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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보호 위한 참신한 발상

수련 잎 모양의 태양전지 패널, 치약 성분이 코팅된 오염제거 타일 등 지구의 환경을 지키는 참신한 발상의 발명품

수련 잎 모양의 태양전지 패널

태양전지 패널을 볼 때 꼭 눈이 부셔야 할 필요는 없다. 영국 스코틀랜드 남부의 글래스고 시는 클라이드 강에 크고 빛나는 수련 잎 모양의 태양전지 패널을 띄우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스코틀랜드 회사인 ZM 아키텍처가 설계한 이 태양전지 패널은 철과 재활용 고무로 만들어지며, 직경은 4.5~13.5m에 달한다.

모터로 움직이는 디스크가 태양전지 패널을 받치고 있어 태양빛을 가장 잘 받을 수 있는 각도로 조절한다. 태양전지 패널이 충분한 빛을 받으면 전기 에너지는 교류로 바뀌어 도시의 전력망에 공급되고, 글래스고 시의 전기요금 절감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된다.

뱀 모양의 에너지 전환 장치









영국 체크메이트 시에너지사가 만든 아나콘다 파력 에너지 전환 장치는 뱀 모양으로 돼 있는데, 내부에는 물이 가득 차 있다. 고무로 제작돼 있으며 무게는 200톤, 길이는 198m에 달한다. 이 에너지 전환 장치는 파도의 힘을 전기로 바꿔준다. 파도가 위로 솟구쳤다가 아래로 떨어질 때 물에 뜨는 유연한 튜브가 함께 움직이며 파도의 에너지를 터빈 발전기에 전달해 전기를 생산하는 메커니즘이다.

체크메이트는 오는 2012년까지 이 에너지 전환 장치를 사용하는 20MW급 발전소를 세계 각지의 해안에 건설할 예정이다.



치약 성분이 코팅 된 오염제거 타일







독일계 미국인 건축가인 다니엘 슈바그와 앨리슨 드링은 건물에 오염제거 타일을
붙여 도시의 공기를 정화하는 아이디어를 생각해 냈다.

‘프로솔브 370E’라는 이름의 이 오염제거 타일은 미백 치약에 쓰이는 성분인 이산화티타늄이 코팅된 플라스틱 타일이다. 이산화티타늄 성분은 자외선이나 습기와 접촉하면 자동차 배기가스 같은 오염물질을 중화시킨다. 영국 셰필드의 주차장과 멕시코시티의 아파트 단지에 제일 먼저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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