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장 인부들은 매일 같이 드릴로 수백 개의 구멍을 뚫는다. 이들은 콘크리트, 철제 빔, 금속판 등 다양한 표면에 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드릴은 힘이 세야한다.
이를 충족하기 위한 첫 단계는 당연히 강력한 모터다. 미국의 전동공구 업체인 디월트가 엔지니어를 닦달해 새로운 개념의 초강력 전기모터를 개발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 회사가 찾아낸 해법은 모터 안에 더 많은 구리를 집어넣는 것. 이렇게 하면 동일한 크기로 40%의 출력 향상을 얻을 수 있다.
일반적인 전기모터는 철제 링 내부에 들어 있는 구리 코일에 전류를 흘려 자기장을 만들고 그 힘으로 전자석 로터를 회전시키는 구조다.
이 철제 링은 대게 한 덩어리의 쇠로 제작되며, 링 양쪽의 틈새에 구리 코일이 삽입된다. 디월트는 이렇게 하는 대신 철제 링을 4개의 부속으로 만들어 더 많은 구리 코일이 들어갈 공간을 확보했다.
현재 이 전기모터는 2개의 12.7mm 드릴과 휴대형 그라인더에 쓰이고 있는데, 크기에 변화가 없는 만큼 출력 강화가 필요한 여타 전동공구에도 손쉽게 적용할 수 있다.
료비의 하이브리드 톱 이 제품은 전동식 리사이프 톱(recip saw)과 실톱의 혼혈로서 표준형 톱날을 분당 1,850회 움직인다. 따라서 건식 벽체에 구멍을 내는데 최적이다. 임팩트 드라이버, 콤팩트 드릴, 원형 톱, 작업용 라이트 등과 함께 패키지 세트로 판매된다. 150달러(1세트); ryobitools.com 보쉬의 멀티-X 멀티-X는 다양한 공구를 분당 2만회씩 왕복 운동시켜주는 장치다. 구석이나 틈새를 연마하는 소형 삼각형 연마 패드, 쇠톱이 들어가지 않는 곳을 절단할 수 있는 소형 톱에 채용이 가능하다. 200달러; boschtool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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