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선은 지난 얘기. 지금은 텔레포트 시대
분명 미국 공군 연구소측의 누군가가 괴짜 발견 탐지기를 작동시키는 걸 깜박한 것이 확실하다. 미국 과학자 연합의 웹사이트에 실렸으며 공군 연구소의 후원을 받은 “텔레포테이션의 물리학 연구서”는 올해의 가장 우습고도 어처구니없는 과학 이야기이다.
과학자들이 텔레포트 시킬 수 있었던 것은 겨우 원자 한 개에 불과한데도, 워프 드라이브 메트릭스라는 회사와 협력해 이 연구를 진행한 물리학자이자 이 보고서의 작성자인 에릭 W. 데이비스는 마치 사람을 옮겨놓는 텔레포트 기술이 벌써 도래한 것처럼 쓰고 있다.
예를 들면 이렇다. “우리는 이제 웜홀 스타게이트를 구축할 수 있다....이는 이런 웜홀 만나거나 통과하는 여행자가 조수 중력을 전혀 느끼지 못하며 외래의 질량 에너지도 보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웜홀을 넘어서는 순간 여행자는 멀리 떨어져 있는 다른 시공간 영역이나 다른 우주 속으로 텔레포트 되는 것이다(참고: 아인스타인의 부등식은 시공간 위상을 수정하지 않기 때문에 웜홀은 우주에 걸쳐져 있으며 동시에 우주 내부 터널이 된다).”
이 웜홀 스타게이트의 효용성은 매우 클 것이 확실하다. “앞으로 우주 여행자나 관련 장비들은 궤도를 선회 중인 우주선으로부터 벗어나 신속하고도 간단히 멀리 떨어진 다른 행성 표면으로 이동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미국 군관련 인력들도 군사 작전에 참여하기 위해 이쪽 군사 기지에서 지구상의 다른 지역으로 신속히 이동해야 할 필요가 있다. 또한 우주 식민지를 건설했을 경우에도 사람들이 지구에서 다른 식민지별로 신속히 이동해야 할 것이다.”
이 보고서의 특이한 점 중 하나는 동일한 개념이 어떤 페이지에서는 현실적인 듯 보이다가 다음 쪽으로 넘어가면 너무 동떨어져 보인다는 것이다. 또 어느 부분에서는 다음과 같은 말이 적혀있다. “텔레포트 과정에서 생략된 여러 가지 중요한 세부 사항들이 있는데 그 이유는 우리가 그 세부사항들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 기술은 현재 아직 존재하지 않는다.”
아하, 언제나 그런 중요한 세부사항들이 항상 가능성 있는 혁명적인 기술의 앞날을 가로막고 있기는 하다. 그런데 이처럼 거대한 장애물에도 불구하고, 실제 네바다 주에서 사업자 등록도 안된 워프 드라이브 메트릭스라는 그의 회사와 마찬가지로 어딘가 미스테리한 인물인 저자 데이비스는, 본지의 전화나 이메일에는 전혀 답변이 없었는데, 앞으로의 연구에 7백5십만 달러를 투자할 것을 권하고 있다. 미공군 연구소의 래니 아담스 대변인은 그의 권고를 받아들일 계획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 지구과학
판은 어떻게 생성되나요
판구조론에서의 판은 암석권을 의미한다. 이 판은 지각과 맨틀의 일부를 포함하는 것이다. 즉 지각 맨틀 외핵 내핵 이러한 분류가 아니라 판은 지각과 맨틀이 포함되어진 암석권이 연약권 위에 떠있는 것이라 생각을 하는 것이다.
암석권은 지진파의 저속도 층을 경계로 가장 윗 부분의 지각과 그 아래 맨틀의 최 상부를 포함하여 단단한 강체부분을 말한다.
암석권은 두께가 약 100킬로미터이고 이 암석권의 조각을 바로 판이라고 한다. 지구는 커다란 6개의 판과 여러 개의 소규모 판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유라시아판, 오스트렐리아-인도판, 태평양판, 남북아메리카판, 남극판, 아프리카판 등이 움직이면서 여러 가지 지구활동을 일으킨다.
판이 생성되는 곳은 발산형 경계로서 중앙해령 등지에서 판이 생성된다. 맨틀의 상승에 의해서 판과 판이 서로 멀어지면서 중앙해령이 형성되고 이를 중심으로 수평운동이 일어나서 새로운 지각 즉 판이 형성된다고 생각할 수 있다. 이렇게 생긴 판은 해구 쪽에서 침강이 일어나면서 소멸이 되는 것이다.
§ 고민Q&A
발 냄새는 왜 날까요
날이 더워지면 땀의 분비가 촉진되는데 통풍이 안 되는 신발을 신고 있으면 양말, 신발, 발가락에 땀이 차 습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박테리아 등 세균이 생기고 세균이 증식하면서 만드는 이소 발레릭산이라는 물질에 의해 고약한 악취가 나게된다. 무좀의 원인도 발 냄새가 나는 원인과 비슷하다. 단 발냄새는 세균에 의한 것이고 무좀은 곰팡이균의 번식에 의한 것이란 점이 다르다.
기본적인 예방법으로는 다음과 같은 방법이 있다. 1. 발을 깨끗이 씻고 파우더나 땀띠분을 발라 건조시킨다. 2. 신발을 고를 때는 안창이 가죽으로 된 것을 고르면 땀을 잘 흡수한다. 3. 스타킹 등 나일론 소재의 양말보다는 땀을 잘 흡수하는 면양말이 좋다. 4. 샌들이 아닌 앞뒤가 꽉막힌 구두라면 여름용 깔창을 깔아 땀 흡수를 돕도록 한다.
발 냄새 없애주는 민간요법으로는 발을 자주 깨끗이 씻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특히 오염물이 끼기 쉬운 발가락 사이는 면타월이나 손가락으로 정성껏 닦고 발톱 속이나 옆 부분도 타월로 때를 말끔히 제거해 준다.
여유가 없을 정도로 꼭 맞는 구두는 발에 스트레스를 가해 땀을 많이 나게 하는 원인이 되므로 적당히 여유 있는 구두를 선택한다. 양말을 매일매일 갈아 신으며 사정이 허락되면 샌달을 신는다. 통풍이 잘되는 신발을 갈아 신고 응달에서 말려서 신는다. 샌들이 아닌 앞뒤가 꽉막힌 구두라면 여름용 깔창을 깔아 땀 흡수를 돕도록 한다. 밤에 자기 전 신발 속에 백반을 넣어둔다. 2개정도 넣어두면 됩니다.(백반은 습기를 빨아들이고 나쁜 냄새를 흡수한다.)
녹차잎이나 녹차 티백을 우려낸 물에 5분 정도 발을 담근다. 또는 마시고 난 원두커피나 녹차 티백의 찌꺼기를 그늘에 잘 말린 다음 망사나 가제, 한지에 사서 구두 속에 넣는다. 생강을 찧어 발에다 붙여놓고 잡니다. 생강을 혈액순환을 돕는다.
§ 과학논쟁
다윈이 좋아할 스티커들
“이 교과서에는 진화에 관한 내용이 실려 있습니다. 생명체의 기원과 관련해 진화는 사실이 아니라 이론입니다. 이 내용은 열린 자세로 접근, 신중하게 탐구, 비판적으로 고려되어야 합니다.”
2002년 조지아주 코브 카운티 당국은 2,000명 이상의 학부모들이 진화론을 이론이 아닌 사실로 취급하는 것에 대해 항의하자, 생물 교과서에 위와 같은 내용의 스티커 문구를 삽입했다.
그러자 이에 대응해 미국시민자유연합과 5명의 학생 학부모들은 이 같은 스티커가 헌법에 위배되는 것이며 정교분리의 법칙에 어긋나는 것이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현재 이 소송은 조지아주 연방지방법원에 올라가 있다.
인텔리전트 디자인 같은 “대안적 창조 이론”의 삽입을 둘러싼 논쟁이 커지자 이런 제안을 과학시간에 창조주의를 가르치는 첫 단계로 간주하는 많은 과학자들은 경각심을 갖게 되었다. 서워스모어 대학에서 진화 생물학을 가르치는 콜린 퓨링턴은 지구상의 생명체가 어떻게 발달해 왔는지 기초적 이론에 대해서 전혀 알지 못하는 학생들을 종종 만난다.
“수업을 하다보면 진화에 대해 하나도 배우지 않은 학생들이 있습니다.” 라며 그는 “또는 고교 때 교사가 ‘난 너희들에게 이걸 가르쳐야 하지만 안 하겠다’라고 했던 거죠.” 이런 상황에 당혹감을 느낀 퓨링턴은 뭔가 해야겠다고 느꼈다.
그래서 창조주의자의 전략을 빌려, 그는 대안적 “스티커 문구”를 고안해 과학교과서에 붙이기로 했다. “시민자유연합이 코브 카운티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학부모들에게 재미삼아 나눠주라고 만들었습니다.” 본지는 독자들의 재미를 위해 그중 몇 개를 여기 소개한다.
>> 이 책은 진화 이론에 대한 종교적인 대안을 은밀히 조장하기 위해 익명으로 기부된 책입니다. 다 읽은 후에는 도서관의 <소설> 부문 코너에 꽂아 주시기 바랍니다. >> 이 교과서는 공간적 상대성에 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공간적 상대성은 과학이론이며 이를 이해하는 과학자들은 지극히 적은 수에 불과합니다. 이 내용은 열린 자세로 접근, 신중하게 탐구, 비판적으로 고려되어야 합니다. >> 이 교과서는 지구가 둥글다는 주장이 실려 있습니다. 지구의 모양은 논쟁적인 주제로서 모든 사람들이 이 이론을 받아들이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 내용은 열린 자세로 접근, 신중하게 탐구, 비판적으로 고려되어야 합니다. >> 이 교과서에는 진화론이 이론이기 때문에 모든 과학자들이 받아들인 것은 아니라는 주장이 실려 있습니다. 저자는 “과학적 이론”과 “터무니없는 이론” 사이에 혼동을 일으키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과학적 이론이 무엇인지 간단한 안내를 읽고 싶으시면 “http;//wilstar.com/theori es.htm”를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 이 책에는 생물학의 통합적 원칙이자 국가과학기준과 수능시험의 중요한 요소인 진화란 단어가 없습니다. 수업 시간에 빠진 내용을 “http://evolution.berkerly.edu”를 방문하시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 고민Q&A
딸꾹질 멈추는 법
딸꾹질 멈추는 법으로 참고할 수 있다. 1) 비인두를 카테터로 자극하거나 숟가락으로 목젖을 밀어젖히거나 설탕이나 레몬조각을 삼키는 방법이 있고 2) 발살바법이나 재채기를 유도하거나, 숨을 멈추고 다시 숨을 쉬게 하는 등의 방법이 있으며 3) 눈 위를 누르거나 경동맥을 마사지하는 방법 4) 귀를 마사지하고 외이도를 자극하거나 5) 위장관 라베지 튜브를 삽입하거나 6) 다리에 가슴을 꽉 껴안아 횡경막에 자극을 주던지 필요에 따라서는 기관삽관을 하여 기계호흡으로 양압을 주는 방법도 있다. 7) 리도카인 등의 국소주사요법도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 8)약물요법으로는 chrorpromazine(t orazine), haloperidol, metocroprami de, baclofen, nife dipine 등 여러 약이 원인이 밝혀진 후에 사용될 수 있다. chrorpromazine이라는 약은 중추 신경계에 작용하여 만성적인 딸꾹질을 치료하는 약인데 저혈압이나 졸리움 등의 부작용이 있다.
딸국질이 생겼을 때 찬물로 세수를 한다던가 혀를 잡아 다니던지 숨을 멈춘다던가 귀를 간지럽힌다던가 하는 등의 민간 요법이 있으며 매우 효과적이다. 민간 요법으로 잘 해결되지 않는 경우 임의로 약을 쓰지 말고 병원을 찾아 딸꾹질의 원인을 밝히고 치료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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