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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로봇·AI 경진대회 참가자 모집
사회 사회일반 2025.11.20 21:33:21서울 관악구는 다음달 13일 관악구청 대강당에서 개최하는 ‘관악S밸리 로봇·인공지능(AI) 경진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대회는 관악구 벤처창업의 전초기지인 ‘관악중소벤처진흥원’이 주관하고 서울대학교 창업지원단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참가 대상은 관악구 소재 초등학교 재학생 24명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다음달 8일까지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사전 신청하면 되며 현장 접수는 불가하다. 대회에서는 학생들의 로봇 조작 능력과 문제 해결력을 기반으로 우승 전략을 수립하는 ‘로봇 축구’와 ‘로봇 농구’가 운영된다. 대회는 모두 토너먼트 방식의 3판 2선승제로 치러지며 경기 조는 현장 추첨으로 편성된다. 박준희 구청장은 “미래 경쟁력의 핵심 중 하나는 AI를 활용한 로봇일 것”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아이들이 첨단 기술을 체험하는 동시에 협동심, 도전정신, 문제해결력을 키우고 창의 융합 인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만화경] 디지털 노마드 노린 ‘워케이션 비자’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5.11.20 19:07:44북유럽의 혁신 국가 에스토니아는 2020년 세계 최초로 ‘디지털 노마드 비자’를 도입했다. 외국인이 온라인 원격근무 방식으로 해외 업체를 위해 일하면서 1년간 에스토니아에 장기 체류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워킹홀리데이 비자와 달리 에스토니아 내 사업장 취업은 제한했다. 사증 발급 소득 기준은 에스토니아 1인당 국내총생산(GDP)의 약 2배인 월 3504유로(올해 기준) 이상으로 높은 편이다. 이 조건에 맞출 수 있는 직종은 높은 급여를 받으며 원격근무를 하는 컴퓨터 프로그래머나 전문직 프리랜서, 스타트업 창업자 등이다. 정보기술(IT) 분야 외국 인재를 유입해 디지털 혁신을 강화하려는 국가 전략이 비자 제도에 담긴 것이다. 우리나라 법무부도 지난해 1월 한국형 디지털 노마드 비자인 ‘워케이션(workation·일과 휴가의 합성어) 비자’를 시범 도입했다. 정식 명칭은 ‘F-1-D’ 사증이다. 이 비자는 원격근무로 일할 수 있는 해외 기업 소속 외국인 중 우리나라 1인당 국내총소득(GNI) 2배 수준의 소득 요건에 부합한 신청자에게 발급된다. 체류 기간은 기본 1년, 추가 연장 1년이다. 가족 동반 입국 또한 허용된다. 최장 90일의 관광 비자보다 좋은 조건이다. 이 영향인지 워케이션 비자 발급 입국자 수는 지난해 445명에서 올해 1~9월 819명으로 늘어 연내 1000명대 돌파도 가능해 보인다. 디지털 노마드 비자 도입을 통한 외국 인재 유치 경쟁은 치열하다. 서방권에서는 독일·이탈리아·캐나다·스페인·포르투갈, 중동·아시아에서는 아랍에미리트(UAE)와 태국 등이 비슷한 제도를 운영 중이다. 짧게는 3년, 길게는 10년까지 체류 연장을 허용하고 세금 감면 혜택을 주는 경우도 많다. 우리 역시 워케이션 비자에 세제 등의 혜택을 더 줘야 한다. 에스토니아처럼 전자영주권(e-regidency) 제도를 함께 도입해 외국 인재들이 한국에 놀러 왔다가 눌러앉거나 회사를 차리도록 유도할 필요도 있다. 인도·동유럽의 인공지능(AI) 인재 등을 ‘모셔 오기’ 위해 신흥국 국적자 소득 요건을 낮추는 방안 또한 검토해볼 만하다. -
경북의 대변신…'AI·문화·평화' 3대 허브로 도약
사회 전국 2025.11.20 17:56:50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북도가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변신한다. 지방 관광지에서 글로벌 10대 문화관광거점으로, 제조업 중심에서 아태지역 AI 허브로, 분단의 아픔에서 평화통일의 전진기지로. 세 개 축이 동시에 돌아가는 거대한 변화가 시작됐다. 경북도는 20일 ‘APEC 성공 개최의 성과를 이어가기 위한 포스트 APEC 10대 사업’의 세부 실행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단순한 후속 사업이 아니라 APEC에서 확인한 경북의 잠재력을 10배 확장하는 사업이다. 도는 그 동안 경북연구원을 비롯, 관련 분야 전문가와 포스트 APEC 사업을 기획하고 핵심사업에 대한 연구용역을 통해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가장 극적인 변화는 문화관광 분야다. 천년고도 경주가 ‘문화 다보스포럼’의 무대가 된다. 내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세계경주포럼이 그 시작점이다.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경주를 역사·문화 국제교류의 글로벌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APEC에서 채택된 ‘경주선언’에 문화창조 산업을 아태지역 신성장동력으로 명문화한 만큼 정부도 예산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APEC 문화전당 건립도 본격화된다. 경주 APEC의 역사적 랜드마크로 21개 회원국 간 핵심 교류·협력의 장이 될 예정이다. 출범 50년을 맞는 보문관광단지도 미래형 관광단지로 전면 리노베이션한다. APEC 조형물 설치, 회원국 상징 정원 조성, 진입도로 개선 등을 통해 보문단지를 국내를 대표하는 미래형 관광단지로 탈바꿈시킨다는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벌써부터 정상회의 개최지 경주는 물론 경북 전역에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고 글로벌 호텔 체인의 투자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몇몇 지역은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기 직전”이라고 강조했다. 두 번째 혁명은 AI를 중심으로 한 경제산업 대전환이다. 경북도와 대한상공회의소가 협력해 ‘경북판 CEO 서밋’을 정례화한다. 글로벌 기업인과 세계 주요 투자자가 참여하는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핵심은 ‘APEC AI 이니셔티브’에 명시된 아태 AI센터를 경북에 유치하는 것이다. 포항·구미·안동·예천의 데이터센터를 ‘AI고속도로’로 연결하고 AI 인재양성으로 미래공동체 비전을 뒷받침한다. 경주타워에는 AI 미디어아트를 적용한 ‘APEC 퓨처스퀘어’를 조성해 디지털 랜드마크로 만든다. APEC 성공개최의 감동을 기술로 계승하는 상징적 공간이다. 세 번째 혁명은 평화와 번영을 위한 장기 비전이다. APEC 21개 회원국이 모두 저출생·고령화 문제를 안고 있는 만큼, 경북이 선도한 ‘저출생과 전쟁’ 성과를 확산한다. ‘국립 인구정책 연구원’ 유치와 ‘APEC 인구정책 협력위원회’ 설치를 추진한다. 삼국통일의 역사적 의미를 품은 신라통일평화정원과 ‘한반도 통일미래센터’ 조성도 계획에 포함됐다. 이 세 혁명은 따로 놀지 않는다. 문화관광으로 글로벌 관심을 끌고, AI 경제로 실질적 투자를 유치하며, 평화번영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설계하는 선순환 구조다. ‘세계경주포럼에서 논의된 문화 콘텐츠를 AI 기술로 구현하고, 이를 통일 한국의 미래 비전과 연결하는 통합적 접근’이라고 경북도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 지사는 “포스트 APEC 사업을 통해 APEC의 유산을 경주뿐 아니라 경북 전역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항해사는 핸드폰 보며 딴짓하고…관제센터는 3분간 선박 놓쳤다
사회 사회일반 2025.11.20 16:16:24267명의 승객을 태우고 전남 신안군 장산면 남방 해역에서 무인도를 들이받아 좌초된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의 항해 담당자가 휴대전화로 뉴스를 검색하는 등 딴짓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해양경찰 초기 수사에서 확인됐다. 관제센터 또한 여객선이 3분가량 항로를 이탈해 운항하는 동안 이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는 등 인재 정황이 잇따라 드러나고 있다. 20일 해경은 19일 발생한 무인도 좌초 사고와 관련해 퀸제누비아2호 주요 승무원을 1차로 조사한 결과 사고 당시 당직자였던 일등 항해사 A 씨가 협수로 구간 내에서 선박을 자동 운항으로 전환한 것으로 확인했다. 선박이 통과하는 항로 중 폭이 좁은 곳을 의미하는 협수로에서는 통상 수동으로 선박을 운항한다. 그러나 사고 당시 A 씨는 자동항법장치에 조종을 맡긴 채 휴대전화로 뉴스를 검색하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A 씨가 방심한 사이 선박은 방향 전환을 의미하는 ‘변침’ 시기를 놓쳤고 선박은 무인도로 돌진해 선체 절반가량이 섬에 걸터앉는 사고로 이어졌다. 선장 또한 일시적으로 조타실 자리를 비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해양경찰서는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며 A 씨와 인도네시아 국적 조타수 B 씨 등 2명을 긴급체포하고 선장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선박의 항로를 관리하는 해상교통관제센터(VTS)도 3분 넘게 이상 징후를 포착하지 못했다. 김성윤 목포광역해상교통관제센터장은 이날 언론 브리핑을 통해 “VTS를 통해 여객선으로부터 신고를 접수한 뒤 좌초 사실을 인지했다”며 “사고 지점과 통상 항로의 거리가 매우 가까웠고, 고속 항해 중이어서 관제사가 교신하지 못한 것 같다”고 밝혔다. 사고 발생지인 신안군 족도와 방향 전환 구간의 직선거리는 약 1600m로 당시 배의 속도를 감안하면 선박은 기존 항로를 3분가량 벗어나 운항했다. 그러나 관제사는 당시 담당 해역에 선박이 5척에 불과했음에도 사고 선박의 항로 이탈을 인지하지 못한 채 A 씨가 신고를 접수하고 나서야 사태 파악에 나섰다. 최근 5년간 여객선 사고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서울경제신문이 해양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선종별 선박 사고 현황에 따르면 여객선 사고는 올해 들어 10월까지 45건 발생했다. 여객선 사고는 2023년 50건, 2024년 62건 등으로 지속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발생한 선박 사고 2만 1846건 중 운항 부주의가 원인인 사고는 6360건으로 전체의 3분의 1을 차지했다. 선장이나 조타수 등 항해 담당자의 작은 부주의가 수백 명이 탑승한 여객선 전체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는 의미다. 공길영 한국해양대 항해융합학부 교수는 “협수로의 경우 미세하게 조타 장치를 조정해야 하기 때문에 선장이나 항해사 등 여러 관계자가 집중력 있게 대응하는 것이 기본적인 운항술”이라며 “다만 아무리 항해사가 방심했다고 해도 선체 절반이 섬 위로 올라갈 정도로 심각한 사고가 발생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장비 오류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살펴봐야 한다”고 했다. -
화성시, AI 등 시정 3대 핵심 분야 선정…국정과제 선제적 대응
사회 전국 2025.11.20 11:39:07화성시는 인공지능(AI)·민생경제·통합돌봄을 시정 3대 핵심 분야로 삼고, 새 정부 국정과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연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화성시는 지난 8월부터 국정과제 대응 TF를 가동해 정부 123대 국정과제 중 시와 연관된 분야를 중심으로 총 83개의 연계 사업을 발굴했다. 발굴된 사업 중 60개 사업은 이미 내년 본예산안에 2088억 원 규모로 반영했으며, 12개의 비예산 사업과 함께 추진한다. 7개 사업은 내년도 추가경정예산안에 반영할 예정이며, 나머지 4건은 정부 건의를 통해 추진한다. AI 분야 핵심사업으로는 ‘AI 기반 미래 모빌리티 도시 구축 사업’과 ‘AI 혁신학교 사업’을 추진해 ‘K-AI 시티 실현’에 앞장선다. 화성자율주행리빙랩센터를 거점으로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 구현을 위한 실증도시 구축에 집중하는 한편, 공직자 및 시민 대상 맞춤형 AI 리터러시 교육으로 AI 미래인재를 양성한다. 민생경제 분야로는 ‘희망화성 지역화폐’ 1조 원 발행을 목표로 지역화폐를 확대 발행해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고, 수출중소기업 물류비 지원 확대로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확보해 흔들림 없는 경제 기반을 마련한다. 통합돌봄 분야로는 기존의 노인 및 장애인 중심의 돌봄 체계를 넘어 일상생활 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을 대상으로 생애주기별 맞춤형 통합 돌봄을 제공하는 ‘화성시 바로이웃 통합돌봄’을 추진한다. 여기에 시의 특성에 맞춰 자살예방센터를 도시형과 농촌형 센터 2개소로 운영해 권역별 맞춤형 자살예방 및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전국모델’ 자살예방센터 도약에 박차를 가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AI, 민생경제, 통합돌봄을 핵심으로 한 국정과제 연계사업 발굴을 넘어 적극적인 실천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완성하겠다”며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끄는 정책으로 더 나은 화성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
영산대, 복합문화외식공간 클라우드미포와 호텔·외식·관광 인재 양성키로
사회 전국 2025.11.20 10:47:13영산대학교 호텔관광학과는 최근 부산 해운대 미포에 위치한 복합문화외식공간 금택 클라우드미포와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클라우드미포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영산대 측 김은정 호텔관광학과장, 유동윤 교수, 이솔비 교수를 비롯해 클라우드미포 김영조 대표, 엘부스바이수블 박나해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호텔·관광·외식·컨벤션 분야의 융복합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학생들의 실무 역량 강화와 지역 정주 인재 육성에 초점을 맞췄다. 리플타운커피, 베이커스박스 등 5개의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는 클라우드미포는 협약에 따라 영산대 호텔관광학과 학생들에게 현장실습, 캡스톤 디자인, 해운대 미포 관광지 탐방, 영어 동아리 활동 등 다양한 실무 경험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호텔관광학과 4학년 신용호 학생은 클라우드미포 엘부스바이수블 정직원으로 채용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솔비 영산대 교수는 “글로벌 관광객이 증가하는 해운대 미포에 위치한 클라우드미포와 부산지역 관광·외식 서비스 공동 연구를 계획하고 있다”면서 “전공 수업과 연계된 현장실습뿐만 아니라 관광·MICE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캡스톤 디자인과 마케팅 프로젝트를 진행할 최적의 현장”이라고 설명했다. 김영조 클라우드미포 대표는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학생들의 취업 연계 및 호텔·외식·관광 분야 발전을 위한 연구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품질경쟁력우수기업 선정
사회 전국 2025.11.20 10:38:12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은 19일 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는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원자력안전위원회 산하기관 최초로 품질경쟁력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품질경쟁력우수기업은 품질혁신, 고객만족, 경영성과가 탁월한 기업을 표창하는 제도이며 올해는 제조업, 서비스업 등 부문에서 총 59개 기업이 수상했다. 기술원은 서비스품질, 전략관리, 기업문화, 인재육성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품질경쟁력우수기업에 선정됐다. 특히 품질경영시스템(ISO 9001),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규범준수경영시스템(ISO 37301), 교육기관경영시스템(ISO 21001) 등 국제표준인증을 통한 품질관리 체계 강화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술원 이나영 원장은 “원안위 산하기관 최초로 품질경쟁력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것에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규제품질 및 연구행정 혁신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방치된 좀비대학 60곳…대학 재정 위기 ‘심화’ [AI 프리즘*대학생 취준생 뉴스]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11.20 07:21:49▲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대학 구조조정: 국내 대학 415개 중 60개교가 최근 10년간 학자금 대출 제한 대학으로 선정되며 재정난이 심화되고 있다. 학생 유출-재정난-교육환경 악화의 악순환이 지속되는 가운데 폐교는 한국국제대 단 1곳에 그쳐 부실 대학이 온존하는 모습이다. ■ 정보 불균형: 대학알리미는 졸업생 평균 연봉 등 핵심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 반면 미국 대학들은 학과별 초임 연봉을 구간별로 세분화해 제공한다. 전문가들은 장기 취업률과 취업 후 연봉 같은 '취업의 질' 정보를 제공해 학생들에게 제대로 된 선택권을 돌려줘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 AI 전환 부진: 국내 제조업체 82.3%가 생산·물류·운영에 AI를 활용하지 못하고 있으며 특히 중소기업(4.2%)의 활용률이 대기업(49.2%) 대비 현저히 낮다. 투자 비용 부담(73.6%)과 전문 인력 부족(82.1%)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며, 취준생들이 겨냥해야 할 AI 관련 일자리 창출이 지연되고 있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국내 대학 415개 중 60개교(14.5%)가 최근 10년간 학자금 대출 제한 대학으로 1회 이상 선정됐고 이 중 35개교는 반복적으로 하위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경주대는 10년 연속 학자금 대출이 중단된 상태에서 72억 원의 임금 체불이 발생했고, 웅지세무대 역시 23억 원 규모의 임금 체불과 학비 횡령이 적발됐다. 4년제 대학생 수는 2025년 164만 명에서 2034년 151만 7000명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사립대학은 등록금 의존율이 50%를 넘어 재정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 핵심 요약: 고영선 한국교육개발원 원장은 대학 구조조정 방식을 학생 수요 기반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현재 대학알리미는 졸업생 평균 연봉 등 핵심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 반면, 미국 대학들은 학과별 초임 연봉을 구간별로 세분화해 제공해 학생들이 데이터 기반으로 진학을 결정한다. 고 원장은 “졸업 후 1년간 취업률뿐 아니라 장기 취업률과 취업 후 연봉 같은 취업의 질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며 “등록금 인상 권한을 대학에 부여해 교육 서비스 차별화를 위한 경쟁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핵심 요약: 대한상의 조사 결과 국내 제조업체 504개 중 82.3%가 AI를 경영에 활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고 특히 중소기업(4.2%)이 대기업(49.2%)보다 활용도가 현저히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투자 비용 부담을 느끼는 기업이 73.6%에 달했고, AI 전문 인력을 확보한 기업은 19.3%에 불과했다. 국내 AI 인재는 2만 1000명으로 중국(41만 1000명), 인도(19만 5000명), 미국(12만 명)보다 턱없이 적은 상황이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국회 미래연구원 토론회에서 전문가들은 정년을 65세로 연장하려면 연공급제 중심의 임금 체계를 직무급제로 개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공급제가 지속될 경우 기업의 인건비 부담이 커져 정년 이전 퇴직 압박과 청년 채용 축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전문가들은 직무급제 도입으로 기업의 인건비 부담을 줄여 고용 여력을 확보하고, 비정규직에는 ‘동일 노동 동일 임금’ 원칙을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핵심 요약: 코스피가 단기 급락을 거듭했지만 신용융자 잔액이 26조 7966억 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말 25조 5000억 원 수준이던 신용융자 잔액은 이달 들어 1조 원 이상 증가했고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에 신용거래가 집중됐다. 전문가들은 신용융자가 자본재·반도체 업종에 집중되고 외국인 매수가 주가를 견인하는 구조에서 환율 및 대외 여건 변화로 외국인 자금이 이탈하면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핵심 요약: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아부다비에서 열린 한·UAE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AI 중심의 첨단산업 협력으로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은 HBM 등 반도체 기술과 EPC 등 설비 역량이 뛰어나 UAE가 목표로 하는 2031년 AI 허브 도약을 위한 최고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등 주요 기업인 50여 명이 참석했다. ▶기사 바로가기: ▶기사 바로가기: ▶기사 바로가기: -
"韓 보안 비상상황…패러다임 전환없인 'AI G3' 어려워"
산업 IT 2025.11.19 17:59:07글로벌 대표 사이버보안 기업 팔로알토 네트웍스가 한국 보안 환경에 대해 비상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인공지능(AI) 기반의 사이버 공격이 급속히 고도화되고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하며 취약점이 늘고 있다는 점에서다. 한국의 목표인 ‘AI 3대 강국(AI G3)’ 역시 보안 강화 없이는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팔로알토는 한국이 보안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전환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미셸 소 팔로알토 시장진출(GTM) 통합지원 부사장은 18일 서울 강남구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각종 사이버 공격이 잇따르며 최고경영자(CEO)가 자리에서 물러날 정도로 중대한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2005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설립된 팔로알토는 AI 기반 통합 보안 플랫폼을 제공하는 글로벌 주요 사이버보안 기업이다. AI 기반 위협 탐지 솔루션과 차세대 방화벽,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 세계 8만 개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했다. 팔로알토는 전 세계 보안 전문 기업 중 시가총액 1위다. 18일 기준 시총 규모는 1375억 달러(약 201조 원)에 달한다. 팔로알토는 AI 기술의 발전으로 사이버 공격이 과거보다 더 빠르고 정교해지고 있다고 봤다. 언어 장벽이 사라지며 외국발 해킹이 증가하고 고도화된 피싱과 자동화된 대규모 공격이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안 투자 여력이 부족한 국내 중소 기업이 공격에 더욱 취약한 표적이 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소 부사장은 “중견·중소 기업은 단 한 건의 공격으로 회사의 존립 자체가 위태로워질 수 있다”고 전했다. 한국이 AI 전환에 속도를 내면서 보안 취약점도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AI 모델의 개발과 운영 과정에서 클라우드 활용이 증가하며 공격 표면 역시 넓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인터뷰를 함께 한 박상규 팔로알토 코리아 대표는 “기존 온프레미스 환경에 적용하던 전통적 보안 방식으로는 새 위협을 충분히 방어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팔로알토는 사이버 보안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전환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AI 기반 보안 체계 구축과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보안 체계 적용, 신뢰할 수 있는 글로벌 보안 파트너와의 협력 등을 핵심 요소로 제시했다. 특히 AI 기반 보안이 보안 역량을 끌어올릴 것으로 봤다. 실제로 팔로알토의 보안 AI 에이전트 플랫폼 ‘코어텍스 에이전틱스’는 평균 사고 대응 시간(MTTR)을 최대 98% 단축할 수 있다. 국가정보원도 정부를 대상으로 AI 기반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분석 도구 보급을 확대하고 있다. 팔로알토는 한국 기업들의 보안 수요 증대에 발맞춰 생태계 전반의 역량을 함께 끌어올리며 한국과 동반 성장하겠다는 전략이다. 침해사고 대응·위협 인텔리전스(TI) 전문 조직 ‘유닛42’도 한국에 투입한다. 한국 정부와 협업도 논의하고 있다. 소 부사장은 “한국은 혁신 허브로 고도화된 IT 기반의 경제를 구축했다”며 “지난해 한국 투자를 두 배로 늘렸고 앞으로도 계속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팔로알토는 한국 보안 인재 양성도 추진한다. 글로벌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프로그램인 ‘사이버 아카데미’를 한국에 도입한다. 팔로알토는 시스템소프트웨어 개발기업인 아이티센피엔에스(232830)와 17일 ‘AI 보안 혁신 센터’를 설립했다. 이 센터는 실제 공격 시나리오 기반 시뮬레이션 교육을 제공하며 기업의 실질적인 보안 역량 강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
경남 등 5개 시도 '지역 AI 대전환' 본격 추진…234억 투입
사회 전국 2025.11.19 15:37:27지역 중소기업의 인공지능(AI) 활용과 확산을 위한 '지역 AI 대전환 비전 선포식'이 19일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한 이날 선포식에는 '지역 주도형 AI 대전환 사업' 정부 공모에 선정된 경남·대구·울산·전남·제주 등 5개 시도 부단체장과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허성무 국회의원, 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지역 주도형 AI 대전환은 국비 등 234억 원을 투입해 지자체 거점에 GPU와 테스트베드 장비 등 기반을 구축하고 지자체 주도로 중소기업의 AI 전환과 맞춤형 인재 양성을 하는 사업이다. 도는 경남창원산학융합원에 엔비디아 GPU와 테스트베드 장비를 갖춘 제조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 24시간 개방된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중소기업이 AI 기술을 적용할 수 있도록 자문단 컨설팅부터 데이터 분석, 솔루션 개발, 실증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가 추진하는 제조 AI 데이터센터를 AX실증산단 구축사업·AI팩토리사업·제조업 AI융합기반 조성사업 등 국비 사업과 연계해 활용할 계획이다. 공모를 거쳐 도내 중소기업 30곳을 선정해 맞춤형 AI 솔루션 개발과 실증을 지원한다. 이 사업에 참여해 A I솔루션이 도입되면 매출액 12% 이상 증가, 제조 원가 5% 이상 절감, 납기 준수율 95% 이상의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상대·창원대·경남대·인제대와 협업해 지역 기업 맞춤형 AI 인재 300명 이상을 양성할 예정이다. 선포식에서는 경남도가 대표로 지역 주도 AI 대전환 사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AI 공급·수요기업 간담회·스마트제조 3.0콘퍼런스 등도 진행됐다.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경남은 풍부한 제조데이터와 모든 산업 분야가 수직계열화돼 있고, 제조기업의 인공지능 전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제조 AI의 최적지"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경남이 AI 대전환 사업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지대, 산불 피해 학습 지원 공로 대한적십자사 명예장 수상
사회 피플 2025.11.19 15:12:05교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해온 교육지대㈜는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적십자회원유공장 명예장’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지난 3월 산불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8개 지역의 중·고등학생을 위해 총 3억 원 규모의 족보닷컴 서비스 이용권과 기부금을 전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교육지대는 당시 내신 학습 플랫폼 족보닷컴을 통해 피해 지역 학생들에게 2억 7000만 원 상당의 12개월 이용권을 무상 지원하고, 대한적십자사에 3000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번 지원에 활용된 족보닷컴은 25년간 축적된 출제 노하우와 330명의 전문 출제진이 만든 학습 플랫폼이다. 약 1200만 문항을 기반으로 전국 중·고등학생에게 전과목 내신 대비 콘텐츠를 제공한다. 현재 누적 회원 수는 520만 명을 돌파했으며, 2학기 기말고사를 앞둔 중고등학생들 사이에서 △개념완성 △수준별 유형학습 △최다빈출·최다오답 콘텐츠가 높은 이용률을 보이고 있다. 교육지대는 이번 명예장 수상 이전에도 교육 소외 계층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왔다. 올해 7월에는 e스포츠 전문기업 SBXG와 협력해 부산 지역 사회배려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영재키움 프로젝트 SW·AI 창의융합캠프’를 진행하며, 중학생·고등학생에게 6개월간 무상 학습 콘텐츠를 지원했다. 지난해에는 SK행복나눔재단과 협력해 시각장애 고등학생을 위한 점자 학습자료와 족보닷컴 무료 이용권을 지원하여 ‘2024 대한민국ESG착한경영대상’ 사회 부문 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우희철 교육지대 대표는 “올해 3월 산불 피해로 학습 환경이 위축된 학생들을 위해 시작한 지원이 이렇게 사회적으로 의미 있게 평가되어 기쁘다”며 “아이들이 배움의 기회를 잃지 않도록 돕는 것은 우리가 지속해야 할 책임이고, 앞으로도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 지원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앰코코리아, 송도공장 내 첨단 반도체 테스트 시설 증설
사회 전국 2025.11.19 14:50:10글로벌 반도체 패키징 및 테스트 분야 선도기업인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Amkor Technology, Inc.)가 19일 송도사업장인 송도국제도시 첨단산업클러스터(B)에서 증설을 위한 착공식을 열었다. 제조동 증설은 2027년부터 양산을 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착공식에는 강감찬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 윤원석 인천경제청장, 케빈 엥겔(Kevin Engel) 앰코테크놀로지 글로벌 COO, 이진안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대표이사를 비롯한 15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증설은 송도사업장인 송도국제도시 첨단산업클러스터(B)에 외국인직접투자(FDI) 2661억 원으로 총 4층, 연면적 4만6200㎡의 건물 건립이다. 해당 건물에는 첨단 반도체 테스트 및 고성능 패키징 분야의 생산능력 확충을 목표로 제조동 건립, 클린룸 구축, 최첨단설비 구비 등 핵심시설이 들어선다. 이를 위해 이진안 앰코코리아 대표이사 겸 앰코 월드와이드 제조총괄 사장은 이달 3일 유정복 인천시장을 만나 투자계획을 전달했다. 이번 대규모 증설은 급증하는 글로벌 반도체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로 의미가 크다. 또 지역 우수 인재의 신규 고용은 물론 인천 소재 장비·원부자재 기업과의 협력 규모가 1000억 원 이상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시는 이번 증설에 따른 항공물류 활성화, 해외 고객 및 협력사 내방 증가 등 다양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한다. 이진안 앰코코리아 대표이사는 “인공지능 및 고성능 컴퓨터 등의 급성장으로 첨단 반도체 테스트에 대한 고객수요가 크게 증가했다”라며 “이번 송도사업장 내 신규 테스트동이 완공되면 고용 확대 및 매출 증가로 앰코코리아가 인천지역경제 및 수출증진에 더욱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글로벌 기업들의 반도체 공급망 강화, 미래기술 확보 속도전이 치열한 가운데 이뤄진 앰코테크놀로지의 시설 확장을 환영하며, 글로벌 반도체 산업 성장에 발맞춰 기업 지원 및 투자 유치 확대에도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앰코테크놀로지는 나스닥에 상장된 세계 2위 반도체 패키징·테스트 기업으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 15%를 보유하고 있다. 송도·부평·광주(본사) 등 국내 3개 사업장을 포함해 세계적으로 8개국 20개 사업장을 두고 있다. -
UST, ‘광주 AI-Mobility 지역혁신 인재포럼’ 연다
사회 전국 2025.11.19 14:36:57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는 11월 24일 오후 1시30분 홀리데이인 광주 호텔 컨벤션홀1에서 ‘광주 AI-Mobility 지역혁신 인재포럼’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UST가 주최하고 광주에 위치한 UST의 6개 국가연구소 스쿨 지역조직이 공동주관하는 행사다. 지역 전문가들과 함께 지역 산업·교육·행정 생태계를 연계한 인공지능-이동서비스(AI-Mobility) 기반 지역혁신 모델을 논의하며 UST의 6개 국가연구소 스쿨을 활용한 현장 중심 석․박사 R&D 인재양성 방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광주지역 출연연 AI-Mobility 연구성과와 지역협력 활동 △AI·Mobility 산업 생계태 현황 및 혁신 전략 △패널토의-광주형 AI·Mobility 인재양성 방안으로 구성됐다. 광주에 지역조직을 둔 6개 UST 국가연구소 스쿨인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KIER), 한국전기연구원(KERI),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각 연구원별 지역 맞춤형 연구개발, 지역 혁신기관 협력연구 사례 등을 소개한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호남지원은 지역 기업의 디지털전환·AI전환(DX·AX) 지원, AI·고성능컴퓨팅(HPC) 기반 지역 맞춤형 기술 개발 등을 안내하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호남권 연구본부에서는 광통신·에너지 AIoT·AI헬스케어·광무선 통신·온디바이스 AI 등 광주가 강점을 가진 미래산업 분야 연구성과와 향후 발전 로드맵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AI 운영의 필수요소인 전력과 관련된 연구를 전기연구원(KERI) 스마트그리드본부에서 직류전력(MVDC)·분산전력·전략변환 핵심 기술을 통해 광주 지역의 차세대 에너지·전력 혁신 생태계 구축을 발표할 예정이다. 발제 세션에서는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이정우 연구위원이 ‘AI·Mobility 산업 생태계 현황 및 혁신 전략’을 주제로 AI·Mobility 산업의 흐름과 생태계를 진단하고 그 속에서 광주가 선도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기회와 전략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주요 발표 후에는 ‘광주 지역의 AI-Mobility 인재양성 방안’을 주제로 패널토의가 진행된다. 국가연구소, 산업계, 지방자치단체 전문가들이 참여해 UST의 국가연구소대학 스쿨 연합의 지역 맞춤형 전공 신설과 연계한 지역 기반 실전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 산업-연구기관-지자체 협력모델 운영, AI·모빌리티 융합인재 수요 전망 등을 논의한다. 이번 포럼은 광주 지역 AI-Mobility 산업 관계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온라인 사전등록은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진행된다. 강대임 UST 총장은 “인공지능 기반 이동서비스(AI-Mobility)가 광주의 성장 동력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산·학·연이 함께 설계하는 인재양성 연계 기술 상용화 혁신모델이 필요하다”며 “이번 포럼이 국가연구소대학의 허브 역할을 통해 지역 국가연구소 스쿨들이 연합하여 인재양성과 연계한 지산학연을 주도하며 실질적 지역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는 출발점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충북개발공사·충북학사, 충북 인재양성·지역사회 발전 힘모은다
사회 전국 2025.11.19 14:07:52충북개발공사는 19일 본사에서 재단법인 충북학사와 충청북도 지역 인재 양성 및 사회공헌 활동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순구 충북개발공사 사장과 윤홍창 충북학사 원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충북 지역 인재들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장학지원, 취업프로그램, 현장실습 등 연계사업 추진 △지역개발사업과 연계한 복지 및 문화 지원사업 협력 △사회공헌·봉사활동 공동 운영 등 지역 상생을 위한 공동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충북개발공사 김순구 사장은 “충북의 훌륭한 인재를 키워내는 충북학사와 협력하게 되어 큰 의미를 느낀다”며 “공사는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충북개발의 경험과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 청년들에게 꿈을 펼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과 상생하는 모범적인 공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충북학사 윤홍창 원장은 “충북개발공사와의 협력은 학사생들에게 취업과 진로에 대한 현실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양 기관이 함께 시너지를 발휘해 충북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
정부로 간 AI 전문가…'정부 헤드헌팅'으로 임용
정치 정치일반 2025.11.19 12:00:00인공지능(AI)·빅데이터 산업정책을 이끌 전문가가 정부 민간인재 영입 지원(정부 헤드헌팅)을 통해 경상남도에 임용됐다. 인사혁신처와 경남도는 개방형 직위인 인공지능산업과장에 박환(사진) 전 현대위아 정보통신기술(ICT)추진실 상무를 임용했다고 19일 밝혔다. 경남도는 제조업 중심의 지역 산업 생태계에 AI 기반 혁신을 주도할 전문가 영입을 위해 ‘인공지능산업과’를 신설한 바 있다. 이어 과장 직위 공개모집을 진행했으나 적임자를 찾지 못해 인사처가 운영하는 정부 헤드헌팅을 활용했다. 박환 신임 과장은 현대위아 정보통신기술추진실에서 첨단자동공장(스마트팩토리) 인공지능기반 제조혁신·데이터분석 기반 구축을 총괄하며 대규모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DX)을 이끈 전문가다. 28년간 축적된 제조 현장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AI 기술을 실제 생산 공정에 적용하는 실증형 과제를 다수 수행해왔고, 국내외 제조공장의 신설·최적화 계획(프로젝트)에 투입돼 제조 AI 적용의 핵심 분야에서 성과를 쌓아 왔다. 박환 신임 과장은 “민간에서 축적한 제조 AI 혁신 경험을 지역 전체 산업으로 확산시켜, 경남도가 대한민국 제조 AI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시영 인재정보담당관은 “인공지능산업과장 직위는 고도의 기술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동시에 요구하는 만큼 적임자를 확보하기 어려운 직위였을 것”이라며 “민간인재 영입지원 제도를 통해 전문가가 지역 산업 정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영입한 것은 매우 의미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 민간인재 영입지원은 각 부처 및 공공기관 요청에 따라 민간 우수 인재를 인사처가 직접 발굴, 추천하는 맞춤형 인재 발굴 서비스다. 지난 2015년 제도 도입 이후 현재까지 정부 민간인재 영입지원을 통해 총 125명의 민간 전문가가 임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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