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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2024 대표위원장’ 최종구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았는데…마지막까지 성공 대회가 되도록 할 것”
문화·스포츠문화 2023.11.27 19:47:26“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이하 강원2024)가 지난 잼버리 대회 이후 첫 국제대회인 데, 빠듯한 대회 준비로 많은 걱정들이 있어요. 예산 문제나 후원 문제에서 힘든 과정이 있는데 여러분이 경제계를 대표해서 많은 역할을 해주시면 좋겠습니다.”(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우리 국민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중요한 행사인 줄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 중책을 맡겨주셔서 어깨와 마음이 무겁습니다. 마지막까지 부족한 점이 없는지 살펴보고 성공하는 대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최종구 강원2024 대표조직위원장)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7일 서울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을 강원2024 조직위원회 대표위원장으로 선임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 또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경험이 ‘있는 전직 관료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김재열 위원, 주요 경제단체 부회장 등 7명을 자문위원으로 신규 위촉했다. 강원2024는 내년 1월 19일부터 2월1일까지 강원도 평창을 포함해 강릉·정선·횡성에서 개최된다. 유인촌 장관은 “참가 청소년들이 각지 경기장 등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며 “또 여행사들과 협력해서 경기를 테마로 해외 관광객을 모집하는 데 한국관광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 해외 주재 한국문화원 등이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대표조직위원장으로 선임된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은 40년 가까이 공직과 민간을 아우르는 폭넓은 경험을 쌓은 행정 전문가이다. 문체부 측은 “최 위원장은 이러한 경험과 연륜을 바탕으로 조직위원회가 대회를 준비하는 데 큰 힘을 더하는 것은 물론 대내외 소통을 강화해 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는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한편으로 기존의 이상화·진종오 두 공동 조직위원장은 각각 동계·하계를 대표하는 젊은 선수 출신으로, 이번 대회의 주인공인 청소년 선수(15~18세)들과 활발하게 소통하며 대회 홍보에 중점을 두고 활동할 예정이다. 이날 아울러 김재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겸 삼성경제연구소 글로벌전략실장, 여형구 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김기홍 전 2018 평창 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사무처장, 김창범 한국경제인협회 상근부회장, 이동근 한국경영자총협회 상근부회장,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정만기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 등 총 7명이 새롭게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최종구 대표조직위원장은 “이번 대회는 청소년 올림픽답게 단순한 경기보다 서로 어울리는 프로그램이 있어야 한다”며 “많은 분들이 우려하는 것을 알고 있다. 잘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문위원으로 선임된 김재열 IOC 위원은 “갑자기 관료 출신이 참가하니 부정적인 언론 기사가 있는데 꼭 그렇게만 볼 것은 아니다”라며 “체육계와 경계계가 보완해서 잘 할 수 있을 듯하다”고 말했다. 또 이동근 부회장은 “직장인들이 회사 차원에서 차비 등 지원을 받아 휴가를 통해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해 보겠다”고 언급했다. 문체부 관광국장 출신의 김기홍 전 사무처장은 “지난 2018년 평창 올림픽과 지금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는 것을 느낀다”면서 “잘못 평가를 받을까 걱정인 데 최종구 위원장이 새로 합류하는 자체가 좋은 시그널로 생각된다. 특히 개최지 강원도가 좀더 신경을 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이날 관계자로 참여한 정광열 강원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행사는 강원도의 명예가 걸려있다는 생각”이라면서 “시설 등 하드웨어는 잘 돼있는데 소통과 홍보 등 소프트웨어 준비는 아직 미흡하다”고 말했다. 또 유병진 대한체육회 부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평창과 강원도가 동계스포츠의 메카로 도약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
친명계 김용민 "尹, 계엄선포” 발언 논란
정치국회·정당·정책 2023.11.27 19:27:39더불어민주당 내 친명계 강경파인 김용민 의원이 내년 총선에서 정부 여당이 승리할 경우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해 파문을 일으켰다. 김 의원은 27일 본인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정권이 권력을 사용하는 대범함을 보면 22대 총선에서 조금만 유리한 결과가 나와도 계엄을 선포하고 독재를 강화하려고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승리하는 선거제도를 주장해야 한다”며 “최소 단독 과반 확보 전략을 통해 윤석열 정권 심판과 계엄 저지선을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평소 윤 대통령 탄핵을 주장하는 이른바 ‘탄핵파’로 분류된다. 최근 민주당은 친명계 최강욱 전 의원이 ‘설치는 암컷’ 표현을 담은 막말을 해 여론의 비판을 받자 6개월 당원권 정지의 징계를 내린 상태다. 이후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 또 다른 친명계 의원이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논란의 발언을 하면서 당의 대응 여부가 주목된다. 앞서 앞서 이 대표는 “부적절한 언행에 대해서는 관용 없이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한편 민주당은 선거제 개편과 관련해 현행 준연동형 비례제를 유지하는 방안, 과거 병립형 제도로의 회귀 방안 등을 놓고 이르면 29일 의원총회를 열 것으로 전해졌다. -
권리당원 목소리 키우는 野…李 “권리당원, ‘1인 1표’ 열망 커”
정치국회·정당·정책 2023.11.27 19:27:19더불어민주당이 29일 당무위원회를 열고 전당대회에서 권리당원 표의 반영 비율을 확대하는 당규 개정 안건을 의결했다. 대의원 권한 축소를 둘러싼 강성 지지층과 혁신계 의원들 사이에서 이재명 대표가 사실상 강성 지지층의 손을 들어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민주당은 현재 60대1~70대1 수준인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투표 비율 차이를 축소하는 당규 개정의 건을 의결했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개정 당규의 내용과 관련해 “권리당원과 대의원의 전당대회 투표 비율을 전체의 70%로 하되 권리당원과 대의원의 비중 차이를 20대1 이하로 하향한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이날 당무위 의결 이후 개정 당규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의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1인 1표제에 대한 열망이 매우 크다”며 “그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밝혔다. 대의원 권한 약화가 ‘팬덤 정치’를 심화할 것이라는 당 혁신계 의원들의 우려를 묵살한 셈이다. 이 대표는 “민주주의 사회에서 표의 등가성은 매우 중요한 가치”라며 “단번에 넘어서기는 어려운 벽이어서 한걸음씩 이렇게 점진적으로 (제도를) 바꿔나간다는 점들을 이해하고 용인해달라”고 밝혔다. ‘혁신계 의원들의 반발이 예상된다’는 지적에도 “제도는 모든 사람이 동의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양해해야 하는 것”이라며 “충분한 협의 논의를 거쳐 의견들을 모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개정 당규는 다음 달 7일로 예정된 당 중앙위원회의 의결만을 남겨 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중앙위에서 개정 당규를 부결시켜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앞서 이원욱 의원은 당규 개정 움직임에 대해 “어찌 지금만 보이고 3년 후를 보지 못하냐”며 비판하는 글을 전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재하는 등 민주당 내 혁신계 의원들의 여론이 심상치 않다. -
巨野에 막혀…또 밀실로 간 정부 예산안
정치정치일반 2023.11.27 19:26:58657조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이 여야 이견에 부딪혀 올해도 밀실 심사로 넘어갔다. 특히 윤석열 정부의 중점 추진 사업인 청년 일자리 및 원전 예산 등이 거대 야당의 감액 주장에 의해 좌초 위기를 맞았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표’ 예산의 증액을 요구하면서 자체 수정 예산안 처리까지 경고하고 있다. 야당이 의석수를 활용해 정부의 예산편성권을 무력화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27일 여야는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양당 간사로 구성된 ‘소소위원회’를 가동해 예산안 심사를 재개했다. 앞서 2주간의 예결위 심사에서도 여야가 쟁점 대부분을 해소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예결위 시작 전부터 민주당이 각종 상임위원회에서 일방적으로 예산을 감액 또는 증액한 상황이 영향을 미쳤다. 거대 야당이 칼날을 들이대고 있는 것은 ‘윤석열표’ 예산이다. 민주당은 앞서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청년취업진로 및 일경험지원 사업’ 예산 2382억 원을 전액 삭감해 단독으로 의결했다. 청년 일자리 사업은 정부 여당이 내년도 예산안에서 강조해온 항목이다. ‘청년내일채움공제’ 예산의 증액을 위해 실효성이 낮은 정부의 청년 사업 예산을 삭감했다는 게 민주당의 주장이다. 정부가 편성한 원전 예산도 발목이 잡혔다. 민주당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위원회에서 원전 관련 예산 약 1831억 원을 삭감한 예산안을 강행 처리해 예결위로 넘겼다. 반면 신재생에너지 예산은 4501억 원 증액 의결했다. 문재인 정부 시기 설립된 한국에너지공과대 사업 지원 예산도 127억 원 늘렸다. 민주당은 정부의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에 대한 비판 여론이 높다는 점을 노린 모습이다.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에서 R&D 예산 8000억 원가량을 늘리면서 동시에 방송통신위원회의 ‘가짜 뉴스’ 정책 추진 예산을 약 46억 원 감액했다. 동시에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등 ‘이재명표’ 예산은 증액을 벼르고 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 대표적 정책이었던 지역화폐 예산은 행정안전위원회에서 7053억 원 증액 의결됐다. 이 대표가 주장한 ‘청년 패스(청년 3만 원 교통비 지원)’ 예산 2923억 원도 관련 상임위에서 증액 의결됐다. 상임위에서 단독 의결된 쟁점 예산들은 예결위에서 평행선을 달린 만큼 소소위에서도 격론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게다가 민주당은 야당 단독 수정 예산안 카드도 꺼내든 상태다. 지난해처럼 감액 수정안을 마련하고 단독 처리 직전까지 몰고 가면서 협상의 우위를 점하겠다는 의도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7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야당이) 예산안을 수정하더라도 정부의 편성권은 최소한 존중하고 무리한 특검법과 탄핵안을 본회의에 올리려는 시도를 멈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이) 국회에 따로 ‘이재명 정부’를 차리겠다는 대선 불복 인식이 반영된 것 같다”고 비판했다. 예산 부수 법안인 세법개정안도 소소위로 넘어가게 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이날 조세소위원회를 열고 세법개정안 300여 개를 심사했지만 ‘결혼 증여 1억 원 추가 공제’와 ‘가업 승계 증여세 저율과세 확대’ 등 쟁점 세법들은 모두 보류했다. 야당이 해당 사안에 대해 반대 의견을 피력하고 있어 합의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예결위·기재위 소소위에서 여야 이견이 극단으로 치달을 경우 예산안 처리가 법정 시한(12월 2일)을 넘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김우철 서울시립대 교수는 “정부의 국정과제와 관련된 예산을 국회에서 거부하는 행위는 조심해야 한다”며 “정부 정책에 반대 의견은 있을 수 있지만 야당이 정부의 예산편성권을 무력화하려는 시도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
하태경 "내년 총선 종로 출마…한동훈, 지역구 매이지 말아야"
정치국회·정당·정책 2023.11.27 19:26:39국민의힘 영남권 중진 중 처음으로 내년 총선에서 서울 출마를 선언한 하태경 의원이 종로구에 출사표를 던졌다. 내년 총선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대해서는 비례대표 후순위로 당의 전국 지지율을 끌어올리는 역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하 의원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도권 총선 승리의 제1 조건이 바로 종로 사수”라며 “종로에서 힘차게 깃발을 들고 우리 당 수도권 승리의 견인차가 되겠다”고 말했다. 종로구는 대통령·국무총리·국회의장 등 주요 인사들을 배출해 ‘정치1번지’로 알려진 곳이다. 제19대부터 제21대까지 세 번의 총선에서 모두 더불어민주당이 승리했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의 의원직 사퇴로 2022년 3월 실시된 재보궐선거에서는 민주당이 후보를 공천하지 않았고 국민의힘 소속 최재형 의원이 당선됐다. 최근 혁신위원회가 당 주류 인사들의 불출마, 험지 출마 등 희생을 요구한 혁신안을 두고 지도부와 갈등을 벌이는 상황에서 이뤄진 하 의원의 종로 출마 선언은 인지도를 높이면서 당내에 내년 총선 수도권 공략의 중요성을 환기시키기 위한 전략으로 평가된다. 하 의원은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당과도 상의했다. 누구든 종로에 도전할 수 있고 거기에서 한번 뛰어보라고 했다”면서 “종로 현역인 최 의원이 ‘양해하겠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당 지도부는 하 의원이 사전에 상의하지 않았고 현역 의원이 있는 지역구에 일방적으로 출마 선언을 해 당황스럽다는 입장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하 의원은 또 다른 이슈메이커로 떠오른 한 장관의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우리 당의 전국 선거를 도울 만한 간판이 되는 사람이 없는 상황에서 한 장관이 지역구에 매이면 역할을 할 수 없다”면서 “당 전국 지지율을 모두 함께 정하고 걸맞은 비례 번호를 달아서 결사 항전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 적합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신의진 당무감사위원장은 이날 오후 마지막 회의를 열고 “46명의 당협위원장들의 당협 활동에 문제가 있다고 권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무감사위는 사고 당협을 제외한 204곳 중 하위 22.5%를 컷오프(공천 배제) 대상으로 판단했다. 신 위원장은 “당무 감사 결과를 최고위(30일)와 공천관리위원회에 보고할 예정”이라며 “공관위가 아직 출범 전이기 때문에 교체 권고 대상자 명단은 공개하지 않겠다”고 설명했다. -
'짱구 엄마' 성우 강희선, 시한부 선고 사연 공개…"항암만 40여 차례…완치 판정 받아"
사회사회일반 2023.11.27 19:04:11‘짱구 엄마’ 봉미선의 목소리로 유명한 성우 강희선 씨가 대장암을 앓고 있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최근 유튜브 채널 '간 보는 남자'에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의 '짱구 엄마' 봉미선 목소리로 유명한 강씨가 환자복을 입은 상태로 출연했다. 영상 속 강씨는 “2021년 처음 대장암 간 전이를 확인하고 투병을 해왔다”라며 “첫 진단에서는 간에 17개의 병변이 있었다. 처음에 저보고 2년 살거라고 했다”고 전했다. 2~3번으로 끝날 거라던 항암치료를 이미 40여 차례나 받았다고도 했다. 강씨는 "계속해서 짱구 녹음을 하고 있다. 수술하고 나서 극장판을 14시간 반 녹음하고 나흘을 못 일어났다"라고 밝혀 주종우 교수는 "무리하지 마세요"라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어 주 교수는 CT 사진을 보여주며 2021년 3월 검사에서 다발성 간 전이 병변을 17개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수술 전 암세포의 크기도 많이 줄이고 수치도 줄여 수술이 가능한 상태로 만들어 총 2차에 걸친 ALPPS 수술로 전이 병번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강씨는 이전 병원에서 전이 병변 2개만 제거하고 암 없음 진단을 받아 항암 두세 번만 받고 끝낸다고 했다. 그걸 항암 치료를 40여 차례까지 받았다고 털어놨다. 강씨는 처음 다발성 간 전이 발견 후 2년의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고 밝히며 "주 교수님 아니었으면 저는 죽었을 것"이라며 감사함을 표했다. 강씨는 "항암의 후폭풍으로 몸이 굉장히 많이 붓는다"고 말했다. 이에 주 교수는 "항암 독성이 여기저기 영향을 많이 끼친다"고 답변했다. 1960년생인 강씨는 1979년 KBS 15기 공채 성우로 데뷔했다. 강씨는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의 '짱구 엄마' 봉미선, 영화 '원초적 본능'의 샤론 스톤 등 인기 캐릭터의 목소리를 맡아 인지도를 얻었다. 서울교통공사, 부산교통공사 지하철 안내 방송을 맡았으며, 2005년 KBS 성우연기대상 대상, 2018년 대중문화예술상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
중고 거래 중 샤넬백 ‘들튀’한 남성…잡고 보니 “범죄 한두 건이 아니네”
사회사회일반 2023.11.27 19:03:55중고 거래를 하다가 명품 가방을 훔쳐 달아난 30대 남성이 지인의 차량을 훼손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27일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와 인천 남동경찰서는 각각 절도 및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지난 19일 오후 2시께 A씨는 부천시 중동 카페에서 20대 여성의 명품 가방을 훔친 뒤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여성이 중고 거래 플랫폼에 올린 시가 600만원 상당의 샤넬 가방을 보고 구매 의사를 밝히며 접근했다. A씨는 경찰에서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A씨는 또 지난달 1일 오전 9시 45분께 인천시 남동구 주차장에서 투싼 차량의 타이어를 흉기로 훼손한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였다. A씨는 평소 사이가 좋지 않던 30대 B씨에게 해코지하기 위해 차량 타이어를 망가뜨린 것으로 확인됐다. 남동경찰서는 지난 24일 오전 9시 11분께 계양구 작전동 빌라에서 은신하던 A씨를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인천지검에서 'A급 수배자'로 분류된 피의자였다"며 "사건 경위를 조사해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아동보육시설서 수년간 학대'…생활지도교사 3명 불구속 기소
사회사회일반 2023.11.27 19:02:11서울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정현승 부장검사)가 수년간 아동보육시설에서 소속 아동을 학대한 의혹을 받는 생활지도교사 3명을 불구속 기소 했다고 27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서울 은평구의 한 아동보육시설에서 A(23) 씨를 여러 차례에 걸쳐 폭행하는 등 신체적·정서적 학대한 혐의(아동학대처벌법 위반)를 받는다. A 씨는 초등학생 때부터 고등학생 때까지 장기적인 학대를 받았다며 성인이 된 이후인 2021년 9월 교사 3명에 대한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했다. 서울서부지검은 올해 5월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를 이어왔다. 검찰은 "피고인들에게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단독] 롯데웰푸드, 평택공장 수출기지로 키운다
산업산업일반 2023.11.27 18:57:15롯데웰푸드(280360)가 간판 제품인 빼빼로와 꼬깔콘, 자일리톨껌 등을 생산하는 평택공장을 증설한다. 한류 인기 속 ‘K과자’가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큰 관심을 끌자 수출용 스낵과 초콜릿, 껌 등을 생산하는 설비를 늘리기로 한 것이다. 롯데웰푸드는 국내에서 생산한 제품을 수출해 반응을 확인한 뒤 현지에 법인과 공장을 늘리는 식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해왔는데, 현 주력 국가인 인도와 카자흐스탄 등을 넘어서 다른 국가들로도 글로벌 공략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으로 읽힌다. 합병과 사명 변경 2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는 현재 255억 원을 투자해 경기 평택 제과공장 증축 작업을 진행 중이다. 완공 목표 시점은 2026년 3월이다. 평택공장은 1983년 꼬깔콘 생산을 위해 세워졌으며, 현재 껌, 캔디, 초콜릿 등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일부 설비 재배치와 함께 생산량을 늘리기 위한 증축 작업을 3건 진행하고 있다”며 “현재는 레이아웃을 구상하고 조정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롯데웰푸드는 지난해 7월 롯데제과가 롯데푸드를 흡수합병한 이후 시너지 효과를 끌어올리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에는 2200억 원 규모의 투자가 필요한 천안 빙과 공장 증설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번 평택공장 증축은 초콜릿 등의 과자 제품을 중심으로 최근 해외 수요가 크게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저출산 기조 등으로 내수는 성장 한계에 직면했다고 판단되면서 롯데웰푸드는 최근 해외 시장으로 적극 눈 돌리고 있다. 롯데웰푸드의 올해 3분기 수출액은 451억 원으로 지난해 합병 직후인 4분기 381억 원 대비 18.4% 증가했다. 수출액은 올 1분기 400억 원, 2분기 474억 원으로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수출 호조에 힘입어 롯데웰푸드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은 806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572억 원 대비 40.9% 늘었다. 롯데웰푸드는 국내에서 생산한 제품을 소량으로 수출한 뒤 시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되면 현지에 법인과 공장을 설립하는 식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왔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인도의 경우 식물성 원료만 사용해야 하는 등 국가마다 식품 성분 규제가 달라 현지에 법인과 공장을 두는 게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올 3분기 기준 해외 매출액은 수출액보다 규모가 훨씬 큰 1993억 원을 보였다. 롯데웰푸드는 현재 인도와 카자흐스탄, 러시아, 벨기에 등 8개국에 해외 법인을 두고 21개 공장을 운영 중이다. 지난달에는 300억 원을 투자한 인도 첸나이 공장 세 번째 초코파이 생산라인을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인도에서 롯데 초코파이 매출은 2021년 500억 원에서 지난해 650억 원으로 30% 성장했다. 올 1월에는 인도 자회사 하브모어에 한화 약 700억 원을 투자해 인도에 빙과 공장을 설립하겠다고 발표했기도 했다. 최근 드라마, 음악 등 K콘텐츠에 힘입어 K과자는 해외에서 갈수록 더 주목받는 모습이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설탕과자류 및 빙과류 수출액은 1억 9795만 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설탕과자류 및 빙과류 수출액은 2014년 1억 8227만 달러에서 2018년 1억 6082만 달러로 줄어든 뒤, 2019년 1억 7236만 달러, 2020년 1억 7661만 달러, 2021년 1억 8279만 달러를 기록하며 성장세로 들어섰다. -
소규모 브랜드 직접 키운다…롯데홈쇼핑, '와디즈콜렉터' 론칭
산업생활 2023.11.27 18:56:46롯데홈쇼핑이 오는 28일 소규모 브랜드 전용 모바일 생방송 프로그램 ‘와디즈콜렉터’를 론칭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위해 클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와 손잡았다. ‘와디즈콜렉터’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모바일앱 상의 ‘엘라이브’를 통해 방송된다. 28일 첫 방송에선 마스크팩 ‘레시피앤코 녹탄팩’을 판매한다. 내달 5일에는 ‘제이닷 크리스마스 트리’를 내세운다. 두 제품은 각각 와디즈 펀딩 금액 9억 원과 17억 원을 달성했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성장 잠재력이 있는 중소 유망 상품을 발굴·육성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차별화 상품을 다양한 판매 채널에서 선보이는 ‘멀티채널 상품 프로바이더’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
"짠테크족 오세요"…편의점, 앱 통해 '마감 할인'
산업생활 2023.11.27 18:56:28고물가 상황에서 ‘짠테크’족을 노리는 ‘마감 할인’ 서비스가 출현했다. 편의점에서 소비기한이 임박한 먹거리를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인데 친환경 효과도 누릴 수 있어 인기를 끌지 주목된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전용앱 ‘우리동네GS’를 통해 마감 할인 서비스를 론칭한다고 27일 발표했다. 해당 서비스는 앱을 통해 소비기한이 임박한 도시락, 김밥 등 신석 식품을 최대 4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서비스다. 편의점 업계에서 자체 시스템을 활용한 마감 할인 서비스가 출시된 것은 최초다. 고물가 상황에서 저렴한 상품을 찾는 소비자들을 충족시키는 것은 물론 식량 자원 손실 문제를 해소하는 친환경 차원에서 기획된 것이다. 마감 할인 서비스를 사용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GS25 매장에서 소비기한 임박 먹거리가 발생하면 우리동네GS 앱 내 마감 할인 서비스 메뉴를 통해 해당 상품이 할인된 가격으로 자동 노출된다. 별도 등록 과정 없이 판매 상품, 할인가, 픽업 시간 등이 시스템으로 계산돼 자동 노출되는 방식이다. 시중 유사 서비스는 매장에서 판매할 상품, 할인가 등의 판매 정보를 직접 입력하는 형태로 운영되지만 GS25는 자체 전산망과 우리동네GS 앱을 연동하는 시스템을 통해 혁신했다. 대상 품목은 도시락이나 김밥, 주먹밥, 햄버거, 샌드위치 등으로 소비기한 만료 시점 45분~3시간 전 자동 노출된다. GS25는 직영점 및 주요 거점 가맹점 등 3700여 GS25 매장을 통해 약 2주간 시범 운영을 거친 뒤 전국 GS25 매장으로 확대해 핵심 서비스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GS25는 마감 할인 서비스가 성공적으로 정착되면 친환경 측면 외에도 소비자 입장에서 돈을 아끼고 가맹점 차원에서는 폐기 비용을 절감해 수익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강철 GS25 단품관리 팀장은 “이번에 선보인 마감할인 서비스가 자원 선순환 촉진 효과를 중심으로 경영주 수익 증대, 소비자의 알뜰 구매를 지원하는 등의 긍정적인 효과를 창출해 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마감할인 서비스를 효율적인 자원 선순환 효과를 창출하는 모범사례로 집중 육성해 갈 계획이며 ESG 경영을 한층 더 강화하는 핵심 모멘텀으로 활용할 방침” 이라고 설명했다. -
'압구정 롤스로이스' 피해자 끝내 사망…도주치사죄로 변경
사회사회일반 2023.11.27 18:55:31'압구정 롤스로이스'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은 피해자가 사건 발생 약 4개월 만에 끝내 숨졌다. 27일 피해자 측 법률 대리인에 따르면 당시 사고로 뇌사 상태에 빠져 병원에 입원 중이던 20대 여성 배 모 씨는 지난 25일 오전 5시께 사망했다. 배 씨는 이 사건 피의자 신 모(28) 씨가 몰던 롤스로이스 차량에 치인 피해자다. 이에 따라 검찰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등 혐의로 기소된 신 씨의 혐의를 특가법상 도주치사 등으로 변경해 달라는 공소장 변경 허가 신청서를 이날 제출했다. 신 씨는 지난 8월 2일 오후 8시 10분께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역 4번 출구 인근 도로에서 롤스로이스 차량을 운전하다가 인도로 돌진해 배 씨를 뇌사 상태에 빠트리고 구호 조치 없이 도주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등)로 9월 구속 기소됐다. 그는 범행 당일 오전 11시∼오후 8시 시술을 빙자해 인근 성형외과에서 미다졸람, 디아제팜 등 향정신성 의약품을 두 차례 투여받고 정상적인 운전이 어려운 상태에서 차를 몬 것으로 조사됐다. 신 씨는 지난달 16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공판에서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등 혐의는 인정하면서도 "도주의 범의(범행 의도)를 갖고 현장을 이탈한 게 아니다"라며 도주치상 혐의는 부인했다. -
광주신세계, 터미널과 연결·확장…"광주 새 랜드마크로"
산업생활 2023.11.27 18:55:26광주광역시 서구에 위치한 광주신세계백화점(신세계 광주점)이 인근 광주종합버스터미널(유스퀘어)과 연결·증축돼 현재보다 4배 이상 커진다. 신세계는 광주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세운다는 목표로, 오는 2026년초 착공에 들어가 2028년 상반기 정식 개장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그룹은 27일 지역법인 광주신세계가 운영 중인 신세계 광주점의 확장을 위해 광주시, 금호고속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세계에 따르면 당초 광주신세계는 백화점 확장을 위해 인근 이마트 영업을 종료하고, 이마트 부지를 백화점 확장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 계획은 광주시 도시계획·건축 공동위원회가 지난달 지구단위 계획 심의에서 재심의 결정을 내리며 제동이 걸렸다. 시 소유 도로를 백화점 신축 부지로 편입하려는 계획을 인근 상가인 금호월드 측이 반대하기도 했다. 이에 계획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 대신 당초 계획을 변경해 유스퀘어 자리를 활용하기로 했다. 유스퀘어는 금호고속이 운영 중이며, 일부 공간은 광주시의 문화시설이다. 신세계는 새 광주점의 가칭을 '광주신세계 아트 앤 컬처 파크'로 정했다. 강남점, 부산 센텀시티점,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의 장점을 동시에 살린 공간을 만든다는 목표다. 입점 브랜드도 현재 530여개에서 1000여개로 2배 가량 확대한다. 점포 내에 갤러리와 오픈형 대형 서점, 옥상 공원, 루프탑 레스토랑 등을 갖춰 복합 문화·예술·쇼핑 공간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동훈 광주신세계 대표는 “터미널 부지에 랜드마크 백화점을 짓는 새로운 개발 계획을 통해 광주 도심경쟁력을 높이고 144만 인구가 자부심을 느낄 지역 최대‧최고 수준의 시민공간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 광주점은 1995년 개장했다. 호남권을 대표하는 백화점으로, 지난 해 매출액은 8444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신세계백화점 중 여섯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
오뚜기, 케첩·카레 24종 제품 가격인상 계획 철회 "물가안정 동참"
산업산업일반 2023.11.27 18:55:05오뚜기(007310)가 다음 달 1일부로 제품 24종의 편의점 판매 가격을 올리기로 했다가 계획을 철회했다. 오뚜기는 27일 "지난해부터 누적돼 온 원부자재 가격 부담이 올해까지 이어지면서 다음 달 1일부터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카레와 케첩 등 제품 24종 가격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이를 철회하기로 했다"며 "이는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 속에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민생 안정에 동참하고자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오뚜기는 분말 카레와 대표 제품인 ‘케챂’(케첩) 등의 가격을 올릴 예정이었다. 이에 따라 분말 카레와 분말 짜장 제품(100g)의 가격은 2500원에서 2800원으로 12.0% 오를 예정이었다. 크림스프, 쇠고기스프 등 스프류 가격(80g)도 2500원에서 2800원으로 12.0% 인상될 계획이었으며 가정간편식(HMR)인 3분카레와 3분 쇠고기카레·짜장(200g) 등의 가격도 2000원에서 2200원으로 10% 오르고 3분 미트볼은 2800원에서 3300원으로 17.9% 인상될 방침이었다. 또 토마토케챂(300g)은 2650원에서 3000원으로 13.2% 인상되고 현미식초(500㎖)는 2100원에서 2200원으로 4.8% 인상하기로 했었다. 정부는 그동안 현장에서 가격 인상이 이어지자 물가안정 정책에 협조해달라고 연일 각 식품 기업을 찾아 요청하고 물가 관리를 위해 빵, 우유 등 28개 품목 가격을 매일 점검해 왔다. -
인요한 '막말 논란'에 "이준석 전 대표·부모님께 사과"
정치국회·정당·정책 2023.11.27 18:53:20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이준석 전 대표에게 '도덕이 없는 것은 부모 잘못'이라고 한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인 위원장은 27일 혁신위 공지를 통해 "제가 이준석 전 대표와 그 부모님께 과한 표현을 하게 된 것 같다"며 "이 전 대표와 그 부모님께 심심한 사과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인 위원장은 전날 충남 태안군 지역 당원 행사에서 "한국의 온돌방 문화와 아랫목 교육을 통해 지식, 지혜, 도덕을 배우게 되는데 준석이는 도덕이 없다"며 "그것은 준석이 잘못이 아니라 부모 잘못이 큰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이 전 대표는 "정치하는 데 부모 욕을 박는 사람은 처음 본다. '패드립'(패륜적 말싸움)이 혁신이냐", "나이 사십 먹어서 당 대표를 지냈던 정치인한테 '준석'이라고 당 행사에 가서 지칭하는 것 자체가 어디서 배워먹은 건지 모르겠다"고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인 위원장은 이날 예정됐던 공개 일정을 취소한 채 잠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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