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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에 한 층씩 건물을 철거하는 기술

[Best of What’s New 2008] 카지마의 데몰리션테크

도쿄처럼 많은 건물이 밀집한 곳에서는 건물 해체용 기구를 사용하기가 힘들다. 그리고 건물을 해체할 때 나오는 지독한 먼지 또한 이웃에 폐를 끼친다. 그래서 일본의 건설회사인 카지마는 훨씬 점잖게 건물을 해체하는 데몰리션테크를 개발해 냈다. 이 기술은 지난 봄 17층, 20층짜리 사무용 건물을 해체할 때 사용됐다.

카지마의 데몰리션테크는 우선 1층의 기둥을 없애고 대신 컴퓨터로 조작하는 유압잭을 밀어 넣는다. 그 다음 천정을 제거한 후 재차 유압잭을 오므려 건물을 한 층씩 해체해 나가는 것이다. 이 방식은 작업자들에게도 안전하며, 석면 등의 유해물질이 날아다니는 것을 억제할 수 있다. 기존의 건물 해체 작업에서는 건축 자재의 55%만 재활용됐던 것과 달리 카지마의 공법을 사용하면 철과 콘크리트의 99%, 그리고 내장재의 92%를 재활용할 수 있다.

How It Works:

1. 1층의 기둥(A)을 잘라내고 그 자리에 유압잭(B)을 밀어 넣는다.



2. 1층과 2층 사이에 있는 천장과 바닥(C)을 제거한다.

3. 기둥에 밀어 넣었던 유압잭을 오므려 1층을 무너뜨린 후 다음 층에서 같은 작업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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