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벤츠는 이처럼 많은 운전자들이 졸음운전으로 인해 사망에 이른다는 점에 착안, 최근 어텐션 어시스트(Attention Assist)라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이 소프트웨어는 운전자의 움직임을 분석해 졸음운전이 의심될 경우 휴식을 권고하게 된다.
어텐션 어시스트는 센서를 통해 가속, 방향전환, 방향지시등 조작 등 약 70여종에 이르는 운전자의 동작을 감지해 분석한다.
그리고 이를 550명의 테스트 드라이버가 졸음이 찾아온 상태에서 총 80만km를 주행하며 보여준 각종 동작 데이터와 비교한다.
그 결과 운전자가 피로한 상태라고 판명되면 곧바로 속도계에 커피 컵 모양의 아이콘과 함께 ‘휴식(pause)’이라는 메시지를 송출한다.
이 소프트웨어는 금명간 벤츠의 2010년형 최고급 세단 2종을 비롯해 주력 모델인 S클래스, 리모델링을 마친 중형 E클래스(사진) 등에 처음 채용될 예정이다.
졸음운전 감지의 핵심은 0.1˚의 바퀴 각도 변화까지 감지하는 센서에 있다. 대부분의 졸음운전자들은 한동안 핸들을 건드리지 않다가 차선 이탈을 인지한 후 갑자기 급격한 방향전환을 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
자동차용 야간투시경으로 밤거리 안전운전을 확보하자. BMW의 뉴 7시리즈에 채용된 ‘나이트 비전2’는 LCD 화면에 적외선 영상을 보여준다. 하향 램프를 켰을 때보다 감지거리가 3~4배나 더 길다. 보행자와 자전거 탑승자는 노란색으로 표시되며, 충돌 위험이 높은 경우 별도의 심벌로 재차 강조된다. 감지된 사람을 차량 앞 유리에 직접 표시해주는 시스템도 옵션으로 제공된다. |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