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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왜 달릴때 손을 앞뒤로 흔들게 될까

FYI -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손을 앞뒤로 흔드는 것은 걷거나 뛸때 균형을 잡기 위한 반사적 행동이다.

걸음은 한발로 땅을 미는 반작용으로 앞으로 나아가는 것으로 몸의 중심을 축으로 하여 몸을 회전시키는 운동성이 생기는데 발과 반대쪽 팔을 앞으로 내밀어 줌으로서 회전운동성을 적절히 상쇄시킬 수 있다.

물론 다리의 운동성이 팔의 운동성에 비해 강하지만 팔의 운동중심이 다리보다 몸 중심축으로부터 다리보다 팔이 몸 중심을 축으로 할 때 축으로부터 다리보다 팔의 운동중심이 더 먼 까닭에 상대적으로 질량이 작은 팔의 운동에 의한 모멘트로도 상쇄가 가능한 것.

이처럼 내딛는 발과 반대쪽의 팔을 흔들어 주어야 몸 전체가 균형을 잃지 않고 일정한 속도로 앞으로 걷거나 뛰어갈 수 있다.

만약 팔을 흔들지 않고 뛴다면 몸의 균형을 잡기 위해 발을 비틀며 딛는다든지 몸을 이리저리 흔들면서 뛰어야하는 어려움이 생긴다.

특히 이는 진화론자들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가 되기도 한다. 실제로 동물들을 보면 오른쪽 앞발이 앞으로 나갈때는 왼쪽 뒤발이, 왼쪽 앞발이 나갈때는 오른쪽 뒷발이 동시에 앞으로 나간다.

이에따라 진화론자들은 인간이 팔을 흔드는 것은 아주 오래전 사족보행 당시의 습관이 아직 남아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게가 거품을 뿜어내는 이유

게는 아가미 호흡을 하지만 물 밖에서도 커다란 불편없이 자유롭게 움직인다. 이는 가슴과 양쪽 다리사이에 있는 ‘아가미 구역’에 물을 채우고 다니기 때문이다.

우리가 밀폐된 공간에 갇혔을 때 산소마스크를 사용하듯 게는 물이 없는 지역에서도 아가미 호흡을 할 수 있도록 물을 휴대하고 다니는 것이다.

또한 게는 이렇게 호흡을 위해 사용하고 남은 물은 머리위로 내뿜어 몸이 마르지 않도록 수분을 공급하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



이와관련 게도 사람처럼 다른 개체와 싸움을 하거나 포식자의 공격을 받는 등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호흡이 빨라지는데 이때에는 아가미구역에 있는 물의 소비량도 그만큼 많아진다.

게가 자신이 보유중이던 물을 모두 사용하게 되면 거품이 나오며 이는 곧 물이 없어 정상적인 호흡을 할 수 없음을 의미한다.

실제로 물이 말라버린 게는 처음에는 맑은 거품을 뿜어내지만 계속해서 물을 공급받지 못할 경우 노폐물과 타액까지 몸밖으로 배출되면서 색깔이 하얀색으로 변하는데 이러한 상황에 처한 게는 얼마지나지 않아 숨이 끊어질 가능성이 높다.

사람이 극도로 흥분해서 싸울때 ‘게거품을 문다’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이나 게가 거품을 뿜어내는 것을 죽을 징조로 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시험은 기억력을 높인다?

오늘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잘 기억하고 싶다면 집에서 복습을 하는 것보다 모의시험을 쳐보는 것이 좋다.

얼마전 미국 워싱턴 대학의 심리학자들은 시험을 보는 것이 학생들의 학습내용 기억에 큰 도움을 준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학자들은 총 84명의 학생들에게 일정시간 동안 큰부리새에 대한 생물학 공부를 하도록 지시했다.

이후 이들을 세그룹으로 분류하여 첫번째 그룹은 바로 귀가 조치시켰고 두번째 그룹은 복습을 하도록 했으며 세번째 그룹은 학습한 내용에 대해 시험을 치렀다.

연구진들은 개개인의 학습능력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추가학습 보다는 시험이 학생들의 기억력 향상에 더 많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결론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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