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한반도 24시간 해양기상 등 감시

통신해양기상위성으로 한반도 해상과 기상을 24시간 감시한다.

한반도 상공의 정지궤도에 머물며 24시간 관측할 수 있는 통신해양기상위성이 개발돼 오는 2008년 12월에 발사된다.

통신해양기상위성은 국내에서 개발되는 최초의 정지궤도 위성으로 무게가 2.5톤(다목적실용위성 2호의 3배)에 이르는 중대형급 위성으로 기상관측과 해양관측을 위한 광학카메라와 통신중계기가 탑재된다.

이에따라 이 위성이 본격 가동되는 2009년 부터는 한반도 연안의 해양과 기상상태 등을 24시간 감시할 수있게 된다.

정지궤도 위성은 적도 36,000km 상공의 정지궤도에 머물며, 지구의 자전속도 같은 속도로 움직이기 때문에 지구에서 볼때 정지된 상태로 보이는데, 적도상공에서 한반도쪽을 바라봄에 따라 24시간 한반도 지역을 관측하는 것이 가능하다.

2003년 9월부터 개발에 착수한 통신해양기상위성은 우선 기상관측을 위해 가시영역 1km, 적외선영역 4km의 해상도를 가진 광학카메라가 탑재돼 한반도 주변의 구름 고도·구름의 이동·지표와 해수면의 온도·황사정보·수증기 정보 등을 수집하게 되며, 이 정보들을 통해 강우량 예측 및 기상이변이나 재해 등을 보다 정확히 예측하는 것이 가능해 진다.

해양 관측을 위해서는 한반도 주변바다 2,500km× 2,500km의 관측지역을 500m의 해상도로 관측하는 광학카메라가 탑재돼 해양의 식물 플랑크톤의 분포와 적조 및 해양오염 정도 등을 파악하게 된다. 특히 해양관측탑재체의 경우 정지궤도상에서 운용되는 것으로는 세계 최초다.



현재 통신해양기상위성의 시스템 및 본체, 기상 및 해양탑재체의 설계는 프랑스 뚤루즈의 EADS 아스트리움사에서 한국과 프랑스의 기술진이 공동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통신중계기 부분은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된다.

지난해 8월에 위성 시스템 설계가 완료됐고, 올 1월에는 위성 예비설계를 완료해 기상관측·해양관측·통신서비스 등 3가지 기능을 가진 복합임무위성의 기본모델이 수립됐다. 이후 상세한 도면, 규격 등의 상세설계가 진행중이다.

앞으로 위성시스템 조립 및 우주환경시험, 위성체 기능시험 등의 모든 시험을 마친 통신해양기상위성은 2008년 12월 적도 36,000km 상공에 발사될 예정이며 약 6개월간의 궤도상시험 및 초기운영이 끝난 2009년 7월부터 본격 가동된다.

한편 이 사업은 과학기술부의 주관 하에 해양수산부·정보통신부·기상청이 참여하고 있으며 실무 개발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기상연구소·해양연구원 등이 참여하고 있다.

대덕=강재윤기자 hama9806@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