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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공사비 급등에 "미루자"…아파트 착공실적 역대 두번째 '저조'
부동산 분양 2024.07.03 14:57:26올해 1분기 전국 아파트 착공실적이 역대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경색과 고금리 등 여파로, 향후 공급 부족 현상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3일 부동산 정보 제공업체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 ‘주택건설실적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전국 아파트 착공실적은 총 3만 7793가구로 전년 동기(4만 6128가구)보다 18% 감소했다. 이는 국토교통부가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11년(1분기 기준)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낮은 실적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의 지난 1분기 아파트 착공실적은 2만 1000가구로 전년(2만 8211가구)보다 약 25% 감소해 2018년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서울(6323가구)과 인천(1762가구)이 각각 34%, 126% 증가했지만 경기(2만 126가구)의 착공실적이 57% 감소했다. 지방의 경우 지난해 1분기 1만 7917가구에서 올해 1분기 1만 6793가구로 6% 감소했다. 경남과 세종시의 지난 1분기 착공실적은 ‘제로(0)’였다. 경북(30가구)과 전북(378가구), 대구(550가구)도 1000가구를 밑돌았다. 아파트 착공실적은 최근 몇 년간 눈에 띄게 감소하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전국 주택 착공실적은 2021년 58만 4000가구에서 2022년 38만 3000가구, 지난해 16만 4000가구로 줄었다. 이에 따라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도 2021년 39만 가구에서 2022년 37만 가구, 지난해 18만 가구로 감소했다. 고금리 장기화와 공사비 인상, PF 부실 여파가 확산하면서 주택 사업자들이 착공 시기를 미룬 게 착공실적 감소로 이어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올해 착공실적 저조는 2~3년 뒤 입주물량 부족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착공실적이 줄면 공급 부족으로 인한 국지적인 집값 상승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
"금리 인하땐 제조업 AI투자 활발해져…반도체, 전력설비 등 주목"
증권 증권일반 2024.07.03 06:00:00투자 전문가들은 서울경제신문이 2일 주최한 ‘머니트렌드 2024’에서 올 하반기에도 인공지능(AI) 관련주의 강세장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의 본격적인 금리 인하와 맞물려 제조업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그 이유였다. 특히 AI 산업 발전뿐만 아니라 미중 갈등의 수혜가 더해지면서 반도체, 전력 설비, 방산 등 종목들이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오건영 신한은행 WM추진부 팀장은 ‘3고(高) 시대 살아남기’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변동성이 큰 시장 상황에서는 최선과 최악의 시나리오를 모두 고려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11월 치러지는 미국 대선이 시장의 변동성을 키울 정치 리스크라고 봤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정권 교체에 성공한다면 앞선 정부 때처럼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 정책을 펼 것으로 전망했다. 오 팀장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내세우고 있는 법인세 감면과 각종 관세 부과, 반이민정책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을 다른 양상으로 흐르게 할 수 있다”며 “최악의 경우 물가 상승을 다시 자극해 연준이 금리 인하 경로를 수정해야 할지 모른다”고 진단했다. 그럼에도 하반기 증시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었다. ‘트럼프 리스크’만 제외하면 많은 경제지표들이 금리 인하를 가리키고 있다는 것이다. 김태홍 그로쓰힐자산운용 대표는 “미국은 3분기부터 1000조 원에 가까운 국채를 발행해 경기 부양에 나설 것”이라며 “미국의 통화량(M2)은 이미 2달 전 플러스로 돌아섰고 이에 국채 발행, 금리 인하 등과 겹쳐지면서 하반기부터는 유동성 장세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선엽 신한투자증권 영업부 이사도 “미국 고금리의 가장 큰 취약점은 엔화의 약세”라며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채 비율이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일본은 지금도 예산의 4분의 1을 국채 이자 갚기에 쓰고 있기 때문에 금리를 올리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이어 “재정뿐만 아니라 수입 물가도 우려되는 상황에서 미국은 어떤 식으로든 정책적인 공조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이 제조업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는 점에서 금리 인하가 활황의 큰 기폭제가 될 것이라는 해석도 나왔다. 이 이사는 “미국은 40여 년간 민간소비에 의존해 경제를 성장시켜오다 최근 들어 제조업 부흥을 위한 투자를 크게 늘리고 있다”며 “제조업을 일으켜 세우기 위해서는 어마어마한 규모의 투자가 이뤄져야 하는데 이때 유동성이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금리 인하 예상 시기로 9월을 지목했다. 다만 금리 인하의 원인이 실업률 둔화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큰 조정이 올 수도 있다고 봤다. 이 이사는 “통상 실업률은 한 번 오르면 급등하는 경향이 있다”며 “주거비 상승률이 둔화돼 금리를 내리는 시나리오가 가장 이상적이겠지만 실업률 지표가 오른다면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일시적으로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경험적으로 미국의 실업률이 4.5%가 넘으면 침체에 빠진 적이 많았고 이로 인한 금리 인하는 모두 주가 하락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투자 전문가들은 반도체, 전력 설비, 원자력 등 AI 관련 산업이 하반기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미중 갈등의 혜택을 입는 종목들에 주목할 것을 권했다. 특히 ‘AI 고점론’이 고개를 들고 있는 상황에서 AI의 수혜주가 엔비디아를 벗어나 다른 종목들로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김 대표는 “역사상 산업혁명 중 인터넷 혁명이 규모와 파급력이 가장 컸는데, 당시 3년 간 아마존과 시스코가 45배, 15배(엔비디아는 8배) 올랐다”며 “AI는 그에 상응하거나 더 큰 혁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이어 “AI 설비 투자가 어느 정도 완료되면 엔비디아의 성장세는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하반기부턴 메타·마이크로소프트 등 AI 소프트웨어 기업들에 주목할 것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이 이사는 애플이 최근 ‘AI 비서’ 서비스를 공개하면서 온디바이스 AI가 본격적으로 각광받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AI 비서가 탑재된 아이폰이 큰 인기를 끈다면 AI를 활용해 수익 모델을 창출한 사례로 주목 받으면서 큰돈이 몰릴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경우도 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력 저하로 AI 밸류체인에서 소외됐는데 모바일 D램 점유율 1위인 만큼 호실적을 동반한 주가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AI 휴머노이드 로봇 출시를 예고한 테슬라도 추천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로봇이 인간의 노동력을 대체해 기업들의 생산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에서다. 원전·에너지 관련 종목들도 AI 발전의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한국수력원자원은 총 사업비 30조 원 규모의 체코 신규 원전 사업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을 한달 여 앞두고 있다. 김 대표는 프랑스와의 경합만을 남겨두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나라의 원전 기술력이 해외에서 높게 평가받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삼성전자가 올 3~4분기 단기적으로 업황이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면 에너지와 원전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유럽에서 극우 세력이 득세하는 등 정치적인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도 국내 방산업계에는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 이사는 “한국의 무기들은 유럽제와 성능이 비슷하면서도 가격이 절반 수준으로 저렴해 유럽과 미국에서 각광받고 있다”며 “하반기 국내 방산 업체들이 조정 이후 다시 큰 상승장을 맞을 수도 있다”고 짚었다. 이와 함께 김 대표는 “국내 기능성 화장품도 인기가 최근 1~2년 새 중국 의존도에서 벗어나 유럽·미국·남미 등지로 빠르게 넓혀가고 있는 만큼 장기적인 수혜가 예상된다”고도 말했다. -
파월 “인플레 상당한 진전…금리인하까지는 확신 필요”
국제 국제일반 2024.07.02 22:53:14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서 상당한 진전을 보았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기준금리 인하를 위해서는 여전히 더 확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파월 의장은 2일(현지시간) 포르투갈에서 열린 유럽중앙은행(ECB) 포럼에 참가해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는 인플레이션을 목표(2%)로 되돌려놓는데 상당한 진전을 보았다”며 “최근 인플레이션 수치는 우리가 디스인플레이션 경로로 돌아가고 있음을 뜻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우리가 정책 완화를 시작하기 전에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하강하고 있다는 더 큰 확신을 갖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파월 의장은 기준 금리 인하 시점이 너무 빠르지도 느려서도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만일 우리가 너무 빨리 인하한다면 우리가 지금까지 한 좋은 성과를 되돌릴 수 있다”면서 “만일 너무 느리게 인하한다면 불필요하게 경제 회복과 확장을 무너뜨릴 것”이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올해 인플레이션이 하강하고 경제와 노동시장이 강함에 따라 너무 빨리 인하하는 것과 너무 늦게 인하하는 리스크가 더 균형을 찾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미 연준은 지난해의 경우 너무 빨리 금리를 인하하는 것에 대해 더 우려했었다. 9월 인하 가능성에 대해서 파월 의장은 “나는 구체적인 (인하) 날짜를 말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
"금리인하땐 제조업 AI투자 활발해져…반도체·전력설비 등 주목"
증권 증권일반 2024.07.02 17:34:29투자 전문가들은 서울경제신문이 2일 주최한 ‘머니트렌드 2024’에서 올 하반기에도 인공지능(AI) 관련주의 강세장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의 본격적인 금리 인하와 맞물려 제조업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그 이유였다. 특히 AI 산업 발전뿐만 아니라 미중 갈등의 수혜가 더해지면서 반도체, 전력 설비, 방산 등 종목들이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오건영 신한은행 WM추진부 팀장은 ‘3고(高) 시대 살아남기’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변동성이 큰 시장 상황에서는 최선과 최악의 시나리오를 모두 고려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11월 치러지는 미국 대선이 시장의 변동성을 키울 정치 리스크라고 봤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정권 교체에 성공한다면 앞선 정부 때처럼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 정책을 펼 것으로 전망했다. 오 팀장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내세우고 있는 법인세 감면과 각종 관세 부과, 반이민정책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을 다른 양상으로 흐르게 할 수 있다”며 “최악의 경우 물가 상승을 다시 자극해 연준이 금리 인하 경로를 수정해야 할지 모른다”고 진단했다. 그럼에도 하반기 증시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었다. ‘트럼프 리스크’만 제외하면 많은 경제지표들이 금리 인하를 가리키고 있다는 것이다. 김태홍 그로쓰힐자산운용 대표는 “미국은 3분기부터 1000조 원에 가까운 국채를 발행해 경기 부양에 나설 것”이라며 “미국의 통화량(M2)은 이미 2달 전 플러스로 돌아섰고 이에 국채 발행, 금리 인하 등과 겹쳐지면서 하반기부터는 유동성 장세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선엽 신한투자증권 영업부 이사도 “미국 고금리의 가장 큰 취약점은 엔화의 약세”라며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채 비율이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일본은 지금도 예산의 4분의 1을 국채 이자 갚기에 쓰고 있기 때문에 금리를 올리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이어 “재정뿐만 아니라 수입 물가도 우려되는 상황에서 미국은 어떤 식으로든 정책적인 공조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이 제조업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는 점에서 금리 인하가 활황의 큰 기폭제가 될 것이라는 해석도 나왔다. 이 이사는 “미국은 40여 년간 민간소비에 의존해 경제를 성장시켜오다 최근 들어 제조업 부흥을 위한 투자를 크게 늘리고 있다”며 “제조업을 일으켜 세우기 위해서는 어마어마한 규모의 투자가 이뤄져야 하는데 이때 유동성이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금리 인하 예상 시기로 9월을 지목했다. 다만 금리 인하의 원인이 실업률 둔화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큰 조정이 올 수도 있다고 봤다. 이 이사는 “통상 실업률은 한 번 오르면 급등하는 경향이 있다”며 “주거비 상승률이 둔화돼 금리를 내리는 시나리오가 가장 이상적이겠지만 실업률 지표가 오른다면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일시적으로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경험적으로 미국의 실업률이 4.5%가 넘으면 침체에 빠진 적이 많았고 이로 인한 금리 인하는 모두 주가 하락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투자 전문가들은 반도체, 전력 설비, 원자력 등 AI 관련 산업이 하반기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미중 갈등의 혜택을 입는 종목들에 주목할 것을 권했다. 이 이사는 특히 애플이 최근 ‘AI 비서’ 서비스를 공개하면서 온디바이스 AI가 각광받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AI 비서가 탑재된 아이폰이 큰 인기를 끈다면 AI를 활용해 수익 모델을 창출한 사례로 주목 받으면서 큰돈이 몰릴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경우도 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력 저하로 AI 밸류체인에서 소외됐는데 모바일 D램 점유율 1위인 만큼 호실적을 동반한 주가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유럽에서 극우 세력이 득세하는 등 정치적인 불안이 커지는 상황에서 유럽산 무기보다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성능이 비슷한 국내 방산 업체들도 조정 이후 다시 큰 상승장을 맞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국내 종목들 중 원전·에너지·화장품 관련 종목들을 추천했다. 특히 국내 소형 원자로 기술 경쟁력이 해외에서 크게 인정받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삼성전자가 올 3~4분기 단기적으로 업황이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면 에너지와 원전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본다”며 “국내 기능성 화장품도 인기가 최근 1~2년 새 중국 의존도에서 벗어나 유럽·미국·남미 등지로 빠르게 넓혀가고 있는 만큼 장기적인 수혜가 예상된다”고 짚었다. -
이복현 "성급한 금리인하 기대, 가계부채 악화 우려"
경제·금융 금융정책 2024.07.02 15:40:20금융 당국이 부동산 시장 회복 조짐에 편승한 대출 확대를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복현(사진) 금융감독원장은 2일 임원회의에서 “성급한 금리 인하 기대와 국지적 주택 가격 반등에 편승한 무리한 대출 확대는 안정화하던 가계부채 문제를 다시 악화시킬 우려가 있다”고 진단했다.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달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708조 5723억 원으로 전달보다 5조 3415억 원 증가했다. 2021년 7월(6조 2009억 원) 이후 35개월 만에 최대 증가 폭이다. 최저 연 2%대까지 떨어진 주택담보대출 금리와 하반기 금리 인하 기대감, 9월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시행에 따른 막차 수요 등으로 주담대가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이 원장은 “현재 금융시장 여건은 정치·경제·사회 전반의 복합적 위험 요인이 산재해 한시라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매우 위중한 상황”이라며 “하반기 시장의 기대감이 금리 인하, 주택 가격 회복 등 한쪽으로 쏠려 있는 상황에서 예상과 다른 작은 이벤트에도 큰 위기로 번질 가능성이 큰 만큼 전 부서가 경각심을 가지고 업무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외적인 리스크 관리도 당부했다. 이 원장은 “조기 촉발된 미국 대선 리스크와 우경화된 유럽의회 등은 자국 우선주의 강화 등으로 중장기적으로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연초의 기대와 달리 미국의 금리 인하가 지연되고 달러 강세도 심화해 원화뿐 아니라 엔·위안화 등 주변국 통화의 불안이 심화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수출 성장의 온기가 내수 회복으로 확산되는 것이 지연되는 가운데 고금리·고물가도 지속돼 소상공인 등 취약 계층의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다”고 전했다. -
SC그룹 "한은 4분기 금리 인하…주식 투자 늘려라"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4.07.02 15:31:29SC제일은행과 모기업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의 투자 전략 전문가들이 한국은행이 올 4분기 기준금리를 한 차례 인하할 것으로 내다봤다. 금리 인하가 글로벌 트렌드인 만큼 주식 등 위험 자산 투자 비중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SC제일은행은 2일 ‘2024년 하반기 글로벌 금융시장 전망 및 투자 전략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은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을 확인하며 올 4분기에 금리를 1회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다. 3분기 중에는 한은 내 인하 소수 의견이 개진될 가능성이 있지만 물가 안정에 대한 확신은 추가적인 지표를 확인해 4분기 이후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한국 경제의 성장세가 연초에 비해 개선돼 금리를 시급하게 인하해야 할 필요성을 낮췄다고 진단했다. 다만 한은이 연준에 앞서 선제적 금리 인하를 단행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진단했다. 연준은 점도표를 통해 하반기 중 1회(25bp) 인하 가능성을 열어둔 바 있다. 물가 둔화세는 긍정적이나 수입물가를 높이는 원인 중 하나인 원·달러 환율의 상승 압력이 유지되고 있다는 점이 통화 완화의 부담으로 작용한다는 설명이다. 금리 인하기 투자 전략으로는 주식 비중 확대를 제안했다. 올 상반기 글로벌 증시가 양호한 성과를 기록한 가운데 하반기에는 미국의 금리 인하, 대선 등 새로운 환경에 빠르게 적응해 더 큰 투자 기회가 생길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인도 등 성장성을 지닌 시장을 중심으로 채권·금·대안투자 전략 등 다양한 자산을 함께 활용해 변동성이 높아지는 시기에 대응하기를 권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를 비롯한 증시 주도 업종에 대한 선호를 유지했다. -
이복현 "금리인하 기대 따른 대출확대로 가계부채 악화 우려"
경제·금융 금융정책 2024.07.02 14:33:13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2일 "성급한 금리인하 기대와 국지적 주택가격 반등에 편승한 무리한 대출 확대는 안정화 하던 가계부채 문제를 다시 악화시킬 우려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 원장은 이날 여의도 금감원에서 진행한 임원회의에서 "현재 금융시장 여건은 정치, 경제, 사회 전반의 복합적 위험요인이 산재해 한시라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매우 위중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원장은 “조기 촉발된 미국 대선 리스크와 우경화된 유럽의회 등은 자국 우선주의 강화 등으로 중장기적으로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연초의 기대와 달리 미국의 금리인하가 지연되고 달러 강세도 심화해 원화뿐 아니라 엔, 위안화 등 주변국 통화의 불안이 심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출 성장의 온기가 내수 회복으로 확산되는 것이 지연되는 가운데 고금리·고물가도 지속돼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하반기 시장의 기대감이 금리인하, 주택가격 회복 등 한쪽으로 쏠려있는 상황에서 예상과 다른 작은 이벤트에도 큰 위기로 번질 가능성이 크다”며 "전체 부서가 경각심을 가지고 업무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연말 인사에 대해 성과중심 기조를 더욱 강화하겠다고도 밝혔다. 그는 “이달 부서장 인사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공매도, 밸류업 등 연말까지 이어지는 현안이 많아 일부 장기근무 부서장의 보직 교환 수준으로 인사폭을 최소화했다”며 “올해 말 예정된 정기인사는 연공서열에 얽매이지 않고 업무성과에 따라 승진 등 보직 인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부서장, 팀장 등 중간관리자 인사는 조직 및 위기관리 능력, 대내외 소통·협력 역량 등에 대한 면밀한 평가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하루만 맡겨도 연 최고 3% 금리…기업은행, '머니박스' 출시
경제·금융 은행 2024.07.02 11:26:02IBK기업은행이 고금리 파킹금고 ‘머니박스’가 포함된 ‘IBK개인입출통장’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IBK개인입출통장은 개인고객이라면 누구나 조건 없이 전자금융 이체수수료, 자동화기기 이체출금수수료 등의 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는 입출식통장이다. 머니박스는 IBK개인입출통장과 연결된 계좌 속 파킹금고로 여윳돈을 잠시 맡겨둘 수 있다. 입금한도는 2000만 원이며 하루만 맡겨도 연 최고 3%의 금리를 제공한다. 기본금리는 연 1%포인트다. 전월 IBK개인입출통장에 △급여이체 실적 △연금수급 실적 △카드 및 간편결제 결제대금 출금 실적 중 한 가지 실적만 있어도 우대금리 연 1%포인트를 제공한다. 또 기업은행 최초 거래 고객에게는 연 1%포인트의 특별우대금리를 가입일로부터 6개월간 제공한다. 머니박스는 기업은행 최초 거래 고객 7만 명과 기존 거래 고객 3만 명을 포함해 총 10만 명에게 선착순으로 판매한다. IBK개인입출통장과 머니박스는 1인 1계좌만 가입 가능하다. 신상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금융을 바꾸면 가전을 리모델링 해드립니다’ 이벤트도 실시한다. 이벤트 대상은 기업은행 최초 거래 고객으로 머니박스 가입과 동시에 6종의 경품을 선택해 응모하고 추첨 결과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경품 미당첨 고객에게도 상품권을 지급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기업은행은 기업고객은 물론 개인고객을 위한 예적금 상품도 최고 수준으로 제공하고 있다"며 "‘개인도 역시 IBK’라는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신상품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
中 국채금리 22년 만에 최저치…인민은행 직접 개입 시사
국제 경제·마켓 2024.07.01 20:12:46중국 경기침체로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22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자 중국 인민은행이 채권 시장에 직접 개입할 계획을 시사했다. 1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전날보다 2bp(베이시스포인트=0.01%포인트) 떨어진 2.18%로 집계됐다. 블룸버그가 관련 데이터를 추적한 2002년 이후 최저치다. 20년 만기와 50년 만기 국채금리 지난 수개월 간 사상 최저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다. 이에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이날 성명을 내고 “채권 시장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가까운 시일 내에 공개 시장의 주요 거래자들로부터 국채를 차입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블룸버그는 “인민은행이 시장 랠리를 진정시키기 위해 채권을 매각할 수 있다는 신호로 국채를 차입하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인민은행은 이 결정이 현재 시장 상황에 대한 “신중한 관찰과 평가”를 거쳐 이뤄졌다고도 덧붙였다. 중국 국채금리 하락은 경제성장 부진과 금리 인하 기대감,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금융권 내 풍부한 유동성 때문으로 분석된다. 투자자들이 ‘피난처 자산’을 찾아 채권으로 몰려들고 있다는 의미다. 그리고 인민은행은 이 같은 국채 수요를 진정시키기 위해 채권 매각을 진행하리라는 관측이다. 중국사회과학원 산하 금융은행연구소 선임연구원인 장밍은 파이낸셜타임스(FT)에 “인민은행은 앞으로 국채 유통시장에서 정기적이고 적극적인 거래자가 될 것”이라며 “중국 정부는 향후 몇 년 동안 국채 매각을 크게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FT는 “차입 비용을 2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만든 상황에 당국의 불편함이 커지고 있다는 신호”라고도 분석했다. 실제 인민은행의 성명 발표 후 중국 국채 금리는 진정되는 모습이다. 10년물 금리는 2.2%로 상승했고 30년물도 2.4%까지 올랐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국채금리가 더 내려갈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ANZ뱅크의 자오펑 싱 전략가는 블룸버그에 “이번 채권 랠리는 내수 위축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인민은행이 경제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3분기 정책금리를 내릴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반영한 것”이라며 10년물 국채금리가 2.15%까지 내려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
車·스마트폰 등 소비재 수입 17% 줄어…고물가·고금리에 체감경기 '바닥'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4.07.01 18:13:18한국의 올 상반기(1~6월) 수입이 3117억 달러(430조 2400억 원)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6.5% 줄었다. 월별로도 4월(5.4%) 한 차례 반짝 증가한 것을 제외하면 지난해 3월 이후 꾸준히 마이너스다. 수출 회복세가 견조하지만 수입 감소세 역시 뚜렷하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에너지 제품 수입은 10% 쪼그라들었다. 원유의 경우 상반기 수입액이 439억 9000만 달러(60조 7200억 원)로 3.9.% 증가했지만 국내 수요가 늘었다기보다 대부분 석유제품 수출에 따른 원자재 수입이 늘어난 결과로 해석된다. 실제로 상반기 석유제품(259억 달러)과 석유화학(236억 달러) 수출은 지난해에 비해 각각 8.5%, 5.0% 증가했다. 들여다봐야 할 것은 국내 수요다. 상반기 소비재 수입이 7.7% 감소했다. 6월 한 달만 살펴봐도 17.3% 줄어들었다. 자동차(-39.6%)와 전화기(-6.7%) 수입 실적이 나빠지면서 전체 소비재 수입액을 끌어내렸다. 플라스틱 제품이 주를 이루는 석유화학제품 수입도 10.6%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규철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분석실장은 “반도체의 경우 철강이나 자동차 등에 비해 전후방 파급효과가 크지 않은 편”이라며 “전체 산업의 수출이 살아난 상황이 아니어서 수출 성과가 경제 곳곳으로 확산되는 데 제한이 있다”고 말했다. 수출 실적이 소득 증가로 이어지는 데 시차가 걸린다는 점도 문제다. 기업의 수익 확대는 이듬해 임금협상이나 성과급을 통해 근로자 가처분소득 증가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수출 성과가 내수로 확산되려면 최소한 1년 이상의 시간이 걸린다. 실제로 내수는 계속 뒷걸음질치고 있다. 소매판매는 2월 전월 대비 -3.2%를 찍은 뒤 3월에 1.1% 증가했지만 4월과 5월 각각 -0.8%,-0.2%를 기록했다. 서비스 소비를 추정할 수 있는 서비스생산은 1월 전년 동기 대비 4.3% 성장하며 양호한 흐름을 보였지만 4~5월 들어 상승세가 2.3%로 꺾였다. 경기에 민감한 도소매업 생산은 6개월 연속, 숙박 및 음식점업은 4개월 연속 역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건설경기도 심상치 않다. 국내 건설 현장에서 시공 실적을 집계한 건설기성은 5월에 4.6% 감소하고 건설경기 선행지표 역할을 하는 건설 수주는 전년 동기 대비 35.4% 하락했다.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물가가 높은 탓에 1분기에도 실질소득이 1.6% 감소했다.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을 수밖에 없는 환경”이라며 “가계부채가 높은 상황에서 금리가 높아 가처분소득이 줄어드는 것도 (내수가 부진한) 원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그는 “5월 설비투자가 감소한 것도 기본적으로는 고금리 탓”이라며 “수입이 감소하는 것 역시 외국 재화·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감소한 결과로 해석된다”고 덧붙였다. 이렇다 보니 정부의 정책 대응에도 빨간불이 들어왔다. 5월까지 국세수입이 전년 대비 9조 1000억 원이나 덜 걷힌 상황이어서 당국의 재정 정책 운신의 폭이 좁다. 한국은행의 경우 환율 문제로 섣불리 움직이기가 어렵다. 전직 정부 고위 관계자는 “정부와 한은의 손발이 묶인 상황”이라며 “수출 증가가 내수로 이어지는 선순환의 고리가 크게 약해지다 보니 거시지표는 좋은데 체감 경기는 나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
"中企 정책금융 효율성 떨어져…융자금리에 하한선 설정해야"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4.07.01 17:47:27중소기업 정책금융에 금리 하한을 둬야 한다는 국책연구기관의 제언이 나왔다. 민간 금융기관의 절반 수준의 금리에 신용을 제공하면서 정책 지원을 받을 필요가 없는 기업들도 정책자금을 타려는 유인이 크다는 지적이다. 1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은 기획재정부의 용역을 받아 작성한 ‘중소기업 정부 지원 개선 방향’ 보고서에서 “민간에서 여신 조달이 가능한 중소기업의 경우 정책금융에 의존할 유인을 제거해야 한다”며 “민간 은행의 최우대 금리를 융자금리의 하한선으로 정하고 정책 목표에 따라 가산금리를 다르게 적용하는 방식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KDI는 중소기업 정책금융에서 지원 한도제 도입을 제안했다. 정책금융 여신 총량에 한도를 두거나 일정 기간 계속 정책금융을 통해 대출·보증을 받는 경우에는 더 이상의 지원 제공을 중단하도록 규정하는 것이 뼈대다. KDI가 이처럼 제언한 것은 중소기업 정책금융의 효율성이 떨어지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중소기업 정책금융은 코로나19를 계기로 급증한 상황이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정책자금 직접 대출 지원액은 2016~2019년까지 4조 원대를 나타냈지만 2021년에는 6조 원까지 급증했다.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지역신용보증재단의 보증 지원액은 2012년 70조 2000억 원에서 2021년 106조 원으로 51%나 불어났다. 그러나 융자금리가 시장 이자율보다 크게 낮다 보니 정책금융이 필요하지 않은 기업들도 공공 신용에 의존하는 경향이 심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중소기업 정책자금 대출금리는 2023년 3분기 공시 기준 연 2.9%로 예금은행 대출금리(연 5.3%)의 절반 수준이었다. 2022년 중소기업 금융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72.7%(복수 응답)가 정책자금 대출을 받는 이유로 낮은 금리를 꼽았다. KDI는 “담보 부족, 긴 만기, 사업성이나 기술평가 위주의 대출 심사 등 정책금융의 시장 실패 교정 기능과 연결돼 있는 이유를 선택한 중소기업은 소수”라고 설명했다. -
SC제일은행, 최고 4.0% 금리 파킹통장 출시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4.07.01 16:53:42SC제일은행이 입출금이 자유롭고 우대금리 조건을 충족할 경우 최고 연 4.0% 금리를 제공하는 ‘SC제일 Hi(하이)통장’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Hi통장은 첫 거래 고객에게 반갑게 인사(Hi)한다는 의미와 고금리(High)를 제공한다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았다. 기본금리 0.1%에 더해 우대금리를 최고 3.9%포인트까지 추가로 제공한다. 우대금리 제공 조건은 △SC제일은행 첫 거래 고객(최초 고객 신규일 기준 31일 이내 계좌 신규 고객)의 Hi통장 매일 잔액 구간별로 2.4~3.4%포인트 △제휴 채널에서의 계좌 개설 시 0.1%포인트 △마케팅 동의 시 0.2%포인트 △SC제일은행의 프라이어리티 등급 이상 고객 0.2%포인트 등이다. 첫 거래 고객의 계좌 잔액별 우대금리 제공 기간은 원칙적으로 가입일로부터 1년 간 적용된다. 다만 일정 요건을 만족하면 1년 단위로 연장된다. 한편 Hi통장 출시를 기념해 우대금리 가운데 ‘첫 거래 고객의 계좌 잔액별 우대금리’ 조건에 대해 올해 말까지 일별 잔액에 관계 없이 첫 거래 고객 모두에게 3.4%포인트의 특별금리를 일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첫 거래 고객의 잔액별 우대금리는 2025년 1월 1일부터 일별 최종 잔액에 따라 구간별로 차등화(△1억 원 미만 2.4%포인트 △1억~3억 원 2.9%포인트 △3억 원 초과 3.4%포인트)된다. Hi통장은 인터넷·모바일뱅킹 이체 수수료, 영업시간 외 당행 자동화기기 출금 수수료, 당행 자동화 기기 타행이체 수수료(월 10회까지), 타행 자동화기기 출금 수수료(시간외, 공휴일 포함), 타행 자동이체 수수료 등 각종 수수료도 면제해 준다. 박종관 SC제일은행 담보여신·수신상품부문장은 “Hi통장은 입출금이 자유로우면서도 업계 최고 수준의 금리 혜택과 각종 수수료 면제 혜택까지 제공한다"며 "여유자금 예치를 목적으로 파킹통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알맞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
국금센터 “韓, 선제적 금리인하시 환율 압력 커져”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4.07.01 14:15:10국제금융센터가 한국은행이 선제적으로 기준금리를 내릴 경우 원화 약세 압력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국금센터는 1일 ‘2024년 하반기 세계경제·국제금융시장 전망 및 주요 이슈’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은 통화정책국장을 역임한 홍경식 국금센터 부원장은 “한은이 기준금리를 다른 나라보다 선제적으로 인하하면 원·달러 환율 절하 압력을 키울 것”이라며 “한은은 환율 리스크를 보고 통화정책을 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최근 부각된 가계부채 문제도 금리로 대응할지, 금융당국의 거시건전성 규제로 대응할지 불확실하다”고 덧붙였다. 다만 원·달러 환율은 갈수록 내려갈 것이라고 봤다. 김응준 국제금융센터 국제금융시장분석실장은 "하반기에는 달러 강세 흐름이 점차 약화할 전망"이라며 "원화를 비롯해 주변국 통화 약세는 점차 완화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앞으로 분기별로 20~30원씩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금센터는 올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9월을 시작으로 기준금리를 2회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11월 미 대통령 선거에서는 현 시점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소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센터 측은 "현재 미국 대선 승리의 추는 트럼프로 약간 기울어진 상태”라며 “해외 주요 기관들의 미국 대선 예측 시뮬레이션은 트럼프 당선확률을 다소 높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외 주요 기관들은 △양자대결에서 트럼프 리드(0.7%포인트) △바이든의 국정수행 지지율(39%)로는 재선에 성공한 사례가 없다는 점 등을 내세우고 있다. -
금리인하 기대에…리츠, 자산 매입 빨라졌다
부동산 분양 2024.07.01 08:59:53하반기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그간 움츠렸던 리츠들의 자산재분배가 활발해지고 있다. 2022년 말 이후 치솟던 자금 조달 금리가 다소 안정되자 적극적인 자산 운용을 통해 배당 수익을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1일 리츠 업계에 따르면 NH올원리츠는 지난달 24일 기초자산이던 ‘에이원타워 인계’를 주식회사 천경에 매각했다. 매각 가격은 575억 원으로, 2020년 약 462억 원에 매입한 것을 감안하면 4년 만에 110억 원이 넘는 매각차익을 낸 셈이다.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에 위치한 ‘에이원타워 인계’는 연면적 2만 7698㎡, 지하 4층~지상 14층 규모의 오피스 건물이다. 주요 임차인으로는 삼성 금융그룹 계열사와 고용노동부, NH농협은행 등이 있으며 현재 임대율은 약 92%다. 특히 향후 GTX-C 노선과 수원도시철도 1호선, 신분당선 연장선 등 교통망 개발도 계획돼 있어 자산 가치는 앞으로 더욱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NH올원리츠는 지난해 7월에도 신한리츠운용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에이원타워 인계 매각을 추진했지만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투자자들의 이탈로 거래가 불발된 바 있다. 이번 매각을 주관한 젠스타메이트 관계사 에비슨영코리아 캐피탈마켓(CM)본부 관계자는 “수원 중심에 위치한 입지와 삼성 금융그룹 계열사 등 우량 임차인을 바탕으로 수익성이 높은 자산”이라며 “금리 인하 전망이 커지면서 안정적인 고수익 배당을 눈여겨본 투자자가 매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NH올원리츠를 운용하는 NH리츠운용은 이번 자산 매각 대금을 활용해 또 다른 투자처를 물색 중이다. NH올원리츠의 한 관계자는 “2022년 말 이후 시장이 침체하면서 신규 자산 편입보다는 기존 자산의 안정적인 배당을 목표로 운용해 왔는데 올해부터는 조금씩 성장성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시장에서도 조달금리가 다소 낮아지자 자산 매각이나 신규 편입 등을 다시 검토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삼성FN리츠를 운용하는 삼성SRA자산운용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삼성화재 판교사옥을 연내 신규자산으로 편입할 계획이다. 지난해 4월 상장 이후 처음으로 신규 자산을 편입하는 것이다. 가격은 약 1260억 원으로 유상증자와 금융권 차입을 통해 취득 자금을 조달하기로 했다. 최근 시장 금리가 다소 안정세에 들어섰다는 판단에서다. 실제로 한화리츠는 지난달 리파이낸싱(자본재조달)을 통해 기존 대출 금리를 약 0.8%포인트 낮추는 데 성공하기도 했다. 정부도 리츠 제도 활성화 방안 등을 내놓으며 수익성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올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리츠 배당 확대법’이다. 기존에는 리츠가 배당할 수 있는 이익을 계산할 때 자산의 평가손실분을 반영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이를 이익 배당 한도에서 제외한다. 평가손실분을 제외함에 따라 이익의 90% 이상 배당할 경우 법인세 면제 혜택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리츠의 인수합병(M&A)을 지원하고 월 배당을 추진하는 내용 등이 담긴 부동산투자회사법 및 시행령 개정도 추진 중이다. 이경자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재 추진 중인 정책적인 지원이 현실화될 경우 리츠의 투자 여력 확충과 투자 유인 등 리츠 시장 전반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면서 하반기부터 적극적인 자산 운용을 위한 유상증자 등 움직임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S&P500, 상반기 15% 급등…엔비디아 등 5개 대형주 주도
국제 국제일반 2024.06.30 16:59:31미국 증시가 엔비디아 등 인공지능(AI) 기대감에 힘입어 올 상반기 기록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엔비디아 등 AI 관련 대형 주식에 성과가 집중됐다. 29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8일 5460.48로 거래를 마치며 올해 상반기 14.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S&P 500지수는 올해 상반기에 최고가를 31차례 갈아 치웠다. 이는 2000년 대 들어 2001년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기록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업종별로 보면 올해 상반기에 기술주가 28% 상승했으며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부문이 26% 올랐다. AI 관련 데이터센터 에너지 공급에도 주목하면서 유틸리티 주식이 7.6% 상승했다. 상반기 S&P500의 상승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드는 가운데 이뤄졌다. 올해 초만 해도 투자자들은 연준이 3월부터 금리를 인하해 연내 6차례 금리를 내릴 것으로 전망했지만 지금은 인하 시기와 횟수가 각각 9월, 연 1~2회로 조정됐다. 이런 가운데 AI 관련 대형주가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메타, 애플 등 초대형 5개 종목의 상반기 S&P500지수 상승 기여율은 60%에 이르렀다. CNBC는 S&P500 내 회사들의 규모 가중치를 빼고 따져보면 상반기 지수 상승률은 4%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찰스슈와브의 수석 투자전략가 케빈 고든은 “시장 표면 아래에선 약세 신호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하반기 들어 인플레이션 둔화와 AI 수요 성장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주가 호조 지속을 점치는 기관도 적지 않다. 모건스탠리투자운용의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 앤드로 슬리먼은 “다른 분야에서는 실적이 좋은데도 주목받지 못하는 회사가 많으며 2분기 실적발표 기간에 이들이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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