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임 메시라는 무선기술을 통해 이 제품에 채용된 송신기는 Wi-Fi에 쓰이는 전력의 1%만 있어도 움직인다. 이 때문에 높이 7.5cm, 무게 25g의 뷰는 리튬이온 배터리 1개로 무려 1년간 사용할 수 있다. 만일 동일한 베터리로 Wi-Fi를 작동시키면 단 4일만에 방전된다.
보안카메라와 메인기지국 사이의 무선접속 상태를 유지하는데 많은 전력을 쓰는 Wi-Fi와 달리 적은 양의 데이터만 전송, 전력을 절약하는 것. 또한 약한 신호까지 감지하는 고감도 안테나를 장착하고 수신된 영상의 오류수정 절차를 간략화해 전력소비량을 더욱 줄였다. Wi-Fi와 달리 뷰는 카메라가 송신한 동영상과 수신된 동영상의 차이가 단 몇 화소에 불과해 철저한 오류수정 과정이 필요없기 때문이다.
이 회사의 웹사이트에 접속하면 언제든 자신의 집에 설치된 뷰가 찍은 실시간 동영상을 볼 수 있다. 집안에 침입자는 없는지, 애완동물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것. 아이들이 뛰노는 모습을 친구들과 함께 볼 수도 있다.
특히 아바크는 향후 아이폰과 같은 스마트폰을 통해서도 이 같은 동영상을 볼 수 있도록 관련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원래 프레임 메시는 전시상황에서 군병력 투입 전 작전지역에 살포하는 감시카메라를 위해 개발된 기술이며, 현재 미군에 의해 실용성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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