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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 '후진'에 놓고 짐 내리다 그만…차에 깔려 사망한 50대
사회사회일반 2026.01.01 00:40:00후진기어를 넣은 상태로 차량에서 짐을 내리려던 여성이 차에 깔리면서 사망했다. 30일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3시 40분쯤 경남 김해시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50대 여성 A씨가 주차된 자신의 SUV 트렁크에서 짐을 내리다가 차에 깔렸다. 이 사고로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받았으나 숨졌다. 사고 당시 A씨 차량은 기어가 R(후진)에 놓여 있었다. A씨가 짐을 내리기 위해 트렁크를 여는 순간 차량이 방지턱을 넘어가면서 A씨를 덮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한중 외교장관 통화…“정상회담 성과 면밀히 준비”
정치정치일반 2026.01.01 00:28:57외교부는 1일 조현 외교부 장관과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이 전날(31일)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앞두고 전화 통화를 가졌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통화는 오는 4일부터 나흘간 예정된 이 대통령의 국빈 방중 및 상호 관심 사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이뤄졌다. 양 장관은 지난 한 해 한중 관계의 발전 추세를 평가하고, 양국 모두의 새해 첫 국빈 정상외교 일정으로서 이번 국빈 방중의 성공을 위해 긴밀한 소통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전면적 복원 흐름을 공고히 하는 가운데, 양국 국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 수 있도록 면밀히 준비해 나가기로 했다. 한반도 및 동북아 지역의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양 장관은 역내 안정과 번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하면서 통화를 마무리했다. -
[사설] “2040년 의사 1만명 부족”…의료개혁 속도 높여야
오피니언사설 2026.01.01 00:05:00보건복지부 산하 의사인력수급추계위원회가 2040년까지 의사 인력이 최대 1만 1136명 부족하다는 추계 결과를 발표했다. 당장 10년 뒤인 2035년에도 최대 4923명의 의사가 모자랄 것으로 예측됐다. 복지부는 추계위 결과를 바탕으로 1월 중 2027학년도 의대 정원 규모를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이번 추계는 윤석열 정부 때와 달리 의료계의 입장이 상당 부분 반영된 결과다. 우선 추계위 위원 15명 중 과반인 8명이 의료계 추천 인사로 구성됐다. 추계의 과학적 근거를 확보하기 위해 인구구조 변화, 의료 이용량, 의사 인력 공급량 등을 반영한 모형을 활용했다. 의료계가 요구한 인공지능(AI) 도입에 따른 생산성 변화와 의사 근무일수 감소 등의 변수도 고려했다. 이에 따라 최종 결과는 2040년 최대 3만 6000명이 부족하다는 중간 결과보다 크게 낮아졌다. 그런데도 의사단체들은 강력 반발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는 “정확한 조사 없이 시간에 쫓겨 검토가 충분하지 않은 결과가 발표돼 유감”이라며 “추계의 근거와 자료를 확인하고 검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추계위 논의는 과학적 근거와 타당성이 결여됐다”고 지적했다. 의대 정원 최종 결정까지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국민 대다수는 의대 정원 증원에 찬성한다. 그래야 이미 임계점을 지나 무너져가는 지역·필수의료를 되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이번 추계 결과를 바탕으로 의대 정원을 속히 증원하고 지역·필수의료 강화 등 의료 개혁을 가속화해야 한다. 의료계가 요구하는 수련 환경 개선과 필수 의료수가 정상화 등의 조치도 서두를 필요가 있다. 의료계는 의사 인력 부족이라는 엄중한 현실을 받아들이고 책임감 있는 행동에 나서야 한다.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일에 기득권을 앞세워서는 안 된다. 언제까지 반대를 위한 반대만 할 것인가. -
[사설] 이제 경제 대전환과 성장을 말하자
오피니언사설 2026.01.01 00:05:00대한민국 경제가 복합 위기 상황이다. 우리 경제는 저출생·고령화, 성장 잠재력 후퇴 등으로 인해 저성장 국면이 장기간 이어지는 가운데 보호무역주의, 안보 불안 등 대외 악재까지 더해지고 있다. 최근 고환율은 한국 경제의 기초 체력이 약해지고 있다는 방증이다. 우리 청년들은 단군 이래 최고의 스펙을 쌓고도 취업난·주거난에 시달리고 있고 재정적자, 연금 고갈 우려 등에 미래도 점점 암울해지고 있다. 이대로 가면 우리가 미래 세대에게 희망찬 대한민국을 물려주기 어렵다. 대내외적 도전에 직면한 우리 경제는 성장을 위한 대전환을 요구받고 있다. 잠재성장률은 2000년대 초반 5% 수준에서 1%대로 주저앉았다. 한국의 전 세계 시장점유율은 2017년 3.2%로 정점을 찍고 2%대로 떨어지면서 ‘피크 코리아’ 우려를 낳고 있다. 제조업 경쟁력은 중국에 밀려 후퇴의 길목에 들어섰고 일본처럼 ‘잃어버린 30년’에 빠질 수 있다는 걱정도 짙어지고 있다. 저성장의 고착화 원인은 명확하다. 지난 20년 동안 기존 시스템에 안주해 신성장 동력 창출에 소홀했던 대가를 혹독히 치르고 있는 것이다. 자본·노동 등 요소 투입에 의존한 한국의 후발 추격형 성장 모델은 한계를 드러낸 지 오래다. 여기에다 보호무역주의, 기술 패권 경쟁, 탈탄소 전환 등으로 인해 산업 패러다임도 급변하고 있다. 글로벌 경제는 인공지능(AI) 혁명이 한 나라의 경제 순위를 바꿀 만한 게임체인저로 등장할 만큼 격변했는데도 우리의 대처는 더디기만 하다. 대한민국의 성공 방정식을 재설계해야 한다. 혁신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지난해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들은 1910년대 조지프 슘페터가 주창한 ‘창조적 파괴’가 경제성장의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새로운 산업과 기업들이 계속 탄생해 퇴출된 한계 기업의 빈자리를 채워야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다. 오늘 씨앗을 뿌려야 미래 세대의 희망을 싹틔울 수 있다. 이를 위해 저성장 극복과 미래 경제 기반 구축을 국가적 과제로 삼아야 한다. 반도체·자동차·조선 등 전통 제조업은 일자리 창출의 원천이자 우리 경제의 핵심 역량이다. 제조업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어떤 첨단산업 육성책도 구호에 그칠 수밖에 없다. 민관이 힘을 합쳐 주력 산업의 고도화를 실현해야 저성장을 극복할 수 있다. 미국·중국 등 주요국들이 규제 완화, 법인세 인하 등 정책 역량을 총동원해 제조업 육성에 사활을 거는 이유다. 당정은 미국·중국 등보다 더 빠르고 강하게 제조업 고도화를 실행해야 한다. 특히 AI 등 첨단 기술을 결합해 반도체·자동차·조선 등 전통 주력 산업의 우위를 이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첨단 로봇, 양자컴퓨팅, 우주항공, 6세대(6G) 이동통신, 탄소 포집 등 미래 산업의 육성과 신성장 동력 확보에도 박차를 가해야 한다. 핵심 인재 양성과 연구개발(R&D) 지원을 통해 초격차 기술과 대체 불가 제품을 확보하려는 노력도 소홀해서는 안 된다. 아직 우리는 복합 위기를 넘어 경제를 지속 성장이 가능하도록 대전환시킬 역량이 충분하다.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 역량을 갖고 있고 우수 인재와 R&D 능력, 선진화된 경제 제도 등 강점을 지니고 있다. 무엇보다 우리에게는 ‘위기 극복의 DNA’가 있다. 과거 오일 쇼크, 외환위기 등 도전에 직면했을 때마다 이를 경제 체질 강화의 전기로 만드는 저력을 발휘했다. 전 세계를 휩쓰는 한류는 판만 깔아준다면 한국인이 얼마나 창의성과 역동성을 발휘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다. 문제는 경제 대전환을 이끌 정치 리더십의 부재다. 경제 체질을 바꾸는 작업은 이해관계자들의 반발을 부를 수 있다. 국가 미래를 걱정하는 지도자라면 지지층 표만 의식하지 말고 국민적 에너지를 결집해 노동·연금·교육 등 구조 개혁을 일관되게 추진해야 한다. 과감한 노동 개혁으로 정권은 잃었지만 훗날 경제 부활의 발판을 만든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와 같은 자세가 요구된다. 경제 활력이 사라지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면 구조 개혁의 골든타임도 얼마 남지 않았다. 말로만 외치는 ‘성장 우선’으로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 정부와 정치권은 주52시간 근무제 완화, 가업 상속세 인하 등 기업 투자와 혁신을 북돋울 수 있는 정책 수단을 총동원해야 한다.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규제 혁파는 두말할 나위도 없다. 성장의 주역인 기업을 마음껏 뛰게 해야 대한민국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구조 개혁 과정에서 피해를 입은 취약 계층에 대한 두터운 지원은 필요하지만 미래 세대에게 ‘빚 폭탄’을 떠넘기는 포퓰리즘 정책은 경계해야 한다. 그래야 지속 가능한 성장과 복지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 대한민국은 한국전쟁의 비극을 겪고도 20세기 들어 선진국으로 도약한 유일한 나라다. 앞선 세대들의 고귀한 희생 덕분이다. 우리에게도 희망찬 대한민국을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할 막중한 책무가 있다. -
[신년사] 배경훈 과기부총리 “보안사고에 징벌적 과징금…해킹과 전면전”
산업IT 2026.01.01 00:00:00배경훈(사진) 과학기술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새해 해킹과의 전면전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2025년 통신·금융 대기업에 이어 쿠팡까지 대규모 해킹 사고를 겪은 만큼 연초부터 재발방지책 마련을 최우선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배 부총리는 1일 신년사를 통해 “최고경영자(CEO)의 보안 책임을 법령상 명문화하고 보안사고를 반복 일으킨 기업에게는 징벌벅 과징금을 부과하겠다”며 “정부의 보안 역량도 고도화해 해킹과의 전면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보보안은 인공지능(AI) 시대 존립을 결정하는 필수 조건”이라며 “기업에 만연한 보안 불감증을 해소하고 보안을 기업경영의 우선 가치로 인식하도록 제도적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AI 산업 육성의 의지도 다졌다. 그는 “세계적 수준의 독자 AI 모델을 확보해 제조·조선·물류 등 주력 산업 전반의 AI전환을 촉진하고 AI 민생 프로젝트를 통해 국민 편익을 높이겠다”며 “AI 인재 확보, 스타트업 성장을 밀착 지원하고 반도체와 AI를 아우르는 ‘풀스택 K-AI’ 생태계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했다. AI 거점 클러스터도 광역별로 조성한다. 배 부총리는 또 “국가전략기술 분야의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국가적 난제에 도전하는 ‘K문샷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겠다”며 바이오, 양자, 핵융합 등 차세대 기술을 집중 육성하고 이공계 인재를 지원해 연구개발(R&D) 경쟁력도 높이기로 했다. 그는 “2026년은 과학기술과 AI가 국가 운명을 바꾸고 국민의 삶을 더 풍요롭고 안전하게 만드는 대도약의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구윤철 "새해 화두 '승기창도'…AI 신문명 중심지 도약"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6.01.01 00:00:00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26년 병오년(丙午年) ‘붉은 말의 해’를 맞아 승기창도(乘機創道)를 신년 화두로 제시했다. 빠른 말처럼 기회를 제때 잡아 새로운 길을 만든다는 뜻이다. 특히 인공지능(AI) 대전환을 통해 AI 신문명 중심지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나타냈다. 구 경제부총리는 31일 2026년 신년사를 통해 “변화를 두려워하며 머뭇거리고 망설이는 순간 놓쳐버린 기회는 다시 오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구 부총리는 “2026년은 글로벌 기술 패권 전쟁과 자국 우선주의 통상 외교가 지속되면서 만만치 않은 상황으로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해 경험을 교훈 삼아 더 확실하게 경제 안보를 지키고 모두를 위한 새 길을 개척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가 이를 위해 제시한 것이 AI 초격차 전략 구체화다. 구 부총리는 “피지컬 AI 등 AI 대전환에 있어서 세계 일등 국가, 아시아태평양 AI 신문명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잘 준비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2026년이 경제 컨트롤타워인 기재부의 조직 개편이 이뤄지는 해라는 점도 강조했다. 구 부총리는 “기재부는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로 새롭게 출발한다”며 “경제부총리로서 부여받은 책무를 되새기며 다시 출발선에 선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하겠다”고 말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우리 경제에 위기가 아닌 적이 있었느냐”며 “2026년을 속도와 실행의 해로 만들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김 장관은 “2025년은 대내외 불확실성에 숨가쁘게 대응한 해였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내년 실물경제 여건에 대해 경계감을 나타냈다. 그는 “15% 상호관세가 수출 부담으로 남아 있다”면서도 “그럼에도 우리는 매번 위기를 돌파해왔다”고 말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신년사에서 “영농형 태양광 특별법, 농어촌 기본소득법 등 국정 성과 창출에 필요한 법령들을 차질 없이 제·개정하겠다”며 “국민들께서 불편을 겪고 있는 규제들은 원점에서 정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새해부터 새로 시행되는 농어촌 기본소득 정책에 관해서는 “지역 경제 선순환을 이끌고 실증 연구를 면밀히 진행해 증거 기반의 혁신적 정책 모델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해돋이 보러 갔다가 실려 내려올 수도…'등산 사고' 유독 많다는 1월, 이유는
사회사회일반 2025.12.31 23:41:452026년 새해를 앞두고 해넘이·해맞이 산행을 계획하는 사람이 늘고 있지만 겨울철 산행 사고 위험도 함께 커지고 있다. 최근 3년간 겨울철 등산사고 10건 중 4건이 1월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행정안전부는 29일 연말연시 해넘이와 해맞이 산행을 앞두고 안전사고 예방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새벽 시간대에 이뤄지는 해맞이 산행 특성상 기온이 가장 낮고 어두운 등산로가 얼어 있는 경우가 많아 사고 위험이 높아진다는 설명이다. 행안부 집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2~2024년) 발생한 등산사고는 총 2만 8624건으로 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8780명에 달했다. 겨울철에는 전반적으로 산행 인구가 줄면서 사고 건수도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지만 새해를 맞아 산행객이 급증하는 1월에는 오히려 사고가 집중되는 양상이 뚜렷했다. 최근 3년간 겨울철(12·1·2월) 등산사고는 모두 4885건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1월 사고는 1946건으로 전체의 약 39.8%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인명피해도 1월이 634명으로 가장 많아 12월(449명)과 2월(522명)을 웃돌았다. 사고 유형을 보면 미끄러짐 등 실족 사고가 29%로 가장 많았고 길을 잃거나 구조를 요청한 조난 사고가 25%로 뒤를 이었다. 지병 등 신체질환으로 인한 사고도 16%에 달했다. 빙판길과 급격한 체온 저하가 동시에 작용하는 겨울 산행 특성상 작은 부주의가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행안부는 안전한 해넘이·해맞이 산행을 위해 평소 잘 아는 산과 코스를 선택하고 단독 산행보다는 일행과 함께 이동할 것을 권고했다. 어두운 환경에서 이동하는 만큼 손전등보다 헤드랜턴을 사용해 두 손을 자유롭게 하고 눈 예보가 없더라도 등산로가 얼어 있을 가능성이 높은 만큼 아이젠을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복장은 얇은 옷을 여러 겹 겹쳐 입어 체온을 유지하고 모자·귀마개·장갑 등 방한용품을 충분히 준비해야 한다. 여벌의 옷이나 담요, 따뜻한 음료를 챙기는 것도 저체온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몸에 꽉 끼는 옷은 혈액순환을 방해해 동상 위험을 높일 수 있어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해돋이 명소에는 짧은 시간에 많은 인파가 몰리는 만큼 현장 안전요원의 안내에 따라 질서를 지키고 무리한 이동을 자제해야 한다. 혼잡 속에서의 넘어짐이나 추락 사고 위험이 크다는 지적이다. 황기연 행안부 예방정책국장은 “해넘이·해맞이 산행에 나설 경우 추위와 빙판길에 대비해 방한용품과 안전장비를 꼼꼼히 챙기고, 현장 기본 질서를 반드시 지켜달라”고 말했다. -
"감칠맛 최고라서 때되면 찾았는데"…'뼈 없는 붕어' 나왔다
국제국제일반 2025.12.31 23:28:48유전자 편집 기술을 활용해 ‘잔뼈’가 거의 없는 은붕어 품종이 개발됐다. 손질이 까다롭고 질식 위험까지 지적돼 온 붕어의 고질적인 단점을 해소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3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과학원은 지난 22일 베이징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생생물연구소 구이젠팡 교수와 화중농업대 가오쩌샤 교수가 이끄는 공동 연구팀이 새로운 은붕어 품종 ‘중커(中科) 6호’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연구진은 이 품종이 높은 어획량과 질병 저항성, 사료 효율 개선이라는 세 가지 장점을 동시에 갖췄다고 설명했다. 특히 눈길을 끄는 점은 이 품종이 ‘가시가 없는’ 특성을 지녔다는 것이다. 미식의 나라로 불리는 중국에서 붕어는 고급 요리의 주요 재료로 활용되지만, 근육 사이에 붙은 80개가 넘는 잔가시 때문에 손질이 까다롭기로 악명이 높다. 뼈를 발라내는 데 익숙하지 않은 노인이나 어린이의 경우 섭취 과정에서 질식 위험이 있다는 지적도 이어져 왔다. 이로 인해 외식 산업 전반에서 붕어의 활용도가 제한돼 왔다는 평가가 많다. 연구진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전자 가위 기술을 적용했다. 어류 근육 내 가시 형성에 핵심적인 조절 유전자인 ‘runx2b’를 찾아내 해당 유전자 코드를 편집함으로써 가시 생성 자체를 크게 줄였다는 설명이다. 또한 생태계 교란을 막기 위해 해당 품종이 불임 상태로 성장하도록 설계했다. 아울러 연구팀은 연못 양식, 가두리 양식, 실내 공장식 양식 등 다양한 환경에서 실험을 진행한 결과, 동일한 조건에서 잔가시가 없는 은붕어와 기존 붕어 사이에 맛의 유의미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실제 식탁에 오르기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적지 않다. ‘중커 6호’는 아직 실험실 단계의 신품종 후보에 머물러 있으며, 유전자 변형 생선에 대한 소비자 수용성도 불확실한 상황이다. 가오 교수는 “상업화를 위해서는 엄격한 육종 평가가 선행돼야 하고, 유전자 변형 육종에 대한 국가 차원의 명확한 규정이 마련된 이후에야 본격적인 논의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
"할머니, 할아버지" 소리에 나도 모르게 돌아봤다면?…"진짜 노인은 '이 나이'부터"
사회사회일반 2025.12.31 23:05:42우리나라 50세 이상 국민은 평균 68.5세가 되어야 '노인'이 된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노후에 적절한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개인 기준 월 198만원가량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31일 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연구원은 전국 50세 이상 가구원과 배우자 839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10차 국민노후보장패널조사' 부가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중고령자가 주관적으로 인식하는 노후 시작 연령은 평균 68.5세였다. 노후가 시작되는 구체적인 시점으로는 '기력이 떨어지기 시작할 때(50.1%)'를 꼽은 응답이 가장 많았고, '근로 활동을 중단하는 시기(26.7%)'가 뒤를 이었다. 50세 이상 중고령자가 생각하는 개인 기준 '최소생활비'는 139만 2000원, '적정생활비'는 197만 6000원으로 집계됐다. 부부 기준으로는 최소 216만 6000원이 있어야 생계 유지가 가능하며, 적정하게 생활하려면 298만 1000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출 항목 중에서는 '식료품 및 비주류 음료'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사회보험료와 보건의료비, 주거비 등이 뒤를 이었다. 공적연금 가입자의 86.6%는 본인의 예상 수령액을 알지 못했다. 중고령자의 1.6%만이 노후 준비 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공적연금 가입자의 수급 계획을 살펴보면 수급 개시 연령부터 받는다(49.9%)는 응답이 절반가량이었고, 수급 개시 연령 이후(18.0%)와 이전(17.5%)부터 받는다는 응답이 비슷하게 나타났다. 한정림 국민연금연구원장은 "이번 조사 결과는 체계적인 노후 준비 정책이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며 "앞으로도 노후 소득 보장제도와 노후생활 실태에 대해 심층적으로 조사하면서 우리 사회의 노후생활을 정밀하게 진단할 자료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
◇1월 1일 주요 정당 일정
정치모임·행사 2025.12.31 22:53:17◇1월 1일 주요 정당 일정 ■더불어민주당 ▲07:20 당대표 2026 더불어민주당신년인사회(중앙당사 2층 당원존) ▲08:40 당대표 국립서울현충원 참배(국립서울현충원 현충탑, 서울 동작구현충로 210) ▲09:00 당대표 김대중 前 대통령 묘역 참배(김대중 대통령 묘역, 서울 동작구동작동 299-13) ▲12:30 당대표 노무현 前 대통령묘역 참배 및 권양숙 여사 예방(노무현 대통령 묘역, 경남 김해시진영읍 본산리) ▲14:40 당대표 (풀단취재) 문재인 前 대통령 예방(평산마을) ■국민의힘 ▲09:00 당대표-원내대표 2026 신년 현충원 및 전직 대통령 묘역 참배(국립서울현충원/서울 동작구 현충로 210) ▲11:00 당대표-원내대표 2026 신년 인사회(중앙당사 지하 1층 다목적홀) ■조국혁신당 ▲11:00 당대표-원내대표 문재인 전 대통령 예방(양산 평산마을) ▲14:30 당대표-원내대표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김해 봉하마을) ▲15:00 당대표-원내대표 권양숙 여사 예방(김해 봉하마을) -
이혜훈 '보좌진 갑질' 논란…"널 죽였으면 좋겠다" 녹취파일 폭로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12.31 22:44:59이재명 정부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의원이 과거 국회의원 시절 보좌진 인턴 직원에게 갑질과 폭언을 했다는 논란이 제기됐다. 31일 TV조선은 이 전 의원이 의원 시절 인턴 직원을 상대로 소리를 지르고 폭언하는 내용이 담긴 녹취를 보도했다. 녹취에 따르면 이 전 의원은 2017년 바른정당 소속 의원이던 시절 자신의 이름이 언급된 언론 기사를 보고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인턴 직원 A씨를 질책했다. 이 전 의원은 A씨와의 통화에서 “도대체 몇 번을 더 해야 알아듣니? 너 대한민국 말 못 알아들어?”, “네 머리에는 그게 이해가 되니? 너 뭐 아이큐 한 자리야?”라고 폭언했다. 이에 A씨가 “(의원님께서) 그냥 이름만 들어간 거는 보고 안 해도...”라고 말하자, 이 전 의원은 “야!”라고 소리치며 3분 가까이 폭언을 이어갔다. 그는 “내가 정말 널 죽였으면 좋겠다. 입이라고 그렇게 터졌다고 네 마음대로 지껄이고 떠들어?”라고 말하기도 했다. A씨는 이 일을 겪은 지 보름 만에 의원실을 그만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굉장히 인간적인 모멸감을 많이 느꼈다”며 “'소대가리도 너보다 똑똑하겠다'라는 등 6개월 근무하는 동안 폭언과 고성이 반복됐지만, 이 전 의원이 사과한 적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8년 전 통화 내용을 공개한 이유에 대해 “아랫사람을 대하는 태도, 사람에 대한 예의도 고위공직자를 평가하는 중요한 기준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전 의원 측은 이와 관련해 “그런 일이 있었다면 상처를 받은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깊이 반성한다는 말씀을 전해드린다”는 입장을 밝혔다. -
'동족 포식' 햄스터 강제 합사…잔혹 학대 생중계한 누리꾼 결국 이렇게
사회사회일반 2025.12.31 22:22:41경찰이 온라인에 햄스터 등 소동물 학대 게시물을 반복 게재한 작성자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31일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이달 9일 동물자유연대로부터 접수한 고발장을 바탕으로 서울 성동경찰서에서 A씨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햄스터와 기니피그, 피그미다람쥐 등을 학대하고 해당 장면을 촬영해 네이버 카페 등에 게재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게시물에서 합사 중인 햄스터가 피그미다람쥐를 괴롭힐 때마다 두 개체를 물에 목욕시키고 딱밤을 때려 기절시켰다고 기록했다. 햄스터는 고막 손상 위험으로 물이 아닌 모래 목욕이 권장되는 동물이다. A씨는 "죽을 뻔했다"며 "기절할 때마다 피그미(다람쥐) 옆에 두고 (정글리안 햄스터가) 피그미(다람쥐) 괴롭히면 또 치고 기절시키고 반복했다"고 적었다. 이어 "동물 학대고 나발이고 그렇게 살 거면 죽을 거라는 걸 정글리안 햄스터의 뇌 속에 인식시켰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게시물에서는 "피그미다람쥐와 정글리안 햄스터를 소동물 샴푸를 이용해 따뜻한 물에 같이 목욕시켰다. 10회 넘었고 가끔 몸에 냄새 심하면 지금도 둘이 잡아서 목욕시킨다"며 "이젠 익숙해졌는지 발악도 안 한다. 죽어도 함께 죽고 살아도 함께 산다는 걸 본능적으로 일깨웠다"고 기록했다. 햄스터는 동족 포식 습성을 지녀 합사 시 서로 공격해 다치거나 죽을 수 있다는 사실이 반려 동물계에 널리 알려져 있다. A씨는 학대로 피를 흘리거나 상처 입은 소동물들의 영상과 사진을 온라인에 게재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생중계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건을 공론화한 누리꾼 B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2126명의 탄원서가 모였다"고 밝혔다. B씨는 국민동의 청원에서 "소동물 학대는 단순한 감정적 호소의 문제가 아니다. 이는 폭력이 기록·공유·학습되는 과정을 사회가 어디까지 방치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현행 동물보호법은 동물에게 고통을 주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으나 햄스터 등 소형 동물에 대한 반복적·고의적 학대 행위는 사육 행위로 포장될 경우 명확한 학대 판단과 처벌로 이어지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B씨는 "현행 동물보호법 제10조의 '동물에게 고통을 주는 행위'에 대하여 동물의 크기나 종과 관계없이 반복적·고의적으로 극도의 스트레스나 고통을 유발하는 행위, 그 과정을 촬영·기록·공유하는 행위 역시 학대 행위에 포함됨을 법 해석 또는 시행 지침을 통해 명확히 하는 방안에 대한 검토를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
"오늘 밤 11시부터 종각역 패스"…제야의 종 앞두고 1호선 무정차
사회사회일반 2025.12.31 22:16:132025년의 마지막 날인 31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열리는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앞두고 서울 지하철 1호선 종각역 열차가 양방향 무정차 통과한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날 “제야의 종 타종행사로 인한 인파 밀집에 대비해 오후 11시부터 지하철 1호선 종각역 열차를 양방향 무정차 통과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신각 일대에는 최대 10만 명에 가까운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타종행사는 이날 오후 10시 50분께부터 보신각에서 시작된다. 자정이 되면 오세훈 서울시장과 시민 대표 11명이 함께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희망의 종을 울릴 예정이다. 타종 전후로는 ‘K-퍼포먼스 경연대회’ 우승팀의 공연과 록 밴드 크라잉넛의 축하 무대도 마련된다. 올해 타종에는 서울시 홍보대사로 자선활동을 이어온 가수 션을 비롯해 가수 양희은, 베스트셀러 작가 정세랑 등 문화예술계 인사들과 함께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한 시민 대표들이 참여한다. 인천 생명의 전화 상담 봉사자, 등굣길 학생들에게 무료로 빵을 나누는 베이커리 대표, 노면 색깔 유도선 개발자, 장애 가족을 돌보며 15년간 도시락 배달 봉사를 이어온 자원봉사자, 심폐소생술로 승객과 행인을 구조한 버스기사 등이 타종 인사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행사 당일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현장 혼잡에 대비해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시 안내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
"미국서 아들 급거 귀국"…안성기, 응급실 이송 후 중환자실 입원
서경스타TV·방송 2025.12.31 21:57:55배우 안성기가 중환자실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 체류 중이던 아들이 급히 귀국 중인 것으로 전해져 우려가 커지고 있다. 31일 뉴스1에 따르면 영화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현재 미국에 있는 안성기의 아들이 소식을 듣고 급히 귀국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안성기는 지난 30일 오후 4시께 자택에서 식사를 하던 중 음식물이 목에 걸려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자택 인근 병원의 응급실로 이송됐고, 현재는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온라인과 영화계 안팎에서는 ‘국민 배우’의 쾌유를 기원하는 응원 메시지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1월 1일 생일을 하루 앞두고 전해진 비보에 팬들의 안타까움은 더욱 커지고 있다. 1957년 김기영 감독의 영화 ‘황혼열차’로 데뷔한 안성기는 2020년대 초까지 약 60여 년간 140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하며 한국 영화사의 한 축을 이끌어온 배우다. 대표작으로는 ‘투캅스’, ‘인정사정 볼 것 없다’, ‘라디오스타’, ‘실미도’ 등이 있다. 안성기는 2019년 혈액암 진단을 받고 치료에 전념했으며, 이듬해 완치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이후 추적 관찰 과정에서 암이 재발해 활동을 중단하고 투병을 이어왔다. 그럼에도 영화 ‘한산: 용의 출현’, ‘탄생’, ‘노량: 죽음의 바다’ 등에 출연하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았다. 안성기와 절친한 후배인 배우 박중훈은 지난달 자신의 에세이 ‘후회하지 마’ 출간 간담회에서 “안성기의 건강 상태가 많이 안 좋은 편”이라며 “겉으로는 담담하게 말하지만 굉장히 슬픈 마음”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의료진의 판단과 경과에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영화계와 팬들은 안성기의 빠른 회복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
"비싼 PT 필요 없었네"…걷기만 꾸준히 해도 우울증 위험 '뚝' 떨어진다 [헬시타임]
문화·스포츠헬스 2025.12.31 21:25:33어떤 운동이라도 주 150분 이상, 1년 넘게 꾸준히 하면 우울증 위험이 뚜렷하게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주당 150분 이상 운동을 1년 넘게 지속할 경우 우울증 위험이 유의미하게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BMC Sports Science, Medicine and Rehabilitation’ 최근호에 발표했다고 31일 밝혔다. 연구진은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KoGES)에 참여한 40~82세 성인 1만 9112명을 대상으로 운동 유형, 주당 운동 시간, 지속 기간과 우울 증상 위험 간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운동은 걷기, 유산소 운동, 근력 운동(저항성 운동), 스포츠 활동으로 구분했다. 분석 결과,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 집단에 비해 운동을 한 경우 우울 증상 위험이 전반적으로 낮았다. 다만 효과는 운동의 종류보다 ‘얼마나 오래, 얼마나 꾸준히 했는지’에 따라 갈렸다. 걷기 운동을 한 집단의 우울 증상 위험은 19% 낮았고, 유산소 운동은 41%, 근력 운동은 40%, 구기·라켓 종목 등 스포츠 활동은 46% 낮았다. 특히 주당 150분 이상 운동을 12개월 이상 지속한 경우 효과는 더욱 뚜렷했다. 이 기준을 충족했을 때 우울증 위험은 걷기 운동만으로도 31% 감소했다. 유산소 운동은 48%, 근력 운동은 45%, 스포츠 활동은 최대 57%까지 낮아졌다. 반면 운동 기간이 12개월 미만인 경우에는 우울증 위험 감소 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단기간 운동으로는 체감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연구진은 이번 결과가 고강도 운동이 어려운 고령층이나 건강 제약이 있는 경우에도 걷기 운동만으로 충분한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체력이 허락한다면 유산소·근력·스포츠 활동을 병행할수록 효과는 더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우울 증상은 개인 삶의 질 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건강 문제”라며 “우울증 예방을 위해서는 걷기부터 유산소·근력·스포츠 활동까지 개인의 여건에 맞는 생활 속 운동을 꾸준히 실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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