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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고려아연 이사수 상한 19인 설정…MBK·영풍, 이사회 장악 불발 [시그널]
증권 IB&Deal 2025.01.23 18:36:4923일 열린 고려아연 임시 주주총회에서 이사수를 19명으로 상한하는 안건이 통과됐다. -
고려아연 이사수 상한 19인 설정…MBK·영풍, 이사회 장악 불발
산업 산업일반 2025.01.23 18:34:23고려아연 이사수 상한 19인 설정…MBK·영풍, 이사회 장악 불발 -
[속보]고려아연 임시주총서 집중투표제 도입 가결
증권 IB&Deal 2025.01.23 17:39:4623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고려아연 임시주주총회에서 제1-1호 의안인 ‘집중투표제 도입을 위한 정관 변경의 건’이 가결됐다. 참석주식 수 901만6432주에서 찬성 689만6228주, 반대 206만7456주, 기권 약 5만주를 기록하며 찬성률 76.4%를 나타냈다. 해당 안건은 출석주주의 3분의 2 이상이 찬성할 때 통과되는 특별결의 사안이다. -
[속보]박기덕 고려아연 사장 "영풍의 고려아연 의결권 제한"
증권 IB&Deal 2025.01.23 15:06:21박기덕 고려아연 사장(이사회 의장)은 23일 열린 고려아연 임시주주총회에서 “회사와 모회사 또는 자회사가 다른 회사의 발행주식 총수의 10분의 1을 초과하는 주식을 가지고 있는 경우 해당 주식은 의결권이 없다고 규정한다”면서 “영풍의 고려아연 의결권은 행사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
5시간 만에 열린 고려아연 임시주총, 10분만에 파행 “출석 주식·주주 수 확정 안돼” [시그널]
증권 증권일반 2025.01.23 14:43:32MBK파트너스·영풍과 고려아연 간 경영권 분쟁의 향방이 결정될 임시주주총회가 중복 위임장 확인 작업으로 4시간 50분 지연 끝에 개최됐다. 그러나 참석 주주와 주식 수를 공표하지 않고 개최하면서 주주들의 절차적 문제제기가 이어졌고 개최 10분 만에 임시 중단됐다. 23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고려아연 임시주총은 애초 9시에 개최되기로 했지만 중복 위임장 확인 작업이 이어지며 4시간 50여분이 지난 이날 오후 1시50분에 개최됐다. 고려아연 측은 예상보다 중복 위임장 확인 작업이 지연된다며 개최 시간을 연거푸 연기했다. 오전 9시께는 관련 작업이 1시간여 소요돼 10시에 개최한다고 했다.그러나 이후 중복 위임장 주주와 일일이 연락을 하는 통에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걸린다고 설명하며 30분에서 1시간 단위로 임시주총 개최 시한 연기 소식을 전했다. 그러다 오후 1시45분께 고려아연은 “중복 위임장 확인 작업은 완료됐다”며 “중복되는 주주와 주식을 제외하고 참석 주주와 주식수를 확정하는 작업을 현재 진행 중으로, 우선 임시주총을 연 후 표결에 앞서 정확한 숫자를 밝히겠다”고 설명했다. 이후 오후 1시50분 임시주총 의장인 박기덕 고려아연 대표가 개회를 선언했다. 그러나 의결권을 위임받은 변호사와 주주들이 절차적 정당성을 문제 삼으며 주총은 임시 중단됐다. 의결권 위임을 받은 배용만 변호사는 “모든 주주총회는 출석 주식수 발표가 있어야 개최될 수 있다”며 “출석 주식수를 밝히지 않으면 공정성이 의심될 수밖에 없다”고 발언했다. 고의로 고려아연이 출석 주식수를 밝히지 않고 있다는 질문도 계속됐다.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은 “세 시간 전부터 중복 위임장으로 문제가 된 4750주가 문제가 된 것을 알고 있다”며 “지금 알고 싶은 건 해당 주식을 뺀 나머지가 몇 주인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거를 왜 내려가서 확인해야 하느냐, 여기 숫자가 있지 않느냐”고 따져물었다. 주주들의 항의가 지속되자 고려아연 측은 정확한 참석 주주와 주식수를 파악하겠다며 주총을 임시 중단했다. 주총 파행은 예견된 상황이기도 했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전날 ‘상호주 의결권 제한’ 전략을 들고 나오면서 영풍의 의결권 무력화를 시도했다. MBK파트너스와 영풍은 법리에 맞지 않다는 입장이다. 주총 의장이 의결권 제한을 선언하면 영풍·MBK가 이에 반발하면서 주총은 파행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가 나왔다. 한편 이날 임시주총이 열리는 그랜드 하얏트 서울 로비는 오전 8시부터 고려아연과 영풍·MBK파트너스 관계자들로 북적였다. 조끼를 입고 띠를 두른 고려아연 노조원들이 입구 앞에서 '투기자본 MBK', '집중투표제 도입', '국가핵심기술을 지키자' 등 문구가 써진 피켓을 들고 있기도 했다. 이번 주총에서 기타비상무이사 후보로 이름을 올린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과 강성두 영풍 사장도 주총 예정 시각 오전 9시 전 주총장 한가운데 착석했다. -
고려아연 임시주총 파행 치닫나…MBK "상호주 제한 행위, 상법 부합 안해"[시그널]
증권 IB&Deal 2025.01.23 07:58:42MBK파트너스는 23일 "오로지 최윤범의 경영권 방어만을 위해 이뤄진 갑작스러운 선메탈코퍼레이션(SMC)의 영풍 주식 취득으로 인해 영풍 그룹 내 신규 순환출자가 형성되는 등 공정거래법을 잠탈하는 탈법적 행위가 이뤄졌다"면서 "그밖에 외국환거래법 위반, 업무상 배임 등 각종 위법 행위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 전날 오후 고려아연(010130)은 손자회사 SMC가 최 회장 등 최씨 일가와 고려아연 계열사 영풍정밀이 가진 영풍 지분 일부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SMC가 취득한 영풍 주식은 총 10.3%에 해당한다. SMC의 영풍 주식 취득으로 고려아연은 상법상 의결권 규정이 새롭게 적용, 영풍이 보유한 고려아연 의결권 행사가 곧바로 제한된다고 주장했다. 상법 369조 3항은 회사·모회사 및 자회사가 다른 회사의 발행 주식 총수의 10분의1을 초과하는 주식을 가진 경우 그 다른 회사가 보유한 회사 또는 모회사의 주식은 의결권이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고려아연의 손자회사인 SMC가 영풍의 주식 10% 초과분을 취득했으니, 영풍이 가진 고려아연 주식(25.42%)은 의결권이 제한된다는 주장인 것이다. 그러나 이에 대해 MBK는 "상법의 문언, 법원의 판례, 입법취지에 비춰보면 상법 제369조 제3항은 외국회사이자 유한회사인 SMC에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맞섰다. 그러면서 "외국회사에 대해 일정한 상법규정을 준용하고 있는 상법 제618조에서는 상호주 의결권 제한규정(상법 제369조 제3항)을 제외하고 규정하고 있다"며 "외국회사에 대해서는 상법 제369조 제3항의 규정을 적용할 수 없다"고 부연했다. 또 "SMC는 유한회사에 해당하므로 주식회사 간에만 적용되는 상호주 의결권 제한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달 21일 법원은 영풍·MBK가 제기한 집중 투표제를 적용한 이사 선임 안건 금지 가처분을 인용했다.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영풍·MBK의 이번 임시주총에서 이사회 과반 확보가 사실상 가능할 것이라고 예측해왔다. 그러나 최 회장의 상호주 제한 방식을 활용한 기습적인 경영권 방어 시도, MBK의 거센 반발 등이 이어지면서 이날 오전부터 열릴 예정인 고려아연 임시주주총회는 파행을 맞을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
'상호주 제한' 반격 나선 최윤범…고려아연 주총 새 변수[시그널]
증권 IB&Deal 2025.01.22 21:38:07최윤범 고려아연(010130) 회장이 23일 열리는 임시 주주 총회를 하루 앞두고 ‘상호주 제한’ 제도를 활용해 경영권 방어 시도에 나선다. 최대주주인 영풍의 의결권 행사에 대해 고려아연은 ‘불가’ 입장을, MBK파트너스는 가능하다고 엇갈린 입장을 내걸고 있어 임시 주총 파행 가능성도 예상된다. 고려아연은 22일 고려아연 손자회사인 선메탈코퍼레이션(SMC)이 이날 최 씨 일가 및 영풍정밀이 보유하고 있는 영풍 지분 10.3%(19만 226주)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SMC는 영풍정밀로부터 21일 종가인 41만 8000원, 총 575억 원을 들여 인수했다. 고려아연 측은 이번 SMC의 영풍 지분 인수로 상법상 적용되는 상호주 제한 제도를 활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상법 제369조 3항에 따르면 두 회사가 10%를 초과해 서로의 지분을 소유할 경우 각 회사가 상대방 기업에 대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게 된다는 것이다. 이날 거래로 고려아연은 손자회사 선메탈코퍼레이션을 통해 ㈜영풍의 지분 10%를 초과해 가지게 됐다. 현재 영풍 역시 고려아연 지분 10%를 초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서로 ‘상호주’ 관계가 됐다는 게 최 회장 측 주장이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과거 판례를 적용하면 이번 임시 주총에서 곧바로 적용 가능하다”면서 “영풍은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임시 주총 명부가 폐쇄됐음에도 당장 23일 임시 주총에 적용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반면 MBK파트너스는 최 회장 측의 상호주 제한 적용과 관련해 “공정거래법을 정면 위반한 행동”이라며 “상호출자제한 관련법은 순환 출자를 만들지 말라는 취지인데 정반대로 순환 출자를 만드는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MBK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영풍의 고려아연 의결권 제한 주장은 임시 주총을 파행시키고 자본시장을 우롱하는 최 회장의 최악의 꼼수”라고 강조했다. MBK는 SMC는 외국기업이자 유한회사로, 상법의 상호주 의결권 제한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영풍·MBK 측은 임시 주총에서 최 회장의 부당하고 불법적인 의결권 제한 시도에 대항해 잘못된 점을 설명하고 정당한 의결권을 행사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달 21일 법원은 영풍·MBK가 제기한 집중 투표제를 적용한 이사 선임 안건 금지 가처분을 인용했다.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영풍·MBK의 이사회 과반 확보가 사실상 가능할 것이라고 예측해왔다. 그러나 이날 최 회장의 기습적인 경영권 방어 시도에 이번 임시 주총 표대결에서 적잖은 변수가 생겼다는 분석이 나온다. -
"국내외 기관투자가 4곳 중 3곳 MBK·영풍 지지"[시그널]
증권 국내증시 2025.01.22 09:26:02국내외 주요 연기금 및 기관투자자들이 고려아연(010130) 임시주주총회의 핵심 안건인 이사 선임 의안에서 MBK파트너스와 영풍 측 이사 후보들에게 지지를 보냈다고 MBK파트너스가 22일 밝혔다. 임시주주총회는 하루 뒤인 23일 열릴 예정이다. MBK에 따르면 국내외 연기금들 중 고려아연 임시주총 의안에 대한 표결 결과를 공개한 4곳(캘리포니아공무원연금(CalPERS)과 캘리포니아교직원연금(CALSTRS), 국민연금과 노르웨이 정부연기금) 중 3곳(CalPERS, CALSTRS, 노르웨이 정부연기금)은 MBK·영풍 측 이사 후보들에게만 찬성표를 던졌다. 국민연금의 경우, 3명씩 MBK·영풍 및 고려아연 이사회 추천 후보들을 고르게 지지했다. 세계 최대 국부펀드인 노르웨이 정부연기금의 경우, MBK·영풍 측이 추천한 이사회 후보 14명 전원에 대해서 찬성표를 던졌으며, 고려아연 이사회 추천 전원에 대해서는 반대했다. 공식적으로 표결 결과를 밝힌 4곳의 연기금들 이외에도 표결 결과를 간접적으로 밝힌 국내외 총 19개 기관투자자들 중 16개 기관투자자들이 MBK·영풍 측 이사 후보들에게만 찬성표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1곳은 MBK·영풍 및 고려아연 이사회 추천 후보들을 반반씩 지지했으며, 고려아연 이사회 추천 후보들을 지지한 기관투자자들은 단 2곳에 불과하다고 전해졌다. MBK 파트너스 관계자는 “영향력이 큰 국내외 연기금들과 기관투자자들이 MBK·영풍 측 이사 후보들에게 지지를 보낸 것은 현 고려아연 이사회에 개혁과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미”라며 “재계와 일반 주주들도 주요 주주들의 결정을 참고하여 고려아연 거버넌스 개혁의 물결에 동참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승기 잡은 영풍·MBK…고려아연, '집중투표제' 도입 제동 [시그널]
증권 IB&Deal 2025.01.22 08:44:00법원이 23일 고려아연(010130) 임시 주주총회에서 집중투표제를 적용한 이사 선임에 제동을 걸었다. 이로써 의결권 50%에 육박하는 영풍(000670)·MBK파트너스가 이사회 과반 차지를 통한 고려아연 경영권 확보에 한층 가까워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김상훈 수석부장판사)는 21일 영풍·MBK가 고려아연을 상대로 제기한 임시 주총 의안 상정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임시 주총에서 집중투표제 도입을 결정하더라도 차후 정기 주주총회부터 적용하게 된 것이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유미개발이 집중투표 청구를 했던 지난해 12월 10일 고려아연의 정관은 명시적으로 집중투표제를 적용하지 않는다고 규정하고 있었다”며 “결국 이 사건 집중투표 청구는 상법의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적법한 청구로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상법 제382조의2 제1항 규정에 따르면 소수주주가 집중투표를 청구하는 ‘시점’에 이미 정관으로 허용돼 있어야 하는데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의 가족회사 유미개발은 정관 변경과 함께 집중투표로 이사를 선임할 것을 청구함으로써 이를 위반했다는 의미다. 임시 주총 주주명부 기준 영풍·MBK의 지분율은 40.97%, 의결권 기준으로는 46.7%다. 노르웨이연기금 등 해외 기관투자가 지분과 주총 출석률 등을 고려하면 50% 달성은 무난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최 회장 측은 우호지분을 모두 더해도 33% 수준에 그친다. 집중투표제는 주총에서 선임되는 이사 수만큼 주주에게 의결권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최 회장이 경영권 방어를 위해 꺼낸 ‘히든 카드’다. 최 회장 측은 특별관계인 53명을 보유하고 있어 만약 이번 임시 주총에서 적용됐다면 MBK 측이 이사회 과반을 차지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 바 있다. 일단 집중투표제 도입은 임시 주총 안건으로 올라 있어 표결이 진행될 예정이다. 국민연금과 글래스루이스 등의 의결권 자문사가 도입을 찬성하는 결정을 내렸지만 업계에서는 한화 등의 대기업들이 집중투표제를 시행하지 않고 있는 만큼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한국ESG연구소와 ISS는 반대하는 입장이다. 이사 수를 19명으로 제한하는 건의 경우 3분의 2의 동의가 필요한 특별결의 사안인 만큼 부결이 확실시된다. 이 경우 현재 고려아연 이사회는 최 회장 측 11명과 영풍·MBK 1명의 구도인데 MBK 이사진이 모두 선임되면 11명 대 15명으로 역전된다. MBK는 14명, 최 회장 측은 7명을 각각 추천했다. 이사 선임은 개개인에 대해 출석 주주의 과반이 찬성하면 된다. 이대로면 지난해 9월 시작된 영풍·MBK와 최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4개월 만에 일단락될 수 있다. 영풍·MBK는 입장문을 통해 “이번 법원의 결정으로 고려아연 거버넌스 개혁에 신호탄이 쏘아졌으며 이사회 개편과 집행임원제도 도입 등 실질적인 지배구조 개선이 시작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의장권을 갖고 있는 최 회장 측에서 집중투표제 도입이 결정될 경우 사외이사 선임 안건을 상정하지 않는 ‘꼼수’를 쓸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이번 임시 주총에서 이사 선임까지 확실히 표결을 마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려아연은 ‘캐스팅보터’ 국민연금(4.51%)이 집중투표제에 손을 들어줘 승기를 잡은 듯했지만 법원의 판결에 당혹스러워하는 분위기다. 고려아연은 이날 입장문에서 “법원의 이번 판단은 이번 임시 주총에서 집중투표제를 도입하는 안건과는 무관한 사항인 만큼 소수주주 보호 및 권익 증대라는 애초 취지에 맞춰 집중투표제 도입 안건을 적극 추진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법원의 결정이 나온 직후 고려아연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8.55% 급락한 75만 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내내 약세를 보였던 영풍 주가는 급상승세로 전환하며 9.57% 오른 41만 8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법원의 집중투표제 제동으로 경영권 분쟁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예상이 사그라들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
고려아연, 법원 제동에도 “집중투표제 도입 적극 추진”
증권 국내증시 2025.01.21 18:01:01최윤범 고려아연(010130) 회장 측은 23일 열릴 고려아연 임시주주총회에서 집중투표 방식으로 이사를 선임해선 안 된다는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의안상정 금지 가처분 신청이 인용된 데 대해 기존 방침대로 집중투표제 도입 안건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21일 밝혔다. 고려아연은 법원의 가처분 신청 인용에 따라 임시 주총에서 집중투표제 도입 안건에 대한 표결은 진행하지만 집중투표 방식으로 이사를 선임하지 못하게 된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김상훈 수석부장판사)는 영풍이 고려아연을 상대로 낸 의안상정 금지 가처분을 인용 결정했다. 이번 가처분은 영풍·MBK파트너스 측이 최 회장의 사실상 가족회사인 유미개발이 청구한 집중투표 방식의 이사 선임 의안을 23일 고려아연 임시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해선 안 된다며 이를 막아달라는 취지로 신청한 것이다. 이에 대해 고려아연 측은 “법원은 금일 영풍과 MBK파트너스 측이 제기했던 고려아연 임시주총 집중투표제에 대한 '의안상정금지 등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일부 인용 및 일부 기각 결정을 내렸다”며 “집중투표제가 도입됐을 경우 집중투표제에 따라 이사를 선임하는 이른바 ‘집중투표제 도입 조건부 이사선임 안건’에 대해선 법조문에 근거 규정이 일부 부족하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2월 유미개발이 고려아연에 집중투표 방식으로 이사를 선임할 것을 청구했을 당시 고려아연 정관은 집중투표제를 배제한다고 규정하고 있었다. 재판부는 고려아연이 정관에서 집중투표제를 배제하고 있는 만큼 집중투표를 통한 이사 선임이 상법상 적법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법원의 이번 판단은 이번 임시주총에서 집중투표제를 도입하는 안건 자체와는 무관한 사항이라는 게 고려아연 입장이다. 고려아연은 “소수주주 보호 및 권익 증대라는 애초 취지에 맞춰 집중투표제 도입 안건을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번 임시주총에서 집중투표제 외에도 이사 수 상한 설정과 발행주식 액면 분할, 배당기준일 변경, 분기배당 도입 등 다양한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이런 제도가 도입돼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MBK·영풍 "고려아연 거버넌스 개혁 신호탄"…법원 인용에 환영 입장[시그널]
증권 IB&Deal 2025.01.21 16:00:32법원이 21일 고려아연(010130) 집중투표방식 이사선임 금지 가처분을 인용 결정한 것과 관련해 MBK파트너스와 영풍은 "당연한 결과"라며 환영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법원의 결정으로 인해, 고려아연 거버넌스 개혁에 신호탄이 쏘아졌으며, 23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이사회의 개편과 집행임원제도의 도입 등 실질적인 고려아연 지배구조 개선이 시작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MBK·영풍은 이날 법원 결정 직후 보도자료를 내고 "최윤범 회장의 자리보전만을 위한 집중투표방식의 이사선임은 상법 제382조의2에 따른 적법한 청구 절차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면서 "법원은 해당 집중투표청구는 상법 제382조의2 제1항의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적법한 청구로 볼 수 없다고 판결했다"고 총평했다. 한편 법원의 이날 결정으로 오는 23일 고려아연 임시주주총회는 이사 선임 안건을 집중투표제가 아닌 단순투표 방식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MBK·영풍은 총 14인의 이사 선임 안건을 제시한 상태로, 만약 이들이 모두 선임된다면 이사회 과반 확보가 가능할 전망이다. -
[속보] 법원, 고려아연 임시주총 의안상정 금지 가처분 인용
사회 사회일반 2025.01.21 14:52:01[속보] 법원, 고려아연 임시주총 의안상정 금지 가처분 인용 -
[AI PRISM*주식 투자자 뉴스] 160조 중동자본 한국 진출…中ETF 급락 속 증시 변동성 주의
증권 국내증시 2025.01.20 10:10:00▲ AI PRISM*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UAE 아부다비투자위원회(ADIC)가 한국 증시에 첫 투자를 결정하며 외국인 자금 유입 기대가 커졌다. 중국 투자 ETF가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공약 우려로 급락한 가운데 경영권 분쟁 관련주들의 변동성도 확대됐다. 한편 금융당국은 3월 공매도 재개를 앞두고 시장 감시 체계를 강화하는 등 안정화 방안을 마련했다. ■ 중동자본 한국시장 진출 UAE 국부펀드 ADIC가 국내 운용사 3곳을 통해 9000억 원 투자를 결정했다. 운용자금 1100억 달러의 초대형 국부펀드가 PBR 0.8배인 한국 증시의 저평가 매력에 주목했다. 외국인 자금 유입의 시작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글로벌 투자 리스크 확대 중국 본토와 전기차·바이오 ETF가 연초 10% 넘게 하락했다. 트럼프 당선인의 중국산 제품 60% 관세 공약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중국은 반도체 등 핵심산업 인력과 장비의 해외 이전을 제한하며 대응에 나섰다. [핵심 투자 뉴스] 1. 160조 굴리는 중동자본 ‘통큰 투자’… “외인 복귀 촉매제 기대” - 기사 바로가기: - 시장 분석: UAE 아부다비투자위원회가 9000억원대 한국 증시 첫 투자를 결정했다. 운용자금 1100억 달러의 대형 국부펀드가 저평가 매력에 주목했다. - 투자 시사점: 저평가된 국내 증시에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이 확대될 전망이다. 노르웨이 국부펀드 등 추가 자금 유입으로 코스피 상승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다. 2. 전기차 -10%·바이오 -8%…연초부터 추락하는 中 투자 ETF - 기사 바로가기: - 시장 분석: 中 본토·전기차·바이오 ETF가 트럼프發 관세 우려로 급락세를 보였다. TIGER 차이나CSI300레버리지는 12.85% 하락해 최저 수익률을 기록했다. - 투자 시사점: 中 ETF 대신 미국·인도 등 대체 투자처로 자금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의존도가 낮은 국내 대체 수혜주 발굴이 중요한 시점이다. 3. 대규모 공매도 법인에 전산시스템 의무화한다 - 기사 바로가기: - 시장 분석: 3월 공매도 재개를 앞두고 불법 무차입 방지 가이드라인이 마련됐다. 잔고 0.01% 이상 법인은 실시간 감시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 투자 시사점: 공매도 잔고 0.01% 이상 보유 종목은 변동성 확대에 대비가 필요하다. 기관 매매 동향과 공매도 잔고 변동을 주시하며 투자해야 한다. [시장 동향 뉴스] 4. 고려아연 이어 티웨이항공·아워홈까지…경영권 분쟁 확산 - - 동향 요약: 티웨이항공 2대주주 대명소노그룹이 경영 참여를 선언했다. 한화그룹은 아워홈 지분 100%를 1조5천억 원에 인수 추진 중이다. - 투자 전략: 2월 정기주총을 앞두고 경영권 분쟁 관련주들의 변동성에 주의가 필요하다. 자사주 매입 등 경영권 방어 수단 확보 기업들의 주가 반등이 예상된다. 5. 인도에 생산기지 뺏길라…中, 인력·장비 해외이전 제한 - - 동향 요약: 중국이 반도체·배터리 등 핵심산업 인력과 장비의 해외 이전을 제한한다. 애플 협력사 폭스콘의 인도 공장 인력 파견이 제한되고 있다. - 투자 전략: 중국 리스크 확대로 수혜가 예상되는 국내 대체 공급망 기업에 주목해야 한다. 인도·베트남 등 대체 생산기지 보유 기업들의 수혜가 예상된다. 6. 연준, 금리정책 뒤집을 가능성에…美국채 금리 6%대 온다 전망도 - - 동향 요약: 트럼프의 관세·재정정책으로 인플레 우려가 커지며 금리 인상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6%대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 투자 전략: 금리 상승에 따른 기업 자금조달 비용 증가와 환율 리스크 관리가 중요하다. 금리 민감도가 높은 고성장주 비중 축소를 검토해야 한다. [오늘의 용어 설명] ▶ 국부펀드(Sovereign Wealth Fund): 국가가 보유한 외환보유액이나 무역수지 흑자 등을 재원으로 운용하는 투자기금이다. UAE ADIC는 운용자금 1100억 달러 규모로, 주식·채권·부동산 등에 글로벌 투자를 진행한다. [주목 포인트] 1. 외국인 자금 유입 : UAE 국부펀드의 9000억 원 투자로 저평가 매수세가 본격화된다. 코스피 PBR 0.8배에서 외국인 순매수가 이어지며 반등이 예상된다. 2. 중국 투자 리스크 : 트럼프發 관세 우려로 중국 ETF가 급락하고 공급망 재편이 가속화된다. 중국 의존도가 낮은 기업과 수혜가 예상되는 대체 공급망 기업 발굴이 중요하다. 3. 시장 변동성 대비 : 공매도 재개와 금리 리스크로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전망이다. 실시간 감시체계 구축으로 불법 공매도는 감소하나 시장 변동성은 커질 수 있다. [키워드 TOP 5] UAE 국부펀드, 중국 ETF, 공매도 재개, 트럼프 2기, 외국인 투자 -
'경영권 분쟁' 고려아연, 임시 주총 앞두고 10%대 급등 [특징주]
증권 국내증시 2025.01.20 10:04:41최근 경영권 분쟁으로 주가가 급등락하고 있는 고려아연이 오는 23일 임시 주주총회를 앞두고 10%대 급등세를 기록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이날 장초반 전 거래일 대비 10.36% 오른 92만7000원까지 올랐다. 오전 9시 40분 기준으로는 상승폭이 줄어들며 5.24% 오른 88만4000원에 거래중이다. 앞서 이달 17일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오는 23일 고려아연 임시주총에 상정된 집중투표제와 이사 수를 19인 이하로 제한 안건에 '찬성'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승기가 최 회장 측으로 기울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영풍·MBK가 집중투표제 도입을 전제로 한 신규 이사 선임 안건에 의안상정금지 가처분을 제기해놓은 상태라 추가적인 주가 변동은 불가피해 보인다. 법원의 결정은 21일 전까지 나올 예정이다. 영풍·MBK 연합은 앞서 법원에 고려아연의 자사주 매입을 막아 달라며 가처분 신청을 신청하기도 했다. 이달 열리는 임시 주총에서도 투표 결과에 따라 주가 급등락 상황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
<유>화인베스틸, 상한가 진입.. +29.93% ↑
증권 News봇 2025.01.20 09:46:29오전 9시 46분 현재 화인베스틸(133820)이 +29.93% 오른 1,298원(▲299)으로 장중 상한가에 진입했다. 거래대금은 46억8,404만, 거래량은 378만41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45(매도):55(매수)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화인베스틸은 전일 상승(999원, ▲57, +6.05%)한데 이어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지난 1개월간 화인베스틸은 상승 12회, 하락 18회를 기록했고, 주가수익률은 23.03%였다. 이 기간 '철강금속업' 업종 평균 주가수익률은 -19.24%를 기록했다.현재 '철강금속업' 총 65개 종목 중 상한가 종목은 1개, 상승 종목은 35개로, 일부 종목만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넥스틸(092790) +14.50%, 고려아연(010130) +7.02%, 휴스틸(005010) +6.50%)[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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