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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해군에 ‘전략핵’ 실전배치?…한미일 군사협력 맞서 힘 과시[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3.09.06 09:00:00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28일 한국과 미국, 일본의 정상을 ‘깡패 우두머리’라는 막말로 맹비난했다. 심지어 해군에 전술핵 실전 배치를 거론했다. 북한 해군절을 맞아 해군사령부를 방문한 김 위원장이 작전상황을 점검하고 한 격려사를 통해 “미제는 최근 조선반도 주변 수역에 핵 전략장비들을 상시 배치 수준으로 증강 전개하는 한편 우리 주변 해역에서 추종 세력들과의 합동 해상군사연습에 그 어느 때보다 열을 -
'홍범도 공산주의자' 논란 현재진행형…함명 변경·서훈 취소 ‘검토’[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3.09.04 07:30:00육군사관학교가 최종적으로 홍범도 장군 흉상을 학교 밖으로 이전하기로 결정했다. 함께 이전이 검토됐던 지청천·이범석·김좌진 장군과 이회영 선생, 박승환 참령의 흉상은 육사 교정 내 다른 장소로 옮긴다. 육사 측은 “기념물 재정비는 육사 졸업생과 육사 교직원 등의 의견을 들어 육사의 설립 목적과 교육목표에 부합되게 육군사관학교장 책임 하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육사가 이념 논쟁을 자초하면 논란을 빚었지만, -
육사 찾은 野 정당한 항의방문?…軍 “교장 윽박·생도 수업 방해”[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3.09.03 12:00:00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과 관련해,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육군사관학교 항의 방문 때 학생인 사관생도들에 대한 배려는 나몰라라 하며 수업을 방해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3일 군 당국에 따르면 김병주 민주당 국방위 간사 등 국방위원들은 지난달 28일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과 관련, 현장방문을 목족으로 서울 노원구에 있는 육사 방문을 요청했다. 이에 국방부는 육사 설립취지와 생도교육 여건보장을 -
도발원점 ‘김정은 벙커’ 초토화…‘準핵무기’ 탄도탄 ‘현무 Ⅳ·Ⅴ’ 위력은[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3.09.03 08:30:00국민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우리나라는 사실 ‘미사일 강국’이다. 우리 군이 실전 배치한 주력인 ‘현무-3’의 사거리는 1500km로 이 정도 사거리의 순항미사일은 전 세계적으로 보유 국가가 많지 않다. 미국, 러시아, 이스라엘 외에 한국만 보유할 정도다. 한국형 유도탄인 ‘현무 시리즈’는 현재 ‘현무-5’까지 개발이 완료됐다. 이 중에서 ‘현무-1’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탄도미사일 ‘현무-2’와 순항미사일인 ‘ -
새벽에 쏜 순항미사일, 백령도 노렸나…‘南점령 훈련’ 5일째 北[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3.09.02 15:00:23북한이 2일 새벽에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수 발을 기습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7시 국방 기자단에 보낸 공지문에서 “군은 2일 토요일 4시쯤부터 북한이 서해상으로 발사한 순항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면서 “세부제원 등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북한의 추가 징후와 활동을 -
軍, 우주안보 ‘425사업’ 잰걸음…北 손바닥처럼 들여다본다[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3.09.01 07:30:00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군사적으로 정찰위성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운 계기가 됐다. 수천 개의 군사·상업용 위성을 활용해 러시아 군의 움직임을 손바닥 들여다보듯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사전 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우크라이나는 지난해부터 핀란드 아이스아이(ICEEYE)사의 초소형 SAR(Synthetic Aperture Radar·영상 레이더) 위성 1대를 도입해 운용 중이다. 지난해 9월 올렉시 레즈니코우 우크라이나 -
급유·수송·통신중계까지…하늘 위의 원격지휘소 ‘공중급유기’[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3.08.31 07:30:00미국의 보잉(Boeing)은 지난 1월 23일 미국항공우주연구소(AIAA) 과학기술 전시회에서 새로운 항공기의 모형을 공개했다. 동체와 날개가 일체형으로 평평하게 이어지고 수직 꼬리 날개는 없는 모양인 ‘연속형(혼합된) 날개 동체’ BWB(Blended Wing-Body) 형태의 항공기다. 새로울 것 없어 보이는 스텔스 형상이지만, 보잉이 공개한 이 모형은 수송기나 공중급유기로 활용할 수 있는 대형 스텔스 항공기라는 점에서 특별하다고 할 -
다시 불거지는 ‘육사 이전’…이념 논쟁으로 ‘불신’ 자초[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3.08.29 07:30:00국방부가 육군사관학교 교내에 설치된 독립군 흉상 철거·이전을 추진하려다 거센 역풍을 직면했다. 광복회는 공개 서한을 보내 이종섭 국방부 장관 퇴진을 요구하며 강력 반발하고, 야당도 “우리 군과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는 반역사적·반헌법적 처사”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여권 일각에서도 ‘이념 과잉’ 비판이 나오며 파장이 커지면서 긁어 부스럼 격으로 ‘육사 이전론’이 재점화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다시 불 -
수집·정찰·타격까지…“평양 상공 휘젓고 다닌다”[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3.08.28 07:30:00“만약 1대의 무인기를 서울 상공에 침투시키면 10배 이상의 무인기를 날려 보내 평양 상공을 휘저을 것이다” 우리 군이 북한의 무인기 도발이 발각되면 자위권 차원에서 강력히 응징하겠다는 의지를 공개적으로 표출한 것이다. 북한의 심장부인 김정은 위원장 등 북한 수뇌부가 있는 평양의 건물 등을 촬영하고 공개해 북한을 흔들겠다는 속내다. 최근 무인기는 무장까지 가능해 감시와 정찰 수준이 아니라 언제든 공격까지 가능 -
“경항공모함’ 사업 좌초되나?…사업 추진 해군도 ‘묵묵부답’[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3.08.27 08:30:00‘떠다니는 군사기지’로 불리는 미 항공모함은 북한이 가장 두려워하고 예민하게 반응하는 미 해군의 전략자산이다. 공해 어디든 작전이 가능하며 90대가 넘는 함재기를 운용할 수 있어 웬만한 나라의 전체 공군력에 버금가는 전력을 자랑한다. 전 세계 바다를 누비는 미 항공모함은 미국 군사력의 상징이다. 적성국 근해 출동 자체만으로도 군사적 억지력이 되는 항공모함을 중심으로 편성된 1개 항모강습단(항공모함, 항모비행 -
지금 전쟁나면 누가 이길까…남북 군사력 100대 97[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3.08.25 07:30:00“삐삐삐삐 삐삐삐삐” 지난 21일 공군에 비상이 걸렸다. 비상대기실에는 북한 군용기의 영공 침범을 알리는 신호음이 요란하게 울렸다. 대기 중인 조종사들은 발빠르게 전투기에 올라타 긴급 출격했다. 전국 각지의 비행단에서도 다양한 공중전력이 잇따라 출동했다. 5세대 전투기 F-35A를 비롯해 F-15K, KF-16, FA-50 등 10여 대의 전투기가 원거리에서부터 적기를 격추해 나갔다. 방공관제대대와 미사일방어대대의 작전요원들도 -
잇따른 실패, 北 정찰위성 성능은?…“군사용으로 못 써”[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3.08.24 07:30:00북한이 지난 5월 31일 이후 3개월 만에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다시 도전한다. 21일 시작돼 31일까지 진행되는 한미 연합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훈련을 견제하려는 의도와 함께 북한 정권 수립 75주년(9·9절)에 앞서 축포를 쏘아 올리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지난 22일 일본 정부는 북한이 24일 0시부터 31일 0시 사이에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통보해왔다고 밝혔다.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북한 -
AI 조정하는 무인전투기 떴다…전쟁판도 뒤집을 ‘키맨’[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3.08.23 07:30:00미 국방부 산하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은 지난 2018년 재미있는 실험을 했다. 프로젝트명은 ‘ACE’(Air Combat Evolution). 미 공군과 세계 최대 방산업체 록히드마틴, 존스홉킨스대 응용물리학 연구소, 인공지능 개발업체 헤론시스템즈 등이 참가했다. 이 실험의 목적은 인공지능이 인간 조종사 수준의 공중전 수행이 가능한지를 알아보는 것. 공중전은 마하 1에 가까운 천음속 영역에서 극히 짧은 시간의 판단과 조작이 승 -
지휘책임 드러난 해병대 1사단장 “징계 가능?”…안 하나 못 하나[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3.08.22 07:30:00국방부 장관의 지시로 해병대 수사단의 고(故) 채 상병 사망사건 기록에 대한 국방부 조사본부의 재검토 결과가 나왔지만, 논란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일각의 우려한 것처럼 해병대 수사단 판단과는 현저한 차이를 보인 결론을 내렸기 때문이다. 국방부 조사본부는 21일 해병대 수사단이 초동조사에서 과실치사 혐의가 있다고 판단한 8명에 대해 재검토한 결과, 대대장 2명만 범죄 혐의를 적시해 경찰에 인지통보서를 이첩하기로 -
北 초대형 방사포 vs 軍 천무, 대결의 승패는[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3.08.21 07:30:00다연장로켓(MLRS)은 다수의 로켓탄을 탑재하고 광범위한 지역을 포격하는 포병이 운용하는 로켓포다. 포탑에 2문 이상의 대포를 장비하고 있다. 일반적인 화약 격발식 화포가 아니라 로켓이다. 북한군은 다연장로켓포를 ‘방사포’라 부른다. 대구경조종방사포탄은 200mm 이상의 구경을 가진 로켓포탄에 유도장치를 장착한 것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과 비슷한 사거리를 날아가기 때문에 기습적인 대량 집중 공격이 가능해 수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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