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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유리 기판 '연합군' 떴다…SKC·인텔·이비덴도 불꽃 경쟁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4.03.13 06:37:46삼성그룹의 전자 계열사들이 꿈의 기판으로 일컬어지는 ‘유리 기판’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연합 전선을 구축하고 공동 연구개발(R&D)에 들어갔다. 10년 전에 유리 기판 R&D에 뛰어든 반도체 라이벌 회사 미국 인텔보다 더 빨리 상용화에 성공하겠다는 전략이다. 반도체 업계에서는 패키징 분야가 최대 이슈로 떠오르면서 칩 미세화는 물론 패키징 소재의 주도권 다툼이 치열하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삼성전자· -
인텔 파운드리, 삼성보다 한박자 빠르다…'1.4나노'로 도발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4.03.12 06:24:11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부활을 선언한 미국 인텔이 잇달아 1㎚(나노미터·10억분의 1m)급 공정에서 기술력을 과시하고 있다. 파운드리 공정에서 기술 발전 로드맵을 한 박자 앞서 제시하면서 2위인 삼성전자를 제친다는 전략이다. 2나노 공정부터 1위 TSMC와 본격적으로 경쟁하려던 삼성전자의 전략에도 비상등이 켜졌다. 11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인텔은 지난달 말 미국에서 열린 세계적인 광학회 ‘SPIE 2024’에서 1.4나 -
구글은 줄여도 삼성은 늘린다…오늘부터 '삼성고시' 스타트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4.03.11 06:00:00국내 4대 그룹 중 유일하게 공개 채용을 진행하고 있는 삼성이 올해 상반기 1만 명 안팎의 신입 사원 공채를 시작한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인력을 감축하고 있는 가운데도 삼성은 창업부터 이어온 인재 제일 경영 철학을 고수하며 올해도 대규모 채용 기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삼성은 계열사 19곳에서 올해 상반기 신입 사원 공채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공채에 나선 계열사는 삼성전자(005930)를 비롯해 삼성디스플 -
HBM전문가 마이크론 이직에 제동 건 법원…中이어 美도 '반도체 두뇌' 타깃 [biz-플러스]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4.03.08 06:05:00SK하이닉스(000660)에서 퇴직한 연구원이 반도체 후발 주자인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로 옮긴 데 대해 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특히 해당 직원은 전 세계가 주력하고 있는 인공지능(AI) 서비스의 핵심인 고대역폭메모리(HBM) 반도체 전문가라는 점에서 차세대 기술 보호에 비상등이 켜졌다. 7일 법조계와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제50민사부(김상훈 부장판사)는 최근 SK하이닉스가 전직 연구원 A 씨를 상대로 낸 전직 -
영상·문서 기반 대답 '척척'…차세대 LG AI 내부 검증 시작[biz-플러스]
산업 산업일반 2024.03.08 05:30:00LG그룹이 초거대 인공지능(AI) 모델 엑사원의 차세대 버전에 대한 사내 테스트에 착수했다. 추론 능력 등 각종 기능을 더 고도화 해 연내 출시가 가능하도록 개발 일정을 앞당긴다는 목표다. LG는 초거대 AI 모델의 대표적 한계로 꼽혀왔던 환각현상(할루시네이션)을 최소화하기 위해 첨부 문서를 바탕으로 답변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추가하고 동영상을 포함해 학습 데이터 양과 범주를 대폭 늘렸다. 7일 산업계에 따르 -
[단독] 삼성SDI '지름 46㎜' 배터리 4개 라인업 박차…내년 양산 노린다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4.03.07 06:00:00“양산 준비는 됐다. 2025년 초면 충분히 할 수 있다.”(최윤호 삼성SDI(006400) 대표이사 사장) 삼성SDI가 내년 양산을 목표로 하는 것은 46㎜ 지름에 4개 높이로 구성된 ‘46파이’ 원통형 배터리다. 이 배터리는 기존 2170(지름 21㎜·높이 70㎜) 배터리보다 높은 에너지 밀도 등 장점을 갖추며 대표적인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둔화 속에서도 국내 배터리 업체들은 ‘초격차 기술력’ 확보를 내걸며 미 -
"질주하는 하이브리드"…친환경 승용차 200만 대 돌파[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4.03.07 06:00:00국내 등록된 친환경 승용차가 200만 대를 돌파했다. 지난해 9월 전체 친환경차가 200만 대를 기록한 지 4개월 만이다. 전기차 수요 둔화 추세에도 불구하고 전동화 바람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6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올해 1월까지 등록된 하이브리드‧전기‧수소 승용차는 203만 4282대로 나타났다. 전체 승용차 등록대수의 9.5% 수준이다.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하이브리드 차량이 1 -
“애플 업고 질주” 삼성디스플레이 IT용 OLED 출하량 2배 '껑충' [biz-플러스]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4.03.06 06:00:00삼성디스플레이가 정보기술(IT)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에서 점유율을 빠르게 늘리며 선두 주자 수성에 열을 올리고 있다. 노트북 OLED 패널 시장을 거의 독점하는 동시에 태블릿 시장에서도 ‘큰손’인 애플향 공급 물량을 확대하고 있다. 스마트폰 OLED에서 중국의 추격이 거센 가운데 시장이 빠르게 팽창 중인 IT OLED에서 주도권을 잡아 점유율을 늘리겠다는 전략이다. 5일 시장조사 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
‘재계 절친’ 김동관·정기선인데…고발까지 나선 K-함정 뭐길래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4.03.06 06:00:00‘조직적 범죄’ vs. ‘판결문 짜깁기’. 한국형 차세대 구축함(KDDX) 사업 입찰을 앞두고 한화오션(042660)과 HD현대중공업(329180)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한화오션이 HD현대중공업 직원의 KDDX 기밀 유출 사건에 대해 ‘조직적 범죄’라며 HD현대중공업 임원을 고발하면서 소송전으로 번졌다. 임원이 개입됐다는 사실이 입증되면 HD현대중공업의 입찰을 허용했던 방위사업청의 결정도 뒤집힐 수 있다. 재심의를 통해 불공정 -
‘CXL 전문가 수혈’ 삼성전자, ‘포스트 HBM’ 선점 속도[biz-플러스]
산업 산업일반 2024.03.05 08:40:05고대역폭메모리(HBM) 기술 경쟁에서 고전 중인 삼성전자(005930)가 또 다른 차세대 메모리 기술인 컴퓨터익스프레스링크(CXL) 영역에서 선단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CXL은 HBM처럼 인공지능(AI) 서비스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각광 받는 차세대 메모리 기술이다. 삼성전자는 차세대 기술에서 경쟁자를 따돌려 AI 메모리 기업으로서 경쟁력을 회복하겠다는 전략이다. 4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초 메모리사 -
수입차 인증 전문가·판매 딜러 물색…韓 승용차 출시 ‘액셀’ 밟는 BYD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4.03.05 06:00:00글로벌 1위 전기차 제조사인 비야디(BYD)가 한국 승용차 시장에 진출한다는 전망이 현실화되고 있다. 한국법인인 BYD코리아는 최근 수입차 인증에 필요한 전문 인력 채용에 나섰으며 판매망 구축을 위한 수입차 딜러들도 모집하고 있다. 국내 한 지방자치단체는 BYD 본사에 한국 공장 설립을 제안하기도 했다. “아직 출시 시기와 차종은 정해진 것이 전혀 없다”는 게 BYD코리아 측의 공식 입장이지만 업계는 BYD의 국내 공습이 -
"성과급? 주가 올려야 받는다"… '주가연동보상' 늘리는 기업들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4.03.04 08:45:51성과급을 현금 대신 주식으로 지급하는 기업들이 증가하고 있다.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얘기다. RSU는 현금 성과급 대신 회사 주식을 지급받은 뒤 일정 시간이 지나 주가 상승분만큼 보상을 받는 제도다. 미국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MS)를 비롯, 대다수 빅테크 기업들이 이미 20여 년 전부터 도입해 그 실효성을 인정받았고 일본에서는 상장사의 3분의 1가량이 제도 적용을 완료했다. 특히 RSU는 기업가치가 하락하는데도 최고 -
LG이노텍, 車 카메라모듈 R&D 마곡→파주로…이유는? [biz-플러스]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4.03.04 07:57:51LG이노텍(011070)이 차량용 카메라 모듈 사업의 연구개발(R&D)과 생산 기지를 경기도 파주로 일원화한다. 전장 부품을 만드는 평택 공장을 이전하기로 결정한 데 이어 카메라 모듈 사업도 한곳으로 모아 생산성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본지 2월 20일자 1·3면 참조 3일 업계에 따르면 LG이노텍은 광학솔루션사업부 내 차량용 카메라 모듈 R&D를 맡고 있는 인력 100여 명의 근무지를 최근 서울 마곡 본사에서 경기도 파주 사 -
전기차 인력 AI로 돌린 애플…삼성 “두번 실수는 없어”[biz-플러스]
산업 IT 2024.03.02 07:00:00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반도체 사업에 이어 또 다른 주력 사업인 스마트폰에서도 거센 도전에 직면했다. 삼성전자는 메모리반도체 기업으로서 패권을 잡아왔지만 생성형 AI 발전이 야기한 지각변동에 조금씩 경쟁사에 영향력을 내주고 있다. 스마트폰 시장에서만큼은 AI향 스마트폰을 선점하는 등 AI발 트렌드를 주도하기 위해 분투 중이지만 최대 경쟁자 애플이 최근 본격적으로 AI에 도전장을 내 반도체와 스마트 -
앱티브에 애플카까지 잇다른 제동…자율주행 미래 '안갯속으로'[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4.02.29 08:30:34‘꿈의 기술’로 여겨지던 자율주행 기술에 잇다른 제동이 걸리고 있다. 미국의 차량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 앱티브가 현대차그룹과 협력해 만든 자율주행 합작사 모셔널에 대한 유상증자를 포기했고 애플은 10년 동안 공들인 자율주행 전기차 ‘애플카’의 개발을 중단했다. 빠르게 둔화한 전기차 수요에 자율주행 주요 기업들이 잇달아 기술 개발에 백기를 들면서 업계에 연달아 비상등이 켜지고 있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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