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혁신적인 HD DVD 플레이어 제품의 명칭은 기사 작성 시점 현재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가격은 약 1,000달러 정도라고 한다(toshiba.com). 일반 DVD의 저장 용량이 8.5 기가바이트인데 비해 HD DVD의 최대 용량은 45기가바이트나 된다. 이는 디스크 상의 데이터점 간격을 압축하고, 정확도가 더 높은 블루레이저로 데이터를 읽어 들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45기가바이트 정도 용량이면 디스크 한 장에 고해상도 영화 전편을 최소 3편은 저장할 수 있다.
디스크 한 면에는 1세대 DVD, 다른 한 면에는 HD DVD인 DVD도 나올 예정이므로, 지금 목돈을 지불할 준비가 안 됐다면 조금 기다리시라. 고해상도 HD DVD들이 풍성해질 날이 곧 도래할 것으로 보인다. 파라마운트 홈 엔터테인먼트, 유니버셜 홈 엔터테인먼트, 워너 홈 비디오는 모두 HD DVD 규격 표준을 따르기로 합의했으며 도시바 DVD 플레이어가 출시될 쯤이면 타이틀 89개가 출시될 전망이다.
그러나 MGM, 소니 픽쳐스, 20세기 폭스, 월드디즈니 픽쳐스 및 텔레비전에서는 HD 디스크 규격에 맞서서 블루레이 기반의 타이틀들을 개발 중에 있다(호환 장치들은 내년에 나올 예정). 이들 블루레이 기반 디스크는 50기가바이트까지 저장할 수 있다[아래 비교 내용 참조]. 현재 도시바의 HD DVD 플레이어 제품은 말 그대로 "재생기능만(play only)" 사용할 수 있지만 내년 중에는 HD 녹화기가 나오리라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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