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북은 작고 저렴하지만 중량 2.72kg의 노트북처럼 처리속도가 빠르며 복잡한 프로그램도 실행할 수 있다. 이 같은 넷북에서 모티브를 얻어 최근 초박형 저가 노트북들이 다수 출시되고 있다.
WHY NOW
넷북은 올해의 히트 상품이긴 하지만 아주 많이 팔리지는 않았다. 그래서 제조업체들은 작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칩을 장착한 초박형 저가 노트북을 만들어냈다. 이는 원래 2,000달러짜리 컴퓨터에나 사용했던 것이다.
HOW YOU'LL BENEFIT
노트북이 가벼워져 이동 편의성이 제고된다. 이미 델, 레노버 등에서 1세대 모델들이 출시돼 있어 마음에 드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중량 1.31kg 두께 2cm MSI의 X340은 맥북 에어보다 가벼운 현존 유일의 13인치급 노트북이다. 두께 역시 맥북 에어보다 0.762mm 두꺼운 2cm에 불과하다. 1회 충전으로 4시간 동안 사용 가능한 소형 배터리와 출력은 떨어져도 에너지 효율이 강한 프로세서를 채용, 중량을 줄였다. 많은 초박형 노트북 칩이 10와트, 일반 노트북 칩이 25~35와트의 전력을 소모하는데 비해 X340의 칩은 단 5.5와트만 소모한다. MSI X340 900달러; msimobile.com |
중량 1.72kg 두께 2.28cm HP의 dv2z는 어떻게 하면 좁은 공간에 강력한 컴퓨팅 성능을 구현하는지 잘 보여준다. 최신 버전은 전력 사용량을 20%만 증대시키면서도 프로세서를 2개로 늘린 칩을 장착했다. 어떻게 이 같은 일을 해낸 것일까. 사실 이전 버전과 최신 버전의 칩은 완전히 같다. 단지 이전 버전에서 사용하지 않았던 두 번째 프로세서를 활성화했을 뿐이다. HP dv2z 600달러부터; hp.com |
중량 1.58kg 두께 2.79cm 대부분의 초박형 노트북은 쉽게 고열이 발생한다. 내부에 전자기기들이 빼곡히 들어차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에이서의 타임라인 3810T에 쓰인 케이스는 별도의 송풍 팬 없이도 냉각효과가 뛰어나다. 통풍구로 들어온 외부의 공기를 칩에 직접 불어넣는 방식이 아니라 우선 케이스 내벽을 통해 공기를 가로질러 흐르게 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8시간의 배터리 사용시간을 모두 사용해도 본체 온도가 유지된다. 에이서 애스파이어 타임라인 3810T 600달러; us.ac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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