. -
부산 청년 주거 지원 확대…전세사기 피해 지원 특례 신설
사회전국 2024.09.02 10:33:29부산시는 청년의 사회·경제적 안정을 위해 소득 기준을 완화하고 전국 최초로 전세사기 피해 청년 지원 특례를 신설한다고 2일 밝혔다. 먼저 19∼39세 무주택 청년에게 임차보증금 대출과 이자를 지원하는 ‘청년 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머물자리론)에 더 많은 청년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소득 기준 완화 등 진입 장벽을 낮췄다. 소득 기준은 기존 본인 4500만 원 이하, 부부합산 8000만 원 이하에서 본인 6000만 원, 부부합산 1억 원까지로 높였다. 시 관계자는 “부부합산 기준 완화로 결혼으로 인한 역차별을 해소해 더 많은 무주택 청년과 청년 부부가 부산에 머무를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대출이자 지원은 본인 소득 4500만원 이하인 경우 시에서 2.5%를 지원해 청년이 부담하는 대출이자를 1%로 전국 최저 수준으로 낮췄다. 청년의 부채 문제 해결과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청년 신용회복지원 사업’은 최근 전세사기 피해를 호소하는 청년의 경제적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전세사기피해 청년 지원 특례’를 신설했다. 전세사기 피해 청년들을 대상으로 연체 예방비용 요건을 완화하고 개인회생 등 채무 조정비용을 추가해 지원한다. 특례 적용 대상은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 안정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전세사기 피해자 등 결정문 소지자 또는 임차권 등기명령 결정 후 등기한 청년이다. 특례 적용 대상 청년은 채무 조정비용 지원 중 개인회생 경우 최대 150만원 한도 내에서 상환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용회복위원회 개인워크아웃을 신청할 경우 100만원 한도 내 총상환액의 1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연체예방비용 지원은 소득 대비 월 부채상환비율이 20% 이상인 경우에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에 확대된 청년 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기준은 오는 10월 신규 신청자부터 적용될 예정으로, 부산청년플랫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청년 신용회복지원 사업 중 채무조정·연체예방비용지원은 예산 소진 시까지 지원하며 자세한 사항 문의나 상담 신청은 부산청년희망신용상담센터를 통해 하면 된다. 김귀옥 시 청년산학국장은 “앞으로도 청년의 경제적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바나나 먹방' 신유빈, '20년 전 추억' 다시 불렀다
산업생활 2024.09.02 10:32:07빙그레는 '바나나맛우유' 모델 신유빈과 함께한 신규 광고를 선보였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2004년생인 신유빈이 2004년 당시 바나나맛우유 광고를 패러디한 콘셉트를 담았다. 신유빈이 훈련을 마친 후 냉장고를 여는 순간 가득 찬 바나나맛우유가 쏟아지는 장면은 당시 광고를 기억하는 소비자들의 추억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20년 전 광고 노래를 신유빈이 직접 불러 몰입도를 높인다. 또한 광고에는 바나나맛우유 제품을 활용해 신유빈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구사한 바나나 플릭 기술과 파리 올림픽에서 보여준 메달 세리머니를 유쾌하게 담았다. 탁구 국가대표로서 신유빈만이 보여줄 수 있는 밝은 매력을 느낄 수 있어 신유빈과 바나나맛우유의 긍정적인 시너지가 기대된다. 광고 영상은 빙그레 공식 유튜브와 SNS 등 다양한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광고를 시청한 후 감상평을 유튜브에 댓글로 남기면 신유빈의 친필 사인이 새겨진 운동복 등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또한 광고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와 모델 신유빈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메이킹 영상도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국내 가공유 대표 브랜드 바나나맛우유는 1974년 출시돼 올해로 50주년을 맞이했다. 최근에는 출시 50주년을 기념해 '단지, 용기' 에디션을 출시하며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신유빈은 "바나나맛우유의 광고 캠페인 촬영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평소 즐겨 마시던 바나나맛우유를 많이 마실 수 있어 행복한 촬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바나나맛우유 광고에 모델 신유빈의 신선한 유쾌함을 더했다"며 "앞으로 신유빈과 함께하는 바나나맛우유를 기대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부산 원스톱기업지원센터 확대…부산상의로 이전
사회전국 2024.09.02 10:32:03부산시는 기업애로 지원 플랫폼인 원스톱 기업지원센터의 규모를 확대하고 시청에서 부산상공회의소로 장소를 옮겼다. 기업애로해소 대응력과 전문성을 높이고 정책화 기능을 한층 강화하려는 취지로, 시·상의 합동 기업현장방문반 운영, 방문기업 확대 등을 추진한다. 센터에는 시 기업옴부즈맨이 근무하며 상의 내 기업애로와 규제개선을 담당하는 ‘기업규제개선팀’과 협업하게 된다. 전담 인력도 3명에서 6명으로 늘었다. 또 시는 각종 기업지원 정책의 효과적인 추진과 성과 확산을 위해 기업정책 협력관과 실무직원을 부산상의에 파견했다. 시와 상의는 2일 상의 1층에서 센터 확대 개편 및 이전 개소식을 개최했다. -
역시 음바페…라리가 데뷔 '멀티골'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9.02 10:31:39올 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명문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프랑스산 특급 골잡이 킬리안 음바페(25)가 리그 4경기 만에 멀티골을 터뜨리며 펄펄 날았다. 음바페는 2일(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레알 베티스를 상대로 치른 2024~2025시즌 라리가 4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두 골을 몰아치며 팀의 2대0 승리를 견인했다. 음바페는 후반 22분 페데리코 발베르데의 백힐 패스를 골 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선제 결승골을 뽑았다.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후 뽑아낸 리그 데뷔골이다. 후반 30분에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멀티골을 완성했다. 골을 터뜨린 후 음바페는 전매특허인 '팔짱 세리머니'를 펼쳐 보이며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한 음바페는 아탈란타(이탈리아)와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한 골을 넣었지만 리그에서는 3경기째 침묵했다. 멀티골로 현지 언론의 비난을 잠재운 음바페는 “세계 최고의, 이 신화적인 경기장(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득점하기를 고대했다.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히고 “3경기 동안 득점하지 못할 때도 팬들은 나에게 많은 사랑을 보내줬다”고 덧붙였다. -
[인사] 여성가족부
사회사회일반 2024.09.02 10:30:54◇여성가족부 <과장급 전보> △국제협력담당관 이정애 △아동청소년성보호과 정회진 -
재건축 이유로 깨진 신규 임차 계약…대법 "권리금 회수 방해 아냐"
사회사회일반 2024.09.02 10:30:53건물주가 재건축 계획으로 신규 임차 희망자에게 임차 기한을 제한하는 것은 기존 임차인의 권리금 회수를 방해하는 행위가 아니라는 취지의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는 임차인 A씨가 건물주 B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을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남부지법으로 돌려보냈다. A씨는 2018년 4월 서울 강서구의 한 건물 주인 B씨와 임대차 계약을 맺고 식당을 운영했다. 이후 2022년 임차 희망인인 C씨와 점포 시설과 권리 일체를 권리금 7000만 원에 양도하는 계약을 맺고 건물주에게 "C씨와 임대차계약을 체결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B씨는 건물 재건축 계획 때문에 3년까지만 건물을 임차할 수 있다고 알리면서 해당 계약이 해지됐다. 이후 A씨는 건물주로 인해 임대차 계약이 해지돼 권리금을 받을 수 없게 됐다며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원심은 정당한 사유 없이 건물주가 신규임차인 주선을 거절하는 의사를 명백히 표시했기 때문에 권리금 회수 기회를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대법원의 판결은 달랐다. 이어 "이 사건 건물은 사용승인을 받은 시점으로부터 39년이 지났고, B씨는 재건축을 위해 임차인들과의 계약에서 특약사항으로 '재건축이 예정된 만큼 2025년 8월 이후에는 임대차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뒀다"며 "건물의 재건축 필요성이나 B씨 의사의 진정성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
오전 10:30 현재 코스닥은 41:59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섬유·의류업(0.58%↓)
증권News봇 2024.09.02 10:30:112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1.70p(-0.22%) 하락한 765.96로, 41(매도):59(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제약업(-2.06%), 기계·장비업(-1.30%), 운송장비·부품업(-1.25%)이며, 강세업종은 금융업(+3.43%), 종이·목재업(+2.33%), 일반전기전자업(+1.44%)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섬유·의류업이 29:71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오락·문화업은 50:50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개인은 1,078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외국인은 829억, 기관은 143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퀀텀온(227100)이 29.96% 오른 655원을 기록 중이고, 더테크놀로지(043090)(+29.88%), 압타머사이언스(291650)(+29.84%)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진매트릭스(109820)(-8.77%), ES큐브(050120)(-8.57%), 웹젠(069080)(-8.31%)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1076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494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전 10:30 현재 코스피는 35:65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통신업(0.43%↑)
증권News봇 2024.09.02 10:30:062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4.34p(+0.16%) 상승한 2678.65로, 35(매도):65(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철강금속업(+3.55%), 화학업(+1.28%), 전기전자업(+1.26%)이며, 약세업종은 의료정밀업(-3.31%), 의약품업(-2.33%), 운수장비업(-2.06%)이다. 수급측면으로는 통신업이 51:49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의약품업은 20:80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쌍끌이'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기관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개인은 2,200억, 외국인은 217억을 순매수 중이며, 기관은 2,444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아센디오(012170)가 18.20% 오른 682원을 기록 중이고, 한양증권우(001755)(+17.95%), DS단석(017860)(+17.44%)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LS ELECTRIC(010120)(-7.97%), 한세실업(105630)(-5.22%), 롯데이노베이트(286940)(-5.04%)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259개, 하락종목은 615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복지장관 "응급실 운영, 어렵지만 진료유지 가능… 의사 부족이 중요한 문제"
문화·스포츠헬스 2024.09.02 10:29:34조규홍(사진) 보건복지부 장관은 2일 최근 수도권으로 확산 움직임이 있는 ‘응급실 과부하’ 우려에 대해 “운영에 어려움은 있지만 진료 유지는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026학년도 의대정원 증원 유예를 거론했던 데 대해서는 의사수급 계획이 그만큼 늦어지면서 필수·지역의료 인력 확충이 늦어진다며 거부 입장을 표했다. 조 장관은 2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의 인터뷰에서 응급실 상황을 어떻게 보고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답했다. 그는 “문제는 응급실뿐만 아니라 (응급실에서 이어지는) 배후 진료로, 솔직히 이 문제는 의료계의 집단행동 이전부터 있었기 때문에 의료개혁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복지부는 이날부터 비상진료 대응 브리핑을 매일 열어 응급실 관련 사안을 안내할 계획이다. 조 장관은 “전공의 의존도가 높은 권역센터 같은 경우는 병상이 축소되고 전문의가 이탈하는 등 위험요인이 있지만, 정부는 응급의료체계 유지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정부의 응급실 관련 수가 인상은 해결책이 아니라는 지적에는 “맞는 말씀”이라면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의사 부족으로, 군의관·공중보건의 파견, 일반의 채용 시 인건비 지원 등 조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추석연휴에 응급실을 찾는 환자가 급증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연휴 기간 동네 병의원 4000여개가 문을 열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환자분들께서는 본인보다 더 중증인 분들에게 응급실을 양보하시고, 동네 병의원을 먼저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본인과 박민수 복지부 2차관의 경질론을 두고는 “더 열심히 힘을 내라는 말씀으로 듣겠다”며 “의료개혁은 반드시 해내야 하는 과제로, 이 자리에 있는 한 완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2026학년도 의대정원 유예론에 대해서는 수용 불가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2026학년도 증원을 유예하면 의사인력 수급 균형이 늦어진다”며 “이 경우 필수의료, 지역의료 확충에 상당한 지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말했다. 내년도 의대정원은 이미 2000명에서 국립대 총장 의견을 받아 1509명으로 줄인 바 있으며 수시모집이 시작되니 되돌릴 수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면서도 “의료계가 합리적인 대안을 제출할 경우에는 마음을 열어놓고 논의할 수 있다. 2000명을 고집하는 게 아니다”고 기존의 입장을 반복했다. -
인질 6명 시신으로…들끓는 이스라엘 70만 시위대 “즉각 휴전”
국제정치·사회 2024.09.02 10:29:27이스라엘 정부에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휴전 및 인질 석방 협상을 촉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하마스에 끌려갔던 인질 6명이 시신으로 발견되자 정부를 향한 대중들의 분노는 더 들끓어 오르는 분위기다. 시민들의 분노에 노동계가 동참하고 내각에서도 갈등 조짐이 나타나고 있어 일각에서는 이번 시위가 전쟁의 중대 전환점이 될 수도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CNN 방송 등에 따르면 1일(현지 시간) 텔아비브, 예루살렘 등 이스라엘 주요 도시에서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다. 인질 가족 단체는 CNN에 이스라엘 전역에서 적어도 70만 명, 텔아비브에서만 55만 명이 시위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시위대는 이스라엘 국기를 흔들고 가자지구에서 억류된 인질들의 사진과 들면서 휴전과 인질 협상을 촉구했다. 또 네타냐후 총리가 관련 협상에 미온적이라는 비판과 함께 총리 사임을 요구하기도 했다. 일부 시위 참가자는 네타냐후 총리에 ‘당신 책임이다’라고 적힌 팻말을 들었고, 네타냐후 총리의 가면을 쓴 사람을 둘러싸고 “그들(인질)이 살아있기 바란다”고 외치는 퍼포먼스도 이어졌다. 노동계 총파업도 같이 진행되고 있다. 회원 수 80만 명의 최대 노동 단체인 히스타드루트(이스라엘 노동자총연맹)는 휴전 협상을 압박하기 위해 2일 하루 총파업을 선언했다. 아르논 바르-다비드 위원장은 “우리는 협상 대신 시신만 돌려받고 있다”며 “협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했다. 정권 내부 갈등도 격화하고 있다. 요아브 갈란트 국방부 장관은 내각회의에서 “나는 부상자를 홀로 남겨두지 않는다고 배웠다”면서 “이건 도덕적 수치”라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전례 없는 규모의 이번 시위가 가자전쟁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아직 단정하기는 이르다”면서도 “이번 시위가 휴전과 인질 석방을 촉구하는 움직임에 새로운 힘을 불어넣고 네타냐후 정권을 전복하고 새로운 선거를 요구하는 운동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도 “이번 비극이 어떤 면에서는 1972년 발생한 뮌헨 올림픽 참사를 떠올리게 한다”며 “향후 수년간 이스라엘에 파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
농촌 구석구석 누비는 '왕진버스' 전남도민 건강지킴이 호평
사회전국 2024.09.02 10:29:17전남 곳곳을 누비며 의료서비스를 하는 ‘농촌 왕진버스’가 도민들의 건강지킴이로 호응을 얻고 있다. 전남도가 13개 시·군, 농협과 함께 시행하고 있는 농촌 왕진버스는 의료시설이 부족한 농촌지역 여건과 농번기 고강도 농작업으로 피로를 호소하는 농업인의 건강관리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2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농촌 왕진버스’ 사업은 지난 5월 전남도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시작됐다. 지자체와 농협이 협업해 의료서비스가 취약한 농촌지역에 찾아가 양·한방 진료, 안과·치과 검진 등 의료서비스를 하고 있다. 9월 중 농촌 왕진버스는 이날 영암 학산면을 시작으로 4일 고흥 도포면, 5일 여수 화정면과 곡성읍, 6일 고흥 두원면과 해남 화원면, 23일 장성읍, 24일 고흥읍, 25일 함평 월야면, 26일 고흥 포두면과 해남 화산면, 완도 노화읍, 27일 담양 용면, 30일 장성 삼서면 등에서 운행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7월 18일 해남 문내면을 시작으로 장흥 용산면, 고흥 풍양면, 도양읍·도덕면 등 13개 시군 54개 읍면에서 운영된다. 지금까지 해남, 장흥, 고흥에서 약 1500명에게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활동을 펼쳤다. 농촌지역 거주민이라면 고령농, 외국인계절근로자, 취약계층 등 누구나 사업 추진 지역농협에 신청하면 정해진 일정에 맞춰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강하춘 전남도 농업정책과장은 “평소 영농활동으로 건강을 돌보지 못한 지역 주민에게 농촌 왕진버스는 건강을 챙기고 주민 간 유대를 강화하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며 “보다 많은 주민이 농촌 왕진버스 검진을 받도록 홍보와 참여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머스트잇, 가을 맞이 '추석 빅세일'
산업중기·벤처 2024.09.02 10:27:07명품 플랫폼 ‘머스트잇’이 이달 추석을 맞아 2일부터 ‘추석 홀리데이 세일’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을 통해 머스트잇은 톰 브라운, 구찌, 샤넬 및 메종 키츠네, 아미 등 명품부터 컨템포러리 상품까지 약 4000여 개의 상품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추석 선물을 고민하는 소비자를 위해 키워드별 맞춤 선물도 제안해 △포근한 니트와 가디건 △스테디셀러 가방 △발끝까지 편안한 스니커즈 등을 검색하면 관련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홀리데이 추천 브랜드관’에서는 버버리, 프라다, 톰 브라운, 구찌 등의 24 FW(가을·겨울) 시즌 다양한 명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김예지 머스트잇 최고브랜드관리자(CBO)는 “명절 선물을 준비하고자 하는 고객들의 수요가 커지고 있어 럭셔리 셀렉션을 엄선해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프리미엄 아이템을 더욱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
경남 진주·하동·거창 마을 3곳 도시재생
사회전국 2024.09.02 10:27:07경남도가 올해 국토교통부의 '우리동네살리기' 공모에 3개 시군이 선정돼 2028년까지 4년간 국비 150억 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주민편의시설이 부족하고 주택 노후화 등으로 쇠퇴한 소규모 주거지역에 생활밀착형 주민편의 공공시설을 공급하고 노후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도시재생사업이다. 경남에서는 진주시 상봉동과 하동군 부용·연화마을, 거창군 김천리가 선정돼 모두 767억 6000만 원이 투입된다. 오래된 주택 정비 235호, 보행안전 위험구간 정비, 폐쇄회로(CC)TV·옥외소화전 등 환경개선, 주민편의시설·마을주차장·소공원 조성 등을 추진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3곳에 사는 1만 5100여 명의 주거 환경과 생활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도는 공모 기간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와 실현 가능성 있는 시군의 사업계획수립을 지원하고자 경남 도시재생지원센터와 도 자체 전문가 컨설팅을 3회 지원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이번에 선정된 우리동네살리기 사업을 지금부터 내실 있게 준비해 도민에게 꼭 필요한 공공편의시설을 제공하고, 노후 주거환경 개선 등 도시재생사업의 성과가 도민에게 행복한 삶의 터전으로 돌려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한진’, ‘브이투브이’ 인천시 반값택배 배송사로 선정
사회전국 2024.09.02 10:24:33인천시가 ‘인천 소상공인 반값택배 지원사업’의 택배 배송사로 한진과 브이투브이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들 업체는 인천지역 37만 개 소상공인 업체를 대상으로 2027년 1월 31일까지 반값택배 사업을 맡는다. 앞서 시는 배송사 선정을 하고자 인천·서울·부천 지역 내 당일배송 가능한 택배 업체를 대상으로 지난 7월 모집 공고를 시행했다. 반값택배 지원은 지역 내 소상공인의 물류 경쟁력 강화하고자 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소상공인이 택배를 직접 인천 지하철 1·2호선 역사 내에 설치된 집화센터에 입고하면, 일반배송 기준 1500원부터 택배 이용이 가능하다. 그동안 지역 내 소상공인의 70%는 월평균 택배발송 물량이 10개 내외 소량으로 택배사들과 계약이 어려웠고, 계약 시에 높은 단가 부담과 당일배송 불가 등 문제점들이 많았다. 시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올해 1월 인천연구원에 지하철 역사를 활용해 개별 소상공인들이 출고하는 소규모 물량을 하나로 묶어 택배사와 일괄로 단가계약을 체결하는 용역을 의뢰했다. 시는 이 사업 시행으로 업체당 연 매출액을 10.7% 증가하고, 기존 택배체계 대비 차량 이동거리가 13%가 단축돼 탄소 배출량이 25% 이상 감소하리라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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