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2파라급 테스트 핸들러 TW350
세계 최초의 512파라급 고성능 핸들러 양산 개시
반도체 테스트 핸들러 전문업체인 테크윙은 한 번에 512개의 메모리칩을 검사할 수 있는 테스트 핸들러를 세계 최초로 양산하기 시작했다.
국내외 경쟁사들도 지난해 512파라급 테스트 핸들러를 출시했지만 이를 양산해 반도체 업계에 공급하는 것이 테크윙이 처음이다.
테크윙이 지난해 말 개발에 성공, 양산에 들어간 초고속 테스트 핸들러 TW350은 한 번에 512개의 칩을 검사하는 것은 물론 반도체 테스트에 있어서 핵심 화두가 됐던 검사시간을 업계 최초로 60초대로 단축시켰다.
이는 기존 256파라급 핸들러에 비해 생산성을 110% 향상시킨 것으로 시간 당 3만개의 칩을 검사할 수 있다.
TW350은 테크윙이 자체적으로 개발, 특허 등록한 온도제어 기술을 적용해 정밀한 온도환경에서 테스트가 가능하다.
이 온도제어 기술은 모바일 및 소비자용 메모리 제품의 품질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키는 것은 물론 테스트 용량이 확대되는 512파라급 이상의 핸들러에서 더욱 유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최소한의 부품 교체로 128, 256, 512개의 칩들을 동일한 핸들러에서 검사할 수 있도록 호환성을 높이고 자체 개발한 칩 운송수단을 사용해 접촉 불량률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등 반도체 소자 업체들의 테스트 비용 절감을 고려해 설계됐다.
심재균 사장은 “최근 반도체 메모리의 초집적화로 고속검사가 가능한 고성능 핸들러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는 시점”이라면서 “테크윙이 256파라급에 이어 또 다시 세계 최초로 고성능 핸들러를 양산하게 된 것은 업계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
www.techwing.co.kr 031-378-5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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