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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꿈나무들이 제안하는 톡톡 튀는 생활과학 아이디어

제9회 LG생할과학아이디어 공모전… ‘주르륵 꿀 술가락’ 등 69건 선정

재치 가득한 생활과학 아이디어로 무장한 미래 과학 꿈나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LG그룹이 운영하는 국내 최초의 민간청소년과학관인 LG사이언스홀은 최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제9회 ‘LG생활과학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LG생활과학아이디어 공모전은 청소년들의 과학에 대한 관심을 고취하고 과학 분야 우수인재를 육성하는 차원에서 LG그룹이 매년 진행해오고 있는 행사다.

LG측은 이번 공모전 주제를 ‘생활을 유익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모든 과학 아이디어’로 선정, 청소년들이 실생활 속에서 과학 원리를 쉽게 응용해 보며 자연스럽게 과학과 친숙해질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전국 339개 초·중·고교의 청소년들이 1,444건의 아이디어를 응모하는 등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서는 창의적이고 경제적 활용가치가 높은 아이디어 69건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영예의 대상인 과학기술부장관상은 경남 경해여자중학교 이수진양이 고안해 낸 ‘주르륵 꿀 숟가락’이 차지했으며, ‘초보 운전자용 룸 미러’ 등 톡톡 튀는 생활 속 과학 아이디어들이 봇물을 이뤘다.

대상을 수상한 이수진양은 꿀을 덜고 난 후 숟가락에 많이 묻어있는 꿀이 아까워 이를 아낄 방법을 생각하다가 주르륵 꿀 숟가락을 고안해 냈다. 이 작품은 숟가락에 뷰러(속눈썹을 말아 올릴 때 사용하는 기구)를 장착해 이를 앞쪽으로 밀면 꿀이 손쉽게 덜어지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초보 운전자인 어머니의 도로주행에 동행하게 된 대전 삼천중학교의 곽새님양은 차선을 벗어나거나 뒤차와 부딪힐까봐 불안해하는 어머니를 보고 초보 운전자용 룸미러를 고안해 냈다.

이 작품은 룸 미러에 세로로 차선 기준선을 그려 넣어 본인의 차량이 차선의 한 가운데로 가는지 옆으로 치우쳤는지 여부를 초보 운전자도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공모전 입상자들은 PDP TV, 노트북 등의 부상을 수여받았다. 특히 과학교육의 경쟁력 제고 차원에서 대상 및 최우수상 등 총 4팀에게는 지도교사와 함께 일본과학관 견학의 특전도 부여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정상국 LG부사장은 “수상자들이 더욱 열심히 공부하고 탐구해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에 공헌하는 훌륭한 과학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LG는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이 과학 꿈나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본혁기자 nbgko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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