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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 치료액이 흐르는 인도의 님 나무

피부병, 관절염, 천식, 당뇨병 등을 포함한 많은 질병 치료
2004년 12월 3일 인도 가노우르 지방 살렘푸르 자탄 마을에서는 오래된 님 나무의 가지에서 정체불명의 액체가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멀쩡했던 나뭇가지에서 액체가 흐르는 것을 본 마을 주민들 가운데 한 할아버지는 액체를 손가락으로 찍어서 먹어보고 액체가 달다고 말하며 집으로 돌아갔다.

얼마 후 나무로 다시 돌아온 할아버지는 그동안 고생해온 피부병이 없어지고 신경통이 사라졌다며 놀라운 일이라고 말해 주민들이 서둘러 액체를 용기에 받기 시작했다.

인도에서는 옛부터 님 나무 씨와 열매를 전통 민간 치료제로 사용해 왔지만 가지에서 신비한 효능을 보이는 액체가 흘러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질병 통치 액체를 흘리는 님 나무가 신의 축복을 받은 기적의 나무라는 소문은 전국으로 퍼져 현재 살렘푸르 자탄 마을은 전국에서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다. 이 액체는 사람들이 아무리 많이 받아가도 매일 6리터 정도의 일정한 수량을 흘리고 있다. 살렘푸르 자탄 마을측은 멀리서 마을을 방문하는 사람들을 위해 나무 주위에 랑가스라고 불리우는 토속적인 시식장을 만들어 용기에 받아놓은 액체를 컵으로 마실 수 있게 하고 있는데 님 나무에서 나온 액체는 여러 사람들의 증언을 통해 실제로 피부병, 관절염, 천식, 당뇨병 등을 포함한 많은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님 나무의 신비한 액체는 이를 마시거나 몸에 바른 사람들의 근육통을 치료하고 여러 종류의 피부병을 치료했으며 천식 기운을 낮추고 당뇨병에 좋은 반응을 보여 마을측은 방문객들에게 소액의 성금을 답례로 받기로 했는데 일부 방문자들은 이 액체가 기적의 만병통치 성수라고 말하며 기부금을 내고 용기에 담아 집으로 가져갔다. 살렘푸르 자탄 마을의 신비한 님 나무는 지금도 계속 액체를 흘리고 있는데 많은 인도인들은 9년전 수저로 우유를 담아주면 우유를 끝없이 빨아들여 세계를 놀라게 했던 힌두교 성상들의 기적 사례를 연상하며 이번 이변도 신의 은총이라며 탄복하고 있다.

현재 이 같은 현상을 연구하고 있는 푼잡 대학교 식물학부 학자들은 님 나무가 본래 해충이 전혀 생기지 않는 특이한 식물로 이 나무에서 추출된 식물성 오일이 밭작물의 소독과 기생충과 벌레를 막아주고 세균을 막는 특효가 있지만 나뭇가지에서 이같이 액체가 다량으로 배출되는 것은 이상한 현상이라고 분석했는데 식물학 교수 샤마 박사는 님 나무의 가지에 병균이 들어가 액즙이 흐르는 것 같다고 분석하며 본래 나무들이 병균을 퇴치시키기 위해 흘리는 액즙에 식물의 건강을 회복시키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지만 식물의 액즙이 인간의 질병 치료에 직접 영향을 주는 것은 처음 봤다고 말했다.



지금도 액체가 계속 흐르고 있는 살렘푸르 자탄 마을의 님 나무는 과연 기적일까? 아니면 세상에는 아직까지 미처 발견되지 않은 자연적인 질병 퇴치의 명약이 존재하고 있는 것일까?

살렘푸르 자탄 마을 주민들이 님 나무가 배출하는 액체가 인간의 여러 질병을 퇴치한다는 것을 우연히 발견했던 것처럼 우리도 나무와 식물에서 새로운 질병 특효약을 발견할 수 있는 것은 아닐까?

** 자료제공:딴지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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