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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하이브리드 절반 첫 돌파…제네시스 PHEV 출시 요구에 '고심'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4.02.14 07:44:03지난달 국내 소비자들이 사들인 수입차 중 절반 이상은 하이브리드차로 높은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전기차 수요 둔화 속에서 올해 보조금 혜택마저 줄면서 하이브리드차의 약진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전동화 전환에 속도를 내던 완성차 업계도 하이브리드차의 판매 차종을 확대하며 소비자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1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1월 국내에서 팔린 수입 승용차(1만 3083대) 중 하이브리드차는 -
HBM '치킨 게임' 시작 될까…4년 뒤 가격 절반으로 뚝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4.02.14 07:26:49인공지능(AI) 시대 개화로 반도체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제조사들이 조만간 치열한 가격 경쟁에 돌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세계적인 D램 회사들이 HBM 설비를 적극적으로 증축하고 있어 수년 내 생산량이 대폭 확대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공정 성숙도 역시 빠르게 올라가면서 가격이 낮아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시장 조사업체 욜 그룹은 지난달 -
[단독] 1㎡ 증축에 부담금만 225만원…경기도, '제2의' 광명오토랜드 막는다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4.02.13 07:00:00경기도가 전기차 시설 전환 과정에서 115억 원의 부담금을 물어야 했던 기아 광명 공장과 같은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내 건축물에 대한 보전부담금 전수조사에 착수했다. 기아처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업들의 투자가 그린벨트 규제로 지연되거나 축소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경기도는 이번 전수조사를 바탕으로 보전부담금의 적절성을 따진 뒤 중앙정부에 부담금 감면을 공식 요청할 계획이다. 12 -
바다 위 '심장' 전쟁 막 올랐다…친환경 선박 엔진 시장 승자는? [biz-플러스]
산업 산업일반 2024.02.13 07:00:00한화(000880)그룹이 ‘한화엔진’을 공식 출범하며 선박 엔진 사업을 본격화한다. 지난해 한화오션(042660)(옛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이어 선박의 심장으로 불리는 엔진 사업까지 탑재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선박의 심장 ‘한화엔진’ 이달 공식 출범 12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그룹의 계열사인 한화임팩트는 최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HSD엔진(082740) 인수 관련 기업결합 심사를 최 -
권영수 아닌 장인화였다…차기 회장으로 정통 '철강맨' 택한 포스코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4.02.09 10:00:00포스코그룹을 이끌 차기 회장 후보로 장인화(69·사진) 전 포스코 사장이 내정됐다. 서울대 출신 엔지니어인 ‘정통의 포스코맨’으로서 조직의 안정을 도모하고 기술 중심의 혁신을 주도할 적임자라는 평가가 나온다. 포스코홀딩스는 8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장 전 사장을 최고경영자(CEO) 후보로 주주총회에 추천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장 전 사장은 다음 달 21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차기 회장으로 공식 취임한 -
성과급 주식으로 받는 한화맨…현금보다 나을까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4.02.08 08:03:24한화(000880)그룹이 현금 대신 주식으로 성과급을 지급하는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제도를 전 계열사로 확대한다. 단기 성과 중심의 무리한 의사 결정을 방지하고 지속 가능한 장기 성과를 유도하기 위해서다. 한화그룹은 한화·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솔루션 등 12개 계열사 임원을 대상으로 시행 중이던 RSU 제도를 내년부터 계열사 팀장급 직원까지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팀장급 이상 직원은 현금 보상이나 RSU 보상 제도 -
MS·소니 부활에서 배우는 삼성 재도약 '세 가지 길' [biz-플러스]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4.02.07 08:01:56전 세계 전자 업계를 호령했던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소니에 10년 전에는 ‘늙은 공룡’ ‘종이 호랑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MS는 빌 게이츠가 떠난 후 PC에서 모바일로 변하는 시대 흐름을 쫓아가지 못해 한물간 기업으로 통했다. 2011년 시가총액은 세계 3위에서 10위까지 곤두박질쳤다. 소니도 마찬가지였다. 소니는 2010년대 초 신용등급이 정크(투기) 등급 수준까지 내려갈 정도로 재무 상황이 악화됐다. 오랜 기간 이어진 -
IT 공룡들 AI 설비투자 '러시'…삼성·SK 서버용 D램 반등하나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4.02.07 07:55:47글로벌 정보기술(IT) 시장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데이터센터 공룡 기업들이 일제히 올해 설비투자를 늘릴 계획을 내놓고 있다. 챗GPT,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등 최첨단 AI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인프라 확대로 분석된다. 이들의 설비투자 확대로 세계 각지에 고성능 서버 수가 확대되면서 핵심 부품인 D램 판매량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마이크로소프트(MS)·아마존·메타 등 세계 4대 데이터 -
사법리스크 고리 끊어낸 '뉴삼성' … 미래로 뱃머리 돌린다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4.02.06 08:21:5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마침내 무거운 사법리스크의 굴레를 벗었다. 2017년 2월 첫 구속기소 이후 7년 만이다. 재계에서는 그동안 사법리스크라는 항구에 발이 묶여있던 삼성 선단이 마침내 선수를 돌려 항해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삼성 안팎에서 보는 이 회장의 숙제는 △메모리반도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바이오 등 3대 과제로 귀결된다. 삼성이 하는 사업 중 어느 것 하나 국가 경쟁력에 영향을 미치지 -
빈 살만이 공들이는 사우디 무기 전시회… 韓 기업 총 출동한 까닭은?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4.02.06 06:43:06국내 기업들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4일부터 8일까지 닷새 동안 열리는 ‘2024 사우디 국제방산전시회(WDS)’에 앞다퉈 참가했다. 한화그룹 방위산업 계열사(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한화오션)와 현대로템·LIG넥스원 등 국내 주요 방산 업체를 포함해 완성차 기업인 기아도 개최지인 리야드에서 최첨단 방산 제품을 선보였다. 기업들은 이번 행사를 사우디를 포함한 중동과 아시아 시장에 ‘K무기’ 수출을 확대할 계기로 -
"中·러시아 부진하면 어때?" 현대차에겐 '기회의 땅' 인도가 있다 [biz-플러스].
산업 산업일반 2024.02.06 06:00:00현대자동차 인도 법인이 올해 말 인도에서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현대차(005380)는 세계 3대 자동차 시장에 등극한 인도에서 주도권 확보를 위해 조(兆) 단위의 대규모 투자를 예고해왔다. 지난해 부터 올 초까지 공개한 투자금액만 4조원을 훌쩍 넘는다. 이번 IPO가 성공하면 현대차는 자금 조달에 숨통이 트일 뿐만 아니라 계획한 투자도 차질 없이 집행할 수 있다. 6일 로이터 통신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법인은 250 -
우리 집 옆 롯데마트·이마트에만 급속 충전기가 부족한 이유는? [biz-플러스]
산업 산업일반 2024.02.05 07:00:00전기차와 충전 인프라는 톱니바퀴와 같다. 잘 맞물려 돌아가야 서로에게 좋다. 전기차를 잘 만들어도 충전 인프라가 부족하면 이용자는 늘지 않는다. 반대로 전기차 없는 충전 시설은 존재가치가 없다. 2030년 온실가스 6100만톤 감축을 위해 전기차 420만대 보급 계획을 밝힌 정부가 충전기도 123만기 설치하겠다고 한 것은 이런 이유에서다. 그동안 국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는 빠른 속도로 성장해왔다. 전기차 충전기 1기당 전기 -
"일본하면 우리인데"…대형 항공사의 '하네다' 독점에 LCC 속앓이 [biz-플러스]
산업 산업일반 2024.02.02 08:29:22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과 관련, 일본 경쟁 당국이 ‘서울~도쿄’ 노선은 경쟁 제한 우려가 없다고 판단한 데 대해 저비용항공사(LCC) 업계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황금 노선으로 평가받는 ‘김포~하네다’ 노선은 국내에서 두 대형항공사(FSC)만 운항하고 있는 만큼 합병 시 소비자의 피해로 직결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1일 항공 업계에 따르면 일본의 경쟁 당국인 공정취인위원회(JFTC)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
미국의 中 반도체 압박, 한국 장비사들까지 타격하나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4.02.02 08:24:51미국 반도체 업계가 한국·일본 등 동맹국 기업도 중국에 반도체 제조 장비를 수출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압박하고 나섰다. 미국 정부가 이를 수용해 한국까지 장비 수출을 제한하면 국내 업계가 적잖은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반도체산업협회(SIA)는 17일 미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에 "반도체 장비 수출 통제가 동맹국보다 복잡하고 포괄적이라 미국 기업들이 경쟁에서 불리하다"는 내용 -
30년 만에 순혈주의 타파?…포스코 회장 후보 6인방 뜯어 보니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4.02.02 08:14:21포스코의 차기 회장 ‘최종’ 후보군에는 외부 인사가 절반인 3명이 포함돼 있다. 업계는 이를 이변으로 본다. 그동안 포스코의 최고경영자(CEO)를 뽑아왔던 것과는 결이 다르다는 이유에서다. 내부와 외부의 후보군이 내세우는 ‘강점’의 포인트는 확연히 다르다. 내부 출신 인사들이 철강 경력과 포스코 경영 이력을 내세운 반면 외부 인사들은 ‘배터리’ ‘친환경 사업’ 등의 전문성을 앞세우면서 포스코의 미래를 새로 쓰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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