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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비 높여주는 차량용 공기청정기

국제유가가 고공행진을 지속하면서 오너드라이버들의 연료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최근 엔지니어와 발명가들이 차량의 연비를 개선시켜줄 수 있는 연료절감 장치들을 개발, 상용화하고 있는 것도 이 같은 시대적 상황을 반영한 결과다.

경기 부천에 거주하는 장 모 씨도 그 중 한사람으로 지난 2007년 ‘차량용 연비개선 공기청정기’를 개발, 특허청의 문을 두드렸다. 명칭에서 느껴지듯 그의 발명품은 기존의 평범한(?) 연료절감 장치들과는 차원이 다르다. 차량용 공기청정기가 연료절감 효과까지 제공하는 것.

사용자는 보통의 차량용 공기청정기처럼 이 제품을 차량 내부의 시가 잭에 꽂기만 하면 된다. 그러면 공기청정기 스스로 차량의 전기 계통에서 발생하는 노이즈와 역전류, 간접 전기를 차단, 손실 전류를 최소화함으로서 연료효율을 향상시켜준다.



출원인에 따르면 자체 테스트 결과 약 5~20%의 연료효율 증진이 나타났으며, 자동차의 출력도 10~20%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음이온을 방출, 차내 공기를 깨끗하게 만들어주는 공기청정기 본연의 임무도 충실히 수행한다.

쾌적한 운전 환경과 연료비 절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이 아이템은 고가의 휘발유 값 때문에 주름살이 늘어나고 있는 운전자들에게 희소식임에 틀림없어 보인다. 이를 인정한 듯 특허청도 특허등록 허가로 화답했다. 최근 상용화에도 성공한 이 제품은 현재 국내 출시에 앞서 일본과 동남아에서 첫 선을 보인 상태로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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