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크가 떨어졌다고 프린터까지 바꾸다니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의외로 말이 된다.
스캔도 되고 복사도 되는 새 프린터 가격은 40달러인데, 이전에 쓰던 헌 프린터에 쓸 새 잉크 카트리지를 구입하려면 55달러나 들기 때문이다. 이것이 바로 잉크젯 프린터 제조업체의 상술이다.
잉크젯 프린터는 싸게 파는 대신 잉크 값을 비싸게 책정하는 것. 하지만 이 같은 상술에 일침을 가할 저렴하고도 낭비가 적은 방법이 있다.
우선 유명 브랜드의 잉크 카트리지를 사지 말고, 대신 무명 브랜드의 저가품을 사라. 빈 잉크 카트리지를 충전하는 장비를 구입하는 것도 좋다.
여기에는 잉크 카트리지 충전을 막기 위해 제조회사들이 만들어 놓은 소프트웨어 잠금장치를 해제하는 기구도 들어있다.
외부의 대형 잉크 컨테이너에서 잉크를 주입하는 시스템을 만들 수도 있다. 제작과정은 간단하지만 지저분한 만큼 고무장갑 같은 것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해서 재생한 잉크 카트리지도 문서 인쇄나 웹페이지 인쇄 정도는 문제없이 할 수 있다. 유명 브랜드의 잉크 카트리지는 잘 두었다가 벽에 걸 좋은 사진을 인쇄할 때나 사용하라.
그런데 잉크와 액세서리를 저렴하게 파는 웹사이트는 어디 있을까. 믿을만한 정보를 얻으려면 ‘comparecartridges.com’과 ‘dealink.com’을 참조하면 된다.
이런 정보를 잘 알아두면 잉크 값 내다가 기둥뿌리 뽑히는 사태는 막을 수 있다.
잉크 주입 시스템 조금만 애써도 잉크 주입 시스템을 설치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의 잉크 컨테이너는 정품 잉크 카트리지의 10배나 되는 용량을 자랑한다. 잘만 알아보면 보유한 프린터 모델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얻을 수 있다. 저가형 잉크 카트리지 잉크로 손을 더럽히기 싫다면 무명 브랜드에서 만든 저가형 잉크 카트리지를 사용하라. 가격은 유명 브랜드 잉크 카트리지의 반 밖에 안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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