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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시황]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 코스피 2664.63(▼16.37, -0.61%) 하락 마감
증권News봇 2024.09.03 15:34:09오전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전 거래일(2681.00)보다 16.37p(-0.61%) 내린 2664.63로 하락 마감했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2,874억과 2,402억을 각각 순매도 해 하락장을 주도했으며,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한 개인은 5,120억을 순매수 했다.업종별로는 전기전자업(-2.20%), 운수장비업(-1.71%), 의료정밀업(-0.68%) 등이 하락한 반면, 유통업(+3.04%), 전기가스업(+2.40%), 통신업(+2.33%) 등은 상승했다.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2.55% 내린 7만 2500원에 장을 마감한 가운데, 비에이치(090460)(-10.27%), 종근당바이오(063160)(-7.86%), LG이노텍(011070)(-7.86%) 도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갤럭시아에스엠(011420)(+30.00%), 유한양행우(000105)(+17.49%), 한양증권우(001755)(+15.81%) 등은 상승 마감했다.금일 하락종목은 420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458개를 기록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변우석 과잉 경호’ 논란에 인천공항·한국공항공사 입출국 대책 마련
사회사회일반 2024.09.03 15:33:27배우 변우석 씨의 ‘과잉 경호 논란’이 일어난 지 약 2개월 만에 인천국제공항과 한국공항공사가 유명인 입출국 현장 대응 매뉴얼을 마련했다. 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인천국제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공항 내 유명 인사 과잉 경호 관련 재발 방지 대책안'에 따르면 공사는 이달 중 유명인 입출국 시 세부 대응 매뉴얼을 제정해 시행할 방침이다. 공사는 과잉 경호 논란에 대해 ‘정보공유 미비에 따른 현장 대응 미흡’과 '사설 경호업체 통제기능 미흡'을 원인으로 꼽았다. 사설 경호업체가 공항 안에서 경호 활동을 해도 공항 측에 정보를 공유하지 않으며, 업체에 대한 관리 또한 경찰이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공사는 새로 마련한 매뉴얼을 통해 유명인 입출국 등으로 300~500명의 인파가 몰릴 경우 공항경찰단이 현장을 통제하고 질서유지를 지휘하기로 했다. 500명 이상의 인파가 몰리면 공항경찰단이 적극 개입해 여객 안전 확보 및 현장 통제 강화에 나선다. 공사는 사설 경호업체가 부적절하게 행동할 경우 현장에서 제지하는 한편 공항경찰단에 신고하게 했다. 불법행위가 있으면 적극 고소·고발할 방침이다. 한국공항공사 또한 이달 유명인 입출국 현장 대응 절차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전 의원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항 내 질서를 유지하고 이용객들을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 "공항 내 안전에 대한 책임은 공사에 있는 만큼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예방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이음PE ‘역직구 강자’ 이투마스 판다 [시그널]
증권증권일반 2024.09.03 15:32:57사모펀드(PEF) 운용사 이음프라이빗에쿼티(PE)가 2년 전 인수했던 역직구 업체 이투마스 경영권 지분을 매각한다. 예상 매각가는 1500억 원이 거론된다. 이투마스는 국내 제품을 해외로 보내는 역직구 전문 업체로 시작해 현재는 IT 물류 솔루션까지 사업을 영역을 확장했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음PE는 이투마스 지분 63.4% 매각을 위한 투자설명서(티저레터)를 배포했다. 매각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2022년 정상훈 이투마스 대표에게 약 300억 원에 지분을 사들인 뒤 2년 만에 매각에 나선 것이다. 이음PE와 정 대표는 그간 공동 경영 체제를 유지했다. 예상 매각가는 1500억 원이 거론된다. 지난해 매출 645억 원, 영업이익 26억 원 등 가파른 실적 성장세를 보이면서 높은 몸값이 책정됐다. 이투마스가 강점을 보이는 건 역직구다. 역직구는 직구의 반대말로 해외 소비자가 국내 제품을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매하는 것이다. 화장품 등 국내 제품이 해외에서 인기를 끌며 2017년부터 시장을 선점한 이투마스 실적이 가파르게 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일본 배송 관련 업체 사가와익스프레스에 물류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현재는 역직구는 물론 정보기술(IT) 물류 솔루션 사업까지 영역을 확장했다. -
7500원 '고급 버블티' 인기 어디 가고…'초저가 경쟁' 치열한 中, 무슨 일?
국제경제·마켓 2024.09.03 15:31:04중국 요식업계가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지난 20여년간 중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도시 생활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버블티가 초저가 경쟁을 펼치고 있다. 1일(현지시간) AFP 통신은 최근 수십년간 중국 전역의 도심 거리와 쇼핑몰에서 대용량의 버블티를 마시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었고, 이는 중국 경제 성장을 보여주는 광경이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많은 버블티 체인점들이 25∼40위안(약 4700∼7500원)의 프리미엄 제품을 출시하며 번창했고, 수많은 브랜드가 중국 전역에 약 50만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버블티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제품의 맛을 품평하는 '버블티 인플루언서'도 등장했으나, 최근 버블티의 인기는 하락하고 있다. AFP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중국 경제 둔화로 버블티 업계도 이제는 1달러(약 1300원) 미만의 상품을 내놓으며 초저가 경쟁을 펼치고 있다"며 가격 인하 경쟁 속 소비자들은 이제 '미쉐빙청' 같은 저가 브랜드를 찾고 있다고 전했다. 베이징에서 일하는 궈쥔 씨는 미쉐빙청 매장 앞에서 AFP에 인터넷 할인을 활용해 2.8위안(약 530원)짜리 음료를 구매했다고 말했다. 그는 "노동 스트레스가 크고 현재 경제 환경은 좋지 않으며 월급은 많지 않아 젊은이들은 조금 더 실용적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더우인과 샤오훙수에서 팔로워 약 18만명을 거느린 버블티 인플루언서 스테이시 천 씨는 중국 커피 브랜드들이 저렴한 가격에 스타벅스 같은 조금 더 고급스러운 외국 커피 브랜드의 프리미엄류 상품을 제공하는 것도 버블티 인기 하락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다고 짚었다. 그는 "이제 나는 프리미엄 커피음료를 9.9위안(약 1900원)이나 8.8위안(약 1700원)에 살 수 있다"며 "왜 버블티 한 잔 사려고 20위안(약 3800원) 이상을 지불해야 하나?"라고 반문했다. 한편 중국의 요식업체들은 줄줄이 문을 닫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컨설팅업체 베이징도우인이 발표한 '신규 부티크 케이터링 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1~8월 폐업한 식당은 총 78만개로, 2022년 연간 폐업한 식당 수를 8개월 만에 초과했다. 업체는 "요식업은 진입장벽이 낮아 새로운 식당들이 마구 개업한다"며 "그러나 과도한 경쟁으로 인해 폐업이 속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
프리즈 열리는 4일, 리움 미술관에 셀럽 400명 모인다
문화·스포츠문화 2024.09.03 15:31:00오는 4일 국제 아트페어(미술 장터) ‘프리즈 서울’과 ‘키아프’가 개막하는 가운데 CJ그룹이 전 세계 문화·예술계 인사 400명을 초청한 행사를 연다. CJ그룹은 4일 저녁 서울 용산구 한남동 리움미술관에서 국내외 갤러리, 아티스트 등 문화계 인사 400여 명이 참여하는 'CJ 나이트 셀레브레이션 오브 프리즈 서울'(CJ Night in Celebration of Frieze Seoul)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CJ는 이번 행사에서 국내외 문화계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자사의 다양한 K-푸드, K-콘텐츠, K-뷰티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현장에서는 비비고 등 CJ의 다양한 브랜드 제품이 제공되며, 영화 ‘베테랑2’ 등 콘텐츠도 선보인다. 행사에는 이미경 CJ부회장뿐 아니라 마크 글림처 페이스 갤러리 대표, 베티나 코렉 서펜타인 갤러리 대표, 한스 울리히 서펜타인 갤러리 큐레이터, 멀티미디어 아티스트 알렉스 이스라엘 등 미술계 인사 등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최동훈 감독과 김성수 감독, 김용 전 세계은행 총재 등도 초청 받았다. 그간 파리올림픽 케이콘LA 등 다양한 글로벌 행사에서 한국 문화 알리기에 앞장서 온 CJ는 이번 행사를 통해 K-컬처 선도 기업의 이미지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 -
추석 맞아 알록달록한 한복 개시
사회사회일반 2024.09.03 15:30:40추석 연휴를 이 주 가량 앞둔 3일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 한복 매장에 다양한 한복들이 전시돼 있다. 김규빈 기자 2024.09.03 -
추석 연휴 앞두고 분주한 한복 매장
사회사회일반 2024.09.03 15:29:21추석 연휴를 이 주 가량 앞둔 3일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 한복 매장에 다양한 한복들이 전시돼 있다. 김규빈 기자 2024.09.03 -
가천대학교, 2025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9일부터…3569명
사회전국 2024.09.03 15:28:46가천대학교는 2025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9일부터 13일 오후 6시까지 받는다. 가천대 2025학년도 모집인원은 총 4842명으로 수시에서 약 73%인 3560명을 선발한다. 나머지 1282명은 정시에서 모집한다. 올해 가천대학교는 의과대학 정원이 기존 40명에서 90명이 증원된 130명으로 증원됨에 따라 수시에서 논술전형 40명, 학생부교과 17명, 학생부종합전형 37명 등 총 94명을 모집한다. 확대된 자유전공은 지역균형전형으로 321명 선발한다. 1단계는 학생부교과 100%(7배수), 2단계는 1단계 평가 50%와 면접평가 50%로 선발한다. △한국어문학과, 외국어계열(영미어문학과, 중국어문학과, 일본어문학과, 유럽어문학과)를 통합해 AI인문대학 △법학과, 경찰행정학과, 행정학과를 통합해 법과대학 △전자공학과, 반도체공학과를 통합해 반도체대학으로 선발한다. 클라우드공학과는 가천대와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협약을 통해 운영하는 채용조건형 계약학과로 4년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한다. 입학정원은 30명이며 논술전형, 학생부우수자전형, 가천바람개비전형으로 각 7명씩 총 21명을 수시에서 선발한다. 수시전형은 크게 논술전형,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나뉜다. 논술전형은 논술고사 100%로 1012명을 모집한다. 지난해와 달리 학생부교과성적은 반영하지 않고 논술고사 성적만으로 선발한다. 논술고사의 문제는 인문계열 모집단위는 국어 9문항, 수학 6문항, 자연계열 모집단위는 국어 6문항, 수학 9문항으로 총 15문항을 문항 당 10점 배점으로 출제한다. 올해 첫 시행되는 의예과 논술은 수학 8문항이며 문항별 배점은 다르다. 시험시간은 동일하게 80분이다. 논술고사는 EBS수능연계교재를 활용해 출제하기 때문에 평소 학교 교육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성실하게 공부한 학생이라면 별도의 준비가 없어도 논술전형에 대비할 수 있다고 가천대는 설명했다. 학생부교과전형은 △학생부교과 100%로 선발하는 학생부우수자전형, 농어촌(교과)전형과 △1단계에서 학생부교과(진로선택과목만 반영) 100%(7배수), 2단계에서 1단계 평가 50%와 면접평가 50%로 선발하는 지역균형전형이 있다. 학생부우수자전형은 502명을 선발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있다. 지역균형전형은 401명을 선발하며, 이 중 자유전공은 321명을 선발한다. 학교장 추천 전형으로 면접은 지난해와 다르게 수능 이후에 실시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가천바람개비전형, 가천의약학전형, 기회균형전형, 특성화고교전형, 농어촌(종합)전형, 교육기회균형전형, 특성화고 졸 재직자전형이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의 인문계열, 자연계열 모집단위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으며 의예과, 한의예과, 약학과에 한하여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모든 종합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 100%로 5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 평가 50%와 면접 평가 50%를 반영해 선발한다. 다만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은 서류 100%로 선발한다. 이와 함께 조기취업형계약학과 학생선발도 같이 진행된다. 교육부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 육성사업’ 선정으로 6년간 최대 약 72억원을 지원받아 △바이오의료기기학과 △게임·영상학과 △반도체·디스플레이학과 △반도체설계학과 △미래자동차학과로 총 260명을 선발한다. 이 학과들은 입학과 동시에 취업이 결정되며 총 3년 과정으로 학사학위를 취득하며 1학년에는 전액 국고장학금이 지원되고, 2학년부터는 학비의 50%를 취업한 기업에서 지원한다. 2학년부터는 취업한 기업에 출근해 학업과 근무를 병행하며 기업맞춤형 집중교육과 현장실무능력을 키울 수 았다. 이 기간 동안에는 취업한 기업과의 근로계약에 따라 보수도 받는다. 학업과 직장 근무를 병행해야 하는 점은 부담이지만 취업확정, 효율적 시간관리, 장학혜택 등을 감안한다면 해당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더 없이 좋을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
해리스, 美 노동절에 러스트벨트 공략…"US스틸 인수 반대"
국제정치·사회 2024.09.03 15:28:12미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미국 노동절인 2일(현지 시간)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공식화했다. 노동조합을 방해하는 고용주에 대한 처벌 강화도 약속하며 ‘러스트벨트(쇠락한 공업지역)’ 노조 유권자들의 표심을 공략했다. 이날 해리스 부통령은 미국 자동차산업의 요람으로 불리는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와 펜실베이니아주의 ‘철강 도시’ 피츠버그를 찾아 조 바이든 대통령과 첫 합동 유세를 펼쳤다. 두 지역은 과거 제조업이 부흥했지만 지금은 쇠락한 러스트벨트에 속한다. 위스콘신을 포함한 3개 주는 11월 대선 승패를 결정지을 경합주로 꼽히며, 노조 소속 유권자들의 입김이 센 지역이기도 하다. 과거 전통적인 민주당 텃밭으로 분류됐으나 2016년 트럼프 전 대통령이 3개 주를 모두 가져가면서 승리했고 2020년 대선 때는 바이든 대통령이 되찾아왔다. 현재 전미 철강노조와 자동차노조는 민주당 후보가 바뀐 후부터 줄곧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하고 있다. 해리스 부통령은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유세에서 노동조합이 미국의 발전과 중산층 확대에 기여했다며 “노조가 강해야 미국이 강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과거 초과근무 수당 지급을 막고 최저임금 인상 등에 반대했던 ‘노조 파괴자’라며 “우리는 (과거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특히 선거에 이길 경우 노조 방해 고용주의 처벌을 강화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프로법(PRO Act)’를 통과시킬 것이라고 약속했다. 피츠버그에서는 미국 대표 철강회사인 US스틸이 일본제철에 팔리는 것을 저지하겠다는 입장을 공식 발표했다 . US스틸은 1901년 피츠버그에서 설립돼 미국이 세계 초강대국으로 성장하는 역사를 함께 한 상징적인 업체다. 바이든 대통령은 3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혔고 이날도 연설을 통해 “US스틸은 미국 회사로 남아야 한다”고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해리스 부통령 역시 “바이든 대통령 입장에 완전히 동의한다”고 힘을 실었다. 한편 해리스 부통령의 인수 반대 선언에 일본제철의 상황은 더욱 복잡해졌다. 조강량 세계 4위인 일본제철은 지난해 12월 149억 달러(약 19조 9500억 원)에 US스틸을 인수하겠다고 밝혔지만 노조는 물론 미국 정치권 모두 반대하는 상황이다. 이날 일본제철은 “US스틸 인수가 미국 철강 러스트벨트에 활력을 불어넣고, 미국 근로자 및 지역 사회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며 “가능한 한 빨리 거래가 마무리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진정제로 아내 기절시킨 뒤…남성들 모집해 '성폭행'한 70대 남편에 佛 '발칵'
국제국제일반 2024.09.03 15:27:11아내에게 몰래 진정제를 먹여 의식을 잃게 한 뒤 수년간 수십 명의 남성을 모집해 성폭행하게 한 프랑스의 70대 남편과 강간범들이 재판을 앞두고 있다. 2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 르몽드에 따르면 71세 남성 도미니크 펠리코(Dominique Pélicot)는 2011년 7월부터 2020년 10월에 이르는 기간 동안 아내(72)의 술잔에 몰래 진정제를 넣은 뒤 인터넷 채팅으로 모집한 익명의 남성을 집으로 불러들여 아내를 성폭행하도록 한 혐의로 기소됐다. 도미니크의 제안을 받아들인 남성은 26세에서 74세 사이로 소방관, 언론인, 배달원, 교도관 등 총 72명이며, 9년 동안 총 92건의 성폭행이 벌어진 것으로 수사 당국은 파악했다. 이들 남성 가운데 일부는 사망했고 일부는 신원이 파악되지 않아 재판에 넘겨진 이는 51명이었다. 피고인 중 일부는 수사 중 석방됐으며 도미니크를 포함한 18명만 구속 상태에서 석 달간 재판받을 예정이다. 당국 현행법상 이들의 최대 형량은 징역 20년이다. 도미니크는 범행을 들키지 않기 위해 이들 남성에게 향수나 담배 냄새를 풍기지 않도록 하고 차를 집 앞에 주차하지 말라고 하는 등 행동 지침도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그가 운영하는 채팅방에 들어왔다가 이 일이 성범죄라는 걸 깨닫고 그의 지침을 거부한 사람은 단 2명에 불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들도 경찰에 도미니크의 범행을 신고하진 않았다. 범행에 가담한 남성들은 수사 과정에서 “도미니크의 부인이 잠든 척 하는 ‘게임’으로 생각했다”고 주장했다. 또 성폭행을 제안한 건 도미니크였기 때문에 자신은 강간범이 아니라고 혐의를 부인하기도 했다. 도미니크의 범행은 그가 2020년 9월 동네의 한 슈퍼마켓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해 여성들의 치마 속을 몰래 촬영하다 붙잡히면서 꼬리가 잡혔다. 수사 당국은 그의 집에서 압수한 컴퓨터에서 2만 개가 넘는 음란 사진과 동영상을 확보했다. 주변인들은 도미니크를 평소 자전거 타기를 좋아하는 좋은 친구로 여겼다며 충격을 드러냈다. 자녀들 역시 어머니가 약물에 취해 기절한 줄은 꿈에도 모르고 치매나 신경 장애를 의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
"반려동물 돌봄 등 금지"…'필리핀 이모' 업무지침 마련
사회전국 2024.09.03 15:27:10서울시가 필리핀 가사 관리사들의 업무 범위를 육아와 빨래·설겆이 등 간단한 가사 활동으로 제한하는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어르신·반려돌물 돌봄, 장보기, 창틀 청소 등은 원칙적으로 금지했다. 도입 취지와 다른 과도한 가사 업무를 금지해 인권 침해 논란을 불식시키겠다는 취지에서다. 서울시는 필리핀 가사관리사 100명이 142개 가정을 대상으로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첫 출근한 가사관리사들은 지난달 6일 입국해 지난 2일까지 4주간 160시간의 직무 교육, 한국어 학습, 성희롱 예방 및 산업안전교육 등 특화교육을 받았다. 총 731가구가 신청해 157가구가 선정됐으며, 취소 등으로 인해 최종적으로 142가정이 가사관리사와 매칭됐다. 유형별로는 맞벌이 115가정(81%), 임신부 12가정(8.5%), 다자녀 11가정(7.7%), 한부모 4가정(2.8%)이다. 시는 인권침해 논란을 없애기 위해 구체적인 업무범위를 명확히 한 가이드라인도 만들었다. 아이 옷입히기, 목욕시키기, 기저귀 갈기, 음식 먹이기, 아이와 놀이 또는 정리 청소, 아동 식사준비 등이 업무범위에 포함된다. 아동을 위한 업무와 동반되는 경우에 한해 가벼운 설거지, 식사준비, 빨래 등도 가능하다. 6시간 이상 서비스하는 경우에는 간단한 청소와 어른옷 빨래도 업무범위에 포함됐다. 하지만 어르신 돌봄, 어른을 위한 음식 조리, 손걸레질, 손빨래, 장보기, 가전제품 청소, 베란다·현관 청소, 다림질 등은 업무 범위에서 제외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육아에 부수되는 가사 업무라는 표현이 모호하다는 지적이 있어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별도로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계약 이후 업무를 추가하고 싶은 경우 가사관리사에 임의로 직접 지시할 수 없으며, 서비스 제공 기관과 협의해 조율할 수 있다. 시는 또 가사관리사 서비스를 원하는 가정은 ㈜홈스토리생활 대리주부와 ㈜휴브리스 돌봄플러스 앱에서 상시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가사관리사 서비스를 신청했다가 취소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신청 자격은 서울시 거주 시민으로 12세 이하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이다. 시는 “일정기간 상시 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경향이 있는 요양·간병 서비스와 달리 아이 돌봄과 가사 서비스는 비정기적·선택적으로 이용하기를 희망하는 가정이 많다”고 설명했다. 김선순 여성가족실장은 “긴장과 설레는 마음으로 서비스를 준비해 온 필리핀 가사관리사들이 현장에서 돌봄 업무를 차질 없이 수행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여름일까 가울일까? 가늠할 수 없는 지금 날씨
사회사회일반 2024.09.03 15:26:393일 서울 중구 명동의 한 의류 매장 쇼윈도에 가을 옷이 진열돼 있다. 절기상 더위가 누그러진다는 처서가 지났지만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다. 김규빈 기자 2024.09.03 -
쇼윈도에 찾아온 가을
사회사회일반 2024.09.03 15:24:473일 서울 중구 명동의 한 의류 매장 쇼윈도에 가을 옷이 진열돼 있다. 절기상 더위가 누그러진다는 처서가 지났지만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다. 김규빈 기자 2024.09.03 -
여름과 가을의 공존
사회사회일반 2024.09.03 15:22:443일 서울 중구 명동의 한 의류 매장 쇼윈도에 가을 옷이 진열돼 있다. 절기상 더위가 누그러진다는 처서가 지났지만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다. 김규빈 기자 2024.09.03 -
[속보] 尹, 국군의날 임시공휴일 지정안·전세사기피해자법 재가
정치정치일반 2024.09.03 15: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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