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기연-서울대, 탄소중립 대응 '미래 에너지 혁신 포럼' 개최
사회 전국 2025.11.27 11:29:01한국전기연구원(KERI)과 서울대학교가 2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탄소중립 시대에 대응할 ‘미래 에너지 혁신 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근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 탄소중립 이행, 재생에너지 확대 등 국가 에너지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이에 서울대는 에너지의 생산부터 저장·변환·이용에 이르는 전주기 이슈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에너지 이니셔티브(Energy Initiative)’를 발족했으며, KERI와 연계를 통해 공동 연구, 기술 교류, 인재 양성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양 기관 학연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포럼은 ‘탄소중립 시대의 미래 에너지 기술 전략’을 주제로, 관련 산업과 정책 전반을 종합적으로 조망하고, 상호 핵심 기술을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를 통해 미래 에너지 산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전략을 모색하고, 공동 연구 역량과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날 행사는 KERI 김남균 원장과 서울대 김영오 공과대학장의 개회사와 환영사로 시작해 광주과학기술원(GIST) 임춘택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교수의 기조강연으로 이어졌다. 임 교수는 탄소중립 시대, 미래 에너지 정책 방향을 주제강연했다. 임 교수는 “기후 위기가 현실화된 지금,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서는 재생에너지 확대와 전력망 확충, 에너지 효율 향상 등 에너지 시스템 전반의 구조적 전환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서울대 세션에서는 김성재 에너지 이니셔티브 추진단장이 에너지 이니셔티브의 추진 배경과 주요 방향을 설명하며, 미래 에너지 공급망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대학의 전략적 대응 체계를 제시했다. 한승용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는 ‘KERI–서울대 에너지 이니셔티브 협력 방안’을 발표하며, 양 기관 역량을 연계한 지속 가능한 협력 구조 마련 및 공동 연구 확대, 인재 양성 강화 필요성을 언급했다. KERI 세션에서는 이상호 전력망연구본부장이 ‘미래 에너지 산업 혁신을 견인하는 차세대 전력기술’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 본부장은 “재생에너지와 HVDC 기반 설비가 급격히 증가하는 새로운 계통 환경에서는 AI 기반의 계통 해석·제어와 차세대 전력망 운영체계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말하며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한 계통 혁신의 중요성을 밝혔다. 포럼의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패널토론에서는 ‘탄소중립 시대, 미래 에너지 기술 전략의 실행 과제와 대응 방향’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이 논의됐다. 좌장을 맡은 KERI 김석주 연구부원장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개별 기술을 넘어, 기술·정책·산업구조가 함께 변화해야 하고, 이를 위한 산·학·연 협력과 실행력 제고가 필수”라고 말했다. 김남균 KERI 원장은 “전기·에너지 분야를 대표하는 교수, 연구자가 한자리에 모여 산업 현안을 공유하고, 정책·기술적 방향을 논의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양 기관 협력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전략적 계기가 됐을 뿐만 아니라, 미래 에너지 분야 선도를 위한 공감대와 협력 의지를 다시금 확인하는 시간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
누리호 성공에 박완수 경남도지사 "세계 우주산업 중심 도약 첫걸음"
사회 전국 2025.11.27 11:07:42박완수 경남도지사가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4차 발사 성공을 축하했다. 박 지사는 27일 입장문을 통해 누리호의 성공은 경상남도가 세계 우주산업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경남 지역 기업들이 발사체 제작과 운용을 주도하며 경남이 우주항공산업의 핵심 거점임을 입증했다"며 "국내 최초로 진행된 이번 야간 발사를 통해 차세대중형위성 3호와 12기의 큐브위성이 목표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하며 경남의 우수한 기술력을 세계에 알렸다"고 밝혔다. 이어 "경남도는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와 발사체 개발을 통해 대한민국 우주산업 생태계를 이끌어갈 것"이라며 "경남이 글로벌 우주항공 산업의 중심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누리호는 2027년까지 '발사체 고도화 사업'을 통해 성능 안정화와 반복 발사를 이어간다. 2026년 5차 발사와 2027년 6차 발사가 계획돼 있다. 이번 발사는 우주항공청 출범 후 첫 발사이자 민간이 체계종합을 주도한 최초의 사례로 큰 의미를 지닌다. 국정 과제인 '세계를 선도할 넥스트(NEXT) 전략기술 육성'과 관련해 도내 대표 우주항공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구성품 제작부터 조립, 발사 운용을 총괄하며 경남이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핵심 거점임을 재확인했다. 4차 발사는 국내 최초 야간 발사로 진행됐으며, 주탑재 위성인 차세대 중형위성 3호(한국항공우주산업 개발)와 12기의 큐브위성이 목표 궤도(고도 약 600km 태양동기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 두원중공업, 에스엔케이항공, 현대로템 등 경남 지역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지역 산업의 높은 기술력을 보여줬다. 앞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민간기업이 누리호 제작과 운용을 점차 주도하며, 차세대중형위성 4호와 5호, 각종 과학위성이 순차적으로 개발·발사될 예정이다. 도는 경남 우주항공클러스터 협의체 구성, 전문 인재 양성, 기업 지원 등을 통해 지역 우주항공산업 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와 함께 산학연 협력 중심 기관인 '우주항공산업진흥원' 설립을 적극 추진해 국내 우주항공산업의 체계적 육성과 경남의 경쟁력 강화를 견인할 계획이다. -
영산대 등 경남 6개 대학, 애광원과 돌봄·평생교육 협력키로
사회 전국 2025.11.27 08:59:26영산대학교 경남RISE사업단이 지역 5개 대학과 함께 사회복지법인 애광원과 돌봄·평생교육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27일 영산대에 따르면 경남RISE사업단은 최근 경남 거제도 소재 사회복지법인 애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영산대를 비롯해 가야대·거제대·김해대·동원과학기술대·인제대 등 경남RISE사업단 평생교육 컨소시엄 6개 대학이 모두 참여했다. 애광원은 노인·장애인·아동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 복지 거점 기관이다. 컨소시엄 대학들은 애광원과 협력해 현장실습과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한다. 특히 노인복지와 돌봄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기반을 강화한다.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도 추진할 계획이다. 영산대 측 권경휘 교학부총장 겸 경남RISE사업단장은 “지역 대학 간 협력과 지역사회 연계를 강화해 맞춤형 인재 양성과 평생교육 혁신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미 미래융합대학장 겸 노인복지상담학과 교수는 “돌봄 기능 향상과 평생교육 협력으로 사회복지 전문인력 양성에서 대학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대, 아시아대학연맹(AUA) 임원회의 개최…아시아 고등교육 논의
사회 사회일반 2025.11.26 17:03:19서울대가 아시아 주요 16개 대학과 함께 ‘2025 아시아대학연맹(Asian Universities Alliance·AUA) 임원회의’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대는 이날부터 27일까지 주요 16개 회원대학의 부총장·처장급 고위 대표단 40여 명이 참석하는 2025 아시아대학연맹 임원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역 내 주요 대학 간 교육·연구 협력 증진을 위한 공동 플랫폼인 AUA는 2017년 중국 칭화대학교가 발의해 설립된 아시아 대학 협의체다. 현재 의장교는 UAE대(UAEU)이며, 서울대는 부의장교를 맡고 있다. 대표단과 AUA 사무국은 회의에서 2026~2029년까지 중기 비전과 협의체의 재정건전성, 회원 규모 확대 관련 제도 등 AUA의 지속가능한 운영과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27일에는 AUA 회원대학이 참여하는 ‘AUA 고등교육 포럼(AUA Special Forum)’이 개최돼 글로벌 인재 유치·확보와 미래 학위체계를 주제로 아시아 고등교육의 변화와 추후 과제를 논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표단은 서울대 박물관,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하며 한국의 문화유산을 관람했다. 서울대 관계자는 “AUA 협의체를 통해 아시아 최고 수준의 대학들과의 교류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공동 교육·연구사업을 적극 발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철도전문칼럼니스트 반극동씨, ‘파발마3’ 칼럼집 발간
사회 전국 2025.11.26 16:48:17철도전문칼럼니스트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반극동씨가 지난 1년간 집필한 철도 관련 칼럼을 모아 세 번째 칼럼집 ‘파발마3’을 발간했다. 반 작가는 철도 재직 시절부터 각종 언론 매체에 철도 이야기를 연재해왔고 퇴직 이후에도 전문지와 언론을 오가며 활발한 칼럼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파발마3’는 2024년 1월과 12월에 각각 발간된 ‘파발마1’, ‘파발마2’에 이은 세 번째 시리즈로, 칼럼 200호부터 301호까지의 글을 한 권에 담았다. 반 작가는 자신을 ‘천상 철도밖에 모르는 사람’이라 표현하며 “칼럼을 통해 세상을 보고, 철도 이야기를 통해 삶을 이야기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철도를 매개로 한 다양한 사회·문화적 이야기를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신간은 반 작가가 운영하는 철도전문 출판사 ‘철도전문인재뱅크’에서 발간했고 총 310쪽, 정가 1만8000원이다. 공식 발간일은 12월 5일이며, 현재 온라인을 통한 예약 구매가 가능하다. -
‘3년 만에 청년 8명 채용’…노동부 찾아가 확 바뀐 ‘한 중소기업’
사회 사회일반 2025.11.26 11:39:37친환경 우산빗물제거기를 만드는 A사는 근로자가 30명도 안되는 소규모 중소기업으로 3년동안 구인난을 겪어 왔다. 이대론 직원 채용이 어렵다고 판단한 A사는 고용노동부 서울남부고용센터를 찾아 기업지원종합서비스를 신청했다. A사는 센터 도움을 받아 우선 인사와 노무체계를 개선했다. 부서별 직무기술서를 만들고 청년이 원하는 공정한 직원 평가 시스템을 갖췄다. 고용센터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A사의 작업 환경 개선도 도왔다. A사는 직원 능력 훈련과 인재풀도 제공받았다. 고용센터는 A사를 지역에 알리면서 기업 인지도도 높였다. 그 결과 A사는 청년을 8명이나 채용할 수 있었다. 지방 중소기업이 고질적인 청년 인력난을 겪는다는 점에서 이례적인 성과다. A사 관계자는 “고용센터가 친숙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노동부가 26일 고용서비스 성과공유회에서 공개한 기업지원종합서비스 우수사례다. 노동부는 구직자도약보장패키지와 기업지원종합서비스로 각각 구직자와 기업을 돕는다. 패키지에는 올해만 4755명이 참여했고 이들 중 1622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이날 배우자와 사별한 결혼이민여성이 노동부 지원 덕분에 취업에 성공한 패키지 우수 사례가 눈길을 끈다. 지원서비스 참여한 2917곳은 2787명을 채용했다. 평균적으로 보면, 서비스 참여기업 모두 1명 이상 직원을 채용한 셈이다. 임영미 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은 “국민이 찾는 우리 노동부, 우리 고용센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인사] 삼성증권
증권 증권일반 2025.11.26 10:14:46삼성증권이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하고 부사장 1명, 상무 4명 총 5명을 승진시켰다. 삼성증권은 26일 “이번 임원인사는 성과주의 인사 원칙에 따라 회사 경영실적 향상에 기여한 성과 우수 인재를 승진자로 선정했으며, 이를 통해 회사의 사업 경쟁력과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이른 시일 내에 조직개편과 보직 인사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부사장 승진> △양완모 <상무 승진> △오선미 △장효선 △조제영 △최화성 -
'입시학원' 된 직업계고…"회사 말고 대학갈래요"
사회 사회일반 2025.11.26 09:44:0020일 오후 6시 서울 강남의 한 특성화고등학교 학생 대상 입시학원. 교실 문이 열리자 후드티·생활복 차림을 한 학생들이 하나둘 파란 책상 앞에 자리를 잡았다. 전공 실습 수업을 마치자마자 학원으로 달려온 학생들은 내신 시험 대비를 위해 김수영 시인의 ‘어느 날 고궁을 나오면서’가 나오는 문제집을 펼쳤다. 강남의 한 디자인고에서 인테리어를 전공하는 조가원(18) 양은 “우리 과에서 취업을 준비하는 친구는 한 명 있을까 말까”라고 말했다. 같은 학교에 다니는 박건우(18) 군도 “내신 경쟁을 피하기 위해 대치동 학군 중학교 출신들도 특성화고에 온다”고 했다. 25일 교육부 등에 따르면 청년 취업난이 이어지는 가운데 ‘산업 현장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는 직업계고의 취업률이 매년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학 진학을 택하는 학생은 늘어나면서 직업계고의 설립 취지가 갈수록 무색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날 교육부가 발표한 ‘2025 직업계고 졸업자 취업통계’를 보면 특성화고·마이스터고·일반고 직업반 등 직업계고 졸업자의 취업률은 2022년 57.8%에서 올해 55.2%로 4년째 매년 하락하고 있다. 반면 대학 진학률은 같은 기간 45.2%에서 49.2%로 상승해 전체 졸업생의 절반에 육박했다. 올해의 경우 전문대학 진학자는 1만 5648명(진학자 중 53.3%), 일반대학 진학자는 1만 3725명(46.7%)이었다. 청년 취업난이 심화되면서 ‘고졸 취준생’의 선택지가 좁아지자 대학으로 눈을 돌리는 학생이 늘어나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입시에서 특별전형을 활용할 수 있는 특성화고 학생들의 진학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학생들 사이에서는 “그나마 있는 고졸 일자리도 계약직 아니면 최저임금 수준이라 차라리 대학 가서 아르바이트하는 게 낫다”는 볼멘소리가 나온다. 대학 진학에 대한 학부모 관심도 인문계고 못지않다. 학원에는 ‘전문대는 절대 안 된다’ ‘수업만으로는 부족하니 과외를 붙여달라’는 식의 요구도 빗발친다. 입시학원을 운영하는 고혜영(45) 원장은 “특성화고에서 바로 취업하는 길은 사실상 막혔다”며 “고졸 채용이 줄어들면서 특성화고에도 ‘최소한 전문대는 나와야 한다’는 인식이 퍼져 있다”고 전했다. 일부 특성화고는 아예 학교 차원에서 ‘일반고보다 내신 따기가 쉽다’며 대학 진학 홍보전에 나서기도 한다. 수도권 특성화고 교사 박 모 씨는 “방과후 프로그램을 신설해 자기소개서 작성 등 진학을 돕고 있다”며 “전공 관련 활동이 많아 생활기록부에 쓸 내용이 풍부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직업계고의 초점이 진학으로 옮겨가면서 ‘산업 전문인재 양성’이라는 본래 취지가 퇴색하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정부가 내놓은 ‘직업계고 재구조화 정책’은 오히려 현장의 혼란을 가중시킨다는 불만도 적지 않다. 산업구조 변화에 따라 학과 개편을 지원하겠다고 하지만 교원 전문성 강화나 장비 확충 없이 학과 명칭만 바꾸는 수준에 그친다는 지적이다. 인공지능(AI) 관련 미디어학과에 재학 중인 한 학생은 “AI 기반 영상 편집을 제대로 배우지 못한 채 ‘챗GPT에게 물어보라’는 얘기도 들었다”고 전했다. 교사 박 씨는 “정부 사업을 따내 지원금을 받으려면 교육과정 변경이 필수처럼 여겨진다”며 “일단 학과에 AI를 붙이고 보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기업이 원하는 인재와 실제 학교에서 훈련하는 학생들 사이의 간극이 커질 수밖에 없는 구조인 셈이다. 전문가들은 직업계고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양보다 질에 초점을 맞춘 지속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교육부가 재구조화 사업으로 매년 직업계고 학과 100여 개를 개편하고 있지만 이후 운영 실태까지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난해 기준 994명인 산학협력교사 확충과 지역 간 직업계고 편차 해소도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증가하는 대입 수요에 맞춰 전문대와의 교육과정 연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강문상 한국고등직업교육학회장은 “기술직도 석박사 학위를 마련해야 한다”며 “고등학교부터 석사 과정까지를 통합하는 ‘평생직업교육대학’ 설립이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 같은 지적에 대해 “선취업 후진학 제도나 전문대와 연계된 기회를 확대하는 방향을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취업률 제고를 위해 채용연계형 현장 실습을 내년 2000명까지 확대하고 협약형 특성화고를 늘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
영산대, 개교 42주년 기념식 성료…“지혜의 교육체제로 도약”
사회 전국 2025.11.26 09:11:40영산대학교가 개교 42주년을 맞아 대학의 역사와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학교법인 성심학원 설립 52주년과도 맞물린 이번 행사는 교육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캠퍼스 체제 구축에 대한 의지를 다시 확인하는 자리로 치러졌다. 26일 영산대에 따르면 이 대학은 최근 해운대캠퍼스 성심오디토리움에서 ‘개교 42주년 기념식 및 축하 음악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학교법인 성심학원 노찬용 이사장과 부구욱 총장을 비롯해 교직원, 학생, 동문 등 대학 구성원이 대거 참석해 대학의 발자취를 함께 되짚었다. 기념식은 대학의 연혁 보고와 기념사·축사가 이어지며 지난 42년간 이어진 인재 양성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으로 꾸려졌다. 특히 오랜 기간 대학 발전에 기여한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근속패·공로표창 수여식, 발전기금 기부자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순서가 더해져 공동체의 노고와 헌신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어진 2부 축하 음악회에서는 ‘탱고 푸에고 트리오(Tango Fuego Trio)’가 무대에 올라 클래식과 영화음악을 탱고 감성으로 재해석한 연주를 선보였다. 반도네온·기타·피아노로 구성된 앙상블은 깊이 있으면서도 대중 친화적인 무대로 참석자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었다. 노찬용 이사장은 “올해 영산대가 글로벌 평가기관과 국내 대학평가에서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며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설립 이념인 원융무애·홍익인간 정신을 바탕으로 명문 사학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
첨단융합교육 축제 ‘코-쇼’ 부산 벡스코서 열려
사회 전국 2025.11.26 07:49:19국내 최대 첨단융합교육 축제인 ‘제2회 코-쇼(CO-SHOW)’가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 간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부산시와 교육부, 한국연구재단이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67개 대학이 참여해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COSS)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행사로, 처음 부산에서 개최된다. 행사는 18개 첨단분야별 21개 경진대회와 60개 교육·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지난해보다 경진대회는 17개에서 21개로, 체험프로그램은 29개에서 60개로 대폭 확대됐다. 경진대회는 연중 예선을 통과한 1000여명이 본선에서 실력을 겨룬다. 자율주행 분야 ‘오토레이스 2025’ ‘오토핵 2025’, 데이터 보안 분야 ‘해킹 공격 방어’ 등이 진행된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반도체 회로 제작, 로봇 제작, AI 메타버스 체험, 방탈출 체험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한 콘텐츠가 마련됐다. 부산시는 ‘미래를 디자인하는 부산’을 주제로 정책홍보관을 운영한다. 민선8기 시정성과, 부산형 산학협력 성과, 첨단 인재양성 우수사례 등을 소개한다. 특히 부산 생활 유형 테스트를 통해 타 지역 방문객들이 부산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은 AI, 반도체, 지능형 로봇 등 첨단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국가 차원 사업이다. 2021년 8개 분야 46개 대학으로 시작해 올해 18개 분야 67개 대학으로 늘었다. 부산 대학들은 이차전지 등 4개 분야에 참여 중이다. 김귀옥 시 청년산학국장은 “첨단기술 교육의 현재와 미래를 체험할 소중한 기회”라며 “지역 학생들이 진로를 직접 경험하고 혁신의 주역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인사] 행정안전부 외
사회 피플 2025.11.25 18:03:35◇행정안전부 △홍보담당관 진선주 △의정담당관 김민정 △운영지원과장 양현우 △혁신행정담당관 박순영 △인공지능정부정책국장 이세영 △인공지능정부정책과장 조원갑 △공공인공지능혁신과장 정준우 △공공데이터정책과장 전한성 △공공데이터분석관리과장 유대준 △인공지능정부협력과장 박병준 △인공지능정부서비스국장 황규철 △공공서비스혁신과장 박민식 △행정정보공유과장 이택길 △국민맞춤서비스과장 주경애 △인공지능정부기반국장 배일권 △디지털보안정책과장 김경직 △디지털인프라혁신과장 이빌립 △지역디지털협력과장 채영주 △정보자원관리혁신과장 심진홍 △자치행정과장 박성민 △자치새마을협력과장 신기동 △주민과장 최이호 △사회통합지원과장 정찬형 △공무원단체과장 정명호 △자치분권국장 박연병 △자치분권제도과장 허승원 △주민자치혁신과장 김해 △자치분권지원과장 서상우 △지방인사제도과장 구효선 △선거의회자치법규과장 이준식 △사회연대경제제도과장 권영우 △사회연대경제지원과장 염성욱 △민간협력공동체과장 홍정우 △지역금융지원과장 김대영 △균형발전제도과장 박중근 △균형발전진흥과장 박유정 △기본사회정책과장 유지영 △주소정보혁신과장 박희건 △교부세과장 지용구 △지역경제국장 이희준 △지역경제과장 채경아 △지방공기업정책과장 최규웅 △지방공공기관관리과장 이상진 △참여혁신국장 황명석 △혁신기획과장 장은영 △국민참여정책과장 황향미 △행정제도과장 강민지 △민원제도과장 김교열 △정보공개제도과장 이경하 △재난안전연구개발과장 김동수 △승강기정책과장 정재용 △자연재난대응과장 신일철 △재난안전점검과장 박범수 △지방자치인재개발원 행정지원과장 강병철 △〃전문역량교육과장 제현탁 △이북5도 황해도 사무국장 정재익 △상훈담당관 신기동 △자치새마을협력과장 박종옥 ◇대법원 <법원이사관 승진>△법원행정처 사법등기심의관 원철준 전요안 <법원이사관 전보>△법원행정처 재판사무국장 나기웅 △법원공무원교육원 사무국장 이재도 △부산고등법원 사무국장 김지율 △수원고등법원 사무국장 김영선 △특허법원 사무국장 김동민 <사법보좌관(법원이사관) 전보>△서울중앙지방법원 사법보좌관 조경애 <법원부이사관 승진>△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심의관 강정현 △〃 조직심의관 이연호 △대전지방법원 이병정 △대구지방법원 사무국장 권구창 △〃 김재훈 △〃 서부지원 사무국장 권윤옥 △대구가정법원 사무국장 김진남 △부산지방법원 서부지원 사무국장 이은주 △부산가정법원 사무국장 이현미 △울산가정법원 사무국장 이원일 <법원부이사관 전보>△법원행정처 정보화심의관 이성민 남궁호 △〃 사법등기심의관 김동휘 △법원도서관 사무국장 이동기 △서울회생법원 사무국장 조국제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 사무국장 박정준 △인천지방법원 사무국장 신홍기 △인천가정법원 사무국장 고병석 △수원지방법원·수원가정법원성남지원 사무국장 정길성 △대전지방법원 사무국장 이한석 △대전가정법원 사무국장 정진아 △청주지방법원 사무국장 권준식 △부산지방법원 사무국장 송재원 △광주지방법원 하순원 <사법보좌관(법원부이사관) 승진>△대전지방법원 사법보좌관 권오경 △부산지방법원 사법보좌관 김선의 <사법보좌관(법원부이사관) 전보>△법원공무원교육원 최신호 △수원지방법원 사법보좌관 송필량 <전산부이사관 승진>△법원행정처 정보화심의관 조유석 ◇삼성전자 ▶DX 부문 <승진>△부사장 강민석 강상용 구자천 권정현 김문수 노성원 서치영 설지윤 설훈 송인강 유종민 유한종 이민철 이성진 이윤수 이종규 이종포 정원석 정인희 정효명 조철호 최청호 최항석 한의택 황근철 황용호 △상무 강상균 고진일 곽호석 권기훈 권주성 김기현 김대영 김세웅 김운 김원종 김지웅 김지은 김철민 김포천 김효정 문희철 박건호 박대순 박영재 박영진 박재우 박형규 안성호 안정식 양준원 엄윤성 유기훈 유상현 이강욱 이상석 이상엽 이상천 이성심 이세문 이승연 이승윤 이인실 이정준 이정환 이존기 이종덕 이종해 이진영 이충현 이태용 이형주 이형중 장혁 전형석 정윤현 조승기 차완철 최고은 최동열 최보람 최성훈 최승기 한성웅 홍희영 황정호 <선임>△마스터 강병권 고재연 김도형 우원명 이재성 최진 ▶DS 부문 <승진>△부사장 권기덕 권혁우 김영대 김용찬 김이태 김정헌 김태우 김태훈 노경윤 박봉일 배상기 오형석 이강호 이병현 이종민 장실완 정광희 정용덕 정인호 조성일 조성훈 최정연 홍기준 홍희일 Jacob Zhu △상무 강성석 경세진 권석남 권영헌 김경석 김경아 김경진 김대현 문성수 문원민 민경일 박성열 박준성 백승엽 서무현 성훈제 안재상 우성훈 우수영 유금현 유호인 이광우 이근석 이동환 이지현 이창훈 임경춘 전윤광 정재훈 조윤상 최동준 홍석구 황현익 <선임>△펠로우 이재덕 △마스터 강명길 김재춘 김준수 남인철 노숙영 손영환 오길근 원복연 유준희 전하영 ◇삼성SDI <승진>△부사장 김기준 이종훈 정현 △상무 김경보 김재혁 노건배 백승민 최재홍 ◇삼성디스플레이 <승진>△부사장 강태욱 김성원 백승인 안나리 장상민 정경호 최연수 하동완 △상무 강호정 김영종 김진영 박근태 박성언 박진석 심현보 윤성진 이각석 장하연 정성목 정용빈 최신범 <선임>△마스터 고수병 장의윤 ◇삼성전기 <승진>△부사장 김현우 이충은 △상무 나준보 신승일 양우석 양진혁 정중혁 허재혁 ◇삼성SDS <승진>△부사장 김정욱 이태희 △상무 김긍환 김승진 문신정 신창민 이준형 최규황 한호전 홍기영 ◇삼성바이오에피스 <승진>△부사장 신동훈 신지은 △상무 손성훈 안소신 이남훈 정의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승진>△부사장 김희정 정형남 △상무 안소연 유동선 차영필 황준호 ◇삼성벤처투자 <승진>△부사장 양성훈 ◇연합뉴스TV <부국장 승진>△시청자센터장 성장현 <부장 승진>△국제부 정호윤 △영상취재부장 황환필 △뉴스진행부 뉴스PD팀 박경재 △보도국 행정팀장 박중일 △방송기술부 디지털혁신팀장 박승걸 <부장대우 승진>△인사총무부 유성종 △정치부 정영빈 △사회부 임광빈 △뉴스진행부 아나운서팀장 박진형 -
충북과학기술혁신원 고근석 원장, 제13대 원장 선임
사회 전국 2025.11.25 16:12:22충북과학기술혁신원은 24일 제89회 임시이사회를 개최, 고근석 원장을 제13대 원장으로 최종 선임했다. 고 원장은 지난 2년간 △디지털 혁신 핵심 국책과제 유치(총 사업비 524억(국비 269억)) △국가 예타급 사업기획 및 국제적 거버넌스 구축 △과감한 조직 쇄신 및 임직원 처우 개선을 통한 경영혁신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연임에 성공했다. 고 원장은 그동안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사업, 정보보호 클러스터 구축사업 등 대형 국책사업을 수주하며 AI충북 실현에 기여해 왔다. 또한 콘텐츠기업지원센터, ICT혁신센터 등 콘텐츠산업 균형발전과 북·남부권 신산업 거점 구축에도 힘쓰며 과기원을 명실상부한 도내 유일의 AI·디지털 전문기관으로 입지를 공고히 한 점도 높게 평가됐다. 임기는 내년 12월 말까지로 12월중 충북도지사의 최종 임명 절차를 거쳐 본격적인 차년도 조직정비에 나설 계획이다. 고근석 원장은 “그동안 AI·디지털 생태계 구축, 대형 국책사업 기획, 디지털 인재양성 등 각종 현안을 위해 숨가쁘게 달려왔다”며 “이제 내년도 국가 AI 3대 강국 실현에 부응하여 충북의 AI·콘텐츠산업 육성과 도민이 체감하는 AI시대를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고 원장은 음성부군수, 충청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 충청북도의회 사무처장 등을 역임한 행정 전문가이며 지난 2년간 충북과기원의 체질 개선과 충북의 AI 혁신 성장을 이끈 인물이다. -
SK바이오텍, ‘세종, 세계로 장학금’ 5억원 기부
사회 전국 2025.11.25 16:06:31세종시와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이 25일 시청 5층 세종실에서 SK바이오텍과 지역 인재의 해외 유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세종시의 지역 인재 해외 유학 지원사업인 ‘세종, 세계로 장학금’ 사업을 세계적인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종연구원 이사장인 최민호 시장과 박용우 SK바이오텍 대표이사가 참석해 향후 10년간 세종시 청년들을 세계적인 인재로 육성하는 데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SK바이오텍은 오는 2026년부터 10년간 매년 5000만원씩 총 5억원을 ‘세종, 세계로 장학금’ 등 장학사업으로 지정 기탁할 예정이다. ‘세종, 세계로 장학금’은 세종지역 대학생 및 졸업생 중 해외 유수 대학의 석사 또는 박사 과정 진학을 희망하는 인재를 선발해 1인당 연 최대 5000만원을 2년간 학자금·생활비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4년 제1기 장학생 2명, 2025년 제2기 장학생 2명을 선발·지원한 데 이어 지난 10월부터 2026년 제3기 장학생을 선발하기 위한 사업 공고가 진행 중이다. 시는 순수한 지역 기부금으로만 운영되는 해외 유학 지원 장학사업이 이번 협약을 계기로 더욱 안정적이고 확대된 규모로 운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용우 SK바이오텍 대표이사는 “세종시의 미래를 이끌어갈 세계적인 인재 육성에 동참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SK바이오텍은 세종시의 동반자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 사회와 상생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민호 시장은 “‘세종, 세계로 장학금’ 사업에 SK바이오텍이 통 큰 지원을 결정해 준 것에 감사드린다”며 “세계 무대에서 본인의 경쟁력을 직접 확인하고 국내로 돌아와서는 시는 물론 우리나라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K바이오텍는 원료 의약품 및 의약 중간체를 제조·판매하는 세계적인 기업이며 현재 세종시 연동면 명학산업단지 내에서 첨단설비를 갖춘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
경동장학재단, 17년째 UNIST 인재양성 지원…누적 20억 장학금
사회 전국 2025.11.25 16:06:22경동장학재단이 UNIST 인재 양성을 위해 17년째 힘을 보태고 있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원 24일 본관 대회의실에서 ‘2025년 경동장학재단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신입생 5명에게 총 1억 원을 전달했다. 2007년 대학 설립 이후 지금까지 196명의 UNIST 학생이 장학금을 받았으며, 누적 지원액은 19억 7950만 원에 달한다. 매년 1억 원 이상을 빠짐없이 후원하면서 재단의 장학사업은 UNIST 인재 양성의 중요한 기반이 됐다. 이 같은 장기 후원은 학생들의 생활비와 등록금 부담을 덜고 실험과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왔다. 지역에서 과학기술 인재를 키우는 데 기여한 대표적 사례로 평가된다. 올해 장학생으로 선발된 이유현 학생(새내기학부)은 “장학금 덕분에 실험과 프로젝트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경동장학생이라는 이름을 책임감으로 받아들이고, 언젠가 받은 도움을 다시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올해는 장학사업 외 활동으로도 확장됐다. 재단이 후원한 ‘UNIST 창의설계 축전’이 지난 9월 말 처음 열렸고, UNIST 학생뿐 아니라 울산 시민과 지역 중·고등학생까지 참여했다. 학생들은 아이디어를 실제 구조물과 장치로 구현하며 창의적 도전에 나섰고, 청소년들은 과학기술 현장을 직접 경험했다. 대학과 지역이 자연스레 만나는 소통의 장이 된 셈이다. 축전에서는 14개 팀이 우수작으로 선정됐으며, 우수팀에는 재단 장학금이 함께 수여됐다. 학생의 도전과 성과가 직접적인 지원으로 이어졌다. 재단은 내년 행사에서 학생 연구활동에 대한 지원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박종래 UNIST 총장(경동장학재단 이사장)은 “경동장학재단은 학생의 성장이 지역의 성장으로 직결된다는 선순환 모델을 실현해 왔다”며 “꾸준하게 이어온 재단의 후원이 UNIST의 미래 경쟁력을 만드는 기초체력이 됐다”고 강조했다. -
과학 커뮤니케이터 ‘지구’, UST 최초 ‘학생 홍보대사’ 위촉
사회 전국 2025.11.25 14:06:10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는 25일 과학 커뮤니케이터 ‘지구’로 활동중인 UST-한국천문연구원(KASI) 스쿨 천문우주과학 전공 이은지 박사과정생을 대학 최초의 ‘학생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지구는 다양한 대중과학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전문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과학 소통자로 활약해왔다. 2021년 과학소통 경연대회 ‘페임랩코리아’ 최우수상, 2022년 tvN 과학소통 오디션 ‘필 더 사이언스’ 우승 등 다양한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매불쇼 과학코너, 유시민의 알릴레오 북s 등 다양한 저명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연사 및 패널로 활약해오고 있다. 지구는 UST 유튜브 과학 커뮤니케이션 콘텐츠인 ‘UST Fun 사이언스’에서 고정패널로 활약해왔고 이를 계기로 UST에 관심을 갖고 진학했다. 현재 UST 한국천문연구원(KASI) 스쿨에서 천문우주과학을 전공하며 행성과학을 연구하고 있다. 향후 다양한 콘텐츠로 과학의 중요성과 가치를 대중에게 쉽고 재미있게 전달함과 동시에, UST 학위과정 브이로그, 졸업 동문 인터뷰, 유명 과학 유튜버와의 협업 등을 통해 국가연구소대학 연구 현장과 랩실 생활, 진로로서 과학자의 매력, 과학 대중화 등을 대중에게 보다 생생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지구는 “과학의 가치와 중요성이 보다 많은 대중의 가슴에 닿도록 노력하고 그 가운데에 모교인 UST가 함께 있음을 전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UST는 연구 현장에서 직접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연구 중심 대학원인 만큼 이곳에서 제가 경험하고 있는 생생한 연구 과정과 연구의 가치를 대중에게 쉽게 전달하는데 힘쓰고 싶다”고 밝혔다. UST 강대임 총장은 “과학 커뮤니케이터로서 탁월한 역량을 지닌 ‘지구’를 모교 학생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되어 기쁘고 뜻깊다”며 “학생의 진정성과 과학 커뮤니케이터로서의 대중성을 바탕으로 과학을 대중에게 확산하는 동시에 국가연구소대학 UST의 가치와 비전을 전하며 우리나라의 인재 역량 강화에 역할해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UST 학생 홍보대사는 국가연구소대학 UST의 가치와 비전, 우수성을 학생의 진정성 있는 시각과 언어로 대내외에 확산하고 브랜드를 효과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올해 새롭게 추진됐다.
오늘의 핫토픽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