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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거래소 금융허브 견인차되길
오피니언 사설 2005.01.19 16:39:16증권거래소ㆍ코스닥시장 및 선물거래소를 하나로 묶는 한국증권선물거래소가 19일 창립주주총회를 갖고 공식출범 함으로써 선진 자본시장을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마침 이를 축복하듯 코스닥을 중심으로 증시도 활기를 띠고 있다. 그러나 통합거래소가 본래 취지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거래비용 감소와 이용자 편의 등 효율성 및 국제경쟁력 강화측면에서 넘어야 할 고개가 너무 많다. 우선 외형적 통합이 아니라 기능적 통 -
한국기업이 된 휠라코리아
오피니언 사설 2005.01.18 16:41:41세계적인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의 한국법인인 휠라코리아가 내부경영자인수(MBO)로 순수 토종 기업으로 거듭나기로 했다는 뉴스는 정말 신선하다. 휠라코리아의 윤윤수 회장을 비롯한 한국인 경영진이 외국 지주회사인 SBI가 소유하고 있던 자사 지분 100%를 인수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해외자본의 인수ㆍ합병(M&A) 물결 속에 외국계 한국법인의 지분을 국내 경영진이 인수하기로 한 것은 지금까지 거의 전례가 없는 일이다. -
규제개혁 건수가 아니라 내용이 중요하다
오피니언 사설 2005.01.18 16:40:33정부가 경제활성화를 위해 1,000여건의 각종 규제를 정비하기로 했다. 정부는 특히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든다는 차원에서 규제개혁을 상반기에 집중하는 한편 여러 부처에 걸쳐있는 ‘덩어리 규제’ 35개 분야도 과감하게 정비할 방침이다. 정부가 18일 국무회의에서 확정한 ‘2005년 규제개혁추진 종합계획’의 또 다른 특징은 구호만이 아니라 실천 여부와 결과를 사후에 점검 함으로써 규제개혁의 실효성을 높인다는 것이 -
청소년의 자본주의 오해는 심각한 문제
오피니언 사설 2005.01.17 17:46:17중ㆍ고교생들이 자본주의 하면 빈부격차부터 떠올린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청소년들은 우리의 미래를 짊어질 주역들인데 자본주의경제체제에 대해 빈부격차라는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있다는 것은 걱정스러운 현상이 아닐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행 경제교육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진지하게 생각해야 한다. 삼성경제연구소가 144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자본주의에서 떠오르는 이미지로 41%가 빈부 -
부품·소재산업 육성을 동반성장의 軸으로
오피니언 사설 2005.01.17 17:46:05[사설] 부품·소재산업 육성을 동반성장의 軸으로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열린 중소기업특별위원회 확대회의에서 부품 및 소재산업 육성을 동반성장의 핵심전략으로 설정한 것은 매우 바람직한 방향이다. 부품ㆍ소재산업의 육성은 양극화의 그늘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활성화는 물론 대기업간의 동반성장을 이룰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
대기업의 투자계획 실천따라야
오피니언 사설 2005.01.16 19:12:06대기업들이 올해 공격적 경영전략과 함께 의욕적인 투자계획을 밝히고 있어 우리경제 회복에 대한 청신호가 되고 있다. 삼성ㆍLGㆍ현대자동차ㆍ포스코 등 대부분의 대기업들이 올해 투자를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늘릴 계획이다. 특히 삼성의 경우 올해 투자규모를 지난해 보다 15%정도 늘린 21조2,000억원으로 계획하고 있고 LGㆍ현대차ㆍSK그룹 등도 올해 투자규모를 지난해보다 20% 이상 늘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포스코의 -
단독주택 보유자 퇴로 열어주어야
오피니언 사설 2005.01.16 19:05:21전국 450만 단독주택의 과세표준이 될 표준 단독주택 가격이 공시됨에 따라 주택가격공시제 도입을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 주택가격공시제가 도입되면 과거 실제시가의 30~40% 정도인 과세 시가표준액이 80% 수준까지 상향 조정된다. 표준 단독주택의 공시가격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보유세 즉 주택분 재산세의 경우 일단 대도시의 고가주택은 상당부분 오르지만 대부분의 중저가 주택은 도리어 지난해보다 낮아져 정부가 의도하 -
LG '휘센'같은 1등 상품 많이 나와야
오피니언 사설 2005.01.14 16:27:14LG전자의 휘센 에어컨이 세계시장을 휩쓸고 있다는 것은 경제난으로 힘든 상황에서 적잖은 위안이자 기술개발과 혁신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는 것이다. 휘센 에어컨은 지난해 1,012만대가 팔려 처음으로 연간판매량 1,000만대를 넘기며 5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세계시장 점유율은 19.6%를 기록했다. 지난해 세계 에어컨판매량이 5,100만대임을 감안할 때 소비자 5명 중 1명은 휘센을 구입한 셈이다. 휘센은 이 -
순익 10조원 시대 연 삼성전자
오피니언 사설 2005.01.14 16:27:05삼성전자가 지난해 매출 57조6,324억원에 10조7,867억원의 순이익을 올려 세계 일류기업의 징표라고 할 100억달러 순익시대를 열었다. 국내기업이 10조원대의 순이익을 낸 것은 삼성전자가 처음이다. 아세아에선 최근 일본 도요타(豊田)자동차가 10조원대 순이익을 기록해 세계 자동차업계의 선두 주자임을 과시한 바 있다. 경제불황 속에 일궈낸 삼성전자의 이 같은 실적은 명실상부한 세계 일류 기업임을 입증하는 것이다. -
盧대통령의 '경제 올인' 기대 크다
오피니언 사설 2005.01.13 17:02:14노무현 대통령은 13일 연두기자회견을 갖고 선진경제와 동반성장을 강조했다. 특히 노 대통령은 올해 연두기자회견의 대부분을 경제문제에 할애한 가운데 고용창출과 양극화 해소가 시급한 과제라고 지적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성장과 분배를 따로 구분할 수 없다면서 투자와 소비의 활성화를 올해 경제정책의 방향으로 제시한 셈이다. 집권 3년째를 맞는 노 대통령이 연두회견에서 경제 활성화를 강조 -
일자리 창출로 청년실업자부터 줄여야
오피니언 사설 2005.01.13 17:00:16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실업률이 3.5%로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불황의 여파로 고용사정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음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특히 사회문제화 된지 오래인 청년실업률은 외환위기 이후 최악인 7.9%로 8%를 넘는 것도 시간 문제가 됐다. 정부는 지난해 약속했던 것 보다 많은 42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지만 파트타임 근무 증가 등 고용의 질은 오히려 악화돼 국민들은 이를 피부로 느끼지 못하고 있다. -
세금보다 더 많은 준조세
오피니언 사설 2005.01.12 16:21:54중소기업들이 세금은 아니지만 세금과 같이 의무적으로 내야 하는 준조세 부담이 과중해 경영난을 가중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준조세 문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며 정부가 그동안 개선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하는데도 부담이 줄기는커녕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보다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기협중앙회가 403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003년 준조세는 평균 1억2,494만여원으로 -
부실덩어리 지방공기업
오피니언 사설 2005.01.12 16:21:49지방자치단체와 민간이 공동 출자해 운영하고 있는 ‘제3섹터’ 기업의 부실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감사원에 따르면 제3섹터 기업 즉 지방공기업 38개 가운데 29개가 만성적자와 자본잠식 상태의 부실 덩어리였다. 감사원은 부실법인에 대해 출자금 회수나 청산조치를 취하도록 행정자치부에 통보했다. 지난 91년부터 시작된 제3섹터 기업은 한때 민간의 경영능력과 풍부한 자본이 지방정부의 지원으로 시너지 효과를 -
소비심리가 안 살아나는 이유
오피니언 사설 2005.01.11 17:15:14소비심리가 4년 만에 최저수준인 것으로 조사돼 내수 경기회복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6개월 후의 경기ㆍ생활형편ㆍ소비지출 등을 감안한 소비자 기대지수는 지난 12월 중 85.1에 그쳐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는 외환위기 직후인 1988년 12월의 86.7에 비해서도 낮고 2000년 12월의 82.2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한가지 다행스러운 것은 월 소득 400만원 이상의 고소득 계층의 소비심리가 3개월 만에 -
본격화되는 '은행 大戰'에서 이기려면
오피니언 사설 2005.01.11 17:15:10제일은행이 영국계 스탠다드차타드은행(SCB)에 매각된 것은 ‘은행대전’이 본격화된 것을 뜻한다. 세계 제1위의 미국 시티은행이 한미은행을 인수한데 이어 아시아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SCB의 제일은행 매입을 계기로 외국 금융기관의 한국진출은 더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제일은행 인수전에서 고배를 마신 홍콩상하이은행(HSBC)은 물론 세계적 투자은행 골드만삭스 등도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다. 그동안 국내 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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