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토(20달러, prestomypc.com)나 하이퍼스페이스(연 이용료 40달러, hyperspace.com) 등 인스턴트 온 기능을 구현하는 최신 리눅스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면 15초 내에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다.
인스턴트 온은 부팅을 위해 오랜 시간이 필요한 윈도우 운영체제를 사용하지 않고 신속하게 부팅을 완료하는 기술이다. 물론 이 기술을 이용한다고 해서 모든 프로그램을 완벽히 사용할 수는 없다.
하지만 부팅 속도가 월등히 빠른데다 전자메일을 포함해 빈번히 사용하는 주요 프로그램에 활용할 수 있다. 이들 소프트웨어 구입에 돈을 지출하기 싫거나 매킨토시 사용자라면 다른 방법도 있다.
컴퓨터가 부팅될 때 자동적으로 구동돼 부팅 시간을 늘리는 시작프로그램을 정리하는 것이 그것이다. 일레로 윈도우 사용자는 시작메뉴에서 프로그램에 간 후 시작프로그램의 폴더를 연다.
그 다음 아이튠이나 퀵타임 같은 불필요한 프로그램을 목록에서 지운다. 물론 시작프로그램 목록에서 특정 프로그램을 삭제해도 프로그램 자체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필요할 때는 수동으로 클릭해 구동시킬 수 있다.
마지막으로 메모리(RAM)가 2GB 이하라면 더 좋은 RAM을 구입해 장착하면 된다. 거의 모든 성능이 빨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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