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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일제강, 상한가 진입.. +29.98% ↑
증권 News봇 2024.11.12 12:32:35오후 12시 32분 현재 동일제강(002690)이 +29.98% 오른 1,821원(▲420)으로 장중 상한가에 진입했다. 거래대금은 2억4,962만, 거래량은 14만2,025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91(매도):9(매수)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동일제강은 전일 하락(1,401원, ▼-73, -4.95%) 마감했으나, 이 시각 현재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지난 1개월간 동일제강은 상승 11회, 하락 19회를 기록했고, 주가수익률은 15.11%였다. 이 기간 '철강금속업' 업종 평균 주가수익률은 4.42%를 기록했다.현재 '철강금속업' 총 54개 종목 중 상승 종목은 8개로, 일부 종목만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금강공업(014280) +6.97%, 고려아연(010130) +5.69%, 영풍(000670) +4.19%)[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고려아연, 3분기 매출 3조2000억…전년 대비 40% 증가
증권 국내증시 2024.11.12 11:11:42고려아연(010130)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6.5% 감소한 1499억 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은 3조 2066억 원으로 같은 기간 39.8% 증가했다. 고려아연은 3분기 매출 증가에도 수익성이 다소 약화한 원인으로 환율과 런던금속거래소(LME) 가격 하락 등을 꼽았다. 고려아연 매출에서 두 번째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연(Lead)의 LME 가격은 3분기 톤당 평균 2038달러로 전 분기 및 전년 동기에 비해 모두 130달러 이상 하락했다. 회사 측은 “비우호적인 대외 환경과 시설 보수비 반영 등에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한 수준의 영업이익을 거두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온산제련소 시설 보수 비용이 3분기에 반영된 점도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고려아연은 지난 2분기 아연 정광 수급 지연으로 생산량 조절이 불가피해지면서 시설 보수 작업을 앞당겨 진행했는데 관련 비용이 3분기에 반영된 것이다. 고려아연은 환율 효과와 LME 가격 반등 등 대외 환경이 우호적으로 변하고 있어 생산능력 극대화를 통해 4분기 실적 향상이 예상된다고 보고 있다. 4분기 들어 아연 가격 상승과 함께 금, 은 등 귀금속 가격이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는 데다 미래 성장 동력인 동(구리) 가격도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적대적 M&A에도 올해 초 세운 목표 판매량 달성을 위해 모든 임직원이 각자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매출과 이익 증대 등 기업가치 제고로 주주들의 이익을 지키고, 장기적인 수익률 제고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고려아연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누계 매출액은 8조6401억 원, 영업이익은 603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5%, 30.6% 증가했다. -
[오전 시황] 美 증시, 비트코인 다 오르는데…코스피, 장중 2500선 붕괴
증권 국내증시 2024.11.12 10:44:08코스피가 지난 9월 11일 이후 2개월 여만에 장중 2500선 밑으로 추락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일 오전 10시 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53포인트(0.69%) 하락한 2514.07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전장 대비 3.72포인트(0.15%) 내린 2527.94에 출발한 코스피는 점차 낙폭을 키우더니 장중 한때 2496.99까지 떨어지며 2500선이 붕괴됐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확정 이후 ‘트럼프 트레이드’ 효과로 미국 증시와 비트코인 가격이 널뛰자 갈아타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90억 원어치와 313억 원어치를 팔아 치우며 쌍끌이 매도에 나서고 있다. 개인은 홀로 884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주가 하락을 막고 있다. 국내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00원(1.82%) 하락한 5만 4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5만 38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같은 반도체 업종인 SK하이닉스(000660)도 전 거래일 대비 4300원(2.23%) 하락한 18만 8300원에 거래 중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반도체 규제 우려와 함께 10일(현지시간) 모건스탠리가 반도체 전망을 부정적으로 분석하자 시장 불안이 가중되며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메모리반도체 업황이 하강(downturn) 국면에 진입하고 있는 상황에서 고대역폭메모리(HBM)의 경쟁이 내년부터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철강금속 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 중이다. 철강금속 업종도 경영권 분쟁으로 주가가 상승 중인 고려아연(010130)과 영풍(000670)정밀을 제외하면 대다수 기업의 주가가 하락 중이다. 그나마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유럽 탄소 규제로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 덕에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3% 넘게 상승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8.66포인트(1.19%) 오른 720.15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2포인트(0.02%) 하락한 728.72에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2차전지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각각 2.23%, 2.48% 상승한 15만 6100원과 7만 8500원에 거래 중이다. 반면 트럼프 수혜주로 분류됐던 바이오 업종의 주가는 하락 중이다. 알테오젠(196170)(-1.35%), 리가켐바이오(141080)(-2.57%), 휴젤(145020)(-3.56%), 삼천당제약(000250)(-0.35%) 일제히 하락 중이다. 트럼프 2기 출범 이후 감세와 관세 정책 시행으로 인해 미 국채 금리가 급등 우려가 시장 전반에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바이오 업종은 통상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국고채 금리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
밸류업 시대 '양날의 칼' 돼버린 사모펀드…"자본시장 발전 위해 기업성장 도와야"[시그널]
증권 IB&Deal 2024.11.12 06:15:00국내 사모펀드(PEF)가 40조 원 이상의 투자 여력을 토대로 기업 밸류업의 한 축으로 부각되고 있다. 저평가된 기업을 찾아 투자한 뒤 기업가치를 높여 수익을 창출했던 모습에서 기업 지배구조 개선, 구조조정 등으로 역할이 진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기업의 경영권 상속 과정에서 오너 일가 지분이 대거 희석돼 PEF의 공격이 수시로 빚어질 수 있는 점, 단기 수익률에 치중하는 PEF 득세가 기업의 장기적 성장에 방해가 될 것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올해 말 기관이 출자한 PEF 약정액은 150조 원에 달하고, 아직 자금을 집행하지 않아 투자 여력을 뜻하는 드라이파우더는 40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자본시장에서 돈이 넘치니 산업 재편 중심 축 역할에서 지배구조 개선, 밸류업의 린치핀 역할까지 PEF의 쓰임새가 다양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리밸런싱을 진행 중인 SK(034730)그룹의 경우 SK렌터카(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 SK스페셜티(한앤컴퍼니) 등의 자산을 PEF가 인수하며 자금난을 넘겼다. 그런가 하면 현대차그룹은 IMM인베스트먼트가 일찌감치 눈여겨보고 육성한 자율주행 스타트업 포티투닷을 인수하기도 했다. MBK파트너스는 영풍과 손잡고 최윤범 고려아연(010130) 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다. 김병주 MBK 회장은 고려아연 인수 목적에 대해 “지배구조와 주주가치가 주 이유”라고 밝혔다. 핀치에 몰린 최 회장은 백기사로 글로벌 PEF 베인캐피털을 끌어들였다. PEF가 공개매수 후 상장폐지를 추진하면서 소수주주의 반발을 사는 사례도 빈발하고 있다. 박용린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PEF가 저평가된 상장기업으로 눈을 많이 돌리고 있고 기업들이 스스로 PEF와 손잡기도 한다”며 “특히 이 과정에서 적대적 인수합병(M&A)도 발생할 수밖에 없어 경영권 방어를 위한 제도 개선 등도 고민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국내 사모펀드(PEF)가 올 한 해 투자를 위해 시장에서 유치한 자금은 150조 원(금융감독원 기준 추정치)에 이른다. 지난해 대비 14조 원이 늘어났을 만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특히 윤석열 정부의 밸류업 드라이브를 맞아 기본적으로 비상장기업 발굴 위주 투자에서 상장기업 중 저평가된 기업을 골라서 투자하는 식으로 전략도 다원화되고 있다. 국내 기업의 경영권 상속 이슈, 인공지능(AI) 등 산업 재편으로 인한 구조조정 이슈와도 얽히고 설키면서 PEF의 위상은 한층 강화되는 추세다. 이창민 한양대 경영학과 교수는 “밸류업 시대 PEF는 양날의 칼과 같다”며 “PEF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기업의 재탄생을 도울 수도 있고 최악의 경우 기업의 쇠락을 야기하는 독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전문가들은 자본시장의 최전선에 있는 PEF를 활용해야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한국적 상황에 기인한 고질적인 기업의 문제 해결 등에 도움을 얻을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가령 PEF는 압도적 자본력을 바탕으로 소수 지분을 매입해 지배구조가 후진적이고 주주가치 환원에 인색한 기업에 의결권을 행사하며 밸류업을 유도하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실제 KCGI는 지난해 2% 지분으로 현대엘리베이터의 이사회 독립성 확보와 배당을 8배(2022년 주당 500원→2023년 4000원)나 늘렸다. 한진칼에서는 2018년 9% 지분에서 시작해 2022년 17.41%까지 늘리는 과정에서 지배구조 개선 및 주주 환원 확대를 이뤄냈고 이 기간 주가도 2배 넘게 올랐다. 바이오 기업 DS단석은 지난해 PEF와 손잡고 상속세 문제를 해결하기도 했다. 스톤브릿지캐피탈은 인수 지분 대부분을 의결권이 없는 우선주로 전환해 현 경영진의 연착륙을 도왔다. 투자은행(IB) 업계의 한 임원은 “(기업 입장에서는) 상속세 쇼크로 PEF에 경영권을 내주는 경우도 적지 않지만 분명한 것은 PEF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기업과 PEF가 윈윈하는 사례도 충분히 생길 수 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남우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은 “(PEF의) 공개매수, 자진 상폐, 장내 매수를 통한 주주 목소리 등은 잘만 작동하면 한국 자본시장 발전에 자양분이 될 것”이라며 “투자자의 코리아 엑소더스가 갈수록 심해지는 상황에서 기업들이 밸류에이션을 높이는 계기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물론 PEF의 위상 강화와 관련해 시장에서 제기되는 우려도 적지 않다. 당장 ‘경영권 분쟁’에 자의 반, 타의 반으로 PEF가 참여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가까이는 고려아연(MBK파트너스·베인캐피털) 사태가 터졌고 한국앤컴퍼니(MBK), 한미사이언스(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 등도 대표 사례로 꼽힌다. 고려아연 사태만 해도 과거 최 씨와 장 씨 일가로 대변되는 기업 간 신사협정과 같은 동업자 의식의 균열, 국가기간산업 이슈 등이, 한미사이언스에는 과중한 세금 이슈 등이 녹아 있다. 시세 차익을 노리는 기관투자가, 소액주주 등과 기업 오너 입장은 다를 수밖에 없다. 특히 국내 대기업은 물론 중소·중견기업 상당수가 상속 과정을 거치면서 오너 일가 지분이 쪼개져 PEF의 공격 사정권에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실정이다. 미드캡 딜을 주로하는 PEF 업계의 한 고위 관계자는 “고려아연·MBK 사태 이후 오너들 사이에 적대적 인수합병(M&A)에 대한 경계감이 커졌다”며 “미팅이 일방적으로 취소되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재계의 한 임원은 “기업 입장에서는 (PEF 공격에 맞서려면) 자사주 매입이 유일한 방어 수단인데 밸류업 요구가 거세 자사주 소각 목소리만 크다 보니 (기업으로서는) 이도 저도 쉽지 않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고려아연 사태만 해도 분쟁 초기에는 ‘PEF의 탐욕이 국가기간산업의 뿌리를 흔든다’며 MBK를 지탄했던 여론이 고려아연의 유상증자 추진 때는 180도 달라졌다”며 “자본시장이 발전하려면 PEF와 기업을 갑을 관계가 아닌 기업가치 제고라는 공동의 목표를 추구하는 동반자로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NH證 주춤한 사이 치고 올라온다…공개매수 주관 시장 경쟁 '후끈'[시그널]
증권 IB&Deal 2024.11.12 06:00:00NH투자증권이 독식해 왔던 국내 상장사 공개매수 주관 시장에서 변화의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지난 9월 NH증권이 MBK파트너스와 함께 2조5000억 원 규모의 초대형 고려아연(010130) 공개매수를 진행하며 자리를 비운 사이 경쟁사들이 하나둘 따라 붙는 모습이 연출됐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지난 9월 말부터 이날까지 국내 증시에서 이뤄진 총 8개 공개매수 딜(Deal)에 6개 주관사가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올해 들어 9월 중순까지 총 14개 딜 중 12개를 NH증권이 독식했고 나머지를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이 하나씩 했던 것과 분명한 차이가 발생했다. 최근 이 시장에서 눈에 띄는 회사는 KB증권이다. KB증권은 고려아연과 최윤범 회장 측의 자사주 공개매수와 영풍정밀(036560) 공개매수 주관사로 연이어 나서는 등 '빅딜'을 따내며 주요 플레이어로 자리 잡았다. KB증권은 또 지난달 코넥스 상장사 관악산업의 자사주 공개매수와 이달 초 E&F프라이빗에쿼티의 코엔텍(029960) 잔여지분 공개매수 주관사로 잇따라 나서면서 입지를 강화했다. 올해 상반기 현대지에프홀딩스의 현대백화점 공개매수 단 한 건의 실적을 쌓았던 삼성증권도 최근 들어 치열한 경쟁 대열에 합류했다. 이날부터 코스닥 상장사 현대이지웰(090850), 그래디언트(035080)의 공개매수 두 건을 연달아 주관하면서 순위표 상위권에 올랐다. KB증권과 삼성증권은 올해 상반기 온라인 청약 시스템을 갖추는 한편 기업금융 부문에서도 영업에 박차를 가하며 속속 딜을 따내고 있다. 이 밖에 미래에셋증권(고려아연)과 하나증권(영풍정밀), 신한투자증권(신세계건설(034300)), 대신증권(윈스(136540)) 등도 지난달부터 각각 한 건씩의 공개매수 주관사로 이름을 올렸다. 이 증권사들도 실적을 쌓아둔 만큼 앞으로 영업력이 확대되면 관련 딜을 꾸준히 수임할 수 있다. 이처럼 공개매수 시장에서 NH증권의 독주 체제가 깨진 것은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사태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많다. 이 딜에서 MBK와 합을 맞춘 NH증권은 두 차례에 걸쳐 공개매수 가격을 인상하며 지난 9월 13일부터 지난달 14일까지 총 32일 간 딜을 진행했다. NH증권이 고려아연 딜을 진행하던 사이 새 증권사들이 잇따라 딜을 수임한 것이다. 공개매수 과정에서 수반되는 온라인 청약과 금융감독원 보고 체계, 법무법인과의 협업 등 일련의 과정들이 업계에 시스템처럼 자리 잡은 것도 한 몫했다. NH증권이 지난해 오스템임플란트 건에서 MBK와 처음 선보인 인수합병(M&A) 및 잔여지분 공개매수, 상장폐지, 수천억 원대 브릿지론 제공 등 패키지 딜을 다른 증권사들이 자연스레 학습할 수 있었다. 한편에선 공개매수 발표 전부터 이뤄지는 불법적인 선행매매가 여전히 성행하고 있다는 점은 극복해야 할 과제로 꼽는다. 실제 지난달 30일 이마트(139480)의 신세계건설 공개매수를 발표한 신한투자증권은 딜 시작 전부터 자사 창구에서 대량 선행 매수세가 확인되며 문제를 키웠다. 대신증권 윈스나 KB증권 코엔텍, 삼성증권 현대이지웰 등의 종목에서도 공개매수 발표 1~2거래일 전부터 거래량이 전보다 증가하고 주가가 미리 오르는 패턴이 반복됐다. -
위상 커진 '양날의 칼'…"약탈자본 꼬리표 떼고 기업성장 도와야" [시그널]
증권 증권일반 2024.11.11 18:29:47국내 사모펀드(PEF)가 올 한 해 투자를 위해 시장에서 유치한 자금은 150조 원(금융감독원 기준 추정치)에 이른다. 지난해 대비 14조 원이 늘어났을 만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특히 윤석열 정부의 밸류업 드라이브를 맞아 기본적으로 비상장기업 발굴 위주 투자에서 상장기업 중 저평가된 기업을 골라서 투자하는 식으로 전략도 다원화되고 있다. 국내 기업의 경영권 상속 이슈, 인공지능(AI) 등 산업 재편으로 인한 구조조정 이슈와도 얽히고 설키면서 PEF의 위상은 한층 강화되는 추세다. 이창민 한양대 경영학과 교수는 “밸류업 시대 PEF는 양날의 칼과 같다”며 “PEF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기업의 재탄생을 도울 수도 있고 최악의 경우 기업의 쇠락을 야기하는 독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전문가들은 자본시장의 최전선에 있는 PEF를 활용해야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한국적 상황에 기인한 고질적인 기업의 문제 해결 등에 도움을 얻을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가령 PEF는 압도적 자본력을 바탕으로 소수 지분을 매입해 지배구조가 후진적이고 주주가치 환원에 인색한 기업에 의결권을 행사하며 밸류업을 유도하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실제 KCGI는 지난해 2% 지분으로 현대엘리베이터의 이사회 독립성 확보와 배당을 8배(2022년 주당 500원→2023년 4000원)나 늘렸다. 한진칼에서는 2018년 9% 지분에서 시작해 2022년 17.41%까지 늘리는 과정에서 지배구조 개선 및 주주 환원 확대를 이뤄냈고 이 기간 주가도 2배 넘게 올랐다. 바이오 기업 DS단석은 지난해 PEF와 손잡고 상속세 문제를 해결하기도 했다. 스톤브릿지캐피탈은 인수 지분 대부분을 의결권이 없는 우선주로 전환해 현 경영진의 연착륙을 도왔다. 투자은행(IB) 업계의 한 임원은 “(기업 입장에서는) 상속세 쇼크로 PEF에 경영권을 내주는 경우도 적지 않지만 분명한 것은 PEF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기업과 PEF가 윈윈하는 사례도 충분히 생길 수 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남우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은 “(PEF의) 공개매수, 자진 상폐, 장내 매수를 통한 주주 목소리 등은 잘만 작동하면 한국 자본시장 발전에 자양분이 될 것”이라며 “투자자의 코리아 엑소더스가 갈수록 심해지는 상황에서 기업들이 밸류에이션을 높이는 계기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물론 PEF의 위상 강화와 관련해 시장에서 제기되는 우려도 적지 않다. 당장 ‘경영권 분쟁’에 자의 반, 타의 반으로 PEF가 참여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가까이는 고려아연(MBK파트너스·베인캐피털) 사태가 터졌고 한국앤컴퍼니(MBK), 한미사이언스(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 등도 대표 사례로 꼽힌다. 고려아연 사태만 해도 과거 최 씨와 장 씨 일가로 대변되는 기업 간 신사협정과 같은 동업자 의식의 균열, 국가기간산업 이슈 등이, 한미사이언스에는 과중한 세금 이슈 등이 녹아 있다. 시세 차익을 노리는 기관투자가, 소액주주 등과 기업 오너 입장은 다를 수밖에 없다. 특히 국내 대기업은 물론 중소·중견기업 상당수가 상속 과정을 거치면서 오너 일가 지분이 쪼개져 PEF의 공격 사정권에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실정이다. 미드캡 딜을 주로하는 PEF 업계의 한 고위 관계자는 “고려아연·MBK 사태 이후 오너들 사이에 적대적 인수합병(M&A)에 대한 경계감이 커졌다”며 “미팅이 일방적으로 취소되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재계의 한 임원은 “기업 입장에서는 (PEF 공격에 맞서려면) 자사주 매입이 유일한 방어 수단인데 밸류업 요구가 거세 자사주 소각 목소리만 크다 보니 (기업으로서는) 이도 저도 쉽지 않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고려아연 사태만 해도 분쟁 초기에는 ‘PEF의 탐욕이 국가기간산업의 뿌리를 흔든다’며 MBK를 지탄했던 여론이 고려아연의 유상증자 추진 때는 180도 달라졌다”며 “자본시장이 발전하려면 PEF와 기업을 갑을 관계가 아닌 기업가치 제고라는 공동의 목표를 추구하는 동반자로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투자여력 40조…밸류업 불 지피는 사모펀드
증권 IB&Deal 2024.11.11 17:47:40국내 사모펀드(PEF)가 40조 원 이상의 투자 여력을 토대로 기업 밸류업의 한 축으로 부각되고 있다. 저평가된 기업을 찾아 투자한 뒤 기업가치를 높여 수익을 창출했던 모습에서 기업 지배구조 개선, 구조조정 등으로 역할이 진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기업의 경영권 상속 과정에서 오너 일가 지분이 대거 희석돼 PEF의 공격이 수시로 빚어질 수 있는 점, 단기 수익률에 치중하는 PEF 득세가 기업의 장기적 성장에 방해가 될 것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올해 말 기관이 출자한 PEF 약정액은 150조 원에 달하고, 아직 자금을 집행하지 않아 투자 여력을 뜻하는 드라이파우더는 40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자본시장에서 돈이 넘치니 산업 재편 중심 축 역할에서 지배구조 개선, 밸류업의 린치핀 역할까지 PEF의 쓰임새가 다양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리밸런싱을 진행 중인 SK(034730)그룹의 경우 SK렌터카(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 SK스페셜티(한앤컴퍼니) 등의 자산을 PEF가 인수하며 자금난을 넘겼다. 그런가 하면 현대차그룹은 IMM인베스트먼트가 일찌감치 눈여겨보고 육성한 자율주행 스타트업 포티투닷을 인수하기도 했다. MBK파트너스는 영풍과 손잡고 최윤범 고려아연(010130) 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다. 김병주 MBK 회장은 고려아연 인수 목적에 대해 “지배구조와 주주가치가 주 이유”라고 밝혔다. 핀치에 몰린 최 회장은 백기사로 글로벌 PEF 베인캐피털을 끌어들였다. PEF가 공개매수 후 상장폐지를 추진하면서 소수주주의 반발을 사는 사례도 빈발하고 있다. 박용린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PEF가 저평가된 상장기업으로 눈을 많이 돌리고 있고 기업들이 스스로 PEF와 손잡기도 한다”며 “특히 이 과정에서 적대적 인수합병(M&A)도 발생할 수밖에 없어 경영권 방어를 위한 제도 개선 등도 고민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
[속보] MBK, 고려아연 지분 1.36% 추가 확보 [시그널]
증권 IB&Deal 2024.11.11 17:43:01MBK파트너스는 11일 고려아연 지분 1.36%를 추가 확보했다고 공시했다. -
기업공시[11월 11일]
증권 국내증시 2024.11.11 16:39:10<코스피 공시> ▲HDC현대산업개발=공사예정금액 3912억 원 규모 대전 용두동3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한화오션=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7135억 원 규모 LNGC 2척 수주 ▲진흥기업=한국전력공사로부터 503억 원 규모 경기지역 전기공급시설 전력구공사 수주 ▲HD현대마린엔진=중국 시아멘시앙유로부터 847억 원 규모 선박엔진 공급 계약 체결 ▲DS단석=200% 무상증자 결정 ▲한미약품=글로벌 탑티어 헬스케어 기업 도약 목표 중장기 성장 전략 발표 ▲고려아연=12일 증권사 애널리스트 대상 기업설명회 개최 ▲한미사이언스=28일 임시주주총회 관련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 ▲대신증권=기업어음 발행한도 기존 2조 원에서 3조 원으로 증가 결정 ▲HD현대=2650억 원 규모 무보증 사모 교환사채 발행 ▲지역난방공사=3분기 영업이익 잠정 28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 <코스닥 공시> ▲현대이지웰=현대지에프홀딩스가 과반 지분율 확보 목적 249억 원 규모 공개매수 결정 ▲그래디언트=자기주식 소각 목적 500억 원 규모 공개매수 결정 ▲인벤티지랩=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수출지향형) 주관연구개발기관 선정 ▲민테크=현대차로부터 12억 원 규모 전자부하기 공급 계약 체결 ▲한국첨단소재=유상증자 1차발행가액 1204억 원 결정 ▲LK삼양=시가배당율 0.5%로 분기 현금배당 결정 ▲래몽래인=김동래 대표 사임에 따른 이태성 대표 신규 선임 -
[마감 시황] 코스피, 美 금리 인하에도 약보합…中 경기 부양책 경계
증권 국내증시 2024.11.08 17:25:12코스피가 8일 간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금리 인하 소식에도 약보합 마감했다. 중국의 경기 부양책이 내년 초까지 연기될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3.48포인트(0.14%) 하락한 2561.15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2.07포인트(0.86%) 오른 2586.70으로 출발해 상승세를 보이다 장중 내림세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066억 원, 172억 원 순매도했다. 기관은 1173억 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3261억 원 순매도했다. 국내 증시는 미국 연준이 전날 열린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하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트럼프 대통령 집권 후 사퇴 가능성을 일축하자 안도감이 유입되며 장 초반 상승하는 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이날 중국 정부의 재정부양책 승인 권한을 가진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회의가 폐막하는 가운데 경기 부양책을 둘러싼 경계감이 유입되며 하락세로 전환했다. 중국 정부가 경기부양 규모 발표를 내년 초까지 연기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오전에 FOMC금리인하를 반영하며 상승해 정상 경로로 돌아오는 모습이었지만, 중국 전인대 상무위원회의 경기 부양책이 10조 위안 규모에 달할 것으로 시장에 선반영된 가운데 경계감 및 차익실현 움직임으로 하락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05930)(-0.87%), 현대차(005380)(-1.93%), 기아(000270)(-1.06%), 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005490))(-2.44%), 삼성SDI(006400)(-1.22%), 고려아연(010130)(-8.03%) 등이 내렸다. 아울러 ‘트럼프 수혜주’로 분류돼 그간 상승했던 KB금융(105560)(-0.96%), 신한지주(055550)(-0.35%) 등 금융주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0.37%), LIG넥스원(079550)(-2.97%) 등 방산주도 반락했다. 네이버(NAVER(035420))(-2.84%)는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음에도 생성형 인공지능(AI) 검색 서비스의 모바일 버전 출시를 내년으로 연기한 여파로 하락했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1.57%)는 종가 기준 10거래일 만에 20만원선을 회복했으며 LG에너지솔루션(373220)(3.24%),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90%), 셀트리온(068270)(0.72%) 등도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86포인트(1.34%) 오른 743.38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6.39포인트(0.87%) 오른 739.91로 출발해 오름폭을 늘렸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92억 원, 581억 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2735억 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알테오젠(196170)(15.00%), 리가켐바이오(141080)(4.31%), 휴젤(145020)(2.96%), 에코프로비엠(247540)(0.94%), 에코프로(086520)(1.27%) 등이 올랐다. 반면 HLB(028300)(-0.65%), 삼천당제약(000250)(-1.02%), 클래시스(214150)(-5.83%), 리노공업(058470)(-0.51%) 등은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9조 8120억 원, 7조 1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
[특징주] 고려아연 "늦어도 1월에 임시주총" 소식에 11% 급락
증권 국내증시 2024.11.08 14:47:20영풍(000670)·MBK파트너스가 요구하는 고려아연(010130) 임시주주총회 소집이 이르면 올 연말께로 열릴 것으로 가시화하면서 8일 주가가 장중 급락하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40분 현재 고려아연은 전장 대비 10.67% 내린 111만 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0.96% 상승 출발한 고려아연 주가는 강보합세를 유지하다 임시주총 소집허가 사건의 법원 심문기일이 정해졌다는 소식 직후 급락하기 시작했다. 오후 한때는 17.90%까지 추락했다. 한국거래소에 의해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된 고려아연은 경영권 분쟁 관련 사소한 변수마다 주가가 급등락을 반복 중이다. 이날은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가 영풍이 신청한 임시주총 소집허가 사건의 심문기일을 오는 27일 오후로 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이 컸다. 통상적으로 임시주총 소집허가 사건은 한 차례 심문기일 이후 신청인과 사건본인 양측의 준비서면 제출 기간 1~2주가 지나서 종결된다. 법조계는 대체로 인용 결정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만큼 이르면 연말, 늦어도 내년 1월 안으로 주총이 열릴 가능성이 커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에 따라 경영권 분쟁 장기화 가능성을 보고 올랐던 주가가 하방 압력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영풍·MBK파트너스는 지난달 28일 14명의 신규 이사 선임과 집행임원제도 도입을 위한 정관 개정을 결의하기 위한 임시주총 소집을 회사 측에 요구했다. 신규 이사를 진출시켜 이사회를 재구성하고, 집행임원제도를 통해 최윤범 회장을 비롯한 주주들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자는 취지다. 그러나 고려아연 이사회가 소집 절차를 밟지 않자 법원에 임시주총 소집 허가를 신청했다. -
오후 2:00 현재 코스피는 42:58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의료정밀업(1.67%↓)
증권 News봇 2024.11.08 14:00:188일 오후 2시 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8.80p(-0.34%) 하락한 2555.83로, 42(매도):58(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철강금속업(-6.71%), 전기가스업(-2.55%), 서비스업(-2.28%)이며, 강세업종은 의약품업(+0.91%), 건설업(+0.70%), 전기전자업(+0.59%)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의료정밀업이 24:76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건설업은 56:44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기관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기관은 107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개인은 162억, 외국인은 129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삼부토건(001470)이 26.53% 오른 954원을 기록 중이고, KC그린홀딩스(009440)(+18.29%), 화인베스틸(133820)(+16.43%)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고려아연(010130)(-15.89%), 모나리자(012690)(-14.46%), 씨에스윈드(112610)(-11.53%)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487개, 상승종목은 386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울산시, 기회발전특구 지정 기념행사 고려아연에서 개최
사회 전국 2024.11.08 08:39:21울산시는 8일 오후 고려아연 별관에서 울산 기회발전특구 지정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기념하고 특구의 성공적 추진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울산시와 투자 기업간 공동협력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특구 지정 기업 10개사 대표 등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회발전특구 주요경과 보고, 기회발전특구 지정기업 협약 체결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협약서에 따르면 울산시는 투자기업의 사업 성공을 위한 각종 인허가 지원, 규제개선 등 애로사항을 적극 해결하고, 투자기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 기회발전특구는 새로 산단을 조성하지 않고 기존 산단을 재활용한 모범 사례이면서 국제 탄소 중립 구도를 반영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며 “지난 1962년 울산 특정공업지구 지정 이후 울산과 함께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끈 기업들이 울산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만큼 우리 시도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에 대규모 투자를 유치해 지역의 소멸위기를 해소하고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방정부가 자율적으로 설계·운영하고 중앙정부는 세제·규제특례 등을 측면 지원하는 제도다. 울산시는 지난 6일 차세대 이차전지산업 선도지구 등 3개 지구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됐다. 선도기업 11개 사가 참여해 울산·미포국가산단, 온산국가산단, 울산하이테크밸리 일반산단, 울산북신항 및 항만배후단지 등 420만㎡ 부지에 약 22조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
기업공시[11월 6일]
증권 국내증시 2024.11.06 16:58:15<코스피 공시> ▲고려아연(010130)=금융감독원, 정정신고서 제출 요구 ▲한신공영(004960)=684억 원 규모 성남중원 행복주택 공사 수주 ▲대유플러스(000300)=회사분할 결정 ▲동국씨엠(460850)=12일 3분기 경영실적 설명회 개최 ▲에이피알(278470)=3분기 매출 1741억 원(전년 동기 대비 42.8%), 영업이익 272억 원(24.6%) ▲일신방직(003200)=3분기 매출 1198억 원(-7.64%), 영업이익 32억 원(-286.35%) <코스닥 공시> ▲디와이디(219550)=120억 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 결정 ▲제이스텍(090470)=71억 원 규모 AGV 무인 운반 로봇 계약 체결 ▲아난티(025980)=99억 원 규모 자기주식 취득 결정 ▲탑엔지니어링(065130)=30억 원 규모 자기주식 취득 결정 ▲컨텍(451760)=89억 원 규모 설계·개발 계약 체결 ▲모아데이타(288980)=29억 원 규모 시스템 용역 계약 체결 ▲코스나인(082660)=90억 원 규모 횡령 발생 및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 추가 ▲에이스테크(088800)=492억 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 ▲퀀텀온(227100)=신주발행금지 등 가처분 소송 제기 발생 ▲크라우드웍스=자회사 크라우드아카데미, 9억 5000만 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 -
고려아연, 자금확보 속도전…㈜한화 지분 전량 처분한다
산업 산업일반 2024.11.06 16:25:24한화(000880)에너지가 고려아연(010130)이 보유한 ㈜한화 지분 7.25%를 인수한다. 영풍과 경영권 분쟁을 하고 있는 고려아연은 이번 지분 매각을 통해 마련한 ‘실탄’으로 자사주를 매입할 것으로 보인다. 고려아연의 우군으로 평가받는 한화가 간접적으로나마 고려아연을 돕는 모양새다. 한화에너지는 6일 이사회를 열고 고려아연이 보유한 ㈜한화 지분 543만 6380주(7.25%)를 주당 2만 7950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총 1519억 원 규모로 거래 가격은 최근 30일 평균 주가를 기준으로 산정됐다. 한화 관계자는 “대주주로서 책임 경영을 강화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방안으로 지분을 인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분 거래는 한화에너지와 고려아연 간 상호 협의에 따른 것으로 양 사는 이번 거래가 두 회사 모두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려아연은 이번 매각을 통해 마련한 자금을 자사주를 늘리는 데 사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감원이 이날 정정 신고서를 요구하며 고려아연의 유상증자 시도에 제동을 건 가운데 고려아연은 표 대결을 위한 자금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한화그룹은 ㈜한화와 한화임팩트 등이 갖고 있는 고려아연 지분 7.75%는 계속 보유하기로 했다. 한화 관계자는 “친환경에너지 분야 사업 협력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화에너지는 이번 지분 인수를 통해 ㈜한화 지분율을 14.90%에서 22.16%로 끌어올리게 됐다. 한화에너지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을 비롯해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 등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세 아들이 지분 100%(김동관 50%, 김동원·김동선 각 25%)를 보유한 회사다. 지주사 격인 ㈜한화의 최대주주는 지분 22.65%를 가진 김 회장이다. 하지만 한화에너지에 더해 김 부회장(4.91%)과 김 사장(2.14%), 김 부사장(2.14%)의 개인 지분을 더하면 세 아들은 김 회장보다 사실상 더 많은 지분을 가진다. 재계에서는 3형제가 ㈜한화 최대주주로 올라서는 데 한발 더 다가가면서 승계 작업도 순항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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