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김쌍수)는 외부 MP3 키에 ‘터치센서’ 기술을 적용, 심플하고 럭셔리한 디자인과 다양한 비즈니스 기능이 구현된 ‘슬림 폴더’를 KTF와 LG텔레콤을 통해 출시했다.
이번에 국내 시장에서 출시된 ‘슬림 폴더’는 LG전자 초콜릿폰 빅히트의 일등공신인 ‘터치센서’ 기술을 휴대폰 전면부의 MP3 전용키에 적용, 평면의 고급스러운 심플함을 강조했고, 측면 테두리에 크롬 도금 테두리를 둘러 블랙 컬러와 세련된 조화를 이뤘다.
특히 ‘슬림 폴더’에는 회의 중 말하지 않고 문자로 통화 가능한 모티켓(모바일 에티켓)기능을 비롯, 중요 회의내용을 저장하는 음성메모, TTS(Text to Speech)를 응용해 발신자·문자메시지·오늘의 일정을 음성으로 알려주는 음성 비서 등 비즈니스 특화기능이 대거 탑재됐다.
이밖에 다양한 글씨체의 크기와 색상 및 스타일까지 사용자의 개성에 맞게 설정하는 기능을 지원하고, 원어 발음으로 33만 영어 단어를 읽어주는 전자사전, 모바일 뱅킹을 포함한 M-Commerce, 전국 지하철 노선도 등 실생활에 유용한 기능이 내장됐다.
LG전자는 ‘슬림 폴더’가 고전적인 폴더 형태의 매력적인 명품 디자인과 모바일 뱅킹, 전자사전, 모티켓 등 유용한 편의 기능들이 다채롭게 접목돼 있어 회의 및 고객 미팅 등이 잦은 비즈니스맨 등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LG전자 MC사업본부 한국사업부 조성하 상무는 “이번 ‘슬림 폴더’는 지난해 초콜릿폰 이후 휴대폰 디자인의 대세로 자리잡 은 미니멀리즘을 통한 감성적인 고급스러움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말하고, “올 하반기 국내 휴대폰시장에서도 싸이언이 주도하는 감 성적 디자인 컨셉의 휴대폰들이 지속적으로 주류를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 주요 특징
● 블랙/크롬 도금이 조화된 클래식한 폴더 디자인
● 전면부의 MP3 재생 전용 키에 ‘터치센서’ 적용해 평면의 고급스러운 심플함 강조
● 모티켓, 음성메모(최대 14시간), 음성비서 등 비즈니스 관련 특화기능 탑재
● 벡터폰트 지원(10가지 글씨체를 크기와 스타일, 색상 설정 가능)
● 33만 단어 전자사전, M-Commerce, 전국 지하철 노선도 내장
● 전화번호부 2,000명 저장 가능
● 하이브리드車용 니켈수소전지
CAR 소형화, 완전 밀폐화 성공…하이브리드 자동차 개발 가속화 전망
세방전지(대표이사 이상웅)가 국내 최초로 하이브리드 자동차용 니켈수소전지를 개발하였다.
세방전지는 지난달 18일, 5년간의 연구개발기간을 거쳐 국내 최초로 밀폐형 니켈수소전지를 개발하였으며, 양산을 위한 준비단계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세방전지가 생산하게 될 니켈수소전지는 기존 국내 제품의 1/5 크기의 완전 밀폐형 제품으로, 하이브리드 자동차용과 일반 산업용 제품으로 구분되어 생산될 예정이며, 하이브리드 자동차용의 경우 현 시점에서 가장 앞서 있다는 도요타나 혼다의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사용되고 있는 니켈수소 배터리와 동일한 타입이다.
기존의 국내 업체에서 생산되던 니켈수소 전지는 산업용의 액식 제품으로, 부피가 크고 기울어질 경우 내부의 액이 흘러나오는 단점 등이 있었으나, 세방전지가 이번에 개발한 니켈수소전지는 소형화와 함께 완전 밀폐를 실현한 제품으로 기존 제품보다 한 단계 진일보한 기술이다.
세방전지가 하이브리드 자동차용 니켈수소전지를 개발함에 따라 국내 하이브리드 자동차 개발도 급속히 진전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 동안 하이브리드 자동차용 니켈수소전지는 파나소닉과 산요 등의 일본 업체가 전 세계에 독점 공급하고 있는 실정으로, 수입의 번거로움과 기술협의 등의 어려움 때문에 국내 하이브리드 자동차 개발업체들에게는 전지 모듈 개발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다.
그러나 국내업체인 세방전지에서 니켈수소전지의 공급이 가능하게 됨에 따라 순수 국산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개발에도 가속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세방전지 관계자는 하이브리드 자동차용 전지의 경우 자동차 개발업체와의 전지 모듈 개발이 마무리되는 즉시 양산을 시작할 것이며, 산업용 제품의 경우 이미 양산설비의 구축이 완료된 상태로 최종 필드시험이 끝나는 내년 초부터는 시장에 공급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방전지는 ‘로케트 배터리’라는 브랜드로 더 잘 알려진 국내 최대, 세계 10대 축전지 메이커로 연간 700만대의 자동차용 배터리와 연간 600만대의 산업용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으며 2005년 2,900억의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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