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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너지 전기로 수렴…SK이노에 E&S 붙이는 이유 있었다
산업 산업일반 2024.07.19 07:00:00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으로 100조 원 대의 초대형 에너지기업이 탄생하게 됐다. 양사는 앞으로 ‘토털 에너지·설루션 컴퍼니’로 진화하기 위한 시너지를 만들어 내는 데 집중한다. 특히 전기 등 미래 에너지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며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다. 18일 SK 서린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과 추형욱 SK E&S 사장 등 양사 경영진은 합병으로 -
'지식 그래프' 英 스타트업 인수한 삼성…AI 확장 노린다
산업 기업 2024.07.19 06:41:52삼성전자가 세계 최고 수준의 지식 그래프 기술을 보유한 영국 스타트업 옥스퍼드 시맨틱 테크놀로지스를 인수해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시장 진입에 속도를 올린다고 18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16일(현지 시간) 옥스퍼드 시맨틱 테크놀로지스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인수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옥스퍼드 시맨틱 테크놀로지스는 2017년 영국 명문 옥스퍼드대 교수 3인이 공동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이 회사는 지식 그래 -
15년 전 두산이 인수한 체코기업…체코원전 수주 성공에 효자 노릇
산업 산업일반 2024.07.19 06:00:00두산(000150)중공업(현 두산에너빌리티(034020))은 2009년 한 체코 기업을 인수했다. 이름은 스코다파워. 스코다그룹은 지난 1859년 설립돼 150년 역사를 자랑하는 체코의 대표적인 기업군이다. 이중 스코다파워는 증기터빈에 대한 원천 기술을 가지고 있는 세계적 터빈 전문 제조사였다. 두산은 이전까지 발전 엔지니어링·자재구매·건설(EPC) 프로젝트를 수주해도 외국업체로부터 터빈을 공급받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스코다 -
'전기차의 꽃' 원페달 드라이빙…"기아 EV3에선 멀미 걱정 없다"
문화·스포츠 자동차 2024.07.18 07:00:00가속 페달 하나로 차량을 움직이고 멈추는 ‘원페달 드라이빙’은 전기차 오너만의 특권이다. 제대로만 활용하면 차량의 감속 및 정차시에 회생제동 기능이 지속적으로 작동해 배터리 효율을 끌어올릴 수 있다. 차량 제원상 주행거리보다 더 먼 거리를 갈 수 있다는 얘기다. 브레이크를 덜 써 패드 유지 보수 비용도 적게 든다. 여러모로 전기차 차주에게 이득이어서 ‘전기차의 꽃’으로 불리기도 한다. 테슬라는 홀드모드, BMW는 -
SK가 찾은 황금 비율 '1대 1.19'…SK이노-E&S 합병 성공 관건은
산업 기업 2024.07.18 06:30:00SK이노베이션(096770)과 SK(034730) E&S가 합병하면서 자산 100조 원 규모의 아시아태평양 최대 민간에너지 회사가 탄생했다. 시장에서 가장 주목을 받았던 합병 비율은 1대 1.1917417로 정해졌다. 시장 예상보다 SK이노베이션 가치를 높게 쳐주면서 이제 합병의 키는 주주들이 쥐게 됐다. 이해관계에 따라 오는 8월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반대표가 다수 나오면 합병 절차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 ◇소액주주 의식…합병 비율 1대 -
LG디스플레이, 3세대 車 탠덤 OLED 내후년 양산한다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4.07.18 06:05:00LG디스플레이(034220)가 디스플레이 밝기와 내구성을 키운 차량용 3세대 탠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제품을 내후년부터 양산한다. 2019년 최초로 탠덤 OLED를 상용화하고 지난해 2세대 제품을 양산한 데 이어 차세대 제품 양산 시점을 정하면서 제품 개발을 본격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장 디스플레이에 더해 태블릿 등 정보기술(IT) 제품까지 탠덤 OLED의 수요처가 확대된 만큼 실적 개선 기여도 역시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
LG이노텍, 'AR글래스 모듈'도 개발…제2의 '비전프로' 노린다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4.07.17 08:09:55LG이노텍(011070)이 확장현실(XR) 기기 부품에 이어 증강현실(AR) 글래스에 탑재되는 모듈과 프로젝터를 개발한다. 올해 애플의 XR기기 비전프로에 3D 센싱모듈을 독점 공급한 데 이어 여러 형태의 메타버스 디바이스용 부품 라인업을 갖춰 빅테크들을 고객사로 포섭한다는 전략이다.17일 업계에 따르면 LG이노텍은 AR 글래스 기기에 탑재되는 'DOE 웨이브가이드'라는 이름의 데모 시제품을 최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 -
‘팰리세이드 하이리무진’ 나온다…고급화 트렌드 잡는 현대차
산업 기업 2024.07.16 08:11:31팰리세이드 후속 모델(LX3)을 개발 중인 현대자동차가 ‘하이리무진’ 특장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최근 높아지고 있는 프리미엄 차량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차량 실내를 넓히고 고급스러운 실내 공간을 갖춘 차량이 될 전망이다. 패밀리카 스테디셀러인 팰리세이드가 이번 특장차를 통해 수요층을 확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5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현재 팰리세이드의 후속작인 LX 하이루프(가칭) 특 -
인도 출장 이재용, 13년 만에 '승부근성·절박함' 외친 이유는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4.07.15 08:31:17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이 13일(현지 시간) 인도 최대 경제도시 뭄바이에서 현지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치열한 승부 근성과 절박함으로 역사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아시아 최대 갑부인 무케시 암바니 릴라이언스인더스트리 회장의 막내아들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인도를 방문했으며 14일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인도는 최근 급속한 경제성장 속에 중국의 뒤를 잇는 전 세계 최대 시장으로 주목받고 -
두산, 승부 걸었다…밥캣, 로보틱스 100% 자회사 된다
산업 산업일반 2024.07.12 06:30:00두산그룹이 두산에너빌리티를 인적 분할한 뒤 자회사인 두산밥캣을 두산로보틱스의 100% 자회사로 이관한다. 이를 바탕으로 두산그룹의 성장 동력을 클린에너지와 스마트머신, 반도체 등 3대 축으로 집중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두산그룹은 11일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밥캣, 두산로보틱스 3개사가 각각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합병 및 주식 교환과 지배구조 개편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두산밥캣을 자진 상폐해 두산로보틱 -
한화 "한화그룹 공개매수 적법…주주이익 침해 가능성 없어"
산업 기업 2024.07.11 18:00:48한화(000880)그룹이 한화에너지의 ㈜한화 보통주 공개매수가 일반주주의 이익을 침해한다는 문제제기에 대해 "오히려 주주가치 제고 효과가 있다"며 정면 반박했다. 경영권 승계의 목적으로 향후 양사의 합병을 추진할 것이라는 추측에 대해선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일축했다. 한화 측은 11일 "한화에너지의 ㈜한화 보통주 공개매수는 공정하고 적법한 절차에 따라 진행하고 있다"며 "일반주주 이익 침해 가능성이 전혀 없 -
한화에어로, K9자주포 54문 루마니아에 공급…"레드백까지 수출 목표"
산업 산업일반 2024.07.11 06:30:00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루마니아에 K9 자주포 공급을 공식화하며 유럽 ‘자주포’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K-방산의 힘을 증명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나아가 루마니아 보병전투장갑차(IFV) 사업에서 레드백 장갑차를 수출한다는 목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9일(현지시간) 루마니아 국방부와 부쿠레슈티 현지에서 1조 3828억 원 규모의 K9 자주포 54문과 K10 탄약운반차 36대 등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10일 -
현대차, 車 반도체 내재화에 속도…삼성·TSMC 수주전 돌입
산업 산업일반 2024.07.10 07:14:40현대차그룹이 자체 차량용 반도체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직 구체적 기술 개발 로드맵이 나온 것은 아니지만 최근 국내 팹리스(반도체 설계 회사)들과 잇달아 미팅을 열면서 사업을 점차 구체화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통상 칩을 설계할 때 이 칩을 만들어줄 공장(파운드리)과 개발 초기 단계에서부터 협의를 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감안하면 삼성전자와 TSMC의 현대차 잡기 경쟁이 이미 시작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9일 -
'이건희 신수종' 의료기기에 AI 싣는 삼성…M&A·인재 영입까지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4.07.10 06:05:00삼성이 의료기기 사업에서 대대적인 변화를 꾀하고 있다. 최근 프랑스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을 인수하며 사업 재건을 위한 투자를 재개한 데 이어 수장 교체와 인재 영입에도 나섰다. 10여 년 전 신수종 사업으로 꼽혔지만 한동안 성장이 더뎠던 의료기기 사업에서 본격적인 ‘새판 짜기’에 돌입한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의 의료기기 자회사 삼성메디슨은 이달 초 필립스 출신인 비제이 샴다사니(Vijay Shamd -
'LPDDR' D램도 쌓는다…삼성·SK하이닉스, HBM 2라운드 돌입
산업 기업 2024.07.09 07:50:23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HBM)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용으로 쓰이는 LPDDR D램 분야에서도 쌓기 경쟁을 벌이고 있다. 저전력이 장점인 LPDDR D램은 전력 절감이 과제인 인공지능(AI)용 시장에서 활용되는 경향이 뚜렷해지면서 HBM과 함께 D램 제조사의 새로운 ‘먹거리’로 각광받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VCS D램’을 내년 1분기까지 개발 완료한 뒤 2026년 양산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VCS 메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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