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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키보드의 배치 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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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키보드의 배치 원리

현재 컴퓨터 키보드의 배열은 과거 기계식 타이프라이터 시절부터 사용해왔던 자판이다.

‘ㄱ, ㄴ, ㄷ, ㄹ’이나 ‘ㅏ, ㅑ, ㅓ, ㅕ’ 등 외우기 순서로 배열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컴퓨터를 처음 배우는 사람들은 한동안 적지 않은 시간을 투자해 자판의 위치를 외워야만 한다.

자판의 배치원리 중 핵심은 자음을 왼쪽, 모음을 오른쪽으로 위치시켰다는 점이다.

자음과 모음의 분리배치는 한글을 타이핑할 때 자음과 모음을 번갈아가면서 입력해야한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좌측 자판을 담당하는 왼손과 우측자판을 담당하는 오른손을 한번씩 사용하여 쉽고 빠르게 한글을 조합함으로서 타이핑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자음을 왼쪽에 둔 것은 보통의 사람들이 책을 읽거나, 글씨를 쓸때 왼쪽부터 시작한다는 습성을 따랐다.

자음과 모음은 각각 3줄에 걸쳐 배치되어 있는데 가장 자주 사용하는 자음과 모음 5개씩이 중앙에 위치하며 그다음 많이 사용하는 것들을 상단, 자주 사용하지 않는 것들을 하단에 위치시켰다.

한편 자·모음의 구분이 없는 영어의 경우에는 단어을 쓸때 첫 글자로 가장 많이 쓰이는 알파벳을 좌측 중앙, 그다음 많이 쓰이는 것을 우측 중앙에 배치하는 등의 방식을 따르고 있다.

식탁 위를 미끄러지는 물잔



종종 식탁위에 올려 놓은 뜨거운 물컵이나 국그릇이 저절로 미끄러져 내려가는 현상을 경험한 적이 있을 것이다. 깜짝 놀라 컵을 붙잡은 후 제자리로 갖다 놓아도 컵은 곧 다시 미끄러지기를 반복한다.

이 현상을 주의 깊게 관찰해 보았다면 컵이 비어 있을때는 움직이지 않다가 뜨거운 물을 부으면 미끄러짐이 나타남을 발견할 수 있다.

귀신의 장난과도 같은 기묘한 현상은 컵이나 그릇의 바닥에 있는 오목하게 비어있는 공간에 비밀이 숨어있다.

먼저 컵을 식탁위에 올려놓으면 식탁과 컵 바닥 사이의 공간에 공기분자들이 갇히게 된다. 이때 뜨거운 물을 붓게 되면 컵의 표면을 통해 갇혀있는 공기분자에도 열에너지가 전달돼 공기의 온도가 높아진다.

이렇게 공기의 온도가 올라가면 분자운동이 활발해져 압력도 함께 증가하게 되는데 압력이 일정수준 이상으로 높아지면 컵을 들어올려 틈새로 빠져나가게 된다.

즉 컵의 미끄러짐은 갇혀있던 뜨거운 공기가 외부로 분출되면서 일어나는 것이다.
만일 식탁에 표면에 물기가 있다면 미끄러짐은 더욱 쉽게 나타난다.

이는 갇혀있던 공기의 온도상승으로 컵바닥의 수분이 증발, 좀더 높은 압력을 발생시키기 때문이다. 수분은 또 컵과 식탁표면의 마찰력을 줄어들게 하여 컵이 움직이는 속도를 높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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