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유전인자가 키에 관여하는 정도를 30%라고 봤을 때 이를 극대화할 수 있는 것이 바로 후천적 노력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 말하는 후천적 요인이란 식습관이나 운동, 그리고 생활습관 등이다.
하지만 현재까지 개발된 과학·의학 기술로는 태아에게 시술해 출생 후 키가 커지도록 하는 방법은 없다.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태아를 대상으로 한 외과적 수술이나 치료법 자체가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고 보는 것이 옳다.
현재 태아의 건강을 체크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는 각종 유전질환 검사나 기형검사의 경우에도 단순히 검사를 해서 질병여부를 확인하는 것일 뿐 이것을 치료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결국 자녀의 키가 크기를 바라는 부모라면 과학과 의학에 의존하기 보다는 아이가 올바른 생활습관과 식생활을 갖도록 키우는 것이 훨씬 바람직하다.
구체적으로 규칙적인 운동, 잠자리에 일찍 들기, 균형 잡힌 영양 섭취 등이 중요하다. 또한 성장기에는 정기적인 스트레칭과 성장점을 자극할 수 있는 마사지 역시 키를 크게 해줄 수 있다.
물론 지나치게 키가 작은 사람들에 한해 성장호르몬을 투여한다거나 키 높이 수술을 받는 사례도 있지만 이는 미용의 목적보다는 치료의 목적이 강하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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