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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충전 방지하는 충전기

과충전을 막고 최적 량의 전기만 공급하는 스마트 USB 충전장치

미국 그린 플러그사의 차세대 충전장치 그린 플러그(Green Plug)는 책상 밑에 전선들과 함께 뒤엉켜져 있는 파워 브릭(power brick)들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됐다. 허브 형태의 USB 포트를 채용, 동시에 다수의 전자기기들을 충전할 수 있다.

특히 플러그가 꽂혀있는 한 소량의 전력을 계속 공급하는 기존 충전장치들과 달리 그린 플러그는 각 기기별로 정확히 필요한 전력만 공급한 후 충전을 중단한다. 과충전은 전력낭비의 원인인데다 전지의 수명도 단축시키기 때문이다.

이 같은 과충전 방지능력 확보를 위해 제조사는 전력 측정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이 소프트웨어는 그린 플러그에 연결된 기기가 얼마만큼의 전력이 필요한지 정확히 계산한 뒤 그 양만을 공급한다. 이에 따라 대형주택 거주자가 기존 충전장치를 그린 플러그로 교체하면 연간 최대 30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고 이 회사는 설명한다.



그린 플러그사는 현재 모니터 및 디지털액자 제조업체 한 곳과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초 그린 플러그를 공식 런칭하기로 한 상태다. 가격은 5개의 USB 포트를 갖춘 모델이 100달러 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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