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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안의 TV' 시대 개막과 과제
오피니언 사설 2005.01.10 16:45:30위성 DMB(디지털 멀티미디어 방송) 서비스가 10일 3개 비디오채널과 6개 오디오채널의 시험방송을 시작함으로써 ‘내 손안의 TV’시대가 열렸다. 사업시행자인 TU미디어는 오는 5월부터 총 36개 채널에 걸쳐 본격적인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TU미디어는 지난 7일 SK텔레콤에 이어 이날 KTF와 사업협력 합의서를 체결하고 휴대전화를 이용한 이동 위성방송의 시험서비스도 개시했다. 위성 DMB 서비스는 당장 올해 60만명 -
경제 악영향 주는 제도 탄력운용 바람직
오피니언 사설 2005.01.10 16:45:16경제 살리기가 최대 현안이 되고 있는 가운데 국세청과 검찰ㆍ경찰 등이 세무조사 등 기업에 대한 조사ㆍ수사와 성매매 단속 등을 탄력적으로 운용하기로 한 것은 경제 살리기에 일선 기관들도 동참한다는 뜻에서 의미 있는 변화로 평가된다. 이들 기관이 조사ㆍ단속 등의 중단 방침을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아니지만 그런 움직임이 역력하다고 한다. 국세청은 매년 해오던 기업의 법인카드 사적(私的) 사용 여부 기획조사를 중 -
'행정중심도시' 국민적 합의 뒷받침 돼야
오피니언 사설 2005.01.09 20:17:52국회 신행정수도특위의 김한길 위원장이 7일 “연기ㆍ공주에 40만~50만명 규모의 자족도시를 건설한다는 데 여야가 대체로 동의했다”고 밝힘으로써 행정수도 이전에 대한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이번주 안으로 정부가 단일안을 마련하고 다음달 중으로 특별법 제정을 마무리해야 후속대책을 제대로 추진할 수 있다고 한다. 신행정수도후속대책위원회가 국회에 행정특별시ㆍ행정중심도시ㆍ교육과학연구도시 등 3개안을 제출한 상 -
세계 가전제품 혁신 주도하는 한국기업
오피니언 사설 2005.01.07 16:26:52삼성전자와 LG전자가 세계 최대 가전기기 전시회에서 혁신제품상을 휩쓴 것은 한국 기업들이 세계 가전제품의 기술혁신을 선도하고 있다는 사실을 거듭 확인시켜 주는 것이다. 미국 라스베이가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가전제품 전시회인 ‘2005 CES (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LG전자와 삼성전자가 혁신제품상을 대거 수상해 나란히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특히 LG전자는 300여개 혁신상 중 10%에 해당하는 29개를 -
산업현장에 부합되는 대학교육을
오피니언 사설 2005.01.07 16:26:36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대학교육에 대한 만족도를 ‘보통’이라고 응답한 것은 국내 대학교육이 많이 개선됐지만 아직도 갈 길이 멀다는 것을 뜻한다. 업무 및 시사상식ㆍ국제감각ㆍ외국어구사 능력 등만 ‘다소 만족한다’는 평가를 받았을 뿐 대학에서 얻은 지식과 기술의 현장부합은 낙제점을 받았다. 특히 전공활용 능력ㆍ분석력ㆍ업무적용력 등 인력 수요자인 기업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능력으로 꼽히는 부문의 수준이 -
임금피크제 자율 확산 유도해야
오피니언 사설 2005.01.06 16:36:38정부가 임금피크제 도입으로 급여가 줄어드는 근로자의 소득을 보전해 주겠다고 한다. 신용보증기금이 국내 최초로 임금피크제를 도입한지 1년 반이나 지났지만 좀처럼 확산되지 않는 일자리 나누기의 확산 의도로 풀이된다. 특히 정부는 임금피크제가 노조를 중심으로 한 근로자들의 반대로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을 감안, 기업이 아닌 근로자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도덕적 해이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전비율은 -
중소기업이 빛을 보게 하려면
오피니언 사설 2005.01.06 16:34:22노무현 대통령이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대기업은 사상최대 이익 등으로 그나마 여유가 있지만 중소기업은 인력ㆍ자본 등 모든 부문에서 애로가 있는데다 환율문제까지 겹쳐 매우 어렵다”며 “올해는 중소기업이 빛 좀 보는 해로 목표를 잡고 있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강력한 중소기업 활성화 정책을 펼쳐 우리경제의 양극화 현상을 완화하고 경제회생도 이루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라 할 수 있다. 중소 -
예산 조기집행 낭비 없도록
오피니언 사설 2005.01.05 16:55:56[사설] 예산 조기집행 낭비 없도록 정부는 경기부양을 위해 올해 예산의 60%를 상반기에 조기 집행한다는 방침이다. 금액으로 150조원에 이른다. 경기회복이 지연되는 가운데 특히 올 상반기 중 불황의 골이 더 깊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비추어 재정운용을 탄력적으로 운용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다. 내수 침체가 상반기에 더욱 심화되고 하반기에 -
中企·가계대출 경쟁적 회수 지양해야
오피니언 사설 2005.01.05 16:54:49올해에 만기가 되는 중소기업 및 가계대출이 315조원이나 되고 이중 150조원은 상반기에 만기가 도래함에 따라 금융권에 비상이 걸렸다. 돈을 빌려 쓰고 빌려 준 측은 물론 정부까지 전전긍긍하고 있다. 이를 잘못 처리하면 그렇지 않아도 불황의 늪에 빠져 허덕이고 있는 우리경제에 치명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만기연장 ‘꺾기’금지 등을 금융기관에 종용하고 있으나 불황 속에 연체율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약발이 -
개각 계기로 정부에 경제마인드 확산되길
오피니언 사설 2005.01.04 17:10:11노무현 대통령이 교육부총리 등 6개 부처에 대한 개각을 단행한 것은 집권 3년차를 맞아 새로운 각오로 경제불황 등 국가의 어려움을 헤쳐나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보인다. 이번 개각은 지난해 6월에 이어 7개월 만이다. 개각이 너무 잦다는 생각을 떨칠 수 없지만 집권 전반기라고 할 지난 2년을 뒤 돌아 보고 경제회복 등 집권 중반이후 새로운 출발을 다짐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현재 우리경제는 한 -
외국인 사상 최대 배당수익 보고만 있어서야
오피니언 사설 2005.01.04 17:07:28외국인 투자가들이 지난해 배당금으로만 5조5,000억원을 벌어들였다고 한다. 여기다 주식 매매차익은 배당수익을 크게 웃도는 점을 감안하면 지난해 외국인들이 국내 주식투자로 벌어들인 돈은 수십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외국인들의 이 같은 고수익은 시사하는 바 크다. 국부유출 등 부작용도 문제지만 국내 주식시장이 외국인투자가에 의해 좌지우지되고 있음을 거듭 확인시켜주는 것이다. 외국인들의 고수익을 부정 -
기업이 뛰어야 경제 살아난다
오피니언 사설 2005.01.03 18:51:48기업들이 어제 일제히 시무식을 갖고 도약과 발전을 위한 새로운 각오를 다지며 새해 경영의 시동을 걸었다. 특히 주요 대기업들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신사업 발굴과 매출 증대 등 보다 확장적인 사업계획을 세우고 공격적인 경영을 다짐했다. 올해 경제상황이 지난해보다 더 안 좋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배적인 전망이고 보면 경영여건이 더 어려워 질 것으로 보이는데도 기업들이 이같이 적극적인 경영방침을 표방하 -
해외 취업을 위한 지원 늘려야
오피니언 사설 2005.01.03 18:51:33해외진출이 가능한 일자리가 81만개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북미의 의료전문인력과 초ㆍ중등 교사 등 약 50만명을 비롯해 일본의 정보통신기술인력 5만명, 중국진출 국내기업에 3만명 등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만성적인 청년실업에 허덕이는 우리 입장에서는 듣기만해도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정부가 올해 최대의 경제과제를 고용확대에 두고 있지만 실업률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기 -
수출 3,000억달러 시대 열자
오피니언 사설 2005.01.02 22:03:14월요일 사설 1, 수출 3,000억달러 시대 열자 지난해 우리경제가 거둔 성과 중에서 당연 돋보이는 것은 수출이다. 지난해 수출은 2,500억달러를 돌파했다. 2003년에 비해 자그마치 30%가 넘는 신장세다. 이에 힘 입어 지난해 경상수지 흑자도 280억달러가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98년의 403억8,000만달러에 이은 사상 두번째 규모다. 원高와 고유가 속에서도 우리경제의 견인차인 수출이 이처럼 호조세를 보인 것은 수출업 -
정치가 바로 서야 경제가 살아난다
오피니언 사설 2005.01.02 22:01:43참여정부는 을유년 새해에 경제회생과 국민통합을 지향해 나아가기로 했다. 목표 경제성장률 5%, 40만 일자리 창출, 물가 3% 초반 억제를 경제운용의 기치로 내걸었다. 노무현 대통령은 신년사를 통해 “상생과 연대의 정신” “양보와 타협의 실천”을 강조하고 “여와 야, 진보와 보수, 성장과 분배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면서 동반성장의 필요성을 거듭 호소했다. 하지만 새해를 준비해야 할 지난 연말의 정치권은 민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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