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애플 아이튠즈의 유저라면 8.0버전 에 채용된 음악 추천 서비스인 ‘지니어스 (Genius)’ 기능을 활용하자. 이 기능은 사용자가 재생한 음악들을 바탕으로 취향을 파악한 뒤 아이튠 스토어의 음악 파일 판매량을 감안, 사용자가 좋아할만한 음악을 추천해준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판도라닷컴의 인터넷라디오가 있다. 사용자는 자신이 선호하는 가수나 곡명을 입력하기만 하면 된다. 그러면 입력된 노래와 유사한 음악을 선별, 나만의 맞춤형 음악방송을 들려준다. 아이라이크B사이드닷컴(ilikebsides.com) 의 경우는 좀 더 적극적인 탐색 능력을 제공한다.
이 사이트에서는 사용자가 들어왔던 음악을 분석한 다음 유명하지는 않지만 그 사람에게 어울리는 새로운 노래를 추천해 준다. 음악 기반의 개인 간 교류 사이트를 활용하면 음악적 취향 분석에 더해 나와 동일한 성향을 가진 사람들과 인적 네트워크를 구성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페이스북 회원의 경우 아이라이크닷컴(ilike.com)을 살피거나 아이밈닷컴(imeem.com)을 사용하면 좋다.
이 두 사이트에서는 추천받은 음악을 풀 버전으로 감상할 수 있고 음악에 정통한 친구들이 어떤 음악을 듣는지도 알 수 있다. 물론 이 같은 첨단 기능의 도움을 받더라도 내 맘에 쏙 드는 새로운 밴드를 찾아내기 위해서는 직접 라이브 콘서트를 가보는 것이 제일이다.
집 근처에 마땅한 클럽이 없다면 테이크어웨이쇼 (takeawayshows.com)를 참조하자. 여기에서는 최근 떠오르는 언더그라운드 음악가들의 공연 영상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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