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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 허브 손목시계

무선기술 활용해 시계를 건강관리의 허브로 탈바꿈시켜

체중, 러닝 거리, 연소시킨 칼로리 등 운동의 주요 사항은 모두 숫자로 돼 있다. 이제 이 같은 숫자를 기록하려고 운동을 멈춘 채 종이에 적을 필요가 없다.

가민의 FR60은 체중계, 러닝머신 등 네트워크화된 운동장비로부터 무선으로 데이터를 송신 받는 손목시계다. 무선송수신은 저출력 무선통신 기술인 ANT+를 사용한다. 전력 소모가 블루투스의 몇 분의 1에 불과해 건강관리용 전자기기에 많이 쓰이고 있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데이터를 끊임없이 보내지 않고 초당 몇 차례만 끊어서 전송하기 때문에 단추 형태의 전지 1개로 1년간 사용이 가능하다. 물론 일부 시계에서 이미 ANT+를 심박 모니터 등 소형 전자기기와 통신하는 용도로 쓰고 있지만 FR60은 운동기기를 인식하고 상호 데이터 송수신까지 되는 최초의 기기다.

ANT+ 로고가 새겨진 운동장비의 30cm 이내에 있으면 기기에서 보내오는 정보를 수신할 수 있다. 집에 돌아와서 ANT+ 어댑터와 연결된 컴퓨터 옆에 시계를 놓으면 내장형 피트니스 소프트웨어에 알아서 수치들을 보낸다. 건강상태 측정이 운동보다 훨씬 쉬워진 것이다.

가민 FR60
200달러;gar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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