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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진 3차원 해양물리탐사 기술국

해양물리탐사 기술국 대열에 그동안 선진국에만 의존해왔던 해저석유물리탐사분야. 이제는 한국자원연구소의 탐해 2호(사진)의 건조로 우리나라도 이제 3차원 해양물리 탐사분야를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 탐해 2호는 이전의 탐해호보다 한층 부가된 기능으로 3차원 탄성파 탐사와 수심 6천 미터에서도 해저 시료채취가 가능하다. 탐사자료 취득기술분야는 대륙붕 석유탐사에서 가장 기본적인 기술가운데 하나로 선진국 평가의 척도이기도 하다. 해상 3차원 탄성파 탐사는 현재 세계적으로 가장 발전된 석유탐사 방법으로 이러한 탐사선을 보유한 국가는 일부 선진 산유국을 제외하고는 극히 일부 국가로 제한된다. 특히 3차원 탄성파 탐사기술 분야는 몇몇 선진국들만이 보유한 독점적인 첨단기술로써 이를 이용한 상업적인 탐사는 대규모의 다국적 기업에 의하여 독점적으로 수행되고 있다.

탐해 2호는 현재 우리 나라 주변 관할 해역내의 국가 기본 해저지질탐사와 광물·에너지 자원 확보를 위한 광역 및 정밀 해저물리 탐사, 해저지각 안정성 평가 및 지질 재해 예지를 위한 정밀탐사를 하고 있다.

탐해 2호는 기술적, 경제적인 효과와 함께 남북한 경제협력과 관련, 북한의 서한만 일대에 석유부존 가능성을 확인하고 자원부존 평가를 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활동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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