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0만 화소의 고속 시모스(CMOS) 센서와 화상 처리 엔진, 98%의 시야율과 1.02배율을 제공하는 대형 광학 뷰파인더가 장착돼 있다.
E-30의 가장 큰 특징은 사진의 예술적 표현 범위를 넓힐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는 것.
실제 E-30에는 인물사진을 보다 우아한 느낌으로 표현하는 소프트 포커스, 밝고 강렬한 컬러 효과의 팝아트, 거친 흑백필름 효과 등 6종의 아트필터 기능이 제공돼 있어 촬영을 할 때 즉석에서 다양한 분위기로 이미지 연출이 가능하다.
그만큼 예술적이고 창의적인 사진 표현을 할 수 있다는 얘기다. 특히 아트필터 기능은 외부 모드 다이얼을 통해 간단하게 설정한 후 LCD로 효과를 미리 확인하고 촬영할 수도 있다.
또한 이 기능을 사용하는 중에도 사용자가 언제든지 조리개와 셔터 속도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도록 해 편의성을 증대시켰다.
앵글의 제약을 없앤 것도 특징으로 꼽힌다. DSLR 카메라 최초로 4:3, 16:9, 6:6 등 9가지 종횡비 중 원하는 비율을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는 멀티 종횡비 설정기능을 지원함으로서 사진의 앵글을 다양하게 구사할 수 있다.
올림푸스한국 영상사업본부장인 권명석 상무는 “E-30은 사진의 예술적 표현 범위를 넓힐 수 있는 아트필터 기능을 탑재한 신개념의 DSLR 카메라”이라며 “더욱 세분화된 DSLR 카메라 제품 라인업, 그리고 소형화 및 경량화로 시장 공략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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