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록있는 록가수 브루스 스프링스턴이 콘서트를 열고 싶어도 이미 10대 댄스 그룹들이 공연장을 모두 예약해 버렸다면 얼마나 기분이 상할까? 디자인을 전공하는 한 여학생이 한가지 해결방안을 내놓았다. 주디트 캠피안이라는 학생이 구상한 이 건물은 공기주입 구조물로 팽창, 높이 138m로 플라스틱 지지대를 사용한다. 밑에 바퀴가 달려 있어 필요한 공간만큼 확장이나 축소가 가능하다. 공기를 뺀 부피는 트럭 한 대 분량 정도. 하지만 이만한 건물을 이용할 가수가 있을지는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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