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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파식적] 라면 이야기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5.10.15 21:24:59물만 끓일 수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먹을 수 있는 간편한 음식. 입안 가득 침을 고이게 만드는 자극적 향내. 온 국민의 대표 간식 라면이다. 싼값에 한 끼를 해결하며 한번 맛 들이면 벗어나지 못할 치명적 유혹을 가진 경외의 대상이다. 소설가 김훈이 산문집 '라면을 끓이며'를 통해 "그 맛의 놀라움이 장님의 눈뜸과 같았고 불의 발견과 맞먹을 만했다"고 극찬한 것이나 이문열이 소설 '변경'에서 "세상에서 가장 귀하고 맛난 -
[만파식적] 한국형 전투기(KF-X)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5.10.14 20:28:02 -
[만파식적] 명태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5.10.13 20:50:18 -
[만파식적] 마르살라의 유혹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5.10.11 21:10:17 -
[만파식적] 간송 전형필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5.10.07 21:05:04 -
[만파식적] '버뮤닭 삼각지대'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5.10.06 21:21:43 -
[만파식적] '가장 행복한 사나이'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5.10.05 21:24:56 -
[만파식적] 택배포비아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5.10.04 20:37:43 -
[만파식적] 한국판 셜록 홈스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5.10.01 20:52:23 -
[만파식적] 카탈루냐 독립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5.09.30 20:51:35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최대 라이벌 FC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맞붙는 '엘클라시코'는 세계적으로 시청률이 가장 높은 축구 경기 중 하나다. 두 팀의 응원 열기가 특히 뜨거운 데는 바르셀로나를 주도(州都)로 하는 카탈루냐 주민의 분리독립 운동과 마드리드가 주축인 스페인 지배세력 간의 갈등도 큰 역할을 한다. 고대 그리스의 식민지였던 카탈루냐는 1714년 스페인과의 바로셀로나 공방전 끝에 함락돼 주로 편입되기 -
[만파식적] 화성 E.T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5.09.29 21:10:28광해군이 즉위한 1609년 8월25일 강원도 곳곳에서 기현상들이 나타났다. 간성·강릉·원주·양양 등지에 이전에 못 보던 이상한 물체가 등장한 것. 강원 감사 이형욱은 '광해군 일기'에서 "푸른 하늘에 쟁쟁하게 태양이 비쳤고 사방에 한 점 구름도 없었는데…형체는 햇무리와 같았고 움직이다가 멈췄으며 우레 소리가 마치 북처럼 났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여기서 붉은빛을 띠고 크기가 3~4장(丈·약 9~12m) 정도로 묘사한 이 -
[만파식적] ♪생일 축하합니다♪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5.09.24 21:01:16세계에서 가장 많이 불린 영어 노래 '해피 버스데이 투 유(Happy Birthday to You)'의 기원은 따로 있다. 1893년 미국의 자매 교사인 패티 스미스 힐과 밀드레드 힐이 유치원생을 위해 만든 '굿 모닝 투 올(Good Morning to All)'이 원조다. 여기에서는 '해피 버스데이 투 유' 대신 '굿모닝 투 올'이라는 가사가 반복된다.단조로운 리듬에다 쉬운 가사 덕분에 어린이를 중심으로 많은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똑같은 선율에 가사만 -
[만파식적] 캡틴큐의 추억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5.09.23 21:13:30대학에 들어가 처음으로 맞았던 5월 '성년(成年)의 날'. 친구들끼리 나름의 성인식을 치르자며 수업도 빼먹고 잔디밭에 모여 술을 마시고 있는데 누군가 양주를 한번 마셔보자며 호기롭게 캡틴큐를 외쳤다. 다들 호기심 어린 시선으로 고개를 끄덕였고 캡틴큐 한 병씩을 들이부었던 우리는 다음 날까지 지독한 숙취에 시달려야만 했다. 바다만 건너온 술이라면 무조건 양주로 불리던 당시에는 캡틴큐야말로 가난한 청춘들이 특별한 -
[만파식적] 폭스바겐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5.09.22 21:11:40폭스바겐은 1937년 나치당의 관변 기구인 독일노동전선에 의해 설립된 회사다. 아돌프 히틀러가 자동차를 보급하기 위해 국민차(volkswagen) 생산을 명령했고 이에 따라 탄생한 회사다. 개발을 의뢰받은 다임러벤츠의 수석 엔지니어 출신인 페르디난트 포르셰가 내놓은 것이 딱정벌레차로 유명한 '비틀'이다. 연료효율과 안전성뿐 아니라 간편한 작동과 수리가 쉬운데다 모터사이클 수준인 990마르크여서 큰 인기를 끌었다.2차 대 -
[만파식적] 아사드 정권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5.09.21 20:35:082011년 시리아 정부군과 이슬람국가(IS) 간에 시작된 시리아 내전이 5년째 이어지면서 시리아 전체 인구 2,300만명 중 1,160만명이 전쟁 난민이 됐다. IS는 이 과정에서 무고한 사람들에게 온갖 악행을 가해 공공의 적이 됐고 '21세기판 나치'라는 악명을 얻었다. 그런 평가가 틀린 말은 아니지만 따지고 보면 시리아 정부군, 즉 시리아 정권은 그런 IS보다 훨씬 더 큰 악행을 일삼았다.내전 중 정부군의 잔혹성은 상상을 초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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