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기차 화재 방지 힘쓰는 K배터리…열 폭주 막고 전고체배터리 담금질
산업 기업 2024.08.16 07:18:48국내 배터리 업체들이 배터리 화재 예방 기술을 고도화하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 최근 잇따른 전기차 화재로 배터리 안전성이 화두로 떠오르면서다. 배터리 3사는 화재 발화 및 폭발 위험이 거의 없는 전고체 배터리 개발과 함께 열 폭주를 사전에 방지하는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고체 배터리의 첫 양산 시점을 미루고 안전성을 갖춘 완성도 높은 제품을 개발하겠다는 전략을 택했다. 16일 업계에 따르 -
'공룡연합' 눈앞으로…독립 LCC '뭉쳐야 산다'
산업 산업일반 2024.08.14 07:50:00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이 눈앞으로 다가오며 저비용항공사(LCC) 업계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두 항공사의 자회사(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가 통합된 ‘공룡’ LCC의 등장이 사실상 확정된 데다 기존 LCC 1위인 제주항공은 인수합병(M&A)를 암시하고 있다. LCC를 소유한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들까지 엑시트(투자금 회수)를 위한 움직임을 서두르면서 LCC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1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 -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무슨 배터리를 넣었는지 알고 있다
산업 산업일반 2024.08.14 07:00:00인천 청라의 아파트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사고 이후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배터리는 전기차 제조 원가의 30~40%를 차지한다. 출력과 주행거리 등 차량의 성능을 결정 짓는 핵심부품이다. 어느 회사의 배터리셀을 탑재했느냐가 완성차 브랜드의 인지도 못지 않게 중요한 이유다. 화재가 난 벤츠의 럭셔리 전기차 세단인 EQE 350+에 세계 10위권 배터리 회사인 중국의 파라시스 제품이 탑재된 사실 -
영업익 4배 오른 HMM, 하반기도 빛날 지는 '미지수'
산업 산업일반 2024.08.14 06:00:00HMM이 지속되는 컨테이너 운임 상승에 힘입어 올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4배가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회사는 하반기 해운 시장 급변 가능성을 대비해 추가 선박 확보, 신규 항로 개설 등에 나선다. 다만 하반기 들어 해운운임이 고점을 찍고 내려오고 있고 컨테이너 공급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상반기처럼 큰 폭의 실적 상승은 어렵다는 분석이다. HMM은 올해 2분기 2조 6634억 원의 매출과 6444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 -
AI 거품론에도…"내년 D램 시장 올해보다 50.5% 성장"
산업 기업 2024.08.13 07:37:41세계 증시에서 정보기술(IT) 관련 종목이 폭락하면서 인공지능(AI) 거품론이 확산되고 있지만 내년 메모리반도체 시장은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내년에도 ‘빅테크’ 회사들의 AI 투자 의지가 꺾이지 않고 온디바이스 AI 전환 속도가 가팔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내년에 발생할 수 있는 D램 공급 부족 현상에 대비하기 위해 신규 설비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트 -
현대차의 자신감… 8000만 원대 팰리세이드로 VVIP 시장 공략
산업 기업 2024.08.12 08:09:04현대자동차가 최고 8000만 원대 팰리세이드 특장차로 최고급 미니밴 시장을 노린다. 도요타 알파드와 렉서스 LM500h 차량 등 수입 미니밴이 국내 시장에서 잇따른 성공을 거두는 것에 대응하는 차원이다. 11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005380)가 개발 중인 ‘팰리세이드 하이루프’ 특장차의 가격은 최고(캘리그래피 모델) 8000만 원 수준으로 최근 확정됐다. 실내 공간 넓히고 고급 편의사항 탑재 기존 팰리세이드 모델의 최 -
'중국 이모님' 잡아라…삼성 이어 LG까지 내놓은 '이것'
산업 기업 2024.08.12 07:00:00'가전 명가'로 불리는 LG전자(066570)가 2003년 첫 로봇 청소기 출시 이후 21년 만에 일체형(올인원) 로봇 청소기를 새롭게 선보였다. 로봇 청소기 시장은 삼성과 LG 등 국내 대표 가전업체들이 외면하는 사이 중국 업체들이 세를 불리며 국내 시장까지 장악한 상황이다. 삼성에 이어 LG까지 올해 일체형 로봇 청소기에 집중하면서 이른바 '중국 이모'로 불리는 국내 1위 중국 로보락의 아성을 뚫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LG전자, -
코로나 효자템 다시 뜬다…'NB라텍스' 수출량 늘어난 이유는
산업 기업 2024.08.09 07:00:00코로나19 불황기에도 국내 석유화학 업체들에게 깜짝 실적을 안겼던 고부가 합성고무 'NB라텍스' 수출이 다시 급증하고 있다. 코로나 이후 위생 관념이 높아지면서 수요가 꾸준히 늘어난 데다 미국이 중국산 장갑에 관세를 예고하면서 동남아시아 장갑 제조업체들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는 국내 업체들이 반사이익을 받기 시작한 것이다. 수출량이 급증하면서 주요 생산 공장의 가동률은 최근 80%에 육박하고 있다. 3년 만에 수 -
현대차·기아, 배터리 정보 공개로 '전기차 포비아' 정면돌파
산업 기업 2024.08.09 06:50:23현대자동차그룹이 잇따른 화재 사고로 확산하는 전기차 포비아(공포증)를 정면 돌파한다. 내년부터 자사 전용 전기차에 탑재한 배터리의 열화상태와 전압, 전류 등 7가지 주요 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하면서다. 공개된 정보를 분석해 화재 발생 가능성과 같은 이상 징후를 확인하면 이를 운전자 등에게 미리 알리고 사고를 미리 차단할 것으로 기대된다. 9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내년부터 전용 전기차의 배터리 안 -
삼성전자, XR 전용칩 독자 개발…2026년 스마트 글라스 출시
산업 기업 2024.08.08 07:41:23삼성전자가 차세대 확장현실(XR) 기기에 쓰일 고성능 반도체를 독자 개발한다. ‘비전프로’를 출시하면서 XR 전용 칩을 선보인 애플과 치열한 기술 경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미국 연구개발(R&D)의 거점인 삼성리서치아메리카(SRA)의 시스템온칩(SoC) 아키텍처 랩에서 XR 전용 칩을 개발하고 있다. SoC 아키텍처 랩은 XR 칩 연구 인력을 늘리기 위해 칩 설계 전문가를 적극 채용 중인 것으로 -
“구글·메타보다 낫다”…구광모 신무기 LG '엑사원 3.0' 공개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4.08.08 06:05:00LG(003550)그룹이 자사의 인공지능(AI) 대규모언어모델(LLM) ‘엑사원 3.0’을 공개했다. 이번 신모델은 이전 모델보다 추론 처리 시간은 절반 넘게, 구동 비용은 3분의 1 수준으로 줄였다. 성능 면에서는 메타의 라마나 구글의 젬마 등 글로벌 빅테크 모델들과의 비교에서 우위를 차지했다. LG는 엑사원 3.0 경량 모델을 국내 최초로 오픈소스로 공개해 AI 연구 생태계 발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LG AI 연구원은 엑사원 3.0 경 -
"내 차인데 배터리 정보 좀 알려 주세요"…화재 사고에 목소리 높이는 전기차주
문화·스포츠 자동차 2024.08.07 07:00:00최근 인천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화재로 중국산 배터리에 대한 공포증(포비아)이 번지고 있다. 이번 화재 차량에 삼원계 배터리 후발 주자인 중국 업체의 배터리 제품이 탑재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중국산 배터리의 고질적인 안전성 논란이 재조명되고 있는 것이다. 벤츠 전기차 소유주들도 최근 발생한 화재 사고 이후 배터리 정보를 공개하라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배터리 제조사 등을 확 -
조선사들이 앞다퉈 배에 달려고 하는 '돛'의 정체
산업 산업일반 2024.08.07 07:00:00범선(帆船)은 선체 위에 세운 돛에 바람을 태워 움직이는 배다. 하지만 최근에는 범선도 아닌데 돛을 단 배들이 등장하고 있다. 조선업계가 탄소저감을 위해 풍력을 활용하는 다양한 보조 장치를 개발하면서다. 돛과 유사한 형태의 '윙 세일', 원기둥 형태의 '로터 세일' 등이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한화오션(042660)은 6일 일본 선사 MOL(미츠이O.S.K라인즈)과 풍력보조 추진시스템인 '윈드 챌린저' 탑재를 위한 LNG 운반선 설 -
건설 경기 부진에…고철 수입 '반토막'
산업 산업일반 2024.08.07 06:36:12국내 스크랩(고철) 수입량이 계속되는 건설 경기 침체에 절반으로 쪼그라들었다. 스크랩은 철강업계 ‘저탄소’를 위한 핵심 자원으로 평가 받는 만큼 당초 철강사들 간 경쟁 심화가 예상됐었다. 다만 당장의 수요 부족에 스크랩 업체들의 수출량만 늘어나는 모습이다. 7일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철스크랩 수입량은 총 112만 8000톤으로 지난해 동기(213만 4000톤)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2022년(274만 5000톤) -
"기회를 포착한 기업만이 살아남는다" AI 거품론에 최태원이 답했다
산업 산업일반 2024.08.06 07:00:00최태원 SK(034730)그룹 회장이 최근 글로벌 주식 시장 변동성으로 제기되는 AI 거품론과 관련, “AI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이고 위기에서 기회를 포착한 기업만이 살아남아 기술을 선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날 SK하이닉스(000660) 본사인 경기 이천시 이천캠퍼스를 방문한 자리에서 "어려울 때일수록 흔들림 없이 기술경쟁력 확보에 매진하고 차세대 제품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회장
오늘의 핫토픽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