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바이러스는 박테리아를 숙주로 한다. 자신의 유전자를 숙주에 침투시켜 복제하는 것. 이 때문에 바이러스는 병원성 박테리아를 죽일 수 있다. 실제 동유럽의 의사들은 오래전부터 실험실에서 배양한 살균 바이러스 박테리오파지로 수백만 명을 치료해 왔다.
박테리오파지는 한 방울의 물속에도 5,000만 마리나 살고 있는 등 지구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바이러스 중 하나. 사진은 오렌지색의 박테리오파지가 병원성 박테리아를 공격하고 있는 모습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