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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목적실용위성 2호 발사 초읽기 돌입

발사후 대전 지상국과 교신… 28일 자정쯤 성공여부 확인

[서울경제 파퓰러사이언스] 다목적실용위성 2호 발사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과학기술부(부총리겸장관 金雨植)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白鴻悅)은 다목적실용위성 2호의 발사 준비가 정상적으로 완료돼 28일 오후 4시 5분(현지시각 오전 11시 5분)발사에 앞서 러시아 플레세츠크 발사장에서 발사대기 상태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발사된 위성의 정상작동 여부는 해외지상국(케냐소재, 말린디 지상국)에서 교신 후 수신된 자료의 분석이 끝나는 28일 오후 7시경에 알 수 있으며, 정확한 궤도 정보를 포함한 발사 성공 여부는 대전 지상국의 교신이 이루어지고 난 후인 28일 자정쯤 확인될 예정이다.

다목적실용위성 2호는 해상도 1m급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어 국가지리정보시스템 구축을 비롯 환경감시,자원탐사, 재해감시 등에 활용되며, 특히 고해상도 영상은 군사용으로도 활용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다목적실용위성 2호에는 지난해 4월 인명칩탑재 행사시 모집한 총 12만1092명의 이름과 사진을 내장한 인명칩이 탑재돼 있으며, 여기에 저장된 개인과 단체는 다목적실용위성 홈페이지(kompsat.kari.re.kr)에서 확인할 수 있고 29일(토) 오후 1시부터는 다목적실용위성 2호의 궤도위치도 확인할 수 있다.

대덕=강재윤기자 hama9806@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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