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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용] 자동차의 신발, 사람의 신발로 부활하다
사회 사회일반 2021.09.05 08:00:00운동화나 슬리퍼가 다 떨어져 새로 신발을 사고 싶은 용사님들은 이번 회 열독 부탁드려요. 요즘 비 소식이 유난히 잦은데요. 눈비에 엉덩방아를 찧는 민망한 상황을 막아줄 폐 타이어 업사이클링 신발을 만드는 멋진 창업가들이 있다는 소식을 접했어요. 자동차는 정말 빠른 속도로 달리는 이동수단이지만 잘 가는 만큼 잘 서야 안전사고가 없겠죠. 잘 가고 잘 서는 데는 자동차의 신발인 타이어의 역할이 중요해요. 타이어는 땅 -
[지구용]쓰레기 걱정 줄인 비건 밀키트가 왔어요
산업 생활 2021.09.04 10:00:00코로나가 장기화되겠구나 싶었던 2020년 여름. 생강 에디터는 밀키트를 이것저것 사보기 시작했어요. 외출 않고도 간단하게 집밥 하기 좋으니까요. 그런데...! 문제는 쓰레기. 겉 포장재부터 재료 하나하나 나눠 담은 비닐 포장재까지 쓰레기가 너무 많이 생기는 거예요. 그래서 밀키트를 끊었다가 최근에 신박한 스타트업을 찾았어요. 포장재에 최대한 신경을 쓰고(feat.생분해비닐) 심지어 메뉴까지 비건인 밀키트를 만드시고 있 -
[지구용]누가 천연염색 촌스럽댔어
산업 생활 2021.08.29 11:00:00황토색...생활한복...으르신...? '천연염색'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대충 이랬어요. 하지만 편견(!)을 싸그리 지운 계기가 있었으니...바로 스타트업 너울()의 천연염색 키트!! 정말 쉽고 무해하게 예쁜 옷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서 생강 에디터가 시도해 봤어요. 초간단 천연염색, 2시간이면 완성 종이 박스에 담긴 천연염색 재료는 치자 열매+매염제+비닐장갑과 설명서가 끝. 따로 준비할 거라곤 냄비, 염료가 묻어도 괜찮은 작 -
[지구용]당신을 위한 친환경 비누, 한 곳에 다 모였다
사회 사회일반 2021.08.29 09:00:00서울 성내동 골목에 위치한 한 상가. 문을 열고 들어가니 기분 좋은 잔잔한 비누 향기들이 코 끝을 스쳐갑니다. 향기만큼이나 알록달록한 색상도 시선을 사로잡고요. 친환경 비누를 이미 사용하고 있는 당신을 위해, 친환경 비누에 관심이 있지만 접할 기회가 없었던 당신을 위한 80여 가지 친환경 비누를 한 자리에 모은 전시회가 얼마 전 막을 내렸는데요. 비누 초보 에디터가 다녀온 썰 살짝 풀어봅니다. 친환경 비누 종류가 이 -
[지구용]버려지는 소방관 방화복이 '힙'한 가방으로
문화·스포츠 라이프 2021.08.28 08:00:00※환경을 생각하는 뉴스레터 ‘지구용’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지난달 말 쯤이었던가요? 코로나19가 한창이긴 하지만 여의도 '더 현대'에 볼 일이 있어 잠시 들렀어요. 그런데 백화점 한 켠에 처음보는 의류 매장이 눈에 띄더라구요. 매장 앞엔 소방관님들이 입는 방화복이 전시돼 있었구요. 매장 앞에서 ‘기웃기웃'하는데 '셀러' 분이 오시더니 방화복을 업사이클링해서 가방 등 패션잡화를 만드는 '119REO'라는 브랜드라고 설 -
[지구용]고독한 이부장, 비건케이크를 영접하다
산업 생활 2021.08.22 09:00:00'식물성 크림이라는 게...가능해? 맛이 있어?' 이화여대 근처의 비건 카페, '커피도가 헤리티지'에 들어서기 전까지 머릿속에 맴돌던 생각이에요. 디저트를 빛나게 하는 크림에 동물성 재료가 들어가지 않는다면 퍽퍽하지 않을까. 특유의 풍부한 크림맛을 식물성 재료만으로 낼 수 있는 걸까. 기대치가 높지는 않았지만 결과적으론 폭 빠져서 두 번이나 방문하게 됐다는 사실! 대체유+커피의 오묘한 조합 우선 마실 것부터. 커피도 -
[지구용]나에게도, 지구에게도 무해한 선크림
산업 생활 2021.08.21 17:00:00여름의 필수템인 선크림. 그동안 아무 생각 없이 발랐지만...어떤 제품인지에 따라서 지구를 해칠 수 있더라구요. 선크림은 특히 산호초 '백화 현상'의 주범으로 지목돼요. 원래는 저마다 알록달록한 색깔을 자랑하던 산호초들이 모두 하얗게 변하는 거죠. 바닷물에 녹아든 선크림은 물고기의 호르몬 체계를 교란해 해양 생태계를 파괴하기도 해요. 무기자차 선크림이면 OK 다행히 모든 선크림이 그런 건 아니에요. 선크림은 무기 -
[지구용] 커피찌꺼기로 여름철 지긋지긋한 날파리 퇴치?
사회 사회일반 2021.08.21 09:00:00※환경을 생각하는 뉴스레터 ‘지구용’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에디터는 만년 자취생이에요. 10년 넘게 자취생활을 하다 보니 밖에서 사서 먹기 보단 집에서 ‘혼밥’을 하는데요. 여름철 혼밥, 최대의 적은 지긋지긋한 날파리 부대죠. 야식이 생각나는 금요일 저녁에 족발에 막걸리 한잔하고 잠들었는데 다음날 ‘그들’의 습격이 시작됐어요. 아무리 친구가 그리운 독거 에디터라도 이들과는 함께 하고 싶지 않았답니다. 점점 -
[지구용]품종견·품종묘가 아플 수밖에 없는 이유
문화·스포츠 라이프 2021.08.16 10:00:00※환경을 생각하는 뉴스레터 ‘지구용’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지난 6월 <순종 개, 품종 고양이가 좋아요?>라는 책이 출간됐어요. 이 책을 감명 깊게 읽은 생강 에디터, 마침 온라인 북토크가 열려서 수줍게 참가했어요. 고양이 둘의 반려인으로서 '반려동물 시장'을 좀 안다고 생각했는데, 품종에 집착하는 인간의 욕심이 그들의 삶을 어떻게 망가뜨리는지 보곤 그만 복장이 터지고 말았어요. 근친교배와 개량의 끝은 유전병 북 -
[지구용]댕댕이랑 달리고, 유기견도 챙기고…1석2조 '개라톤'
사회 사회일반 2021.08.15 10:00:00※환경을 생각하는 뉴스레터 ‘지구용’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요즘 동네 산책을 하다보면 반려인과 함께 나온 반려견들을 많이 마주치는데요. 밖에 나와 신난 반려견들에 끌려다니는 반려인들도 심심찮게 목격할 수 있어요. 반려견들, 이렇게나 뛰어다니기 좋아하는 귀여운 생명체지만 도시에 살다보면 자유롭게 다니게 하기가 어렵죠. 다른 보행자들에게 불편을 줄 수 있고 차도로 뛰어들 위험도 있고요. 용사님들, 혹시 댕댕 -
[지구용]180일 안에 썩는 생수 음료병이 있다고요?
사회 사회일반 2021.08.14 09:00:00※환경을 생각하는 뉴스레터 ‘지구용’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시원한 물 한 잔이 절로 생각나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어요. 쿼카 에디터는 최근 마트의 생수 진열대를 둘러보다가 눈에 띄는 점을 발견했는데요. 띠지가 없는 무라벨 생수들이 많아진 거 있죠? 대형사 생수 뿐만 아니라 마트 PB(=자체 브랜드) 생수까지도 무라벨로 뙇! 그런데 말입니다. 대형사보다 훨씬 일찍 그리고 독보적으로 친환경을 실천하고 있는 회사가 -
[지구용]난각번호에도 비밀이...?동물복지 계란 야무지게 고르는 법
산업 생활 2021.08.08 11:20:00※환경을 생각하는 뉴스레터 ‘지구용’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계란을 살 때 '풀어 키운 닭' 같은 설명을 찾았던 용사님 손! 난각 번호(설명은 아래↓)의 의미를 알고 있는 용사님도 손! 손을 든 용사님들이라면 닭, 돼지, 소를 좀 더 나은 환경에서 풀어 키우는 동물복지농장이 어떤 곳인지 궁금하실 것 같아요. 그래서 생강 에디터가 충북 제천의 '선한부자농장'에 다녀왔어요. 닭들의 우렁찬 울음소리가 이어지던 곳. ◆난각번 -
[지구용]지구를 아프게 하는 올림픽, 도쿄는 좀 낫네
국제 국제일반 2021.08.08 08:00:00※환경을 생각하는 뉴스레터 ‘지구용’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도쿄올림픽은 단연 안산, 김제덕, 김희진, 안창림 선수의 발견!(스포츠알못이라 뒷북)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선수들의 멋짐과 극적인 드라마에 중독된 지구용 에디터들...하지만 이 와중에도 본분을 잊지는 않았어요. 올림픽이 지구를 아프게도 한다는 안타까운 사실에 주목했답니다. 아아 어쩌란 말이냐 트위스트 추면서....!! 도쿄올림픽이 내뿜는 탄소, 240 -
[지구용] 종이가구에 대해 당신이 몰랐던 3가지
사회 사회일반 2021.08.07 09:00:00※환경을 생각하는 뉴스레터 ‘지구용’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스포츠 마니아인 에디터는 요즘 도쿄 올림픽에 푹 빠져 살았는데요. 4년 동안 굵은 땀과 눈물로 만들어진 선수들의 플레이를 볼 때면 감탄사가 절로 나왔죠. 선수들의 몸짓 하나하나를 볼 수 있어 행복한 도쿄 올림픽도 막바지에 이르렀지만 한 가지 아쉬움이 남는 대목은 종이 침대 논란이었어요. 종이 침대가 조롱의 대상이 되면서 가장 환경 친화적인 종이 가구 -
[지구용]버려진 커피콩 자루, 패션템이 되다
문화·스포츠 라이프 2021.08.01 09:30:00※환경을 생각하는 뉴스레터 ‘지구용’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시원한 커피 한잔이 절로 생각나는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어요. 용사님도 커피 좋아하시나요? 한국인 성인 한 명이 1년간 마시는 커피의 양은 전 세계 평균보다 3배나 많을 정도로 한국인의 커피 사랑은 뜨거운데요. (자세한 내용은 현대경제연구원 보고서 참고) 커피 소비 증가로 원두 수입량이 늘면서 폐기되는 커피자루의 양도 상당하다고 해요. 버려지는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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