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주왕복선에 거는 기대
30년 전, 우주왕복선은 저렴하고 안전한 우주여행에 대한 밝은 미래를 보여주었다. 이제 그 오랜 꿈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로켓, 우주선, 비행기를 하나로 합쳤다. 당시 기사를 보면 나사에서 제안한 재사용 우주선을 미래의 “우주철도”로 묘사하고 있다. 3부분으로 구성된 이 우주선은 기후, 의료, 군사 실험 장비를 갖추고, 무인 탐사기도 수송 및 운영할 예정이었다. 이 프로그램은 1979년 시작되어 12년 간 평균 주 1회 비행을 계획하면서, 비행 1회당 천만 달러로 “우주운용 비용을 극적으로 감소”시킬 것으로 예상되었다.
그러나 2년 연기된 1981년의 첫 발사 이후, 우주비행은 연간 9회를 넘기지 못했고 비행 1회당 비용도 4억 달러 이상 소요되었다. 우주비행선이 100회 이상의 임무를 완수하기는 했지만(최근의 허블 망원경 및 국제우주정거장 서비스 포함), 5대 중 2대는 그 승무원들과 함께 비극적인 결말을 맞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램은 계속 진행되고 있다. 본지 62페이지 기사에서 2003년 콜롬비아호 폭발사고 이후 나사의 첫 발사 준비를 살펴보았다.
▲ 지루하다고요? 비디오 디스크를 틀어보세요!
레코드를 이용해 TV로도 디즈니 영화와 로렐&하디 영화를 시청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재생장치는 대형 디스크를 읽을 수 있도록 개발된 장치(DVD의 전신)였지만, 곧 VCR에게 그 자리를 내주고 만다.
▲ 네비게이션 시스템 탑재
지금처럼 GPS가 길 잃은 운전자들을 구해주기 오래 전에, “프로그램 드라이빙”이 독일 뮌니히에서 테스트되었다. 지하 전선과 거리 컴퓨터(curbside computer)가 자동차의 수신기에 실시간으로 도로 상황을 전달하면서 언제 어디서 돌아야 예정된 목적지로 도착할 수 있는지를 보여 주었다. 1개 도시 당 시스템 설치비용이 2백만 달러였지만, 실제로 사용되진 못했다.
▲ 일회용 카드, 호텔 안전의 핵심
체크아웃을 하려는가? ADT시큐리티 사의 새로운 전자 암호 플라스틱 카드 덕분에 호텔 투숙객들은 방을 떠날 때 문자 그대로 열쇠를 버릴 수 있었다. 기존의 금속 열쇠는 호텔에서 거의 자취를 감추게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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