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0억 꿀벌 실종, 그 이후의 이야기[지구용]
사회 사회일반 2022.10.22 20:00:00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우리나라에서 꿀벌 80억 마리가 폐사했다는 이야기 들어보셨을 거예요. 이게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인 현상이란 사실도요. 꿀벌 사체조차 안 남고 그냥 사라져버렸다는 게 무서운 점. 아직까지도 원인이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살충제 남용, 꿀벌응애(꿀벌에 기생하면서 체액을 빨아먹는 진드기의 일종) 방제 실패, 이상기후 등이 용의자로 지목되고 있어요. 정확한 원인이 뭐든, 이들 모 -
'지구 지킴이' 앞장 선 용사들…가방 속도 '친환경' 일까 [지구용]
산업 생활 2022.10.17 12:00:00‘들어줘요 지구용(레터 맨 아래)’에 이런 말을 남겨주신 용사님이 계셨어요. “에디터들 인마이백 시리즈 보고 싶어요!” 에디터들에게 이렇게 관심을 갖는 분들이 계시다니...관심에 목 말라 있는 에디터들은 완전 신났어요. 그래서 가방에 항상 챙겨다니는 제로웨이스트&비건 물품을 모아봤죠. ‘인마이백’은 아니지만 사무실과 집에서 항상 애용하는 물건들도 소개해볼게요. 일용언니 에디터의 만년필과 대나무휴지 가방은 -
"명품 신상 부럽지 않다"…빈티지홀릭 MZ가 찾는 '이곳' [지구용]
산업 생활 2022.10.15 15:07:12날이 쌀쌀해지니까 새 옷이 갖고싶어졌어요. 따스한 재킷도 필요하고, 스웨터도 하나 사고 싶고, 가을에 어울리는 바지도 한 벌...온라인 쇼핑몰을 헤매다 두 시간이 흐른 후에야 정신이 들었어요. 얼마 입지도 않을 옷, 이왕이면 구제숍에서 사볼까? 하고요. 가장 가까운 홍대 빈티지 상권을 탐방해보기로 했죠. ◆알고보면 무서운 패션 산업 연간 1000억벌이 생산되는데 그 중에서 330억벌은 고스란히 버려지고, 전세계 탄소배출 -
"콩고기보다 나은데?" 템페 샌드위치 맛은 [지구용]
문화·스포츠 라이프 2022.10.11 06:53:28영화 <카모메 식당> 아세요? 헬싱키 길모퉁이에 자리한 조그만 일식당을 야무진 주인장이 운영하는 이야기인데요. 소박하지만 신선한 재료로 만든 음식과 잔잔하고 따뜻한 분위기에 반해 꼭 한 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그런데 최근 서촌 끝자락을 걷다가 비슷한 분위기의 비건 식당을 발견했어요. 발효카페 ‘큔’이 바로 그 곳. 쿰쿰X 끈적X ‘신비한 발효 세계’ 큔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균, 즉 발효를 기 -
'콘돔도 지구를 생각한다'…비건 콘돔, 궁금해?[지구용]
산업 산업일반 2022.10.08 09:46:39용사님. 콘돔, 핑거돔, 생리컵, 생리대, 외음부세정제, 윤활제 중에 하나라도 주기적으로 쓰시나요? 그리고 요런 용품들을 동물 실험 없이, 지구에도 덜 폐를 끼치면서 만들 수 있단 사실을 아시나요? 일상적으로 쓰는 생리용품, 성생활용품들을 ‘잘’ 만드는 회사를 찾던 중에 인스팅터스를 만나게 됐어요. 비건 콘돔으로 알려진 ‘이브 콘돔’, 바로 그 회사에요. 지금은 ‘체레미 마카’라는 브랜드 아래 이전보다 다양한 제품 -
안경 쓴 당신, 지구를 해친다?…렌즈에 숨겨진 진실은 [지구용]
사회 사회일반 2022.10.04 14:17:07보통 ‘뿔테’라고 부르는 안경테 대부분과 심지어는 안경 렌즈까지도 플라스틱(유리도 일부 있기는 함)이라는 사실을 얼마 전에 알게 됐어요. 안경이란 게 한 번 맞추면 끝이 아니라 주기적으로 바꿔줘야 하잖아요. 안경테도 오래 쓰면 코팅이 벗겨지거나 유행이 바뀌기도 하고요. 안경인들에겐 생활 필수품인 안경, 더 나은 선택지는 없을까 찾다가 이 곳을 발견했습니다. 안경테부터 안경 렌즈까지, 생분해 소재를 적용하는 실 -
가정 생필품 브리타, 얼마나 자주 씻으세요?[지구용]
산업 생활 2022.09.26 12:44:40지구용 에디터들 다수는 몇년째 브리타 정수기를 쓰고 있어요. 1인 가구인데 코X이 정수기를 들여놓긴 부담스럽고, 사먹는 생수는 플라스틱 쓰레기가 너무 맴찢이라 자연스럽게 브리타에 정착했죠. 쓰면서 궁금한 것들이 좀 있어서 브리타에 직접 물어보기로 했어요. 집단지성을 활용해보려고 트위터에서도 접수받았더니 수백명(조금 과장하긴 했어요)이 질문을 보내주셨어요. 우리가 궁금해서 만든 이번 레터, 시작할게요. 한 달 -
"가구 파손? 부품 무료로 보내드려요"…이케아의 지구 사랑법[지구용]
사회 사회일반 2022.09.25 08:06:18식탁과 의자, 그 식탁에 놓인 조명, 커피테이블, 이불 커버... 에디터 집에 있는 이케아 제품을 대충 떠올려봤는데요. 정말 많더라고요. 아마 여러분 집에도 이케아 제품 하나 정도는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만약 가구가 고장나거나 제품이 지겨워질 때, 여러분은 어떻게 해결하시나요? 지난 14일 이케아 광명점에서 열린 이케아 코리아 간담회에 갔다가, 이케아 가구를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다시 쓸 수 있는 꿀팁을 알게 됐어요. -
"무한대로 쓰는 셈" 일회용품 800만개 줄인 주인공은 [지구용]
사회 사회일반 2022.09.17 12:59:57에디터는 코시국 전까지 매년 가을이면 한 두개의 축제엔 꼭 참석을 했어요. 야외에서 흥을 방출하기에 최적인 날씨와 맛있는 먹거리의 조합, 놓칠 수 없으니까요. 그런데 텀블러는 챙겨가도 접시나 포크까지 챙기지는 못했어요. 귀찮기도 하고 애써 가져가도 괜한 눈총에 입이 잘 떨어지지 않아서요. 그런데 최근에 축제를 가보니까 새삼 많이 달라졌더라고요. 컵부터 그릇, 숟가락까지 먹거리존에서 모두 다회용기를 쓰는 거에요 -
"우리 댕냥이를 때렸는데…손해배상 가능하다?"[지구용]
사회 사회일반 2022.09.12 13:46:52누군가 생강 에디터의 반려묘인 키키를 해쳤다고 가정해볼게요. 가해자는 어떤 법에 따라 처벌을 받을까요? 형법의 ‘재물손괴죄’일 가능성이 높아요. 키키는 에디터의 가족인데 무슨…재물? 그런데 진짜예요. 현재 우리나라에서 동물은 법적으로 ‘물건’이거든요. 이에 따라 해당 동물의 ‘가격(몇만원, 몇십만원)’으로 처벌 수준이 정해지는 거죠. 이 사건으로 인해 에디터가 받은 정신적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을 청구하더라 -
유리? 실리콘?…다회용 빨대, 어디까지 써봤니 [지구용]
문화·스포츠 라이프 2022.09.05 07:51:12얼마 전 한 용사님이 레터 맨 아래에 있는 ‘들려줘요 지구용’에 다회용 빨대도 다뤄 달란 글을 남겨주셨어요. 그 순간 에디터들이 주섬주섬 꺼내든 다회용 빨대. 취향 따라 각양각색이더라고요. 이 정도면 용사님들께 조금이나마 팁을 드릴 수 있겠다 싶어 준비해봤어요. 일명 ‘내 입에 딱 맞는 빨대를 찾아서’. 사용감과 다회용에 초점을 맞췄기에 종이 빨대와 각종 친환경 빨대(쌀·옥수수 전분·대나무 등)는 제외했어요. -
'우영우' 이후…오히려 돌고래들이 위험하다 [지구용]
사회 사회일반 2022.09.03 18:11:28얼마 전에 종영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말이에요. 논란이 분분한 에피도 있었지만 막장 한드에 지친 에디터들에겐 의미가 컸거든요. 그리고 우영우가 좋아하는 고래가 그저 판타지로 대상화되는 게 아니라, 진정으로 고래를 아끼는 마음이 느껴져서 좋았어요.(ex. 우영우의 돌고래 시위 장면, “고래에게 수족관은 감옥”이란 대사 등) 그런데 이게 무슨 일...드라마를 어떻게 본 건지 우영우를 계기로 고래 선박관광이 그렇 -
"이 가방 하나만으로 페트병 16개가 재활용됩니다"[지구용]
산업 생활 2022.08.28 15:47:15위 사진의 가방, 많은 용사님들이 이미 갖고 있거나 브랜드 이름을 알고는 계실 거예요. ‘플리츠마마’의 니트백()인데요.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제품이에요. 지구용 에디터들은 사실 요런 폐플라스틱 재활용, 업사이클링에 살짝 회의가 느껴지던 참이었어요. 몇 년 전에는 신선한 아이디어였지만 플라스틱의 수명을 몇 년 늘릴뿐 결국에는 버리게 될 가능성이 매우매우 높으니까요. 그럼 결국 플라스틱 쓰레기가 늘어난다는 -
빙수는 옛말…"MZ 세대는 여름에 OO 먹는다" [지구용]
문화·스포츠 라이프 2022.08.22 11:13:29요새 민지(MZ)들은 여름 디저트로 빙수 아닌 스무디볼을 먹는다면서요? 할리우드 배우나 먹는 디저트인줄 알았던 할미 민지는 이제야 뒤늦게 접했습니다. 스무디볼은 과일을 갈아 만든 스무디 위에 생과일이나 그래놀라, 견과류 등의 토핑을 가득 얹은 음식인데요. 요즘처럼 더운 날 먹어주면 뚝 떨어진 입맛을 돋우는 것은 물론, 지친 몸의 기력도 보충할 수 있어요. 제철 과일의 풍부한 영양소에 부족한 단백질과 지방은 토핑으 -
버려지고, 평생 1m 목줄에 묶인 개들의 삶[지구용]
사회 사회일반 2022.08.21 12:40:07길이 1m짜리 목줄에 묶인 채 마당에서 더위와 추위를 견디며 사는 마당개들. 그런 녀석들을 찾아다니는 분들을 만나고 왔어요. 목줄을 시원하게 풀어주지는 못하지만 와이어 줄을 달아서 조금이라도 강아지들의 세상을 넓혀주는 따뜻한 사람들을요. 보호소를 정비하라 무지막지하게 더웠던 7월 말의 어느 날, 반짝봉사단이 서울 노원구 상계동 모처에 모였어요. 반짝봉사단은 노원구 주민들이 결성한 봉사단. 사회복지사, 대학(원)
오늘의 핫토픽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