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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창] 한·미 금리 역전 우려된다
증권 국내증시 2017.08.02 17:49:2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 6월 기준금리를 기존 0.75~1.00%에서 1.00~1.25%로 상향 조정하면서 한국 기준금리(1.25%)와 거의 같아지게 됐다. 앞으로 연준이 추가로 기준금리를 올리면 한국과 미국의 금리 역전 현상이 발생하게 된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더 올릴 수 있을지 여건을 살펴보면 완전한 국면에 와 있지 않은 듯하다. 가장 최근에 나온 6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6% 상승했다. 연준이 목표 -
[투자의 창] 아마존 어닝쇼크와 성장주 투자위험
증권 국내증시 2017.08.01 11:24:56‘FAANG(페이스북·아마존·애플·넷플릭스·구글)’으로 일컬어지는 미국 기술 대표주 중 아마존·구글·페이스북이 지난주 실적을 발표했지만 주가 흐름은 좋지 않았다.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주가 상승이 가속됐던 지난 4월 말과는 다른 흐름이다. 대표적으로 아마존의 2·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5% 늘어 시장 기대를 충족시켰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다. 주당순이익(미국 회계기준)은 0.4달러 -
[투자의 창] IT주 조정과 장기적인 시각
증권 국내증시 2017.07.31 17:09:18올해 강한 상승세를 유지하던 코스피 지수가 7월 말 주도주인 정보기술(IT) 섹터의 하락과 외국인 매도로 흔들리고 있다. 달러 환산 코스피 지수의 상승률이 20%를 넘어서면서 지난 2012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으니 단기 자금들의 경우 차익매물이 나올 만한 상황이다. 또 8월 잭슨홀 미팅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보유자산 매각 등 대차대조표 축소와 관련된 언급이 나올 우려와 유럽중앙은행(ECB)의 테이퍼링(양 -
[투자의 창] IRP는 100% 노후대비 투자다
증권 국내증시 2017.07.27 11:25:4526일부터 퇴직연금 가입자만 가입할 수 있었던 개인형퇴직연금(IRP)을 소득이 있는 모든 취업자가 가입할 수 있게 됐다. 노후소득재원으로 사용되는 3대 연금은 국민연금·퇴직연금·개인연금이다. 이 중 비중이 가장 큰 국민연금의 노후소득 대체율은 46% 수준에 불과하며 나머지는 퇴직연금이나 개인연금과 같은 사적연금으로 보충해야 한다. 퇴직연금 가입대상에서 제외된 대부분은 개인연금으로 노후소득을 준비해왔는데 이번 -
[투자의 창]글로벌 경제에 뿌리박힌 포퓰리즘
증권 국내증시 2017.07.26 11:48:15일자리 부족,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Brexit), 테러 등 최근 사회·경제적으로 불안이 커지고 있지만 기존 정치권은 적절한 해법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세계 각지에서는 포퓰리즘(대중영합주의)이 확산되며 글로벌 자본시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으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 포퓰리즘 확대의 배경에는 사회·경제적 불안정, 정치적 무능이 자리 잡고 있다. 이 중 경제적 불안정은 실질임 -
[투자의 창]수출은 코스피 추가상승 가리킨다
증권 국내증시 2017.07.25 17:51:50우리나라 주식 시장의 시가총액과 이를 국내총생산(GDP)으로 나눈 자본화율은 수출입과 매우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수출·수입을 합산한 교역량은 지난 2011년 1조800억달러로 처음 1조달러를 넘어섰고 같은 해 거래소 시가총액은 1,200조원을 돌파하며 코스피지수는 사상 최대치 2,231을 기록했다. 2012년 들어 교역량이 감소하면서 코스피 박스권 흐름이 진행됐으며 무려 6년이 지나서야 고점을 경신했다. GDP에서 수출 기여 -
[투자의 창]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배당성향에 주목하자
증권 국내증시 2017.07.24 18:12:18최근 금융시장의 주요 키워드는 ‘스튜어드십 코드(Stewardship Code)’다. 리먼브러더스 사태로 금융시장에 대한 방만한 경영과 도덕적 해이를 막아야 한다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으면서 지난 2010년 영국이 기관투자가들의 보유주식에 대해 의결권을 적극 행사하게 하는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했다. 이후 네덜란드(2011년), 스위스(2013년), 일본(2014년), 대만(2016년)이 시행했고 미국도 오는 2018년 도입할 예정이다. 한국 역 -
[투자의 창] 내 돈의 수명을 연장하는 방법
증권 국내증시 2017.07.20 14:57:54소득이 급격히 줄어드는 노후에는 평생 모은 재산을 남은 햇수로 나눠 쓰게 된다. 쉽게 말해 보유 재산을 n분의1 해 사용하는 셈이다. 그런데 n(기대여명)이 생각보다 높다면 가용 생활비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 100세 시대의 딜레마다. 우선 보유한 재산을 어떤 방식으로 인출해 사용하면 적절한지 계산해볼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일정한 비율로 인출하는 방법을 떠올릴 수 있다. 목돈 1억원이 있고 그 4%에 해당하는 금액을 -
[투자의 창] 안정적 노후를 위한 연금지급율
증권 국내증시 2017.07.19 14:03:48‘조물주 위에 건물주’. 월급쟁이들이 꿈꾸는 투자의 목적지 중 하나다. 은퇴한 선배들을 보면 마지막으로 받은 퇴직금과 모아뒀던 목돈을 어떻게 굴려야 할 것인가에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금융기관 종사자였던 그분들에게도 안정적인 월 지급률을 확보할 수 있는 투자상품 선택은 어려운 일인 것이다. 고민의 출발점은 원금 보장 여부에 있다. 은행 예금으로 원금을 지키자니 금리가 너무 낮고 조금 높은 수익을 추구하 -
[투자의 창] 배당성향보다 배당수익률에 주목을
증권 국내증시 2017.07.18 14:22:46배당주 강세 현상이 뚜렷하다. 일부 투자자들은 ‘연 2~3% 배당 수익을 안겨주는 따분한 주식’으로 배당주를 바라보지만 실제 수익률은 달랐다. 최근 3개월 동안 한국을 대표하는 대형종목으로 구성된 ‘코스피200’지수는 12.1% 상승했지만 배당수익률 및 배당성향이 높은 종목의 수익률은 각각 25.52%, 15.11%에 이르렀다(이상 ‘동일가중’ 수익률 기준). 배당주 고성과는 지난 3개월 만의 일이 아니다. 지난 2007년 6월부터 1 -
[투자의 창] 투자의 자동반응과 인지반응
증권 국내증시 2017.07.17 11:39:30매일 신문과 뉴스를 보고 책도 읽는다. 그리고 가끔 자산관리·투자 세미나에 참석한다. 이런 습관은 성공 투자에 도움이 될까. 이 모든 행동은 투자 행동을 자동반응에서 인지반응으로 바꿔줄 수 있다. 그러므로 투자결과에 도움이 된다. 자동반응은 어떤 현상에 대해 즉각 반응하는 것이고 인지반응은 한 번 더 생각하고 반응하는 것이다. 투자행태학에서 보면 돈과 관련된 많은 일들이 자동반응으로 이뤄질 때가 많다. 자동반응 -
[투자의 창] 인덱스보다 보텀업 전략이 필요한 때
증권 국내증시 2017.07.13 13:28:12글로벌 유동성 파티가 점차 끝나가는 가운데 금융시장에 차별적인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그동안 인덱스 투자, 상장지수펀드(ETF) 투자가 시장에서 인기를 끌었지만 점차 수익내기 어려운 국면으로 바뀔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국가별 경제성장률, 산업별 업황, 기업별 실적이 차별적인 양상을 보이고 있고 중앙은행의 정책이 자산인덱스의 과열을 막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투자전략에도 변화가 필요하다. 삼성전자의 실 -
[투자의 창] 미국의 금리인상 영향 과거와는 다르다
증권 국내증시 2017.07.12 14:15:49현재 전 세계 경제의 주요 키워드는 ‘금리’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 및 시장금리 상승에 전 세계 경제 참여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최근 부동산담보부증권(MBS) 및 장기 채권을 조기 매각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는 연준의 금리 인상이 채권·주식·부동산 등 시장가격의 조율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점을 자인한 셈이다. 연준은 지난 2015년 12월 금리를 0~0.25%에서 0.25~0.5% -
[투자의 창] '금융규제 완화' 수혜받는 유럽 은행주
증권 국내증시 2017.07.11 13:50:22글로벌 주가 상승을 주도했던 미국 기술주가 흔들리고 있다. 7개월 연속 상승했던 나스닥지수는 6월을 기점으로 상승세가 멈췄고 일일 주가 변동성도 커지고 있다. 특히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한 달간 6.3% 급락해 기술주 하락을 주도했다. 기술주 하락에도 불구하고 대형주 중심의 미국 다우존스지수는 상승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금융주가 기술주의 하락을 방어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금융업종 지수는 지난 한 달 -
[투자의 창]기업의 턴어라운드에 주목하자
증권 국내증시 2017.07.10 11:31:17개과천선(改過遷善), 환골탈태(換骨奪胎). 두 사자성어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변화’라는 점이다. 평소 행실이 바르지 않던 사람이 변신하면 사람들은 그 사람에 대해 칭찬을 마다하지 않으며 상이라도 주려고 할 것이다. 사람 사는 세상과 마찬가지로 주식시장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난다. 항상 좋고 우량한 기업들보다 안 좋았던 업황을 겪으며 실적이 부진했다가 좋아지는 소위 턴어라운드 기업들에 투자자들의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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