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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은 미쳤다"…고추참치에 마요네즈+김, '맛잘알' 카디비에 동원F&B '환호'
산업 생활 2025.10.23 18:35:42해외에서 한국의 ‘고추참치’가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에서는 간편하게 끼니를 때우는 레토르트 반찬 정도로 여겨지지만, 해외에서는 세계적인 팝스타 카디비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고추참치를 먹는 모습을 공개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카디비는 최근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에서 동원F&B의 고추참치를 밥에 비벼 마요네즈를 곁들이고 김에 싸 먹는 장면을 선보였다. 그는 “한국인들은 미쳤다”, “고추참치와 김의 조합은 완벽하다”고 감탄했다. 이 영상은 유튜브에 편집본이 올라온 뒤 조회수 400만 회를 돌파하며 화제를 모았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카디비에게 진짜 친한 한국인이 있는 게 분명하다”, “카디비는 진짜다. 불닭볶음면이 바이럴되기 전부터 먹던 사람” 등의 반응을 보였다.이후 ‘카디비 조리법’을 따라 하는 패러디 영상이 잇따르고,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고추참치 수요가 급증했다. 동원F&B는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고추참치 수출국을 미국·일본·베트남·중국 등 28개국으로 확대했다. 카디비의 ‘K푸드 사랑’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에는 틱톡을 통해 삼양식품의 까르보불닭을 먹으며 “이걸 사려고 한 시간 넘게 운전했다”고 밝혀 미국 전역에서 품절 사태를 일으켰다. 또 한국 홍삼을 먹고 “커피보다 효과가 좋다”고 말해 홍삼 열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처럼 해외 유명인과 K팝 스타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자연스럽게 소개한 한국 음식이 글로벌 팬덤의 호기심과 구매로 이어지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블랙핑크 제니는 올해 초 미국 토크쇼 ‘제니퍼 허드슨쇼’에서 “가장 좋아하는 한국 간식”으로 바나나킥을 소개했다. 방송 이후 바나나킥의 미국 수출 물량은 전월 대비 69% 증가, 국내 매출도 40% 이상 늘었다. 같은 그룹의 로제가 방송에서 참이슬을 언급한 직후 하이트진로의 해외 매출이 증가하는 등 ‘한 마디 효과’가 이어지고 있다. -
"문근영, 이렇게 예뻤나?" 38세에도 굴욕 없는 '민낯 셀카'…동안 미모에 '깜짝'
서경스타 TV·방송 2025.10.23 18:16:24배우 문근영(38)이 동안이 돋보이는 민낯 셀카를 선보였다. 23일 문근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곱슬곱슬 곱슬머리 자연산 곱슬머리, 머리 말리다가 기분이 좋아서 오랜만에 셀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 속에는 펌 헤어스타일을 한 문근영이 카메라를 바라보면서 셀카를 남기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입술을 삐죽 내밀고 장난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는 문근영의 미모가 돋보인다. 특히 문근영은 동안 미모와 함께 매끈한 민낯 피부까지 드러내면서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문근영은 지난해 공개됐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 시즌2'에 출연한 바 있다. 뉴스1 -
막차 탄 수요…서울 집값 사상최대 상승[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5.10.23 17:43:03서울 전역과 경기도 12개 지역을 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는 ‘10·15 부동산 대책’ 발표 전후 1주일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0.5%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부동산원이 통계를 집계한 후 역대 최고 상승률이다. 2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0월 셋째 주(20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50%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 전역과 경기도 12개 지역을 규제지역과 토허구역 등으로 묶는 10·15 대책 발표 이후 첫 통계로, 상승률 0.50%는 한국부동산원이 아파트 가격을 집계한 2013년 1월 이후 역대 최고치다. 서울 25개 자치구 아파트 가격이 모두 오른 가운데 광진구(1.29%), 성동구(1.25%), 강동구(1.12%)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양천구(0.96%), 송파구(0.93%), 마포구(0.92%) 등도 가파른 오름세를 보였다. 이는 서울 전역이 대출 규제와 갭투자가 금지된 가운데 10·15 대책 발효 전 막차를 타려는 수요가 쏠린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윤수민 NH농협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정부의 강력한 규제로 주택 매수 기회가 닫힌다는 우려에 내 집 마련과 투자 수요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급등세로 이어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부동산 가격이 거침없이 오르자 정부와 여당은 부동산 통계가 시장의 과민한 반응을 초래하는 등 부작용이 발생한다며 통계 폐지 등을 놓고 검토에 들어갔다. 더불어민주당은 또 민심이 악화하자 재건축 활성화를 통한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폐지 또는 완화를 시사하고 나섰다. 재초환은 재건축으로 인해 발생하는 이익의 일부를 환수하는 제도로 조합원들의 부담이 높아져 재건축 추진의 걸림돌로 지목돼왔다. -
집값 부추긴다며 엉뚱한 통계 탓…"정보 불균형으로 혼란 더 커져"
부동산 정책·제도 2025.10.23 17:39:25서울과 경기 남부 지역의 주간 아파트값이 ‘10·15 부동산 대책’ 전후로 급등세를 보이면서 정부와 여당이 부동산 통계 개편 작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아파트 거래가 이뤄지지 않은 지역에 대해서도 일률적으로 주간 단위의 매매 동향을 작성하면서 시장 왜곡을 초래한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따라 정부는 주간 아파트 거래 동향 조사를 완전히 폐지하거나 공표하지 않는 것에 대한 검토에 돌입했다. 하지만 이 방안대로 확정될 경우 정보 제한으로 인해 시장 불안을 확대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 민간 통계인 KB부동산 통계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져 시장 쏠림 현상이 커질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된다. 23일 정치권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주택 통계 개선 방향과 관련해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하되 공표하지 않는 방안 △격주 단위로 조사하는 방안 △주간 가격 동향을 대체할 다른 수단을 도입하는 방안 등 몇 가지 대안을 검토하고 있다. 김규철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이날 국회 국정감사에 나와 “현재 주간 동향 조사를 조기에 폐지하는 것은 굉장히 부담스럽다”며 “여러 대안을 두고 내부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태락 한국부동산원 원장 역시 이날 국감에서 주간 통계의 시장 왜곡 가능성과 관련해 “문제를 제기한 부분은 이해하고 있다”며 “주간 조사를 계속하느냐는 정책 당국에서 결정할 일”이라고 답변했다.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이 논란이 된 것은 통계의 정확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전국 주택 가격 동향 조사는 1986년 37개 도시의 표본주택 2498가구를 대상으로 처음 공표됐다. 당시 경제기획원의 승인을 받아 주택은행이 조사 및 공표를 담당했고 통계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표본주택을 점차 늘려왔다. 이명박 정부 당시인 2013년 1월 통계의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민간 금융기관인 KB국민은행으로부터 통계 작성 및 공표를 한국부동산원으로 이관했다. 정부 기관으로 통계 작성 주체가 변경됐지만 통계의 정확도 논란은 계속 이어졌다.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0년 김현미 당시 국토부 장관은 한국부동산원의 수치를 근거로 “문재인 정부 취임 이후 3년간 서울 아파트값이 14.2% 상승했다”고 언급하면서 논란이 촉발됐다. 당시 시민단체인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에서 KB부동산 통계를 근거로 “문재인 정부 들어 서울 아파트 중위값이 52% 올랐다”며 한국부동산원의 통계 근거를 밝히라고 압박에 나섰다. 이후 윤석열 정부 들어 감사원이 국가 통계 실태에 대한 감사에 돌입했고 2023년 9월 ‘주요 국가 통계 작성 및 활용 실태’ 중간 감사에서 통계 조작이 발생했다고 결론지었다. 감사원은 당시 “청와대가 개입해 부동산 가격이 오를 때에는 호가를 변동률에 반영하지 않도록 하고 하락할 때는 호가를 넣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통계의 정확도 논란이 발생한 것은 조사 방식의 한계 때문이다.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은 전국 조사원이 직전 주 화요일부터 해당 주 월요일까지 거래 동향을 파악해 집계한다. 조사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표본은 2013년 6232가구에서 현재 3만 3500가구까지 늘렸다. 하지만 실거래가 이뤄지지 않은 지역에 대해 과거 거래 내역이나 인근 지역 시세 등을 반영해 작성이 이뤄진다. 이 과정에서 조사원의 주관적 판단이 상당히 개입할 수 있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된다. 감사원이 2023년 “주택 통계에 대한 조작이 이뤄졌다”고 결론 내린 것도 이 같은 한계점 때문이다. 정부와 여당은 이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의 폐지 혹은 비공개까지 검토하는 특단의 조치를 검토 중이다.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와 관련해 “시장의 과민한 반응을 촉발하는 등 투기를 부추긴다”며 폐지의 당위성을 압박하기도 했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 역시 앞서 국토부 국감에서 폐지 필요성에 대해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밝힌 바 있다. 시장에서는 주간 가격 동향을 공개하지 않을 경우 민간 통계에 지나치게 의존하게 돼 시장의 쏠림 현상과 왜곡 가능성 등을 우려한다. 서진형 광운대 부동산법무학과 교수는 “한국부동산원이 주간 통계를 발표하지 않게 되면 주택 수요자들이 정확한 시장 동향을 파악하기 어려워진다”며 “결국 민간 통계에 의존하게 되고 제한된 정보로 인해 시장의 불균형성이 더욱 커질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은행 역시 주택 통계의 유지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통계를 막는다고 현실이 바뀌지는 않는다”며 “공개를 중단하자는 주장만으로는 부동산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
치솟는 집값·환율에 3연속 금리동결…연내 인하 불투명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10.23 16:06:03한국은행이 23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올 7·8월에 이어 세 번 연속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했다. 서울 등 수도권 집값이 급등하는 상황에서 금리를 내렸다가 자칫 부동산과 외환시장 모두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은은 저성장에 대응하기 위해 금리 인하 기조는 유지한다는 방침이지만 집값과 환율 불안에 내년 상반기로 인하 시기가 밀릴 것으로 보는 전문가들이 늘고 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금통위 이후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가계대출은 증가 폭이 축소됐으나 수도권 주택 시장에서의 가격 상승세와 거래량이 확대됐고 최근 환율 변동성이 커졌다”며 금리 동결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해 10월 이후 11월, 올 2월과 5월까지 네 차례 금리를 내렸던 한은은 집값 및 가계대출 이슈가 본격적으로 불거진 올 7월 이후 3연속 금리를 동결했다. 6명의 금통위 위원 중 신성환 위원 1명을 제외하고 전원이 동결 의견을 냈다. 신 위원은 “가급적 빠른 시점에 금리를 인하하고 경기와 금융 안정에 미치는 영향을 지켜봐야 한다”며 금리를 2.25%로 0.25%포인트 인하해야 한다는 소수 의견을 홀로 제시했다. 금통위가 금리를 유지한 것은 서울 집값이 연일 고공 행진을 하는 등 부동산 시장이 매우 불안하기 때문이다. 10·15 부동산 대책이 나온 지 불과 1주일 정도밖에 되지 않은 상황에서 금리를 낮출 경우 ‘정책 엇박자’ 논란이 불거질 것이라는 점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이 밖에 최근 1400원대를 웃도는 원·달러 환율, 반도체 호황으로 수출 증가세가 이어져 경기 부양 필요성이 상반기보다 덜 부각되는 점 또한 금리 동결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다만 한은은 금리 인하 기조는 여전히 유지할 방침이다. 실제로 이 총재를 제외한 금통위원 6명 중 4명은 향후 3개월 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금융 안정 리스크가 커지면서 금리 인하를 전망한 위원이 직전의 8월 금통위보다 1명 줄었지만 여전히 금리 인하 기조가 유효하다고 본 것이다. 이 총재 역시 “금리로 부동산 가격을 완벽히 조절할 수 없으며, 부동산 값이 높다고 무조건 동결한 채 기다릴 수 없고 경기도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 성장률이 회복세라고 하지만 학자들은 아웃풋 갭(GDP 갭)을 본다”고 강조했다. 아웃풋 갭은 실제 경제성장률과 잠재 성장률의 차이로 이 수치가 마이너스면 금리를 낮추는 기조를 유지하겠다 의미로 해석된다. 시장에서 주목하는 것은 다음 금리 인하 시점이다. 당초 미국이 다음 주 예정된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인하하면 한은 또한 11월에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이날 이 총재가 서울 집값 상승세가 금방 꺾이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고 환율도 치솟고 있어 사실상 내년 상반기로 넘어갔다는 전망이 확산하고 있다. 이남강 한국투자금융지주 이코노미스트는 “환율과 부동산 등 지금까지 인하를 못 해왔던 근거가 가까운 시일 내 해소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다음 달은 시기상 적절하지 않다”며 “내년 상반기에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임재균 KB증권 연구원 역시 “다음 달 금통위 회의 날짜(11월 27일)와 이달 금통위 회의의 간격이 짧아 집값 안정을 확인할 시간이 부족하다는 점에서 11월 금리 동결을 예상한다”며 “내년 3월 새 학기를 앞두고 이사 수요가 늘어나는데 정부의 부동산 정책으로 부동산 가격이 안정화한다면 1분기 말에도 기준금리 인하가 가능하겠지만, 이사 수요가 더 강할 경우 2분기에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 총재는 최근 부동산 과열 현상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거듭 나타냈다. 그는 “부동산 가격 상승이 경제성장률이나 잠재성장률을 갉아먹고 있다”며 “고통이 따르더라도 구조 개혁을 계속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울과 수도권 부동산 가격이 소득 수준을 고려하거나 사회적 안정을 유지하기에 너무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최근 코스피가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는 상황에 대해서는 “국제 증시와 비교해 버블을 걱정할 수준은 전혀 아니라고 본다”고 평가했다. 이어 “인공지능(AI) 섹터는 전 세계적으로 버블이다, 아니다 논란이 많아서 조정받을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
한은 기준금리 3연속 동결에…은행 예금금리 오른다
경제·금융 은행 2025.10.23 15:33:13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가 당초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시장금리가 상승하자 은행들이 예·적금 금리를 잇달아 올리고 있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전날 ‘하나의 정기예금’ 최고금리를 연 2.55%에서 2.60%로 높였다. 이 상품의 최고금리는 올 7월 2.45%까지 떨어졌다가 9월 23일 2.50%로 올랐고 이달 들어서는 1일과 22일 0.05%포인트(p)씩 두 차례 인상됐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시장금리 인상을 반영해 정기예금 금리를 0.05%p 올렸다"고 설명했다. 인터넷전문은행들도 최근 줄줄이 예·적금 금리를 높였다. 카카오뱅크(323410)는 17일 정기예금과 자유적금의 1년 만기 금리를 0.10%p씩 올려 각각 2.60%, 2.80%로 조정했다. 케이뱅크도 15일 코드K정기예금 1년 만기 상품 금리를 2.50%에서 2.55%로 0.05%p 올렸다. 최근 시장금리 상승에 따라 예·적금 금리 인상을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은행채 1년물 금리는 8월 14일 2.498%까지 떨어졌다가 점차 상승해 10월 21일 2.587%를 기록했다.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가 당초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시장금리에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2.50%로 유지했다. 서울 집값 상승세가 잡히지 않아 세 번째 부동산 대책까지 나온 상황에서 섣불리 금리를 낮춰 주택 가격에 기름을 부을 이유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5개월 반 만에 처음으로 1430원대에 올라선 원·달러 환율이 더 치솟을 위험도 고려됐다. 예금 만기가 집중된 4분기에 들어서면서 금융권 예금 금리 경쟁이 심화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보고서에서 "저축은행과 상호금융 모두 4분기 만기도래하는 예수금 비중이 크다"고 밝혔다. -
"기절하겠다"…'전원버핏' 전원주, 2억에 산 구기동 집 42억으로 '초대박'
서경스타 TV·방송 2025.10.23 13:08:26(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배우 전원주가 살고 있는 집의 가격이 21배 상승하자 기뻐했다. 21일 유튜브 채널 '전원주인공'에는 '하이닉스 주식은 20배 상승?! 집값은 21배 수직 상승! 전원버핏, 전원주의 짠내나는 집 대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전원주는 자신이 살고 있는 구기동의 빌라를 공개했다. 그는 문이 고장 났지만 고치지 않고 집의 모든 조명을 끄고 있어 '자린고비'다운 면모를 보였다. 또한 집의 물건은 세월의 흔적이 묻어 있어 눈길을 끌었다. 전원주는 산과 가까운 곳에 집을 구한 것에 대해 "저 높은 곳을 향해 정상이 되겠다는 생각으로 산을 (종종) 올라갔는데 이 동네에 살면 눈곱만 떼고 올라가도 되겠더라"라며 "그래서 급매로 나온 집을 샀다, 급매로 나오면 돈이 급한 사람이 파는 거니까 집값이 싸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 2억 원을 주고 집을 샀다고 했다. 이에 제작진은 전원주에게 전날 부동산과 통화한 것을 들려줬고, 현재 집의 호가가 42억 원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이에 전원주는 "기절하겠다"라며 기뻐했다. 그러면서 "이 집이 나를 살린 집이다, 여기 와서 내가 조금 뜨기 시작하고 돈이 모이기 시작했다"라며 "부동산에서 몇 번 오더라, 이제 혼자 사는데 거기 너무 크니 아늑한 데를 구해줄 테니 파시라고, 근데 팔기가 싫더라, 이 집에서 전원주가 이름을 찾았다"라고 했다. 한편 '전원주인공'은 매주 화요일 오후 6시 새 영상이 공개된다. -
"이러다 다 망해"…'부실 김밥'·'찌꺼기 오징어' 바가지 논란에 제주도 칼 빼든다
사회 사회일반 2025.10.23 12:05:13제주도가 연이은 바가지 논란에 대해 강력한 제재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23일 도에 따르면 지난 21일 열린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김대진 더불어민주당 의원(동홍동)은 최근 탐라문화제에서 판매된 '부실 김밥'을 언급하며 "이런 일이 반복되면 제주 관광의 신뢰가 무너진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예전 비계 삼겹살 논란처럼 일부 업소의 일탈이 전체 이미지를 망친다"며 "바가지 요금은 단순한 개인 문제를 넘어 제주경제를 좀먹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관광협회가 운영하는 불편신고센터가 더 적극적으로 작동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김애숙 제주도 정무부지사는 "민관 합동 회의를 열어 바가지요금 근절 방안을 집중 논의하겠다"며 "필요하면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같은 즉각 퇴출 제도도 도입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바가지 문제가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주도는 먹거리 관련 논란이 잇따르며 관광객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 지난 10일부터 나흘간 열린 '탐라문화제'에선 4000원짜리 김밥이 밥만 잔뜩이라는 비판을 받으며 '부실 김밥' 논란을 낳았다. 이어 20일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제주 올레시장 철판오징어, 중자 1만 5000원인데 반만 담겨 있었다"는 글이 올라오면서 또다시 공분이 터졌다. 누리꾼들은 "몸통은 다 어디 갔냐", "소자는 오징어 머리만 주는 거냐"며 비판을 쏟아냈다. 제주도는 잇따른 바가지 의혹이 지역 관광 이미지를 훼손하고 있다고 판단, 강도 높은 단속과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신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은 올해 들어 지난 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9일까지 1061만 318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84만 6623명보다 2.2% 감소했다. -
[속보] 한은 총재 "서울 집값 상승세 금방 꺾이진 않을 것…정책 일관성 중요"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10.23 11:46:03 -
[속보] 이창용, "서울 집값, 사회안정·소득 수준 대비 높아"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10.23 11:34:13 -
박봄, 대체 왜 이러나…이민호 남친 주장→양현석 고소장·연락처 공개까지 '팬들 염려'
서경스타 TV·방송 2025.10.23 11:13:04그룹 2NE1의 박봄이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를 고소한다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렸지만, 소속사 측은 사실 아니라고 했다. 과거 이민호가 자신의 연인이라고 주장했던 사안까지 재차 관심을 받는 가운데, 많은 팬들은 박봄의 건강을 우려하며 빠른 회복을 바라고 있다. 박봄은 지난 22일 "프롬(From) 박봄"이라는 글과 함께 양현석을 상대로 한 고소장 내용을 담은 사진을 게시했다. 박봄이 공개한 '고소장'이라는 적은 종이에는 고소인이 박봄, 피고소인이 양현석으로 쓰여 있다. "피고소인은 고소인에게 정당하게 지급돼야 할 수익금을 장기간 지급하지 않았으므로, 이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법적 처벌을 원한다"라고 고소 취지가 적혀 있다. 박봄은 "피고소인은 고소인이 참여한 음원 발매, 공연, 방송, 광고, 행사, 작사, 작곡 등 모든 활동에서 발생한 수익을 정당하게 지급하지 않았다"라며 "그 금액은 약 1002003004006007001000034 '64272e조 원으로 추정되며, 이는 고소인이 정당하게 받아야 할 수익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정산 내역을 제공하지 않았고, 고소인에게 단 한 차례의 정당한 지급도 이뤄지지 않았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로 인해 고소인은 심각한 경제적 손실과 정신적 피해를 입었으며, 이는 명백한 사기 및 횡령 행위에 해당한다"라고 얘기했다. 해당 고소장에는 박봄의 연락처가 고스란히 공개되어 있다. 이에 팬들은 "언니 제발 내려라, 연락처까지 공개되어 있고 이건 아니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더욱이 박봄이 제시한 금액이 천문학적이자 비현실적이라 그를 염려하는 글이 주를 이뤘다. 박봄은 고소장을 올린 이후 23일 태연하게 자신의 일상 사진을 올렸다. 박봄은 인스타그램에 "립스틱 감사"라면서 반려견 사진을 공개했다. 반려견의 입에 분홍색 립스틱이 잔뜩 묻은 모습이다. 양현석을 고소하겠다는 고소장을 올린 후 너무나 평온한 일상을 공개해 놀라움을 줬다. 이후 박봄의 소속사 디네이션 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오전 "박봄의 2EN1 활동과 관련된 정산은 이미 완료되었으며, SNS에 업로드한 고소장은 접수된 사실이 없습니다"라고 알렸다. 이어 "박봄은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 및 회복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당사는 아티스트가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박봄은 지난해 9월부터 배우 이민호와 사귀고 있다고 주장해 왔다. 초반에는 이민호 측이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지만 이런 주장이 몇 차례 이어지자, 이민호는 지난 2월 "개인적 친분이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당시 업계에서는 "박봄의 건강이 좋지 않다"라며 "소속사에서도 난처해하며, 2NE1 완전체 활동에서도 고충이 많다, 컨트롤이 잘되지 않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박봄은 지난 8월부터 건강상 문제로 활동을 중단 중이다. 이와 관련 당시 소속사 디네이션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의료진으로부터 충분한 휴식과 안정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은 만큼 깊은 논의 끝에 부득이하게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라고 전한 바 있다. 뉴스1 -
'만취 목격담 논란' 소유 해명에도 '시끌'…"기내에서 술, 어디까지 괜찮을까"
사회 사회일반 2025.10.23 10:51:34가수 소유가 음주 후 비행기 탑승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기내 적정 음주량에 대한 논의가 불거지고 있다. 2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항공기 객실은 지상보다 기압과 산소 농도가 낮게 유지된다. 이로 인해 알코올을 섭취할 경우 혈중알코올농도가 평소보다 빠르게 상승하며, 같은 양의 술이라도 지상보다 쉽게 취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항공의학협회 등에 따르면 장거리 비행 시에는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권고한다. 다만 불가피하게 마셔야 할 경우 남성은 와인 한 잔(150mL) 또는 맥주 한 캔(330㎖) 이내, 여성은 와인 반 잔에서 1잔 이하가 적정량으로 제시된다. 이때 개인의 체질이나 피로도, 비행 시간 등에 따라 적정 음주량은 달라질 수 있다. 국내 항공사들도 기내 음주 관련 지침을 두고 있다. 대한항공의 기내 환경 가이드에는 “승무원이 제공하는 알코올성 음료 외 개인이 소지한 주류는 기내에서 마실 수 없다”고 명시돼 있으며, 아시아나항공의 ‘기내 에티켓’ 안내문에도 ‘과도한 음주(기압차로 인해 평상시보다 빨리 취할 수 있음)’이 비매너 행위로 분류돼 있다. 전문가들은 술과 함께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한다. 체내 수분이 부족하면 알코올 흡수가 빨라져 혈중알코올농도가 더 높아질 수 있다. 반대로 물을 함께 마시면 알코올 분해 기관인 간의 부담을 줄이고 숙취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탄산이 포함된 주류나 칵테일은 알코올 흡수 속도를 높여 취기를 빠르게 올리므로 피해야 하고, 수면제나 항우울제 등 약물과 함께 술을 마시는 것은 산소포화도를 급격히 떨어뜨려 매우 위험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한편 소유는 이달 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저는 탑승 전 라운지에서식사와 함께 제공되는 주류를 소량으로 음용했을 뿐, 탑승 과정에서도 어떠한 제재나 문제없이 탑승을 마쳤다”며 만취 목격담을 부인했다. 그는 앞서 19일 미국 델타항공 탑승권 사진과 함께 "미국 국적기에 탑승해 한국어 가능한 승무원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불쾌한 일을 겪었다"고 하소연했다. 그러나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소유가 만취 상태였다"는 목격담이 등장하며 논란이 확산됐다. -
금통위 "금리 인하 기조 이어가되 부동산·환율 면밀히 점검"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10.23 10:50:56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3일 부동산 대책의 수도권 주택시장 영향, 최근 환율 변동성을 살펴볼 필요가 있는 만큼 기준금리를 현재의 2.5% 수준에서 유지한다고 밝혔다. 국내 경기의 성장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지만 최근 소비와 수출이 개선되고 있고 집값과 환율 흐름을 고려해 동결을 택했다는 입장이다. 금통위는 지난달 하순 이후 환율과 금리의 변동성이 다소 확대됐다고 진단했다. 원·달러 환율이 대미 관세협상 관련 불확실성, 미‧중 무역갈등 재부각 등으로 올랐으며 가계대출은 증가규모가 상당폭 축소됐으나 수도권 주택시장에서는 가격 상승세와 거래량이 다시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국내 경제에 대해서는 건설투자 부진에도 소비 회복세 지속, 양호한 수출 증가세 등으로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미 관세 부과의 영향이 점차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및 내년 성장률은 지난 8월 전망치(각각 0.9%, 1.6%)에 대체로 부합하지만 한‧미 및 미‧중 무역협상, 반도체 경기, 내수 개선속도 등과 관련한 상‧하방 불확실성이 확대된 것으로 판단했다. 세계경제와 국제금융시장은 미‧중 무역협상 및 품목별 관세 향방, 주요국의 통화·재정정책 변화 등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국내 물가는 환율 상승에도 낮은 수요압력, 국제유가 안정으로 2% 내외의 오름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금년 및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2.0% 및 1.9%)과 근원물가 상승률(각각 1.9%) 모두 8월 전망치에 부합할 것으로 봤다. 금통위는 “금융안정 측면에서 정부의 추가 부동산 대책의 효과를 점검하는 한편, 높은 환율 변동성의 영향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따라서 향후 통화정책은 성장의 하방리스크 완화를 위한 금리인하 기조를 이어나가되 물가 흐름 및 금융안정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기준금리의 추가 인하 시기 및 속도 등을 결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박지원 "이상경 차관, 아주 파렴치한 사람…사퇴해야"
정치 정치일반 2025.10.23 10:22:04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부동산 실언 논란을 빚은 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에 대해 “아주 파렴치한 사람”이라며 “나가야 된다”고 사퇴를 요구했다. 박 의원은 2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부동산 책임자인 국토부 차관이 자기는 (고가 주택을) 갖고 있으면서 국민 염장 지르는 소리를 하면 되겠냐”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그 사람은 나쁜 사람”이라며 “지금 가장 민감한 것은 입시, 부동산 문제다. 국민의 말초 신경을 아주 비위를 상하게 그 따위 소리를 하면 책임을 지고 사퇴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박 의원은 “김윤덕 국토부 장관도 해임 (건의를) 김민석 국무총리에게 내는 것이 좋고 대통령은 무조건 책임을 물어서 내보내야 한다”며 “한준호 최고위원이 사과하는 것을 보면 당이 부적절했다는 걸 인정하지 않나. 그런데도 오늘 아침까지도 이 차관은 미동도 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사퇴 요구가 높아지는 것을) 알면서도 버티면 되겠다 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부동산 책사’로 알려진 이 차관은 전세를 끼고 분당의 고가 아파트를 갭투자로 샀다는 논란이 제기됐다. 특히 10·15 부동산 대책으로 주택 실수요층의 불만이 높아진 상황에서 “집값이 떨어지면 그때 사면 된다”고 말해 들끓는 여론에 기름을 부었다. 박 의원은 서울 전역을 규제 지역으로 묶은 10·15 대책에 대해 “어떻게 됐든 부동산이 폭등하고 있으니 이걸 억제시키겠다는 것은 옳은 정책”이라고 했다. 정부가 검토 중인 보유세 인상에 대해서는 “보유세는 있어야 한다”면서도 “그렇지만 1가구 1주택으로 실소유자가 살고 있다면 그에 대해서는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박 의원은 같은 당 소속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이 상임위 진행과 관련해 각종 설화를 일으키는 데 대해 “적절한 유감 표명을 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최 위원장은 국감 기간에 딸의 결혼식을 국회에서 열어 논란을 빚었다. 이에 대해 “양자역학을 공부하느라 딸 결혼식에 신경을 못썼다”는 해괴한 해명을 해 빈축을 사기도 했다. 또 MBC 국감에서는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보도를 했다며 보도본부장을 퇴장 명령해 반발을 초래했다. 박 의원은 “민주주의 국가에서 언론 자유를 존중해야 할 과방위원장인데 아무리 화가 났더라도 참아야 한다”며 “100가지를 잘하고 한 가지 실수를 했다. 과유불급”이라고 했다. 딸 결혼식 문제에 대해서도 “어떻게 됐든 국민들이 옳지 않게 생각한다고 하면 그것도 적당한 선에서 말씀하시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
국토부 차관, 갭투자 논란에…"국민께 상처 드려 사과"
부동산 정책·제도 2025.10.23 10:21:4810·15 대책 이후 ‘집값이 떨어지면 사라’라는 발언으로 공분을 샀던 이상경 국토교통부 차관이 연이어 제기된 본인의 갭투자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이 차관은 23일 국토부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지난주 출연한 유튜브 방송의 발언과 아파트 매매와 관련한 입장을 말씀 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부동산 정책을 담당하는 국토교통부의 고위 공직자로서 국민 여러분의 마음에 상처를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는 지난 10월 15일 서울 수도권의 집값 급등에 대응하고자 서울 전역과 경기도 12곳의 기초 지자체를 규제 지역과 토지 거래 허가 구역으로 지정한다고 발표했다"며 "이후 저는 국민 여러분께 정책을 보다 소상하게 설명드리는 유튜브 방송 대담 과정에서 내 집 마련의 꿈을 안고 열심히 생활하시는 국민 여러분의 입장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했다"고 밝혔다. 본인의 갭투자 논란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그는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면서 "또한 저의 배우자가 실거주를 위해 아파트를 구입했으나 국민 여러분의 눈높이에는 한참 못 미쳤다는 점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재차 사과의 말씀 올리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제 자신을 다시 한 번 되돌아보겠다"며 "앞으로 부동산 정책의 담당자로서 주택 시장이 조기에 안정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차관은 지난 20일 부동산 유튜브 최다 구독자를 보유한 '부읽남TV'에 출연해 10·15 부동산 대책과 관련 "당장 몇 천만 원 혹은 1~2억 원이 모자라 집을 사지 못해 아쉬워하는 분들은 집값이 우상향할 걸로 보기 때문에 그러는 것 같다"며 "현시점에서 집을 사려고 하니까 스트레스를 받으시는 것이다. 정부 정책으로 집값이 안정되면 그때 사면 된다.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 없다"고 말해 공분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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